어린이 말씀 잔치 5
예수님,
어서 오세요
루가 복음 (기쁜 소식)
이 름 :
세례명 :
본 당 : 성당 구역 반
「예수님, 어서 오세요」 발간을 축하하며
'예수님, 어서 오세요' 발간을 축하하며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예수님은 어린이 여러분을 많이많이 사랑해 주실 거에요. 예수님은 여러분처럼 착한 어린이들을 아주 좋아하시거든요. 착한 어린이는 바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따르려는 예수님의 친구들이죠.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따르려면 예수님의 말씀을 잘 알아야 되겠죠? 그래야 예수님의 말씀을 잘 따를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성서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읽고, 미사 때 성체 성사를 통해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할 힘을 얻게 된답니다.
요즘 전세계 교회는 2000년대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2000년대가 되면 세상은 많이 바뀌겠지요?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 바로 주님과 주님의 말씀이랍니다. 그래서 교회는 변하는 세상에서 주님을 더욱더 사랑하고, 주님이 세우신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교회는 주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성서에서 찾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원하시는 것을 주님 말씀대로 실천하기 위해 서로 나눕니다. 그러고는 믿는 사람들이 다 함께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이루기 위해 활동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과 우리가 사는 동네를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변화시키는 것이지요. 이것이 복음화 운동입니다.
우리 한국 천주 교회에서도 2000년대 복음화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신자들이 다 함께 모이면 서로 얼굴도 모르기 때문에 다 함께 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사는 동네마다 구역과 반으로 모여서 함께 주님 말씀을 배우고 나누어 실천하려고 합니다. 이것을 소공동체를 통한 복음화라고 합니다. 이 소공동체에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나누고 실천하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동네를 복음화하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주님의 복음말씀을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여러분 중에는 4년 전부터 이미 ‘어린이반모임’을 시작한 어린이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심흥보 신부님께서 여러분에게 「예수님, 어서 오세요」란 제목으로, 우선 구약 2권과 신약 4권 총 6권의 책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복음을 배우고 나누고 실천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친구들과 잘 나누어서 여러분이 사는 가정과 학교와 동네를 주님이 말씀하신 하느님 나라로 만들기를 바랍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육국장
조 군 호 신부
차례
어린이 여러분, 찬미 예수님!
예수님의 사랑을 아주 많이많이 받는 우리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가워요. 저는 여러분이 이 책 속에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과 함께 뛰 놀면서, 예수님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배우고 예수님을 더욱더 사랑하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이 직접 성서를 읽는 것입니다. 물론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 여러분에게 주님과 주님의 나라에 대해서 잘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교회가 아무리 잘 가르치고 좋은 것을 주어도 여러분이 받아먹지 않으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먼저 여러분은 우리 생명의 양식인 주님의 말씀을 직접 읽고 잘 새겨서, 여러분 마음 속에 고이고이 간직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그 성서의 말씀을 떠올리고 그 말씀대로 실천하십시오. 그러면 예수님께서 오셔서 여러분이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도록 도와 주실 것이고,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여러분이 실천하고자 하는 성서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주님의 자랑스런 어린이 선교사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의 말씀을 익히고 잘 새기도록 하기 위해 「예수님, 어서 오세요」를 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주님의 말씀에 맛들이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을 맛있게 받아먹어, 여러분의 신앙이 자라나고, 여러분이 마침내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작은 그리스도인이 되어 하느님 나라를 전하고 만드는 사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장에 나오는 복음 나누기 방법에 따라 한 권, 한 권을 채우면서 하느님 나라를 이루십시오.
이 책, 「예수님 어서 오세요」를 통한 신앙 성숙 과정은 첫번째로 구약 2권과 신약 4권, 모두 6단계로 꾸몄습니다. 구약 1권에서는 천지창조부터 이스라엘 왕정시대의 예언자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약 2권에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잘 안 듣고 범죄한 인간의 죄와 벌, 그리고 구세주께서 오시리라는 희망을 그리고 있습니다. 구약의 두 권에 나오는 성서 기사들이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흐름과 똑같지는 않습니다만, 그 상황과 비슷한 내용을 골라 넣었습니다.
그리고 신약의 4복음서 중 마르코 복음서는 예수님의 생애, 마태오 복음서는 주님께서 세워주신 교회, 루가 복음서는 주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 요한 복음서는 교회의 성사라는 관점에서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께서 어서 오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과정을 시작하고 마치십시오. 그래서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복음의 길을 한 걸음씩 밟아 나갈수록 여러분이 조금씩 더 깊숙이 주님을 향해 나아가게 되고, 결국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님과 교회의 사랑을 담뿍 받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이 우리 친구들의 복음화를 위한 책이 되도록 격려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곽성민 신부님과 이기헌 신부님과 조군호 신부님과 정영진 신부님을 비롯하여 복음화의 길에 헌신하시는 본당의 모든 신부님들과 수녀님들과 선생님들, 제작 과정에 참여해 주신 김 로사, 오 야고보, 윤 요셉피나,와 고마우신 여러분들께, 그리고 이 원고를 쓰는데 애써 돌보아 주신 요한의 집 식구들과 책으로 출판해주신 성바오로 수도회 이 창욱 신부님과 직원 모두에게, 또 이 책을 통해 복음화의 길을 걸을 어린이 여러분께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님 오신지 1997년 12월 28일
무죄한 어린이들의 순교 축일에
천주교 공항동 성당
심흥보(베드로) 신부
차례
* 시작 성가와 성호경, 2000년대 복음화를 위한 어린이 기도문 및 출석 호명
1. 초대 기도
사회자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친구부터 한 사람씩 돌아가며 기도합시다.
(기도하기가 어려우면 주님을 만나겠다는 마음으로 "주님, 어서 오십시오!", 또는 "주님, 초대합니다!" 라고만 기도해도 됩니다.)
2. 말씀 읽기
오늘은 제 ( )과 제 ( )쪽에 있는 '말씀' ( ) ( )장 ( )절에서 ( )절까지의 말씀을 봅시다. 사회자 오른쪽에 앉아있는 친구부터 한 구절씩 돌아가면서 읽어주십시오.
('말씀'을 다 읽은 후에) 그 다음 친구부터 '말씀'을 처음부터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3. 말씀 선택
각자 마음에 와 닿은 단어나 짧은 구절의 말씀을 써 넣으십시오.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사회자의 오른쪽에 앉아있는 친구부터 한 명씩 돌아가며, '마음에 와 닿은 말씀'을 세번씩 큰소리로 외쳐 주시기 바랍니다.
(전부 다 외친 다음에) 사회자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친구부터 '말씀'을 처음부터 다시 한 번 읽어 주십시오. (생략할 수 있음)
4. 말씀 묵상
주님께서 우리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조용히 들어 봅시다.
(책에 있는 질문을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5. 말씀 나눔
사회자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친구부터 묵상한 것을 이야기합시다.
(왜 그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까? 예수님이 뭐하고 계셨습니까? 예수님이 나에게 어떻게 하셨습니까? 예수님이 나에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6. 말씀 실천
1) 사회자 오른쪽에 앉아 있는 친구부터 '배움'을 한 항목씩 읽어 나가면서 연구합시다.
2) 지난 모임에서 한 실천 약속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3) 내가 앞으로 살면서 간직하고 싶은 '생활 말씀'을 정해봅시다.
또는 그 생활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실천 약속'으로 정해서 아래에 써 넣고, 사회자 오른쪽에서부터 한 사람씩 발표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다 함께 해야 할 것이 있으면 다같이 정해서 실천합시다.
(누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4) 다음 모임 날짜와 장소를 잡읍시다.
7. 마침 기도
1) 사회자 오른쪽에 앉아있는 친구부터 돌아가면서 한 명씩 기도합시다.
(주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예수님께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2) (책 맨 뒤편에 있는) '가정을 위한 기도'와 '부모를 위한 기도'를 바칩시다.
3) 다 함께 손을 잡고 '주님의 기도'를 노래로 바칩시다.
4)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은 저희들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 (기도를 다 마친 뒤) 각자 '함께 해요'를 하고 돌아가면서 발표합니다.
차례
말씀 예수님 탄생 예고(루가 1,26-38)
1 26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 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느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로 보내시어 27다윗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인사하였다. 29마리아는 몹시 당황하며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그러자 천사는 다시 "두려워하지 말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31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시어 33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되겠고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하고 일러 주었다. 34이 말을 듣고 마리아가 "이 몸은 처녀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자 35천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성령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그 거룩한 아기를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 36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라고들 하였지만, 그 늙은 나이에도 아기를 가진 지가 벌써 여섯 달이나 되었다. 37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것이 없다." 38이 말을 들은 마리아는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2)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에게 어떤 소식을 알려 주었습니까?
3) 가브리엘 천사가 알려 준 소식이, 어떻게 우리 모두에게 기쁜 소식일 수 있습니까?
배움 천사는 마리아에게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을 낳을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1) 하느님께서는 천사를 마리아에게 보내셔서 기쁜 소식을 전해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에 사는, 다윗 가문의 요셉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보내셨습니다.
천사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인사했습니다. 마리아는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2) 천사는 마리아에게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을 낳을 것이라고 전합니다.
천사는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하고 일러 주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이 몸은 처녀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했습니다.
3) 천사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일이 없다고 알려 줍니다.
천사는 "성령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 주실 것이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4) 마리아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하느님 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마리아는 기뻐서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겸손하게 대답했습니다.(순명했습니다.)
마리아가 이렇게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서, 예수님께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셨고, 하느님 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마리아의 이 대답은 우리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느님의 말씀을 겸손하게 따라서, 세상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입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함께 해요
천사는 마리아에게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을 낳을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하느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도 자기를 통해 예수님께서 오신다고 생각하니 참 기뻤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세상에 태어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께서 오셔서 매우 기쁩니다.
우리도 성모님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우리와 함께 사는 사람들을 기쁘게 해줍시다. 하느님께서 오늘 나를 통해서는 무슨 기쁜 일을 하실까요? 가족과 친구들을 기쁘게 해줄 만한 좋은 일을 하나 해 보기로 합시다. 그리고 예수님께 잘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드리고, 꼭 실천하여 정말 우리와 함께 사는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십시오.
1. 하느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실 기쁜 일 :
2. 가족과 친구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도록 비는 나의 기도문 :
차례
말씀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루가 1,39-45)
1 39며칠 뒤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 40즈가리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41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42큰 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43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44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45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2) 엘리사벳은 어떻게 마리아가 아기를 가진 것을 알았습니까?
3) 엘리사벳은 왜 마리아가 복되다고 했습니까?
배움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1) 엘리사벳은 성령을 받아, 마리아가 하느님의 아들을 가진 것을 알게 되고, 마리아를 축복받은 여인이라고 말해 주며 기뻐합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졌다는 천사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축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고 크게 소리쳤습니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2) 엘리사벳은 마리아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라고 말합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성령이 내려오고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서 하느님의 아들이 태어날 터인데, 주 하느님께서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시어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마리아는 주님의 이 말씀이 꼭 이루어지기를 믿고 기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복된 여인이라고 축복했던 것입니다.
3) 마리아는 하느님을 생각하며 기뻐서 찬미의 노래를 부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우리 욕심과 잘못을 용서해 주러 오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를 돈이나 힘에서부터 구해 주셔서, 돈 때문에 싸우거나 슬퍼하는 사람이 없어지고,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함께 살게 되리라고 믿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이런 하느님 나라를 만들러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자기를 통해 이루어질 이 기쁜 소식이 꼭 이루어지도록 하느님께 찬미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함께 해요
각자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좋은 꿈을 꾸어 봅시다. 이 다음에 어떤 사람이 되어 무슨 좋은 일을 할 것인지 써 봅시다. 그리고 한 명씩 발표할 때마다 하느님께서 그 친구의 좋은 꿈을 이루어 주시도록 격려하고 축하해 줍시다.
그리고 우리 반원의 꿈들을 여기에 다 받아 적고, 우리의 모든 꿈들이 다 이루어지도록 예수님께 기도합시다.
이 름 |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좋은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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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 복음 1장 46절부터 55절까지의 '마리아의 노래'를 부르며 주님을 찬미합시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 한 줄씩 주고받고, '*'표에서는 잠깐 멈춰 숨을 쉬며 기도합시다. 맨 끝에서는 '영광송'을 다 같이 바치며 기도를 마칩니다. (또는 가톨릭 성가 269번을 한 절씩 불러도 좋습니다.)
1 46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를 찬송하며! *
47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그 인자하심은 세세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올리셨도다.
53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기도하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이 어느 것이었습니까?
또는 기도하고 난 후의 느낌을 아래에 쓰고 서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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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말씀 예수님의 탄생과 목자의 방문(루가 2,1-20)
2 1그 무렵에 로마 황제 아우구스토가 온 천하에 호구 조사령을 내렸다. 2이 첫번째 호구 조사를 하던 때 시리아에는 퀴리노라는 사람이 총독으로 있었다. 3그래서 사람들은 등록을 하러 저마다 본고장을 찾아 길을 떠나게 되었다. 4요셉도 갈릴래아 지방의 나자렛 동네를 떠나 유다 지방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곳으로 갔다. 베들레헴은 다윗 왕이 난 고을이며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었기 때문이다. 5요셉은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러 갔는데 그 때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6그들이 베들레헴에 가 머물러 있는 동안 마리아는 달이 차서 7드디어 첫아들을 낳았다. 여관에는 그들이 머무를 방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는 포대기에 싸서 말구유에 누이었다.
8그 근방 들에는 목자들이 밤을 새워가며 양떼를 지키고 있었다. 9그런데 주님의 영광의 빛이 그들에게 두루 비치면서 주님의 천사가 나타났다. 목자들이 겁에 질려 떠는 것을 보고 10천사는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너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 모든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이다. 11오늘 밤 너희의 구세주께서 다윗의 고을에 나셨다. 그분은 바로 주님이신 그리스도이시다. 12너희는 한 갓난 아이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바로 그분을 알아보는 표이다." 하고 말하였다. 13이 때에 갑자기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그 천사와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4"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15천사들이 목자들을 떠나 하늘로 돌아간 뒤에 목자들은 서로 "어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사실을 보자." 하면서 16곧 달려가 보았더니 마리아와 요셉이 있었고 과연 그 아기는 구유에 누워 있었다. 17아기를 본 목자들이 사람들에게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이야기하였더니 18목자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 일을 신기하게 생각하였다. 19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다. 20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보고 한 것이 천사들에게 들은 바와 같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돌아갔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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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께서는 왜 가난하게 태어나셨습니까?
3) 예수님께서 태어나셔서 기쁘십니까?
배움 예수님께서 태어나셔서 가난한 목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십니다.
1) 예수님께서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태어나십니다.
다윗의 후손 요셉이 호구 조사를 하러 마리아와 함께 베들레헴에 가 있는 동안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런데 여관에는 그들이 머무를 방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는 포대기에 싸서 말구유에 누이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목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십니다.
주님의 천사는 밤을 새워 가며 양떼를 지키는 목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너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 오늘 밤 너희의 구세주께서 다윗의 고을에 나셨다. 그분은 바로 주님이신 그리스도이시다." 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3) 구세주의 표징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입니다.
천사는 목동들에게 "너희는 한 갓난 아이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바로 그분을 알아보는 표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방도 없고 침대도 없이 마구간의 말구유 위에 가난하게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목자들보다 더 가난하게 태어나셔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셨습니다. "그분은 부유하셨지만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분이 가난해지심으로써 여러분은 오히려 부유하게 되었습니다."(2고린 8,9遁)
4) 하늘의 천사들과 땅의 목자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보고 기뻐합니다.
이 때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천사와 함께 하느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했습니다.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보고 한 것이 천사들에게 들은 바와 같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돌아갔습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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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우리도 목자들과 함께 가서 새로 나신 아기 예수님께 축하 인사를 드립시다. 자, 다 같이 눈을 감고 기도합시다. "예수님, 사랑해요! 예수님, 어서 오세요! 저희에게 천사를 보내 주셔서 예수님께 가서 인사하도록 해주세요!"
목자들은 모두가 다 잠자고 있는 밤인데도 아직 일하고 있습니다. 목자들은 어서 빨리 일이 끝나, 집에 가서 자고 싶었습니다. 피곤하고 졸린 목자들을 보십시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환해졌습니다. 대낮같이 빛이 환하게 비춰지면서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목자들이 무서워하자 천사가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구세주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얼른 가서 인사해라." 천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하늘에서 노래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목자들은 기뻐서 아기 예수님께 달려갔습니다.
여러분도 목자들의 손을 잡고 마구간으로 달려가세요. 그리고 아기 예수님께 인사하세요.
"예수님, 저 왔어요. 저는 입니다. 예수님 탄생을 축하드려요. . "
아기 예수님께 우리가 착한 일을 해서 선물을 드리기로 약속하고 아래 실천표를 써서 실천합시다.
아기 예수님께 선물로 드리는 나의 ‘착한 일 실천표’ |
말씀 예수님의 명명과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바치다(루가 2,21-35.39-40)
2 21여드레째 되는 날은 아기에게 할례를 베푸는 날이었다. 그 날이 되자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대로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22그리고 모세가 정한 법대로 정결 예식을 치르는 날이 되자 부모는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23그것은 "누구든지 첫아들을 주님께 바쳐야 한다."는 주님의 율법에 따라 아기를 주님께 봉헌하려는 것이었고 24또 주님의 율법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정결례의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었다. 25그런데 예루살렘에는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게 살면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에게는 성령이 머물러 계셨는데 26성령은 그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죽기 전에 꼭 보게 되리라고 알려 주셨던 것이다. 27마침내 시므온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전에 들어갔더니 마침 예수의 부모가 첫아들에 대한 율법의 규정을 지키려고 어린 아기 예수를 성전에 데리고 왔다. 28그래서 시므온은 그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29"주님,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이 종은 평안히 눈감게 되었습니다.
30주님의 구원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31만민에게 베푸신 구원을 보았습니다.
32그 구원은 이방인들에게는 주님의 길을 밝히는 빛이 되고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 됩니다."
33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을 듣고 감격하였다. 34시므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아기는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넘어뜨리기도 하고 일으키기도 할 분이십니다. 이 아기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받는 표적이 되어 35당신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반대자들의 숨은 생각을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39아기의 부모는 주님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다 마치고 자기 고향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아기는 날로 튼튼하게 자라면서 지혜가 풍부해지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있었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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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므온은 어떻게 아기 예수님께서 구세주이신 줄 알았습니까?
3) 시므온은 아기 예수님께서 어떻게 되시리라고 예언했습니까?
배움 시므온은 예수님을 발견하고 기뻐합니다.
1) 아기 예수님께서는 모세의 율법을 다 지키면서 자라납니다.
태어난 지 여드레째 되는 날, 아기 예수님은 율법에 따라 할례(포경 수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에 나가 정결례를 치렀습니다.(정결례는 "누구든지 첫아들을 주님께 바쳐야 한다."는 주님의 율법에 따라 아기를 주님께 봉헌하는 예식이었고, 정결례의 제물로는 산비둘기 한 쌍이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바쳤습니다.-출애 13,2.15 참조)
2) 예수님께서는, 의롭고 경건하게 살며 구세주께서 오시어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시리라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십니다.
그때 마침 시므온이란 예언자가 성전에서 예수님을 뵙고 기뻐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죽기 전에 구세주를 뵙게 해주시리라는 성령의 약속이 이루어질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성령께서 시므온에게 예수님이 구세주라는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시므온은 찬미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3) 시므온은 예수님께서 '반대받는 표적'이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시므온은 어머니 마리아에게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이 아기는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넘어뜨리기도 하고 일으키기도 할 분이십니다. 이 아기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받는 표적이 되어 당신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반대자들의 숨은 생각을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4) 아기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으면서 자라납니다.
아기의 부모는 주님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다 마치고 자기 고향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으로 돌아갔습니다. 아기는 날로 튼튼하게 자라면서 지혜가 풍부해지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있었습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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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루가 복음 2장 29절부터 32절까지의 '시므온의 노래'를 부르며 주님을 찬미합시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 한 줄씩 주고받고, '*'표에서는 잠깐 멈춰 숨을 쉬며 기도합시다. 맨 끝에서는 '영광송'을 다 같이 바치며 기도를 마칩니다.
2 29주님, 말씀하신 대로 *
이제는 주님의 종을 평안히 떠나가게 하소서.
31만민에게 마련하신 주님의 구원을 *
30이미 제 눈으로 보았나이다.
32이교 백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시요, *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 되시는 구원을 보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므온이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뵙게 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을지 이야기 해봅시다. 그리고 혹시 내 기도를 주님께서 들어 주셔서 기뻤던 적이 있었으면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십시오.
차례
말씀 가난한 이들의 기쁜 소식 (루가 4,16-21)
4 16예수께서는 자기가 자라난 나자렛에 가셔서 안식일이 되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 가셨다. 그리고 성서를 읽으시려고 일어서서 17이사야 예언서의 두루마리를 받아 들고 이러한 말씀이 적혀 있는 대목을 펴서 읽으셨다.
18"주님의 성령이 나에게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알려 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며
19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20예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서 시중들던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고 자리에 앉으시자 회당에 모였던 사람들의 눈이 모두 예수에게 쏠렸다. 21예수께서는 "이 성서의 말씀이 오늘 너희가 들은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하고 말씀하셨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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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께서는 왜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까?
3) 성서의 말씀은 언제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배움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보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1)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서를 인용하여 예수님의 사명을 들려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받으시고 가난하고 어렵고 약한 사람들에게 찾아가셔서, 하느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서 기뻤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묶여 있는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상에서 풀려나 하느님께 갈 수 있었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진리이신 하느님과 하느님께로 가는 길을 보게 해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돈이나 권력에 눈이 먼 사람들에게, 무엇이 영원한 생명을 주는 진리인지를 보게 해주셨습니다. 또 장님도 보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느님께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억눌린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악에 눌려 하느님께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느님과 교회에 기쁘게 갈 수 있었습니다.
5)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사랑을 알려 주시고 또 기적을 베풀어 주심으로써 주님께서 오셨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래서 "성서의 말씀이 오늘 너희가 들은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 나라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을 통해 하느님 나라가 완성되어 갑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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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우리 반이나 동네 친구들 중에 예수님께서 구해 주실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 보고, 예수님께서 어떻게 해주시면 좋을지 생각해 보고 예수님께 기도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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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인가요? |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
가난한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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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여 있는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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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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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려 있는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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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고기잡이 기적; 첫 번째로 부르신 제자들(루가 5,1-11)
5 1하루는 많은 사람들이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는 예수를 에워싸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2그 때 예수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둔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 그물을 씻고 있었다. 3그 중 하나는 시몬의 배였는데 예수께서는 그 배에 올라 시몬에게 배를 땅에서 조금 떼어 놓게 하신 다음 배에 앉아 군중을 가르치셨다. 4예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라." 하셨다. 5시몬은 "선생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 그물을 치겠습니다." 하고 대답한 뒤 6그대로 하였더니 과연 엄청나게 많은 고기가 걸려들어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 되었다. 7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같이 고기를 끌어 올려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두 배에 가득히 채웠다. 8이것을 본 시몬 베드로는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9베드로는 너무나 많은 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겁을 집어먹었던 것이다. 그의 동료들과 10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똑같이 놀랐는데 그들은 다 시몬의 동업자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시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이제부터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자 11그들은 배를 끌어다 호숫가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 갔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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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드로는 고기를 잡는 어부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람 낚는 어부'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는 뭐라고 하실까요?
3) 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응답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갔습니다. 나는 예수님께서 부르시면 어떻게 할까요?
배움 예수님께서는 밤새 한 마리 고기도 못 잡은 어부들에게 기적을 베풀어주시고, 그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셔서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드십니다.
1)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밤새 고생했지만 한 마리 고기도 잡지 못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였더니 과연 엄청나게 많은 고기가 걸려들어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해서 와서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동료들이 와서 같이 고기를 끌어올려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두 배에 가득히 채웠습니다. 그리고 모두 기뻐했습니다.
2)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십니다.
고기가 기적적으로 많이 잡힌 것을 본 시몬 베드로는 겁에 질려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시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이제부터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3) 주님의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갑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동료들을 제자로 부르시자 그들은 배를 끌어다 호숫가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주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교회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주님의 일을 하는 성직자(신부)와 수도자(수사·수녀)로 부르십니다. 또 세상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주님의 일을 하는 ‘평신도 사도’로 부르십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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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밤새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은 베드로는 하기 싫었지만, 예수님의 말씀대로 깊은 대로 가서 그물을 쳐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주님은 지금 나에게 성직자와 수도자 또는 평신도의 길 중에 어느 길을 가라고 부르십니까? 주님의 그 부르심이 나에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문을 써서 기도합시다. 그리고 우리 중에 주님의 일을 할 성소자들을 위해 '성소를 위한 기도'를 다 같이 바칩시다.
성소를 위한 기도
좋으신 목자 예수님, 주님께서는 사도들을 부르시어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오늘도 믿음직한 젊은이들을 많이 부르시어 주님의 제자로 삼으시고, 주님의 일꾼으로 삼으소서. 온 인류의 구원을 바라시는 주님, 온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빛과 사랑의 불을 갈망하고 있사오니 많은 젊은이들이 그 갈망에 응답하여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주님, 슬기로운 여성들을 많이 부르시어 주님께 자신을 봉헌하여 복음의 완덕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또한 주님의 몸인 교회에 봉사하며 도움과 사랑을 애타게 바라는 이웃들에게 헌신하게 하소서. 아멘.
차례
말씀 일흔두 제자 파견(루가 10,1-12)
10 1그 뒤 주님께서 달리 일흔두 제자를 뽑아 앞으로 찾아가실 여러 마을과 고장으로 미리 둘씩 짝지어 보내시며 2이렇게 분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3떠나라. 이제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마치 어린 양을 이리떼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구나. 4다닐 때 돈주머니도 식량 자루도 신도 지니지 말 것이며 누구와 인사하느라고 가던 길을 멈추지도 말라. 5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댁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인사하여라. 6그 집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살고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머무를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주인이 주는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집 저집으로 옮겨 다니지 말라. 8어떤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환영하거든 주는 음식을 먹고 9그 동네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 나라가 그들에게 다가왔다고 전하여라. 10그러나 어떤 동네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이 너희를 환영하지 않거든 길거리에 나가서 11'당신네 동네에서 묻은 발의 먼지를 당신들한테 털어놓고 갑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가 다가 왔다는 것만은 알아 두시오.' 하고 일러 주어라. 12내 말을 잘 들어라. 그 날이 오면 소돔 땅이 그 동네보다 오히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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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무슨 기도를 바치라고 하셨습니까?
3)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서 무엇을 하라고 하셨습니까?
배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평화를 빌어 주라고 하십니다.
1)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일을 할 사람들을 청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일흔두 제자를 뽑아 둘씩 짝지어 보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가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보내시며,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축복해 주신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외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신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하느님의 나라를 가르쳐 주신다."고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돈이나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을 걱정하지 말고, 다른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빌어 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댁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인사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살고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머무를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너희에게 되돌아 올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주인이 주는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이집 저집으로 옮겨 다니지 말고 한 집에 머물러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병자를 고쳐 주고, "하느님 나라가 다가 왔다."고 전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들을 기쁘게 해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동네에서 제자들을 환영하거든 주는 음식을 먹고, 그 동네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 나라가 그들에게 다가 왔다."고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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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나는 예수님을 잘 압니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나는 예수님이 왜 좋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이런 것들과 앞장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합쳐서 내가 친구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알릴 수 있는지 아래에 써 보십시오.
그래서 친구들이 "너는 예수님 믿니?" "예수님이 누구니?" "너는 왜 성당에 가니?" 하고 물으면 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십시오.
말씀 일흔두 제자의 활동 보고와 제자들의 행복 선언(루가 10,17-24)
10 17일흔두 제자가 기쁨에 넘쳐 돌아와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들까지도 복종시켰습니다." 하고 아뢰었다. 18예수께서 "나는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내가 너희에게 뱀이나 전갈을 짓밟는 능력과 원수의 모든 힘을 꺾는 권세를 주었으니 이 세상에서 너희를 해칠 자는 하나도 없다. 20그러나 악령들이 복종한다고 기뻐하기보다도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21바로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을 받아 기쁨에 넘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22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아들이 누구인지는 아버지만이 아시고 또 아버지가 누구신지는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23그리고 예수께서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말씀하셨다.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사실 많은 예언자들과 제왕들도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려고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했으나 듣지 못하였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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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무엇 때문에 기뻐하라고 하십니까?
3) 예수님께서는 누가 예수님과 아버지를 알게 된다고 하십니까?
배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1)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고 악령을 쫓아 내면서 기뻐합니다.
일흔두 제자가 기쁨에 넘쳐 돌아와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들까지도 복종시켰습니다."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나는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내가 너희에게 모든 능력과 힘을 주었으니, 이 세상에서 너희를 해칠 자는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악령들이 복종한다고 기뻐하기보다도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뽑아서 믿음이라는 선물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받아 기쁨에 넘쳐서,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아버지가 누구신지 알려 주려고 뽑은 사람들만이 아버지를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으로부터 하느님 아버지에 대해서 배우고 또 배운 것을 믿어서 성당에 나오게 된 사람들은 정말 행복합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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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해서 행복했던 적이 있습니까? 또는 내가 직접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고 그 말씀대로 해서 기뻤던 적이 있습니까? 있었으면 언제 무슨 말씀을 지켜서 기뻤는지 아래에 써 보고,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봅시다.
차례
말씀 어리석은 부자와 하느님 나라(루가 12,13-21.22ㄴ.30ㄴ-31.33-34)
12 13군중 속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선생님, 제 형더러 저에게 아버지의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자 14예수께서는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재산 분배자로 세웠단 말이냐?" 하고 대답하셨다. 15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떤 탐욕에도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사람이 제아무리 부요하다 하더라도 그의 재산이 생명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 하시고는 16비유를 들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밭에서 많은 소출을 얻게 되어 17'이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하며 혼자 궁리하다가 18'옳지! 좋은 수가 있다. 내 창고를 헐고 더 큰 것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산을 넣어 두어야지. 19그리고 내 영혼에게 말하리라. 영혼아,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너는 이제 몇 년 동안 걱정할 것 없다. 그러니 실컷 쉬고 먹고 마시며 즐겨라.' 하고 말했다. 20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이 어리석은 자야, 바로 오늘 밤 네 영혼이 너에게서 떠나가리라. 그러니 네가 쌓아 둔 것은 누구의 차지가 되겠느냐?'고 하셨다. 21이렇게 자기를 위해서는 재산을 모으면서도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은 바로 이와 같이 될 것이다."
22"그러니 잘 들어라. 너희는 무엇을 먹고 살아 갈까, 또 몸에다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말라. 30너희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31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를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33"너희는 있는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해어지지 않는 돈지갑을 만들고 축나지 않는 재물 창고를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들거나 좀먹는 일이 없다. 34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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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무엇을 찾으라고 하십니까?
3) 예수님께서는 어디에다 재물 창고를 마련하라고 하십니까?
배움 예수님께서는 내가 가진 것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라고 하십니다.
1)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욕심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부모님께서 남겨 주신 유산을 가지고 싸우는 형제들에게, 욕심을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돈만 있다고 다 잘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또 돈이 아무리 많아도, 어느 날 갑자기 죽어 버리면 그 돈은 남의 것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먼저 하느님 나라를 구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느님께서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무엇을 먹고 살아 갈까, 또 몸에다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를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이웃과 나누라고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 알고 계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느님의 일을 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내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나누는 일이 바로 하느님의 일입니다.
하느님께 마음을 두는 사람들은 하느님과 하느님이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람들과 사랑을 나눕니다. 그런데 돈과 물건에 마음을 두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쏟지 못합니다. 돈이나 재물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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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내가 가진 것 중에서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 그리고 '이웃과 나누어도 될 것' 그리고 '꼭 필요한 것' 셋으로 나누어서 아래 표에 적어 봅시다. 그리고 나에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과 '이웃과 나누어도 될 것' 중에서 혹시 다른 친구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집에 가서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그것을 다음 번 반모임에서 친구들과 나누기로 합시다.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 |
이웃과 나누어도 될 것 |
꼭 필요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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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부자와 라자로(루가 16,19-31)
16 19"예전에 부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화사하고 값진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였다. 20그 집 대문간에는 사람들이 들어다 놓은 라자로라는 거지가 종기투성이의 몸으로 앉아 21그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주린 배를 채우려고 했다. 더구나 개들까지 몰려와서 그의 종기를 핥았다. 22얼마 뒤에 그 거지는 죽어서 천사들의 인도를 받아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게 되었고 부자는 죽어서 땅에 묻히게 되었다. 23부자가 죽음의 세계에서 고통을 받다가 눈을 들어 보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아브라함이 라자로를 품에 안고 있었다. 24그래서 그는 소리를 질러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를 불쌍히 보시고 라자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 제 혀를 축이게 해주십시오. 저는 이 불꽃 속에서 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하고 애원하자. 25아브라함은 '얘야, 너는 살아 있을 동안에 온갖 복을 다 누렸지만 라자로는 불행이란 불행을 다 겪지 않았느냐? 그래서 지금 그는 여기에서 위안을 받고 너는 거기에서 고통을 받는 것이다. 26또한 너희와 우리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가로놓여 있어서 여기에서 너희에게 건너가려 해도 가지 못하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건너오지도 못한다.'고 대답하였다. 27그래도 부자는 또 애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소원입니다.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28저에게는 다섯 형제가 있는데 그를 보내어 그들만이라도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도록 경고해 주십시오.' 29그러나 아브라함은 '네 형제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으면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30부자는 다시 '아브라함 할아버지,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이 찾아가야만 회개할 것입니다.' 하고 호소하였다. 31그러자 아브라함은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면 어떤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라고 대답하였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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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자로는 왜 아브라함 할아버지의 품에 안겨 있습니까?
배움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불쌍한 사람과 나누면 하느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1)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갚아 주신다고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돈 많던 부자는 죽어서 지옥에 가고, 가난한 사람은 아브라함의 품안에서 평화를 누린다는 비유를 들어, ‘나누는 사람이 받을 상’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또 우리가 살면서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면 하느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재물에 묶여 있는 사람은 누가 말해도 믿지 않는다고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그 비유 안에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이 찾아가야만 회개할 것입니다."란 표현을 쓰시면서 예수님 자신을 가리키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아브라함 할아버지의 입을 빌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면 어떤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라고 대답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재물에 묶여 있는 사람은 누가 가서 이야기해도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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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우리는 내 생일 잔치에 누구를 초대합니까? 혹시 나에게 선물을 준 사람에게만 선물을 갚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누구와 무엇을 나누며 살았는지, 다음 '하느님 나라 저금 통장'에 적어 봅시다. 왼쪽에는 언제 누구와 무엇을 나누었는지 쓰고, 오른쪽에는 나누어주지 않았던 것을 씁시다. 그리고 지금까지 적게 나누며 살아 왔으면 마음 아파하면서, 앞으로는 누구와 무엇을 나누면서 살 것인지 계획해 보고 나눕시다.
하느님 나라의 저금 통장
누구와 나누었던 것 (+) |
나누기 싫어서 안 나누었던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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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
무엇을 나누었나 |
누구 |
무엇을 안 나누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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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부자 청년-낙타와 바늘귀(루가 18,18-27)
18 18유다의 지도자 한 사람이 "선하신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하고 예수께 물었다. 19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선하신 분은 하느님 한 분뿐이시다. 20'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한 계명들을 알고 있지 않느냐?" 21그 사람은 "어려서부터 저는 이 모든 것을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예수께서는 이 말을 들으시고 "너에게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하셨다. 23그러나 그는 큰 부자였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듣고 무척 마음이 괴로웠다. 24예수께서는 그를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재물이 많은 사람이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25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26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그러면 구원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27예수께서는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하느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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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께서는 부자 청년에게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3) 부자 청년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어떻게 했습니까?
배움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가진 것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어야 구원을 받는 다고 하십니다.
1) 예수님께서는 먼저 모세의 십계명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는 "먼저 모세의 십계명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어려서부터 저는 이 모든 것을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가진 것을 가난한 이웃과 나누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너에게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은 부자였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되돌아갔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많이 봐 주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그러면 구원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하느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 하고 대답하셨습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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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어느 날 유다의 지도자 한 사람이 "선하신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하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선하신 분은 하느님 한 분뿐이시다." 라고 말씀하시고는,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준 '십계명'을 지켰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모세의 십계명을 잘 알고 있나요? 모세의 십계명을 아래에 적어 놓고 형과 오빠, 누나와 언니들이 어린 반원들에게 가르쳐 주기로 합시다.
제 1 계명
뜻 :
제 2 계명
뜻 :
제 3 계명
뜻 :
제 4 계명
뜻 :
제 5 계명
뜻 :
제 6 계명
뜻 :
제 7 계명
뜻 :
제 8 계명
뜻 :
제 9 계명
뜻 :
제10 계명
뜻 :
차례
말씀 수난에 대한 세 번째 예고, 예리고의 소경(루가 18,31-43)
18 31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에 대하여 예언자들이 기록한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32사람의 아들이 이방인들의 손에 넘어가게 될 터인데 그들은 사람의 아들을 희롱하고 모욕하고 침뱉고 33채찍질하고 마침내 죽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34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였다. 이 말씀의 뜻이 그들에게는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무슨 말씀인지 알아듣지 못하였던 것이다.
35예수께서 예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의 일이었다. 어떤 소경이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36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사람들이 나자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고 하자 38그 소경은 곧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소리 질렀다. 39앞서 가던 사람들이 그를 꾸짖으며 떠들지 말라고 일렀으나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40예수께서는 걸음을 멈추시고 그 소경을 데려오라고 하셨다. 소경이 가까이 오자 41"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셨다. "주님,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하고 그가 대답하자 42예수께서는 "자,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하고 말씀하셨다. 43그러자 그 소경은 곧 보게 되어 하느님께 감사하며 예수를 따랐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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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어떻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까?
3) 예수님께서는 소경이 보게 해달라고 청하자 그에게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배움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믿음으로 알게 된다고 하십니다.,
1)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예언서의 기록대로 수난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아직 그 말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예수님께서 예언서에 기록된 대로 수난을 당하시고 죽으신 후에 사흘 만에 부활하실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도 아직 말씀의 뜻이 그들에게는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무슨 말씀인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2) 어려운 사람들은 예수님께 간절하게 자비를 청합니다.
예리고의 소경은 다른 사람들이 떠들지 말라고 말려도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두 번씩이나 외쳐댔습니다.
3) 누구든지 예수님께 가까이 가면,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가시던 걸음을 멈추시고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걸음을 멈추시고 그 소경에게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소경이 "주님,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하고 청했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믿고 구하면 그 믿는 대로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소경은 곧 보게 되어 하느님께 감사하며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면서, 하느님께서 그런 능력을 예수님께 주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내 주신 하느님을 찬양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기적의 힘을 나눠 주시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결국 예수님의 목숨까지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미리 알려 주신 것입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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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우리 다 같이 눈을 감고 예리고의 소경을 고쳐 주시는 예수님께 기도합시다. 저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예리고의 길을 걸어가고 계십니다. 우리도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을 따라갑시다.
그런데 저 앞에서 한 눈먼 사람이 구걸을 하다가, 사람들이 나자렛 예수가 지나간다고 하자, 갑자기 큰 소리로 외칩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이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그에게 떠들지 말라고 꾸짖습니다. 그러나 그는 말리면 말릴수록 막무가내로 계속 외쳐댑니다.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가던 걸음을 멈추시고 제자들에게 그 소경을 데려오라고 하십니다. 소경이 가까이 오자 예수님께서는 그를 바라보시며 물으십니다.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소경이 예수님께 애원하듯 외칩니다.
"주님,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자,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그러자 그 소경은 눈을 뜨고 보게 되었습니다. 소경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십시오. 악과 같은 캄캄한 세상에서 밝은 세상으로 새로 나온 어린아기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십시오!
주님께서 소경의 옆에 있는 나를 바라보시며 묻습니다.
"너도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느냐?"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십시오. 평소에 예수님께 청하고 싶고, 바라던 것들을 다 말씀드리십시오. 예수님께서 나의 소원을 다 들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청하십시오.
지금 당장 예수님께서 내 소원을 들어 주시지 않는다고 해도, 예수님께서 언젠가는 들어 주실 테니까. 지금은 예수님의 품에 안겨 편안히 계십시오.
그리고 소경과 함께 감사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기도를 마치시고 그 느낌을 서로 나눕시다.
차례
말씀 용서받은 죄 많은 여자(루가 7,36-50)
7 36예수께서 어떤 바리사이파 사람의 초대를 받으시고 그의 집에 들어가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다. 37마침 그 동네에는 행실이 나쁜 여자가 하나 살고 있었는데 그 여자는 예수께서 그 바리사이파 사람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신다는 것을 알고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왔다. 38그리고 예수 뒤에 와서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었다. 그리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발에 입맞추며 향유를 부어 드렸다. 39예수를 초대한 바리사이파 사람이 이것을 보고 속으로 "저 사람이 정말 예언자라면 자기 발에 손을 대는 저 여자가 어떤 여자며 얼마나 행실이 나쁜 여자인지 알았을 텐데!" 하고 중얼거렸다. 40그 때에 예수께서는 "시몬아, 너에게 물어 볼 말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 선생님 말씀하십시오" 그러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41"어떤 돈놀이꾼에게 빚을 진 사람 둘이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졌고 또 한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42이 두 사람이 다 빚을 갚을 힘이 없었기 때문에 돈놀이꾼은 그들의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그를 사랑하겠느냐?" 43시몬은 "더 많은 빚을 탕감받은 사람이겠지요." 하였다. 예수께서는 "옳은 생각이다." 하시고 44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말씀을 계속하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내 발을 닦아 주었다. 45너는 내 얼굴에도 입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맞추고 있다. 46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발라 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발라 주었다. 47잘 들어 두어라. 이 여자는 이토록 극진한 사랑을 보였으니 그만큼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48그리고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네 죄는 용서받았다." 하고 말씀하셨다. 49그러자 예수와 한 식탁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인데 죄까지 용서해 준다고 하는가?" 하고 수군거렸다. 50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 하고 말씀하셨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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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행실 나쁜 여자가 예수님께 어떻게 했습니까?
3)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행실 나쁜 여자에게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배움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용서해 주시리라고 믿고 정성을 다하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1) 행실 나쁜 여자가 예수님께 와서 회개의 눈물을 흘립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바리사이파 사람의 초대를 받으시고, 그의 집에 들어가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행실이 나쁜 여자가 예수님의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셨습니다. 그리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발에 입맞추며 향유를 부어 드렸습니다.
그러자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속으로 "저 사람이 정말 예언자라면 자기 발에 손을 대는 저 여자가 어떤 여자며 얼마나 행실이 나쁜 여자인지 알았을 텐데!" 하고 중얼거렸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비유를 들어 여자를 용서해 주도록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초대한 시몬에게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돈놀이꾼에게 빚을 진 사람 둘이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졌고 또 한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이 두 사람이 다 빚을 갚을 힘이 없었기 때문에 돈놀이꾼은 그들의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그를 사랑하겠느냐?" 시몬은 "더 많은 빚을 탕감받은 사람이겠지요."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행실 나쁜 여자가 그 집에 들어와 예수님께 해드린 것을 가리키시며 "이 여자는 이토록 극진한 사랑을 보였으니 그만큼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자기를 바치는 사람은 그만큼 용서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죄는 용서받았다." 그리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실 주님이시라는 것을 믿고 예수님을 사랑하면,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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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예수님께서는, 많은 사랑을 보인 사람은 많이 용서받고, 많이 용서받은 사람은 많이 사랑을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어려운 친구를 돕는 것이 곧 예수님을 돕는 것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내가 예수님께 내 죄를 용서받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느 친구를 어떻게 도와 주며 사랑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내가 예수님께 더 많이 사랑받기 위해 나에게 잘못한 친구를 용서해야겠어요. 또 내가 그 친구를 용서해 주면 그 친구도 나를 많이 사랑해 줄 거에요
1. 내가 주님께 용서받기 위해 친구를 도와 일 :
2. 내가 주님께 사랑받기 위해 용서해 주어야 할 친구 :
말씀 잃었던 아들(루가 15,1-3.11-32)
15 1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2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저 사람은 죄인들을 환영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까지 나누고 있구나!" 하며 못마땅해하였다. 3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11"어떤 사람이 두 아들을 두었는데 12작은아들이 아버지에게 제 몫으로 돌아 올 재산을 달라고 청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재산을 갈라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3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 재산을 다 거두어 가지고 먼 고장으로 떠나갔다. 거기서 재산을 마구 뿌리며 방탕한 생활을 하였다. 14그러다가 돈이 떨어졌는데 마침 그 고장에 심한 흉년까지 들어서 그는 알거지가 되고 말았다. 15하는 수 없이 그는 그 고장에 사는 어떤 사람의 집에 가서 더부살이를 하게 되었는데 주인은 그를 농장으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그는 하도 배가 고파서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로라도 배를 채워 보려고 했으나 그에게 먹을 것을 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17그제야 제 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많아서 그 많은 일꾼들이 먹고도 남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게 되었구나! 18어서 아버지께 돌아 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19이제 저는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으니 저를 품꾼으로라도 써 주십시오 하고 사정해 보리라.' 20마침내 그는 거기를 떠나 자기 아버지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을 멀리서 본 아버지는 측은한 생각이 들어 달려가 아들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그러자 아들은 '아버지, 저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저는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2그렇지만 아버지는 하인들을 불러 '어서 제일 좋은 옷을 꺼내어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고 신을 신겨 주어라. 23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 잡아라. 먹고 즐기자! 24죽었던 내 아들이 다시 살아 왔다. 잃었던 아들을 다시 찾았다.' 하고 말했다. 그래서 성대한 잔치가 벌어졌다.
25밭에 나가 있던 큰아들이 돌아오다가 집 가까이에서 음악 소리와 춤추며 떠드는 소리를 듣고 26하인 하나를 불러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27하인이 '아우님이 돌아왔습니다. 그분이 무사히 돌아오셨다고 주인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게 하셨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8큰아들은 화가 나서 집에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서 달랬으나 29그는 아버지에게 '아버지, 저는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위해서 종이나 다름없이 일을 하며 아버지의 명령을 어긴 일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저에게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새끼 한 마리 주지 않으시더니 30창녀들한테 빠져서 아버지의 재산을 다 날려 버린 동생이 돌아오니까 그 아이를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까지 잡아 주시다니요!' 하고 투덜거렸다. 31이 말을 듣고 아버지는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모두 네 것이 아니냐? 32그런데 네 동생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 왔으니 잃었던 사람을 되찾은 셈이다. 그러니 이 기쁜 날을 어떻게 즐기지 않겠느냐?' 하고 말하였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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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은아들은 왜 집을 나갔습니까?
3) 큰아들은 왜 집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습니까?
배움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돌아오기를 한없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1)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작은아들은 자기 혼자 일 안 하고 신나게 살기 위해, 아버지께 자기 유산을 미리 달라고 했습니다. 아버지에게 재산을 받은 작은아들은 그 재산을 가지고 나가서 다 써버렸습니다. 거지가 된 작은아들은 다시 아버지 생각이 났고, 아버지께 되돌아가서 아버지 집에서 일이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매일 문 밖에 나가서 작은아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하느님 아버지도 우리를 매일 기다리고 계십니다.
2) 하느님께서는 우리 죄를 용서하십니다.
작은아들이 돌아오자 아버지는 큰 잔치를 벌이고 환영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아버지의 말을 잘 듣고 착하게 살던 큰아들이 밖에서 일을 마치고 들어오다가, 이것을 알고는 집으로 들어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큰아들은 아버지께서 작은아들을 혼내고 벌하시지 않고 오히려 잔치를 벌이고 환영했으므로 화가 났습니다. 또 자기는 일만 하고 동생은 놀기만 했다고 억울해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 나와서 큰아들을 달랬습니다. 너는 언제나 착하게 말도 잘 듣고 일도 열심히 했으니 정말 내 아들이다. 그러나 동생이 잘못을 뉘우치는데 화를 낼 수 있겠느냐 하시면서,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처럼 동생도 사랑하고 용서해 주라고 하셨습니다.
3)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으로 기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작은아들과 억울해하는 큰아들을 서로 화해하게 하셔서 같이 살게 해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누가 어떤 처지에 있든지 차별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회개시켜 주시고 키워 주십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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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매일 집 밖에 나오셔서 동구 밖을 쳐다보시며 작은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하느님 아버지의 지극하신 사랑을 느끼면서 다음 그림을 색칠하십시오. 그리고 혹시 나도 잘못한 것이 있으면 뉘우치고 서로 용서하기로 합시다.
차례
말씀 예수님과 자캐오(루가 19,1-10)
19 1예수께서 예리고에 이르러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거기에 자캐오라는 돈 많은 세관장이 있었는데 3예수가 어떤 분인지 보려고 애썼으나 키가 작아서 군중에 가리워 볼 수가 없었다. 4그래서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길을 앞질러 달려가서 길가에 있는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갔다. 5예수께서 그 곳을 지나시다가 그를 쳐다보시며 "자캐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6자캐오는 이 말씀을 듣고 얼른 나무에서 내려와 기쁜 마음으로 예수를 자기 집에 모셨다. 7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 사람이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구나!" 하며 못마땅해하였다. 8그러자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 저는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을 속여먹은 것이 있다면 그 네 갑절은 갚아 주겠습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9예수께서 자캐오를 보시며 "오늘 이 집은 구원을 얻었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10사람의 아들은 잃은 사람들을 찾아 구원하러 온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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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캐오는 예수님을 뵙기 위해 어떻게 했습니까?
3) 자캐오는 예수님께 어떤 약속을 했습니까?
배움 자캐오는 예수님을 만나서 새로 살겠다고 회개합니다.
1) 자캐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리고에 이르러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자캐오라는 돈 많은 세관장이 예수님께서 어떤 분인지 보려고 애썼으나 키가 작아서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캐오는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길을 앞질러 달려가서 길가에 있는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곳을 지나시다가 그를 쳐다보시고는 그의 마음을 알아채시고, "자캐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캐오는 이 말씀을 듣고 얼른 나무에서 내려와 기쁜 마음으로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욕하는 자캐오의 집을 방문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자캐오의 집을 방문하시자, 사람들은 모두 "저 사람이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구나!" 하며 못마땅해했습니다.
3) 자캐오는 자기에게 오신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착하게 살겠다고 회개합니다.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 저는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을 속여먹은 것이 있다면 그 네 갑절은 갚아 주겠습니다."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자캐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캐오를 보시며 "오늘 이 집은 구원을 얻었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사람들을 찾아 구원하러 온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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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자캐오는 돈은 많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세리라고 욕을 먹고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자기를 사람으로 인정해 주시고 또 자기를 찾아오기까지 하시자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뵙자마자 "주님, 저는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을 속여먹은 것이 있다면 그 네 갑절은 갚아 주겠습니다." 하고 약속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회개하는 자캐오를 보시며 "오늘 이 집은 구원을 얻었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사람들을 찾아 구원하러 온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고 그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사랑을 느낍니까?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해 주신다고 믿습니까?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찾아오신다는 것을 아십니까? 그러면 오늘 예수님을 모시고 회개하는 자캐오를 바라보면서, 여러분을 찾아 주시고 여러분을 사랑해주시는 예수님께 여러분은 어떤 약속을 하겠습니까? 아래에 ‘내 회개의 약속’편지를 써서 예수님께 보내 드립시다.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예수님께 드리는 내 ‘회개의 약속’ 편지
말씀 착한 사마리아 사람(루가 10,25-37)
10 25어떤 율법교사가 일어서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선생님, 제가 무슨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26예수께서는 "율법서에 무엇이라고 적혀 있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었느냐?" 하고 반문하셨다. 27"'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생각을 다하여 주님이신 네 하느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대답에 28예수께서는 "옳은 대답이다.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러면 살 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29그러나 율법교사는 짐짓 제가 옳다는 것을 드러내려고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 30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 사람이 가진 것을 모조리 빼앗고 마구 두들겨서 반쯤 죽여 놓고 갔다. 31마침 한 사제가 바로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는 피해서 지나가 버렸다. 32또 레위 사람도 거기까지 왔다가 그 사람을 보고 피해서 지나가 버렸다. 33그런데 길을 가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그의 옆을 지나다가 그를 보고는 가엾은 마음이 들어 34가까이 가서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어 주고는 자기 나귀에 태워 여관으로 데려가서 간호해 주었다. 35다음 날 자기 주머니에서 돈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저 사람을 잘 돌보아 주시오.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오는 길에 갚아 드리겠소' 하며 부탁하고 떠났다. 36자, 그러면 이 세 사람 중에서 강도를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 준 사람은 누구였다고 생각하느냐?" 37율법교사가 "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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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율법학자는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까?
3) 율법학자는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 준 사람이 누구라고 대답했습니까?
배움 예수님께서는 주님이신 네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1)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율법교사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생각을 다하여 주님이신 네 하느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율법서에 씌어진 대로 하면 되겠지요?" 하자 예수님께서는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러면 살 수 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도와 달라고 청하는 사람’과 ‘우리가 도와 주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내 이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율법교사가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어떤 사람이 강도를 만났는데, 사제도 레위 사람도 그냥 지나쳐 버리고, 오히려 적으로 알고 있던 사마리아 사람이 와서 그를 극진히 돌보아 주었다는 비유를 말씀하시고는, 그에게 "이 세 사람 중에서 강도를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 준 사람은 누구였다고 생각하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율법교사가 "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는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3)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합시다.
우리는 미사에 참례하고 기도하고 희생하면서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 주는 착한 이웃이 되어 줍시다. 그래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형제 자매들을 도와 주면서 이웃을 사랑합시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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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사마리아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사람을, 아니 적으로 알고 있던 사람을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습니다. 혹시 우리 반이나 동네에 우리가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도와 주어야 할 친구가 있습니까? 그 친구는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떤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우리도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모범을 본받아, 가서 도와주기로 합시다.(우리들끼리 힘들면 어른들께 도움을 청합시다.)
1. 우리가 도와 주어야 할 친구 :
그 친구의 형편 :
2. 우리가 도와 줄 일 :
1) 언제, 어디서 만나서 방문할까?
2) 무엇을 도와 줄까?
3) 어떻게 도와 줄까?
4) 누구의 도움을 청할까?
차례
말씀 마르타와 마리아(루가 10,38-42)
10 38예수의 일행이 여행하다가 어떤 마을에 들렀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들였다. 39그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시중드는 일에 경황이 없던 마르타는 예수께 와서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것을 보시고도 가만 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1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42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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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르타는 예수님을 초대해서 무엇을 했습니까?
3) 예수님은 왜 마리아를 칭찬하셨습니까?
배움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찾아서 합시다.
1) 열심히 일하는 마르타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에 초대하고는 예수님께서 좋아하시는 것이 이것일까 저것일까 혼자 걱정하면서 준비하느라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정작 예수님께서 무엇을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는지, 여쭈어 보지 않아서, 예수님게서는 섭섭하셨읍니다.
2)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마리아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리아가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칭찬하셨습니다.
3) 우리는 기도하고 나서 일합니다.
일을 하기 전에, 언제나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무엇을 어떻게 하기를 바라시는지 듣고 그대로 하면 일도 잘되고 또 주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실 것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면 참 좋을 것입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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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우리 다 같이 눈을 감고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상상으로 그려 보고, 다음 장에 마리아 대신 예수님과 예수님 앞에 앉아 있는 내 모습을 그려 보십시오. 그리고 예수님께서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잘 듣고 적어 봅시다.
차례
말씀 바리사이파 사람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루가 18,9-14)
18 9예수께서는 자기네만 옳은 줄 믿고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들에게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다. 10"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는데 하나는 바리사이파 사람이었고 또 하나는 세리였다. 11바리사이파 사람은 보라는 듯이 서서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욕심이 많거나 부정직하거나 음탕하지 않을 뿐더러 세리와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12저는 일주일에 두 번이나 단식하고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을 바칩니다.' 하고 기도하였다. 13한편 세리는 멀찍이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오, 하느님! 죄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14잘 들어라. 하느님께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받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은 바리사이파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 세리였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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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느님께서는 왜 바리사이파 사람의 기도를 안 들어 주셨을까요?
3) 왜 세리가 하느님께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받았을까요?
배움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할 일을 다하고 또 좋은 일까지도 많이 해야하지만, 남의 사정과 형편도 이해해주고 사랑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1) 예수님께서는 남을 업신여기지 말고, 이해하며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바리사이파 사람은 자기가 할 일을 착실히 다했습니다.("저는 일주일에 두 번이나 단식하고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을 바칩니다")
그러나 그는 하느님 앞에서 자기 자랑을 하며("바리사이파 사람은 보라는 듯이 서서"), 남을 업신여기고 세리를 욕하면서 기도했습니다.("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욕심이 많거나 부정직하거나 음탕하지 않을 뿐더러 세리와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2)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라고 하십니다.
세리는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세리는 멀찍이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하느님께 자비를 비는 기도를 바쳤습니다.("오, 하느님! 죄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3)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남의 사정을 이해하고 자기를 낮추는 겸손한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리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해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기가 할 일을 다하고 착한 일까지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흉보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언제나 하느님 앞에서 자기의 부족하고 잘못된 점에 대해 자비를 청하는 겸손한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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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반원들이 다 함께 머리를 모아 다음 가로열쇠와 세로열쇠를 풀어 칸에 써넣으십시오. (앞장의 '말씀'에 나오는 단어입니다.)
< 가로 열쇠 > < 세로 열쇠 >
1.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 2. 비슷한 다른 것을 들어 설명함
3. 주님의 이름 4. 소득, 들어오는 돈
6. 나, 자신과 비슷한 말 5. 다르게
8. 세금을 받는 관리 7. 하느님과 만나고 청하는 것
11. 땅 위의 창공 9. 옳고 바른
12. 율법을 글자 그대로 지키는 사람들 10. 고마울때 하는말‘감사합니다.'
15. 사실을 부정하는 부사 11. 하늘에 계신 유일하신 주님
17. 옳다고 믿고 정하는 일 13. 하느님의 집
18. 한 주간, 7일을 가리킴 14. 1/10
19. 먹지 않고 굶음 16. 부정의 내용을 갖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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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깨어 기도하라(루가 21,34-38)
21 34"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른다. 조심하여라. 35그 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들이닥칠 것이다. 36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닥쳐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37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저녁이 되면 올리브 산에 올라가셔서 밤을 지내셨다. 38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이른 아침부터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성전에 몰려들었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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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께서는 밤마다 어디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3) 사람들은 매일 아침마다 왜 성전에 몰려왔습니까?
배움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늘 깨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1)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날이 언제 올지 모르니 늘 깨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놀고 먹는 일에만 관심을 기울이다가 마지막 날을 맞이할지 모르니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마지막 날 다시 오시는 주님께 창피하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고 착한 일을 많이 하라고 하십니다.
2) 예수님께서는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이면 기도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저녁이 되면 올리브 산에 올라 가셔서 기도하시면서 밤을 지내셨습니다.
3) 사람들은 모두 이른 아침부터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성전에 몰려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밤새 아버지 하느님께 기도하시고 오신 예수님에게서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성전에 왔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성당에 갑니다. 그리고 반모임에 모여 와 그 말씀을 어떻게 살 것인지 같이 나누고, 계획하여 실천합니다. 그래서 반원들이 서로를 도와 주면서 하느님 나라를 만들어 갑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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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늘 깨어 기도하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매일 누구를 위해 무엇을 청하며, 그 기도가 이루어지기 위해 내가 무슨 일을 할 것입니까? 아래의 '나의 기도 실천표'에 나와 우리 가족, 우리 나라의 간절한 기도지향과 내용을 써넣고 기도합시다.
나의 기도 실천표
누구를 위해 |
무엇을 청하는가 |
기도하며, 무슨 일을 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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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최후 만찬(루가 22,14-15.19-20)
22 14만찬 시간이 되자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15"내가 고난을 당하기 전에 너희와 이 과월절 음식을 함께 나누려고 얼마나 별러 왔는지 모른다." 19그리고 빵을 들어 감사 기도를 올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20음식을 나눈 뒤에 또 그와 같이 잔을 들어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이 피를 흘리는 것이다." 하셨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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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께서는, 왜 예수님의 몸과 피를 주신다고 하셨습니까?
3) 성체 성사가 무엇입니까?
배움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을 통해 성체 성사를 만드시고, 제자들에게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주님을 기념하여 성체 성사를 행하라고 하셔서, 우리는 매일 미사를 드립니다.
1)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을 통해 성체 성사를 베푸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아버지 하느님께 빌었습니다.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우리 죄를 용서하는 죗값으로 예수님의 몸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몸을 우리 죄를 용서받기 위한 제물로 아버지 하느님께 바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십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대신 돌아가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돌아가신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 주시기 위해 성체 성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미사에서 성체 성사를 통해 예수님의 몸을 모시고, 우리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예수님의 말씀을 실현합니다.
2) 예수님께서는, 빵과 포도주를 예수님의 몸으로 축성하는 성체 성사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어 감사 기도를 올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잔을 들어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이 피를 흘리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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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아래 네모 칸 안에는 2 글자로 된 한 단어가 숨어 있습니다. 앞장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최후 만찬 때 제자들과 음식을 나누시면서 성체 성사를 만드셨습니다. 성체 성사를 만드시는 아래의 말씀을 처음부터 읽으면서 오른쪽으로 쭉 이어서 따라가면 그 단어가 나옵니다. 그 단어를 맞추고, 맞춘 단어를 색칠해 봅시다.
빵을 통해 예수님의 몸을 우리에게 내주실 때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
포도주를 통해 예수님의 피를 우리에게 내 주실 때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이 피를 흘리는 것이다."
"이 |
것 |
은 |
너 |
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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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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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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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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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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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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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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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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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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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피 |
를 |
흘 |
리 |
아 |
름 |
히 |
는 |
것 |
이 |
다." |
아 |
말씀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신 예수님(루가 23,33-49)
22 33해골산이라는 곳에 이르러 사람들은 거기에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고 죄수 두 사람도 십자가형에 처하여 좌우 편에 한 사람씩 세워 놓았다. 34예수께서는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하고 기원하셨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은 주사위를 던져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다. 35사람들이 곁에 서서 쳐다보고 있는 동안 그들의 지도자들은 예수를 보고 "이 사람이 남들을 살렸으니 정말 하느님께서 택하신 그리스도라면 어디 자기도 살려 보라지!" 하며 조롱하였다. 36군인들도 또한 예수를 희롱하면서 가까이 가서 신 포도주를 권하고 37"네가 유다인의 왕이라면 자신이나 살려 보아라." 하며 빈정거렸다. 38예수의 머리 위에는 '이 사람은 유다인의 왕' 이라는 죄목이 적혀 있었다.
39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죄수 중 하나도 예수를 모욕하면서 "당신은 그리스도가 아니오? 당신도 살리고 우리도 살려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0그러나 다른 죄수는 "너도 저분과 같은 사형선고를 받은 주제에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41우리가 한 짓을 보아서 우리는 이런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저분이야 무슨 잘못이 있단 말이냐?" 하고 꾸짖고는 42"예수님, 예수님께서 왕이 되어 오실 때에 저를 꼭 기억하여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43예수께서는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44낮 열 두 시쯤 되자 어둠이 온 땅을 덮어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5태양마저 빛을 잃었던 것이다. 그 때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지며 두 폭으로 갈라졌다. 46예수께서는 큰 소리로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하시고는 숨을 거두셨다. 47이 모든 광경을 보고 있던 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이 사람이야말로 죄 없는 사람이었구나!" 하고 말하였다. 48구경을 하러 나왔던 군중도 이 모든 광경을 보고는 가슴을 치며 집으로 돌아갔다. 49예수의 친지들과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를 따라다니던 여자들도 모두 멀리 서서 이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었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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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백성들을 바라보시며 뭐라고 기도하셨습니까?
3) 예수님께서는 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까?
배움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께 우리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시면서, 주예수님의 몸을 우리 용서의 죗값으로 바치시고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십니다.
1)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께 우리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하러 오셨는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자기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예수님을 미워했습니다.
유다인들은 자기들의 법으로 사람을 죽일 수 없자, 로마의 총독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을 '유다인의 왕'이라는 죄명을 씌워서, 로마의 반역자로 만들고 사형판결을 받아 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셨지만, 사람들의 미움을 받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십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벌하거나 저주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하고 기도하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미사 안에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2)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용서를 받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사형을 받는 한 죄수는 예수님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예수님께 자기를 기억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죄인들을 용서해 주십니다.
3)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십니다.
어둠이 온 땅을 덮어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다가,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로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하시고는 숨을 거두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우리들을 구하시고 대신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살려 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4) 예수님께서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
이 모든 광경을 보고 있던 로마인 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이 사람이야말로 죄 없는 사람이었구나!" 하고 말하였습니다. 구경을 하러 나왔던 군중도 가슴을 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예수의 친지들과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를 따라다니던 여자들도 모두 멀리 서서 이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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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는 예수님을 기억해봅시다. 우리를 위해 오셨는데도 우리에게 사랑받지 못하시고 우리에게 버림받다시피 하여 돌아가시게 된 예수님. 그렇게 억울하게 돌아가시면서 까지도 끝까지 우리를 용서해 달라고 아버지 하느님께 우리를 대신해 기도하신 예수님. 혹시 이 예수님을 저버리고 있지 않나요?
생일 잔치 한다고, 영어 학원 간다고, 수영장 간다고 예수님을 외면하지 않나요?
텔레비전 본다고, 재미없다고, 아프다고 예수님을 홀로 내버려 두지 않나요?
미사 가기 싫다고, 주일 학교 가기 싫다고, 기도하기 귀찮다고 예수님을 원망까지 한 적은 없나요?
돌아가시면서 까지 계속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성체 성사를 만들어 주시고, 성령을 보내 주시려는 예수님. 그 예수님을 슬프고 안타깝게 하고 있지는 않나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짜증을 내고 화를 내며 미워해서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나요?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대신 돌아가시기까지 하셨는데, 나쁜 생각이나 나쁜 일을 하면서 죄를 짓고 있지는 않나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님을 기억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주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나만 알고 이웃들은 모른 체하여 예수님을 계속 십자가에 못박고 있지 않나요?
우리 예수님께 다 같이 용서를 빌어요. 함께 고백의 기도를 바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아멘."
그리고 다시 시작해요.
예수님, 사랑해요! 예수님, 어서 오세요!
차례
말씀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만난 예수님(루가 24,13-35)
24 13바로 그 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한 삼십 리쯤 떨어진 곳에 있는 엠마오라는 동네로 걸어가면서 14이 즈음에 일어난 모든 사건에 대하여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15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나란히 걸어가셨다. 16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 못하였다. 17예수께서 그들에게 "길을 걸으면서 무슨 이야기들을 그렇게 하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인 채 걸음을 멈추었다. 18그리고 글레오파라는 사람이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던 사람으로서 요새 며칠 동안에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모르다니, 그런 사람이 당신말고 어디 또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19예수께서 "무슨 일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이렇게 설명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에 관한 일이오. 그분은 하느님과 모든 백성들 앞에서 그 하신 일과 말씀에 큰 능력을 보이신 예언자였습니다. 20그런데 대사제들과 우리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분을 관헌에게 넘겨 사형선고를 받아 십자가형을 당하게 하였습니다. 21우리는 그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실 분이라고 희망을 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이미 처형을 당하셨고, 더구나 그 일이 있은 지도 벌써 사흘째나 됩니다. 22그런데 우리 가운데 몇몇 여인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새벽에 무덤을 찾아가 보았더니 23그분의 시체가 없어졌더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천사들이 나타나 그분은 살아 계시다고 일러 주더라는 것이었습니다. 24그래서 우리 동료 몇 사람이 무덤에 가 보았으나 과연 그 여자들의 말대로였고 그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25그 때에 예수께서 "너희는 어리석기도 하다!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그렇게도 믿기가 어려우냐? 26그리스도는 영광을 차지하기 전에 그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27하시며 모세의 율법서와 모든 예언서를 비롯하여 성서 전체에서 당신에 관한 기사를 들어 설명해 주셨다.
28그들이 찾아가던 동네에 거의 다다랐을 때에 예수께서 더 멀리 가시려는 듯이 보이자 29그들은 "이젠 날도 저물어 저녁이 다 되었으니 여기서 우리와 함께 묵어 가십시오." 하고 붙들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묵으시려고 집으로 들어가셨다. 30예수께서 함께 식탁에 앉아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나누어 주셨다. 31그제서야 그들은 눈이 열려 예수를 알아보았는데 예수의 모습은 이미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 32그들은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서를 설명해 주실 때에 우리가 얼마나 뜨거운 감동을 느꼈던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33그들은 곧 그 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가 보았더니 거기에 열한 제자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34주께서 확실히 다시 살아나셔서 시몬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 35그 두 사람도 길에서 당한 일과 빵을 떼어 주실 때에야 비로소 그분이 예수시라는 것을 알아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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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자들은 언제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까?
3)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돌아갔을 때 다른 제자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까?
배움 우리는 미사의 성체 성사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1) 주님은 우리를 미사로 초대하시고, 우리는 주님을 만나러 미사에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셔서 동이 트기 전에 막달라 마리아와 여자들에게 나타나신 후(루가 20장 10절 참조),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날이 저물 때까지(29절 참조) 하루 종일 제자들을 찾아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깨닫도록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고 성체 성사로 먹여 주십니다.
2) 우리는 미사의 말씀 전례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는 말씀 전례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우게 됩니다(25-27절 참조).
3) 우리는 미사에서 우리 자신을 바치며(봉헌) 성령께서 오시기를 청합니다.
우리는 미사 중에 우리 자신을 바치며,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를 축복해 주시고, 빵과 포도주를 예수님의 몸인 성체로 변화시켜 주시기를 청합니다.(29절 참조).
4) 우리는 성찬 전례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빵을 떼어 나누어 주실 때 비로소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에서는 미사를 '빵나눔'이라고 표현했습니다(30-31절 참조).
5) 우리는 성체 성사를 통해 다시 주님의 말씀을 되새기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인 성체를 모시고 주님과 하나됩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이 우리를 이끄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다짐합니다(32절 참조).
6) 우리는 미사 후에 복음을 전하고 복음 말씀대로 살러 갑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성체 성사로 먹이셔서 세상에 복음을 전하도록 파견하십니다(33-35절 참조).
약속 오늘 우리 마음에 새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하렵니까?
생활 말씀(또는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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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서 빵을 쪼개어 나누는 장면을 색칠하면서, 예수님을 알아본 제자들의 말을 적어 봅시다.
차례
성호경 (십자 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성모송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영광송 (머리를 숙이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사도신경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밑줄 부분에서 고개를 숙인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2000년대 복음화를 위한 어린이 기도문
항상 저희를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 사랑의 손길로 저희를 반겨주셔요. 예수님은 언제나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계시지만 저희의 모습은 늘 부족하기만 해요. 예수님을 믿기는 하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지 못할 때가 많아요.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희 모두 예수님의 눈과 마음으로 친구들을 사랑하게 해 주세요. 저희 모두 사이좋게 지내고, 아껴 주고, 나누어 줌으로써 예수님 안에 하나가 되게 해주세요.
착하신 예수님. 저희들이 아직 어리지만 저희의 기도와 착한 행동이 가정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저희를 평화의 작은 일꾼이 되게 도와 주세요. 아멘.
평화의 모후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한국의 모든 순교 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가정을 위한 기도
마리아와 요셉에게 순종하시며 가정 생활을 거룩하게 하신 예수님, 저희 가정을 거룩하게 하시고 저희가 성가정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가정 생활의 자랑이며 모범이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 저희 집안을 위하여 빌어 주시어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시며 언제나 주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다가 주님의 은총으로 천상 가정에 들게 하소서. 아멘
부모를 위한 기도
인자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부모를 사랑하고 공경하며 그 은덕에 감사하라 하셨으니 저희가 효성을 다하여 부모를 섬기겠나이다. 저희 부모는 저희를 낳아 기르며 갖은 어려움을 기쁘게 이겨 냈으니 이제는 그 보람을 느끼며 편히 지내게 하소서. 주님, 저희 부모에게 강복하시고 은총으로 지켜 주시며 마침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차례
11과 십계명
제 1 계명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제 2 계명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제 3 계명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제 4 계명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제 5 계명 사람을 죽이지 말라.
제 6 계명 간음하지 마라.
제 7 계명 도둑질을 하지 마라.
제 8 계명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제 9 계명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제10 계명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18과 83쪽
1자 |
2비 |
|
3예 |
4수 |
|
|
5달 |
|
6자 |
7기 |
|
유 |
|
|
입 |
|
8세 |
리 |
|
|
도 |
9올 |
|
10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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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하 |
늘 |
|
12바 |
리 |
사 |
이 |
파 |
|
13성 |
|
느 |
|
14십 |
른 |
|
합 |
|
|
|
전 |
|
님 |
|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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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아 |
니 |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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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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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
|
|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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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인 |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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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
주 |
일 |
19단 |
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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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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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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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과 91쪽
"이 |
것 |
은 |
너 |
희 |
를 |
위 |
의 |
하 |
여 |
내 |
어 |
아 |
버 |
이 |
주 |
는 |
나 |
내 |
몸 |
이 |
다. |
버 |
지 |
거 |
나 |
를 |
라 |
기 |
념 |
하 |
여 |
지 |
의 |
룩 |
이 |
예 |
가 |
식 |
을 |
행 |
하 |
여 |
라." |
"이 |
것 |
은 |
오 |
내 |
피 |
하 |
신 |
로 |
맺 |
는 |
빛 |
며 |
새 |
로 |
시 |
늘 |
우 |
운 |
계 |
약 |
나 |
아 |
의 |
잔 |
며 |
에 |
리 |
이 |
다. |
나 |
시 |
버 |
는 |
너 |
희 |
계 |
를 |
위 |
이 |
하 |
여 |
지 |
이 |
피 |
를 |
흘 |
리 |
아 |
름 |
히 |
는 |
것 |
이 |
다." |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