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와서 쉬어라

-성체조배와 함께하는 주일복음묵상 가해









추천의 말

일러두기

기도안내



01 대림 제1주일 그 날과 그 시간 (마태24,37-44)

02 대림 제2주일 광야에 나타난 세례자 요한 (마태 3,1-12)

03 대림 제3주일 세례자 요한 (마태 11,2-11)

04 대림 제4주일 예수 그리스도의탄생 예고 (마태 1,18-24)

05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축일 피신과 귀환 (마태 2,13-15)

06 주님 공현 대축일 동방 박사 의 방문 (마태 2,1-12)

07 주님 세례 축일 세례를 받으신 예수 (마태 3,13-17)

08 연중 제2주일 하느님의 어린양 (요한 1,29-34)

09 연중 제3주일 하느님 나라 선포 (마태 4,12-23)

10 연중 제4주일 참된 행복 (마태 5,1-12)

11 연중 제5주일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마태 5,13-16)

11 연중 제6주일 회개하고 극기하고 정직하여라 (마태 5,17-37)

11 연중 제7주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원수를 사랑하여라 (마태 5,38-48)

11 연중 제8주일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 (마태 6,24-34)

11 연중 제9주일 내 말을 듣고 실행하여라 (마태 7,21-27)

12 사순 제1주일 유혹을 받으신 예수 (마태 4,1-11)

13 사순 제2주일 예수의 영광스러운 변모 (마태 17,1-9)

14 사순 제3주일 예수와 사마리아 여자 (요한 4,5-15. 19-26. 39. 40-42)

15 사순 제4주일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을 고치신 예수 (요한 9,1.6-9.13-17.34-38)

16 사순 제5주일 부활과 생명이신 주님 (요한 11,3-7. 17. 20-27. 33-45)

17 주님 수난 성지주일 수난 당하시는 예수 (마태 27,11-54)

18 예수 부활 대축일 부활하신 예수 (마태 28,1-10)

19 부활 제2주일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 (요한 20,19-31)

20 부활 제3주일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루카 24,13-35)

21 부활 제4주일 착한 목자 (요한 10,1-10)

22 부활 제5주일 길, 진리, 생명 (요한 14,1-12)

23 부활 제6주일 성령의 약속 (요한 14,15-21)

24 주님 승천 대축일 승천하신 예수 (마태 28,16-20)

25 성령 강림 대축일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 (요한 20,19-23)

26 삼위일체 대축일 삼위일체 (출애 34,4-6.8-9; 요한 3,16-18; 2고린 13,11-13)

27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생명의 빵 (요한 6,51-58)

28 연중 제10주일 마태오를 부르심 (마태 9, 9-13)

29 연중 제11주일 열 두 제자 파견 (마태 9,36-10,8)

30 연중 제12주일 두려워하지 마라 (마태 10,26-33)

31 연중 제13주일 맞아들이는 사람이 받을 상 (마태 10,37-42)

32 연중 제14주일 나에게 와서 쉬어라 (마태 11,25-30)

33 연중 제15주일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마태 13,1-23)

34 연중 제16주일 가라지의 비유 (마태 13,24-43)

35 연중 제17주일 보물과 진주와 그물의 비유 (마태 13,44-52)

36 연중 제18주일 오 천 명을 먹이신 기적(마태 14,13-21)

37 연중 제19주일 물위를 걸으신 기적 (마태 14,22-23)

38 연중 제20주일 가나안 여자의 믿음 (마태 15,21-28)

39 연중 제21주일 베드로의 고백 (마태 16,13-20)

40 연중 제22주일 수난에 대한 예고 (마태 16,21-27)

41 연중 제23주일 어떤 형제가 죄를 지으면 (마태 18,15-20)

42 연중 제24주일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합니까 (마태 18,21-35)

43 연중 제25주일 품삯의 비유 (마태 20,1-16)

44 연중 제26주일 두 아들의 비유 (마태 21,28-32)

45 연중 제27주일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마태 21,33-43)

46 연중 제28주일 혼인 잔치의 비유 (마태 22,1-14)

47 연중 제29주일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마태 22,15-21)

48 연중 제30주일 첫째가는 계명 (마태 22,34-40)

49 연중 제31주일 위선자에 대한 책망 (마태 23,1-12)

50 연중 제32주일 열처녀의 비유 (마태 25,1-13)

51 연중 제33주일 평신도 주일 달란트의 비유 (마태 25,14-30)

52 그리스도왕 대축일 최후의 심판 (마태 25,31-46)

부록1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축일 목자들의 방문과 할례 (루카 2,16-21)

부록2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수호자 대축일 (마태 10,17-22)

부록3 성모 승천 대축일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루카 1,39-56)

부록4 한가위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 (루카 12,15-21)

부록5 한국 순교자 대축일 나를 따르려면 (루카 9,23-26)

부록6 전교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마태 28,16-20)






추천의 말




우리는 매일 미사를, 아니 최소한 한 주에 한 번 주일에 정기적으로 미사를 봉헌한다. 우리는 사제가 봉헌하는 미사에 그냥 손님처럼 단순히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성사적으로 미사를 봉헌하는 사제와 더불어 우리의 삶을 함께 봉헌함으로써 교회 공동체적으로 미사를 봉헌한다. 미사에 함께 참석한 교형 자매들과 함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을 통해 세상을 주님께 봉헌한다.


매 주일마다 그 주일에 교회를 통해 들려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미리 묵상하고, 주일 미사에서 사제의 강론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자신의 삶에 그 말씀의 의미를 실현해나감으로써 자신과 자신의 삶 그리고 자신의 삶과 연관된 세상을 주님께 봉헌한다. 그러한 봉헌은 주님의 말씀을 매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나간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우리의 삶은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를 복음의 말씀으로 변화시켜 나간다.


우리가 복음을 묵상한다고 해서 그리고 그 복음을 실현하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다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어떤 때는 그러한 우리의 노력이 현실적으로 우리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고 여긴다. 그래서 복음의 말씀을 부담스러워하고 그 말씀을 따르기를 주저한다. 합리적이고도 효과적으로 고려해 볼 때, 복음의 말씀을 현실에서 이루고자 하는 노력은 실현불가능하고 어리석어 보인다. 그러나 물리적인 경쟁과 발전을 통해 이익창출을 극대화함으로써 세계화를 이루려는 시도가 아니라 인간화와 의식화를 통해 세계화를 이루고자 한다면 복음의 길은 참으로 값진 길이다. 주님의 말씀을 우리 인격과 삶 그리고 사회의 바탕과 기준 그리고 이정표로 의식한다면, 참으로 주님의 말씀은 이 세상에 울려퍼지는 기쁜 소식, 복음이다.


주님께서는 단지 우리에게 복음을 지키고 실천하라고만 하신 것이 아니라, 그 복음을 우리의 힘과 희망으로 안겨주셨다. 복음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선포하고 실현시켜야할 사명일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알려주고 구원을 가져다 줄 선물이다. 그러기에 더욱 더 기쁜 소식이다.


심흥보 신부가 쓴 이 책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자기 삶의 복음으로 받아들이고, 세상에 복음으로 선포할 여러분들에게 주님께서 은총과 축복을 내려주셔서 주님의 말씀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2007년 7월 5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에

정진석 추기경






차례..



일 러 두 기




필자는 2004년 한 해 동안 미주 가톨릭 신문에 교회 전례력을 따라 전례주기에 맞춰 주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자기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말씀 묵상 안내를 연재했다. 그리고 그 원고를 성바오로 출판사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기에"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그러던 중 2004년 말 미주 가톨릭 신문사에서 원고가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그 원고는 1년분이라고 했더니, 이왕 시작된 것 계속 써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 , 해별 매주일 미사의 복음에 맞춰 복음 묵상 안내를 집필했다.

언젠가 필자에게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회장님께서 회원들을 위해 말씀 묵상 안내서를 집필해달라는 요청을 이 두 가지 책으로나마 갚아드리고 싶다. 성체조배를 통해 보다 더 깊이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실현할 힘을 받음으로써 성화되어 세상 복음화에 기여해주시길 바란다.


이 책을 가지고 기도할 때는 주님을 모시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직접 주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주님을 자기 삶의 한 가운데로 초대하고 주님 안에서 나아갈 길을 발견하고 주님의 위로와 힘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기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고 또 기도하는 이마다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기도하라고 단편 일률적으로 기도의 방법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여기에 제시되어 있는 묵상 안내를 읽으면서 그 때 그 때 마음에 와 닿는 대로, 기도중에 주님이 이끌어주시는 대로 맡기는 것이 좋겠다. 어떤 이는 말씀 한 마디에 깊숙이 잠겨들 수 있고 또 어떤 이는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 속에서 주님을 접하게 된다. 어떤 식으로 기도하던지 주님을 향한 진실한 열망을 가지고 주님께 꾸준히 나아가면, 주님께서는 기도하는 이 스스로 터득하게 해 주시고 기도하는 이에게 맞는 기도 방법과 정도를 열어주신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복음 즉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의 말씀은 주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씹어 되새기고 받아들이는 이를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두 번 세 번 반복하여 읽으면서 주님을 모셔도 좋고, 복음 말씀 밑에 제시되어 있는 관상과 묵상자료를 참고해서 주님께 나아가도 좋다. 꼭 여기 기술되어 있는 관상과 묵상 자료를 전부 다 하나씩 해답을 만들어 갈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 자료들은 기도하는 데 막막하거나 분심이 들 때 기도할 수 있도록 꺼리를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삶에 치고 특별한 느낌없이 무미건조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이 기도를 통하여 주님께 그리고 주님의 교회에 영으로 매료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요한 14, 6) 주님께 생명의 양식을 얻어, 꿋꿋하고도 당당하게 주님을 증거하며 현세를 살아가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원고를 통해 복음을 살아온 미주 가톨릭 신문 구독자들과, 해와 해 원고를 교정해 주신 이 요안나 수녀님, 해 원고를 교정해 주신 강 디모테아 수녀님과 여러분들, 앞으로 이 책을 가지고 복음을 묵상하고 살아가실 독자분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원고를 복음 선교라는 한가지 면에서 기꺼이 책으로 출간해 주신 성 바오로 출판사 서 디도 수사님과 서 안젤로 신부님과 임직원분들께,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 출판을 허락해 주시고 추천해 주신 서울대교구 정진석 추기경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07년 6월 29일

시카고 가톨릭 연합 신학 대학원에서

심흥보 베드로 신부





차례..



기 도 안 내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하던 일을 멈춘다.

-조용한 시간에 성당이나 집안의 빈방 또는 한적한 곳을 잡아 편안히 앉는다.

-숨을 규칙적으로 고르게 쉬면서 마음을 가다듬는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령께서 오시기를 빌면서 간단히 자유기도를 바쳐도 좋다.

-또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겨 있어도 좋다.

- 주님!  또는  주님, 제게 오십시오! 하는 짧은 기도를 반복하면서 주님께 집중해도 좋다.



3. 복음 낭독과 묵상

-위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성서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는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문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한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본다.

 (혹시 기도중에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4. 감사기도

-기도를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묵상을 기록하거나 기도문을 써서 바쳐도 좋다.

-기도를 마치고 형제 자매들과 나누어도 좋다.

-나눌 때는 고해성사 거리나 비밀스런 내용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시간 배분은 1~2번 준비 과정은 10여분을, 복음 낭독과 묵상은 40여분, 감사기도는 10여분 정도가 적당하다.





차례..



01 대림 제1주일 그 날과 그 시간 (마태 24,37-4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하던 일을 멈춘다.

-조용한 시간에 성당이나 집안의 빈방 또는 한적한 곳을 잡아 편안히 앉는다.

-숨을 규칙적으로 고르게 쉬면서 마음을 가다듬는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령께서 오시기를 빌면서 간단히 자유기도를 바쳐도 좋다.

-또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겨 있어도 좋다.

-“주님!” 또는 “주님, 제게 오십시오!”하는 짧은 기도를 반복하면서 주님께 집중해도 좋다.


3. 복음 낭독과 묵상

  노아 때의 일을 생각해 보아라.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도 바로 그럴 것이다.

  홍수 이전의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 가던 날까지도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다가

  홍수를 만나 모두 휩쓸려 갔다.

  그들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홍수를 만났는데,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도 그러할 것이다.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다면 하나는 데려 가고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또 두 여자가 맷돌을 갈고 있다면 하나는 데려 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이렇게 너희의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 있어라.

  만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는지 집 주인이 알고 있다면

  그는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뚫고 들어 오지 못하게 할 것이다.

  사람의 아들도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늘 준비하고 있어라."


-위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성서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는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문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한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본다.

 (혹시 기도중에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4. 감사기도

-기도를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묵상을 기록하거나 기도문을 써서 바쳐도 좋다.

-기도를 마치고 형제 자매들과 나누어도 좋다.

-나눌 때는 고해성사 거리나 비밀스런 내용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시간 배분은 1~2번 준비 과정은 10여분을, 복음 낭독과 묵상은 40여분, 감사기도는 10여분 정도가 적당하다.





차례..




02 대림 제2주일 광야에 나타난 세례자 요한 (마태 3,1-1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하던 일을 멈춥니다.

-조용한 시간에 성당이나 집안의 빈방 또는 한적한 곳을 잡아 편안히 앉는다.

-숨을 규칙적으로 고르게 쉬면서 마음을 가다듬는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령께서 오시기를 빌면서 간단히 자유기도를 바쳐도 좋다.

-또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겨 있어도 좋다.

-“주님!” 또는 “주님, 제게 오십시오!”하는 짧은 기도를 반복하면서 주님께 집중해도 좋다.


3. 복음 낭독과 묵상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다가 왔다!"

하고 선포하였다. 이 사람을 두고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들린다.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요한은 낙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으며 살았다.

  그 때에 예루살렘을 비롯하여 유다 각 지방과 요르단강 부근의 사람들이 다 요르단강으로 요한을 찾아 가서 자기 죄를 고백하며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많은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고 요한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 독사의 족속들아! 닥쳐 올 그 징벌을 피하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너희는 회개했다는 증거를 행실로써 보여라. 그리고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다.'하는 말은 아예 할 생각도 말아라. 사실 하느님은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를 만드실 수 있다.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닿았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은 나무는 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 그분은 나보다 훌륭한 분이어서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그분은 손에 키를 드시고 타작마당의 곡식을 깨끗이 가려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


-위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성서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는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문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한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본다.

  (혹시 기도중에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4. 감사기도

-기도를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묵상을 기록하거나 기도문을 써서 바쳐도 좋다.

-기도를 마치고 형제 자매들과 나누어도 좋다.

-나눌 때는 고해성사 거리나 비밀스런 내용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시간 배분은 1~2번 준비 과정은 10여분, 복음낭독과 묵상은 40여분, 감사기도는 10여분 정도가 적당하다.





차례..




03 대림 제3주일 세례자 요한 (마태 11,2-1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런데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감옥에서 전해 듣고 제자들을 예수께 보내어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하겠습니까?"하고 묻게 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가 듣고 본 대로 요한에게 가서 알려라.

      소경이 보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하여진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요한의 제자들이 물러 간 뒤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요한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보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니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은 왕궁에 있다. 그렇다면 너희는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냐? 그렇다! 그런데 사실은 예언자보다 더 훌륭한 사람을 보았다. 성서에,

     '너보다 앞서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네 갈 길을 미리 닦아 놓으리라.'

하신 말씀은 바로 이 사람을 가리킨 것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일찌기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이라도 그 사람보다는 크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메시아를 찾아 방황하는 이스라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메시아를 기다리는 요한과 제자들의 고민).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주님과 요한의 제자들 상봉).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나).

  -메시아를 찾아 방황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본다.

-여기 저기 찾아 다니는 이스라엘의 갈망을 본다.

-민족과 세상을 걱정하며 고민하는 선구자들을 본다.

-그 가운데 하나, 세례자 요한과 그 제자들이 고민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의 소식을 듣고 자기 제자를 파견하는 요한의 의구심과 호기심을 본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는다.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하겠습니까?“ 

-명확하고 당당하게 답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그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긴다.

-주님의 말씀을 믿고 따름으로써 하늘 나라에서 주님의 품안에 안겨있는 성인들을 본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을 모시기 위해 준비하는 나를 그려본다.


5. 묵상안내

-요즈음 내가 간절히 찾아 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살면서 기대하고 의지하고 있는 분은 누구인가?

-그분은 내 삶에 누구인가? 나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것인가?

-그분이 내가 바라는 것을 채워주리라고 확신하는가?

-그분에게 기대하는 것과 주님께 기대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 같고 또 어떤 면에서 다른가?

-주님께서 내 안에 오시기를 진정 바라는가? 왜?

-주님을 내 인격과 삶에 모시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4 대림 제4주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예고 (마태 1,18-2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경위는 이러하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을 하고 같이 살기 전에 잉태한 것이 드러났다. 그 잉태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법대로 사는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낼 생각도 없었으므로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마음먹었다.

요셉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에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서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어라. 그의 태중에 있는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 하고 일러 주었다.

이 모든 일로써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임마누엘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일러 준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결혼을 앞두고 기뻐하는 요셉).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마리아의 말을 듣고 방황하는 요셉).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요셉의 꿈에 나타난 천사의 말).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천사의 말대로 마리아를 맞는 요셉).

-마리아를 품에 안는 것을 상상하며 결혼을 기다리는 즐거운 요셉을 본다.

-마리아의 사건을 듣고 방황하는 요셉을 본다.

-마리아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분노하는 감정이 솟구쳐 오르게 하는 악의 움직임을 본다.

-마리아를 미워할 수 없을 정도로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요셉의 인간적인 성실성을 본다.

-법을 어기지 않으면서도, 문제를 비껴나가려는 요셉의 배려와 몸부림을 본다.

-문제를 풀기위해 하느님께 매달려 울부짖는 요셉을 본다.

-요셉의 선성을 바라보시며 천사를 보내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낀다.

-방황과 고민 속에 지쳐 잠든 요셉의 꿈에 들어가는 천사를 본다.

-천사의 말을 듣고 오히려 기뻐하는 요셉의 신앙을 본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보호하려는 사명감에 불타는 요셉을 본다.

-요셉과 함께 주님과 교회의 아픔을 짊어지고 주님께 나아가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가 겪어야 했던 십자가의 길이 우리가 그리는 행복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요셉이 주님의 뜻을 알아듣기 전과 후가 어떻게 다른가?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고 이해하기 힘들었던 지난 사건과 상황을 신앙의 눈으로 되돌아 본다.

-그 사건과 상황을 통해 하느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주시려고 했던가?

-그 사건과 상황을 통해 나는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지금 세상에 드러내고 싶은 다른 이들의 문제점을 아는가?

-어떻게 감싸주는가? 감싸줄 때 어떤 일이 있는가?

-내 잘못을 감싸주고 계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는가?

-나와 세상의 잘못들 때문에 아파하시는 주님의 거룩하신 아픔을 느끼는가?

-문제들 앞에서 분노하고 보복하게 하는 악의 움직임을 느끼는가?

-법을 어기지도 않고 상대를 파멸시키지도 않으면서도, 어떻게 하면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문제를 신앙 안에서 풀어나가기 위해 성령께 청하는가?

-진정 주님께 내 삶을 맡기고 성령께 의지하여 살아가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5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축일 피신과 귀환 (마태 2,13-15. 19-2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박사들이 물러 간 뒤에 주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어서 일어나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에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알려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하고 일러 주었다. 요셉은 일어나 그 밤으로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에집트로 가서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았다. 이리하여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내가 내 아들을 에집트에서 불러 내었다. 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헤로데가 죽은 뒤에 주의 천사가 에집트에 있는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이미 죽었으니 일어나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 가라.  하고 일러 주었다. 요셉은 일어나서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 왔다. 그러나 아르켈라오가 자기 아버지 헤로데를 이어 유다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리로 가기를 두려워하였다. 그러다가 그는 다시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래아 지방으로 가서 나자렛이라는 동네에서 살았다. 이리하여 예언자를 시켜  그를 나자렛 사람이라 부르리라. 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헤로데의 검은 손길이 닥쳐오는 모습).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요셉의 꿈에 나타나는 천사).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이주하는 요셉과 마리아와 예수 아기).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성가정과 함께하는 내 모습).

-요셉과 마리아와 예수 아기의 성가정을 향해 몰려오는 악의 기운을 본다.

-성가정의 위기 앞에 아무 것도 모른체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 성가정을 보고 나도 참여한다.

-하느님께서 천사를 요셉의 꿈에 보내 성가정의 위기를 알리고 지시하시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가족회의를 하며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본다.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이집트로 이주하는 요셉과 그 가정을 본다.

-성가정과 함께하시면서 같이 기뻐하시고 함께 고민하시고 슬퍼하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본다.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이집트에서 나오는 요셉과 그 가정을 본다.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갈릴래아 나자렛으로 이주하는 요셉과 그 가정을 본다.

-성가정을 보호하시고 이끄시는 하느님의 영을 느끼며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간다.


5. 묵상 안내

-우리 가정의 역사, 결혼과 이주 그리고 우리 가족의 생노병사를 돌아본다.

-주님께서 우리 가정과 어떻게 함께 해주셨는지를 돌아본다.

-우리 가정의 역사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던 인물이나 사건 또는 상황들을 먼저 기록한다.

-그 인물이나 사건 또는 상황으로 인하여 우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적는다.

-그 인물이나 사건 또는 상황이 오늘 우리에게 끼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적는다.

-그 인물이나 사건 또는 상황을 통해 주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무슨 말씀을 하고 싶었다고 생각하는가?

-그 인물이나 사건 또는 상황을 통해 주님께서는 우리 가정을 어떻게 이끄셨는가?

-그 인물이나 사건 또는 상황을 통해 오늘 되돌아 보면서 우리가 주님께 어떻게 감사드릴 수 있는가?

-그 인물이나 사건 또는 상황을 통해 오늘 되돌아 보면서 우리가 주님께 어떻게 응답할 수 있겠는가?

-그 인물이나 사건 또는 상황을 통해 우리와 함께해주셨던 주님께 어떤 희망을 간직할 수 있겠는가?

-주님을 향한 우리의 희망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감사와 희망의 성취를 위해 한 달, 일 년, 5년, 10년을 잡고 단계적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자.)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우리 가정에 함께해주셨던 주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우리가 주님께 봉헌하는 우리의 희망과 계획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하자.





차례..




06 주님 공현 대축일 동방 박사의 방문 (마태 2,1-1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헤로데왕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나셨는데 그때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다인의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헤로데왕이 당황한 것은 물론, 예루살렘이 온통 술령거렸다. 왕은 백성의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을 다 모아 놓고 그리스도께서 나실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예언서의 기록을 보면, '유다의 땅 베들레헴아, 너는 결코 유다의 땅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영도자가 너에게서 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때에 헤로데가 동방에서 온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정확히 알아보고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가서 그 아기를 잘 찾아보시고. 나도 가서 경배할 터이니 찾거든 알려 주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왕의 부탁을 듣고 박사들은 길을 떠났다.

그 때 동방에서 본 그 별이 박사들을 앞서 가다가 마침내 그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이를 보고 그들은 대단히 기뻐하면서 그 집에 들어 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리고 보물 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박사들은 꿈에 헤로데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하느님의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나라에 돌아갔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캄캄한 밤하늘의 큰 별).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큰별을 따라나선 동방박사와 불안한 헤로데).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요셉과 마리아 앞의 구유 예수 경배).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박사들과 함께 예물을 드림).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본다. 그중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가장 큰 별을 바라본다.

-그 별이 우리를 이끄는 대로 따라간다.

-별을 따라가다가 동방박사를 만난다.

-별이 멈춰서서 비춰주는 마구간에 들어간다.

-마구간 앞에 서서 우리를 반기는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께 인사드린다.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가 안내하는 대로 예수님께 다가간다.

-포대기에 쌓여 말구유에 누워 계신 아기 예수님을 바라본다.

-우리를 향해 생긋 생긋 웃으시면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주님께 인사드린다.

-우리를 반기는 아가 예수님의 환영을 바라본다.

-아가 예수님을 만나면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다 한다.

-아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아가 예수님의 그 편안한 눈길에 잠겨 머문다.

-동방 박사가 아가 예수님께 선물을 드리는 것을 바라본다.

-나도 동방박사에 이어 아가 예수님께 선물을 드린다.


5. 묵상 안내

-동방박사들이 별을 보고 예수님을 찾아나서듯이, 우리는 이 세대에 무엇을 보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어디의 누구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가?

-캄캄한 밤하늘보다도 더 어두운 헤로데왕의 탐욕과 불안 그리고 살생과 제거의 눈과 음모를 본다.

-우리가 만나는 세상은 불안한가 평안한가?

-우리는 세상을 기쁨과 사랑으로 대하고 있는가 아니면 보복과 제거의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를 찾아 오신 아기 예수께 무슨 선물을 드릴까?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7 주님 세례 축일 세례를 받으신 예수 (마태 3,13-1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 즈음에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강으로 요한을 찾아오셨다.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어떻게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십니까?"하며 굳이 사양하였다.

예수께서 요한에게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서야 요한은 예수께서 하자시는 대로 하였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자

홀연히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당신 위에 내려오시는 것이 보였다.

그때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요르단 강가에 세례받으러 모인 군중).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세례자 요한과 세례받는 이들과 예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세례자 요한과 예수 그리고 성령강림).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세례받는 나와 주님의 말씀).

-광야에서 세례를 베풀고 있는 요한을 본다.

-요한이 주는 그 회개의 세례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는 사람들을 본다.

-반면에 기도하고 계신 예수님을 바라본다.

-기도 중에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여쭙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과 아버지의 통교를 본다.

-아버지의 뜻에 자신의 행동을 맞추는 예수님을 본다.

-죄가 없으시면서도 다른 사람들처럼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는 하느님과 예수님의 큰 사랑을 본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요한을 찾아오는 예수님을 본다.

-죄인들 틈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계신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당황하며, 예수님께 세례 드리기를 황급히 거절하는 요한을 본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리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아들 예수를 흡족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하느님 아버지의 축복을 바라본다.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이는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를 바라본다.

-나도 함께 세례를 받고 주님의 뒤를 따라 올라오면서 하느님의 축복을 받는다.

-하느님의 뜻을 따를 때 얻는 주님과의 일치와 축복의 기쁨 속에 깊이 잠긴다.


5. 묵상 안내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왜 세례를 받으러 오셨는가?

-내 잘못이 아닌데도 사람들에게 오해와 미움과 질시를 받을 때도 주님께 감사드리는가?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 주님의 뜻을 찾는가?

-내 뜻을 접고 주님의 뜻에 따른 적이 있었는가? 그 때 어땠는가?

-내가 묵묵히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이루었을 때 주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얻었는가?

-주님의 말씀을 실현하였을 때 주님과 하나되는 은총과 기쁨을 받았는가?

-나와 다른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가?

-나의 정당한 입장과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바라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사람들이 나에게 바라는 대로 했을 때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가?

-주님과 일치하고 주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오늘 내 삶의 자리에서 내가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8 연중 제2주일 하느님의 어린양 (요한 1,29-3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다음 날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한테 오시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이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저기 오신다.

내가 전에 내 뒤에 오시는 분이 한 분 계신데 그분은 사실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계셨기 때문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분을 두고 한 말이었다. 나도 이분이 누구신지 몰랐다. 그러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푼 것은 이분을 이스라엘에게 알리려는 것이었다.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이 하늘에서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 와 이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분이 누구신지 몰랐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베풀라고 나를 보내신 분이 성령이 내려 와서 어떤 사람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거든 그가 바로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인 줄 알라.고 말씀해 주셨다.

과연 나는 그 광경을 보았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하는 것이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광야의 세례자 요한).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요한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세례자 요한의 증언).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요한과 함께 주님을 증거하는 나).

  -광야에서 단식하며 기도하는 요한을 본다.

  -성령께서 요한에게 구세주를 모시도록 사람들을 준비하라고 이르시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에게 구세주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회개하라고 선포하는 요한을 본다.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푸는 요한을 본다.

  -나도 함께 사람들 틈에 서서 회개의 세례를 받는다.

  -요한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성령께서, 요한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알려주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출현에 당황하면서도 구세주가 오심에 기뻐하는 요한을 본다.

  -예수님께 황공해하면서도 감사드리는 요한을 본다.

  -나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뵈옵고 주님께 안기어 주님의 위로와 사랑을 받고 주님의 말씀들 듣는다.

  -그러나 요한은 곧 예수님께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실 모습을 보며 아파한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심을 받아들이고 선포한다.

  -주님의 사명에 동참하여 주님의 길을 따라 나서는 나를 본다.


5. 묵상 안내

  -나에게 오시는 주님은 누구신가?

  -주님은 나에게 무엇을 주실 것인가?

  -내가 바라는 주님은 누구이신가?

  -주님께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주님께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

  -주님께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진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주님께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이 주님께서 기꺼이 들어주실만한 것인가?

  -주님께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이 주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 안에 있는가?

  -주님께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이 주님께서 하시는 일에 동참하는 것인가 아니면 부담을 드리는 것인가?

  -주님께서 지금 나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성령께 의지하여 알아보자.

  -주님께 내가 바라는 것을 주님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9 연중 제3주일 하느님 나라 선포 (마태 4,12-2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예수께서는 다시 갈릴래아로 가셨다. 그러나 나자렛에 머물지 않으시고 즈불룬과 납달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가파르나움으로 가서 사셨다. 이리하여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  즈불룬과 납달리, 호수로 가는 길, 요르단강 건너편, 이방인의 갈릴래아. 어둠 속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겠고 죽음의 그늘진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치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는 전도를 시작하시며  회개하라. 하늘 나라가 다가 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걸어 가시다가 베드로라는 시몬과 안드레아 형제가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고 하시자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 갔다. 예수께서는 거기서 조금 더 가시다가 이번에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를 보셨는데 그들은 자기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을 부르시자 그들은 곧 배를 버리고 아버지를 떠나 예수를 따라 갔다.

  예수께서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서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요한의 죽음과 예수님의 갈릴래아행).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복음을 선포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의 부르심과 제자들의 응답).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나).

  -세례자 요한이 억울하게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을 본다.

  -세례자 요한의 죽음을 뒤로 하고 갈릴래아로 향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고향 나자렛을 지나 선교지인 가파르나움으로 가시는 예수님을 본다.

  -가파르나움에서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회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내 가슴에 와 닿고 내 가슴을 파고듬을 본다.

  -주님을 맞으면서 내 마음 안에서 피어오르는 예수님께 대한 갈망과 열정을 바친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내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께 다가가기를 청한다.

  -예수님께서 내 청원을 허락하시고 나를 부르시는 말씀을 들으며 응답한다.

  -예수님께 응답하며 예수님께 다가가 안긴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변화되는 나를 보고 느낀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나를 본다.


5. 묵상 안내

  -오늘 내 삶의 자리에서 내 가슴을 울리고 지키도록 상기시켜주는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요즘 내 삶에 힘을 주는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주님의 나라를 맞이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회개할 것인가?

  -내가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의미로 첫번째로 변화할 것은 무엇인가?

  -지금 당장 내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사람 낚는 어부가 되어 누구를 주님께 인도할 것인가?

  -주님을 본받아, 나는 요즘 누구에게 주님을 가르치고 있는가? 아니면, 누구에게 가르칠 것인가?

  -주님을 본받아, 나는 요즘 누구에게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고 있는가? 아니면, 누구에게 전할 것인가?

  -주님을 본받아, 나는 요즘 누구를 어떻게 도와주고 있는가? 아니면, 누구를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0 연중 제4주일 거룩한 변모 (마태 5,1-1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 가 앉으시자 제자들이 곁으로 다가 왔다.

예수께서는 비로서 입을 열어 이렇게 가르치셨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옛 예언자들도 너희에 앞서 같은 박해를 받았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내 마음을 움직이는 예수님의 말씀에 오래 오래 잠긴다.

-내 마음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어 행복하게 될 때까지.


5. 묵상안내

-하느님만을 기대할 정도로 가련한 이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느님께서 갚아주실 것을 믿고 베푼 적이 있는가? 이웃에게 베풀고 하느님께 되받은 적이 있는가?

-남에게 나쁜 짓 못하고 야박하게 못해서 포기하거나 대신 당한 적이 있는가?

-나 때문에 슬퍼한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내 슬픔을 나눠준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나를 따뜻하게 맞아 준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나와 함께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온유한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내 주위에 복음과 옳은 일에 헌신하는 사람이 있는가?

-용서받은 적이 있는가? 그 때 어땠는가? 용서해준 적이 있는가? 그 때 어땠는가?

-뭔가를 숨기고 다가온 사람이 있었는가?

-양심에 가책이 된 적이 있는가?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가?

-나를 위해 자기를 죽여준 사람이 있는가? 나는?

-가정이나 공동체의 평화를 위해 희생한 적이 있는가?

-나를 도와주려는 이를 오해하고 내친 적이 있는가? 나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행복한 적이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1 연중 제5주일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마태 5,13-1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만일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만들겠느냐?

  그런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 없어 밖에 내버려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마을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등불을 켜서 됫박으로 덮어 두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 둔다. 그래야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을 다 밝게 비출 수 있지 않겠느냐?

  너희도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생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 앞에 선 제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빛을 받아들이는 제자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의 빛을 드러내는 제자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내 안을 비추시며 오시는 주님).

  -제자들의 마음 속을 바라본다.

  -나도 제자들 곁에 서서 예수님의 빛을 기다린다.

  -제자들(의 마음)을 환하게 비춰주시는 예수님을 본다.

-제자들이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본다.

-제자들의 마음 속에 환한 빛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본다.

-빛이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마음 속에 들어가시는 모습을 본다.

-빛이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시자 환해지는 제자들의 변화를 본다.

-변화된 제자들의 충만하고 풍요한 모습을 본다.

-변화된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 드러나는 예수님의 빛을 바라본다.

-변화된 제자들이 세상에 봉사하는 모습을 본다.

-나를 비춰주시고 나에게 다가 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받아들인다.

-주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변화되는 나를 본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시는 그 순간에 오래 잠겨 주님을 느끼며 그 안에 충분히 머문다.


5. 묵상 안내

-주님은 오늘 나에게 어떤 의미의 소금이신가?

-오늘 내가 가정에서 어떤 면에서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

-오늘 내가 일터에서 어떤 면에서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

-오늘 내가 우리 동네에서 어떤 면에서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

-내 한 몸 제대로 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우리가 세상의 소금이 될 수 있겠는가?

-왜 주님은 나 같이 부족한 사람을 주님의 사명을 수행할 제자로 뽑았는가?

-나는 어떤 면(또는 분야)에서, 어떻게 세상의 소금이 되겠는가?

-내가 세상의 소금이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 나는 세상 사람들 앞에 어떤 빛을 드러내고 있는가?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가?

-오늘 나는 주님의 어떤 모습을 내 삶에 비추고 있는가?

-나는 주님의 어떤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가?

-주님께서 언제 나를 비춰 주셨는가? 언제 주님에게서 빛을 발견했는가?

-주님께서 나를 비춰주셨을 때 어땠는가?

-내가 주님의 빛을 드러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1 연중 제6주일 회개하고 극기하고 정직하여라 (마태 5,17‐3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또 네 오른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자기 아내를 버리는 자는 그 여자에게 이혼장을 써 주어라.’ 하신 말씀이 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는 자는 누구나 그 여자가 간음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버림받은 여자와 혼인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다.”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네가 맹세한 대로 주님께 해 드려라.’ 하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또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하느님의 옥좌이기 때문이다.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그분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위대하신 임금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네가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도록 하고 선을 피하도록 나를 괴롭히는 악마의 움직임을 본다.


5. 묵상 안내

  ‐내가 살면서 좌우명처럼 꼭 지키려고 마음 먹은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지금 내 마음에 가장 걸리는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내가 마음으로 멸시하고 하찮게 여긴 사람이 있는가?

‐내가 마땅히 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해서 지금까지 마음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지금 나를 원망하고 있는 이가 누구인가?

‐부부가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 짐이라고 생각하는가?

‐나 자신을 위해 단순한 거짓말 차원을 넘어 거짓 맹세를 한 적이 있는가?

‐우리가 왜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밝히지 못하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1 연중 제7주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원수를 사랑하여라 (마태 5,38‐4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나를 괴롭히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가르침).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나를 바라보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나에게 힘을 주시는 예수님).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지금 당장 당하지 않으면서도 생각하면 할수록 밉고 싫은 그 사람들을 바라본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 때문에 내 마음에서 악이 창궐하는 것을 느낀다.

  ‐악을 악으로 맞서는 나의 움직임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그 한가운데 서셔서 내가 악의 포로가 되는 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신다.

  ‐예수님을 섬기자니 마음이 허락하지 않고, 상대를 계속 미워하자니 점점 악이 날뛰는 마음을 본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가 악을 물리치고 다시 사랑으로 가득차도록 주님 사랑을 부어주시는 예수님 안에 녹아든다.


5. 묵상 안내

‐복수하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이 있는가?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상대방이 요구할 때 어떻게 하는가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청할 때 들어준 적이 있었는가? 그 때 어땠는가?

‐내가 기도만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내가 지금도 생각만 하면 미움에 떠는 사람이 있는가?

‐내가 그 미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왜 예수님께서는 미워하는 이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는가?

‐내가 미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 적이 있는가? 그 때 어땠는가?

‐왜 하느님께서는 선인에게나 악인에게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비를 내려주시는가?

‐내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완전하심을 따르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첫걸음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1 연중 제8주일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 (마태 6,24‐3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으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그리고 너희는 왜 옷 걱정을 하느냐? 들에 핀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현실을 바라보는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현실 안에서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하느님을 찾아나서는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느님과 현실을 바라보도록 하신다.

  ‐현실에서 재물을 선택한 부자들을 본다.

  ‐재물을 모으면서도 충분치 못해 안타까워하고 더욱 더 많이 모으기 위해 고생하는 사람을 본다.

  ‐재물을 가졌으면서도 언제 어떻게 없어질지 몰라 더욱 더 불안해하는 사람을 본다.

  ‐재물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이웃을 믿지 못하고 거리를 두고 경계하며 고민하는 사람을 본다.

  ‐재물이 자기 인생을 보장해주지 못하자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을 본다.

  ‐내일 걱정을 하지 않으면서도 그냥 오늘을 살아가는 하늘의 새들을 바라본다.

  ‐그냥 그렇게 오늘을 살아가는 새들을 위해 먹을 것을 장만해 주시는 하느님을 바라본다.

  ‐자기 스스로 예뻐지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도 들에 핀 아름다운 들꽃을 바라본다.

  ‐하느님께서 들에 핀 꽃들을 위해 햇빛을 내려주시고 꽃잎 하나 하나를 씻어주시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을 따르는 사람을 본다.

  ‐얼마나 가졌느냐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일에 충실한 사람을 본다.

  ‐재물보다 가족과 가정의 오늘을 바라보며 행복해하는 사람을 본다.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사람을 본다.

  ‐악에게 당하면서도 하느님께서 갚아주시리라고 여겨 사랑을 잃치 않는 사람을 본다.

  ‐하느님께서 내일도 준비해주시리라고 믿으며 오늘을 편히 쉬는 사람을 본다.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느님께 인생의 희망을 두는 사람을 본다.

  ‐고민과 걱정을 떨쳐버리고 하느님께 나아가는 나를 본다.


5. 묵상 안내

‐내 걱정을 누가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을까?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1 연중 제9주일 내 말을 듣고 실행하여라 (마태 7,21‐2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주님께 매달리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가르침).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말씀으로 사는 나).

  ‐예수님께 매달리는 많은 사람들을 본다.

  ‐예수님께서 예수님께 매달리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엑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의아해 하며,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흐믓해하며 기뻐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항변하듯 사정한다.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이어서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가르치신다.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킴으로써, 마치 반석 위에 집을 짓는듯한 사람들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지키지 않아, 마치 모래위에 집을 짓는듯한 사람들을 본다.

  ‐인생과 신앙의 위험이 닥쳐오자 곧 흔들리고 휩쓸려 사라져버리는 모래집 사람들을 본다.

  ‐인생과 신앙의 위험이 닥쳐와도 흔들리지 않고 굳굳이 서서 헤쳐나가는 사람들을 본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내 모습을 본다.


5. 묵상 안내

‐주님을 믿고, 주님께 의지하여 내 인생을 주님께 맡기고 있는가?

‐어떤 부분과 어떤 면에서 얼마만큼, 어느 정도 주님께 맡기는가?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실천했을 때, 떳떳하고 굳건해 지는 것을 느꼈는가?

‐요즘 내가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2 사순 제1주일 유혹을 받으신 예수 (마태 4,1-1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 뒤에 예수께서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사십 주야를 단식하시고 나서 몹시 시장하셨을 때에

유혹하는 자가 와서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성서에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고 하지 않았느냐?"하고 대답하셨다.

그러자 악마는 예수를 거룩한 도시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려 보시오. 성서에, '하느님이 천사들을 시켜 너를 시중들게 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하지 않았소?"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떠보지 말라.'는 말씀도 성서에 있다"하고 대답하셨다.

악마는 다시 아주 높은 산으로 예수를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화려한 모습을 보여 주며 "당신이 내 앞에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사탄아, 물러가라! 성서에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고 하시지 않았느냐?"하고 대답하셨다.

마침내 악마는 물러가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 시중들었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광야로 이끄시는 하느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피 땀을 흘리며 기도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악마의 유혹과 예수님의 대응).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좋은 뜻과 그에 따른 유혹 사이의 나).

-하느님께서는 먼 옛날 이스라엘을 에집트에서 광야로 데리고 가셨듯이 예수님을 광야로 데려 가신다.

-세상의 어둠 속으로 파견할 아들을 교육하시고 준비시키시려는 하느님의 큰 사랑을 본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포기하고 하느님을 갈망하면 갈망할수록 악마의 유혹은 심해진다.

-악마는 단식하여 배고픈 예수님의 개인적인 약점을 이용하여 공적인 사명을 약화시키려고 유혹한다.

-유혹자는 돌이 빵이 되게 함으로써, 너도 먹고 세상 가난도 살리라고 유혹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이 빵 즉 육체뿐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 즉 영으로 산다고 단호히 거절하신다.

-악마는 예수님께 하느님께서 너를 진정 사랑하시는지 한 번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보라고 떠본다.

-예수님은 하느님을 시험해 보지 않아도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다 아신다고 거절한다.

-악마의 유혹을 거절하는 예수님의 마음 속에 심어진 아버지 하느님을 향한 굳은 신앙을 본다.

-악마는 예수님께 현세적인 영예와 권력을 가짐으로써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고 유혹한다.

-예수님은 인간 구원이 권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거절하신다.

-예수님의 하느님을 향한 온전한 갈망과 굳은 신앙으로 악마는 떠나고 천사들이 다가온다.

-좋은 뜻을 간직한 나와 그 뜻을 이루려는 노력 속에서 유혹과 싸우는 나를 본다.


4. 묵상안내

-내가 자주 빠지는 유혹거리는 무엇인가?

-오늘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 중에 오히려 내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유혹이 있는가?

-먹고, 채우고, 갖추는 것 너머에, 인간으로서 신앙인으로서 오늘 내가 간직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내가 땀흘리며 애써 노력하지 않고 얻기를 바라는 허황된 것이 있는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내가 평소에 중요시 여기는 것을 버려야하는 유혹이 있는가?

-주님은 사람을 섬기려고 하는데 반해 악마는 사람을 지배하려고 한다. 나는 내 배우자나 가족, 자녀

  그리고 동료와 이웃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성령께서 나를 악의 유혹에서 건져주시고 주님의 사랑 안에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한다


5.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3 사순 제2주일 예수의 영광스러운 변모 (마태 17,1-9)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엿새 후에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만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으로 올라 가셨다.

  그 때 예수의 모습이 그들 앞에서 변하여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빛과 같이 눈부셨다.

  그리고 난데없이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예수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께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괜찮으시다면 제가 여기에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에게,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베드로의 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이 소리를 듣고 제자들은 너무도 두려워서 땅에 엎드렸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손으로 어루만지시며

     두러워하지 말고 모두 일어나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고개를 들고 쳐다 보았을 때는 예수밖에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 오시는 길에  사람의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까지는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하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산위에서 변화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베드로의 청원과 하늘의 응답).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는 제자 나).

  -제자들과 함께 산에 오르시는 예수님을 본다.

  -나도 제자들 무리에 끼어 함께 예수님을 따라간다.

  -제자들 앞에서 변화하시는 예수님의 거룩하신 모습을 본다.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고 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변화되신 예수님 앞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함께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의 대화를 들어본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모시기 위해 집을 지어드리겠다고 말씀드린다.

  -그러자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제자들은 두려워서 땅에 엎드린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손으로 어루만지시며 일으키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부활할 때까지 거룩한 변모에 대해 함구하도록 말씀하신다.


5. 묵상안내

-주님께서 그 거룩한 모습으로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무슨 이야기를 나누셨을까?

-나는 주님께 기도할 때 주로 무엇을 청하는가?

-내가 요즘 어떤 주제로 기도하는가?

-왜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청원을 거절하셨을까?

-나는 주님께서 주신 은총의 선물인 내 인격, 장점, 소질등을 누구를 위해 사용하는가?

-왜 주님께서는 주님께서 부활 때까지 변화된 주님의 거룩한 모습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하셨을까?

-내가 주님을 간절히 바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오늘 주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기 위해 할 일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4 사순 제3주일 예수와 사마리아 여자 (요한 4,5-15. 19-26. 39. 40-4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당신은 유다인이고 저는 사마리아 여자인데 어떻게 저더러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이 무엇인지, 또 너에게 물을 청하는 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나에게 청했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너에게 샘솟는 물을 주었을 것이다. 

   선생님, 우물이 이렇게 깊은데다 선생님께서는 두레박도 없으시면서 어디서 그 샘솟는 물을 떠다 주시겠다는 말씀입니까? 이 우물물은 우리 조상 야곱이 마셨고 그 자손들과 가축까지도 마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우물을 우리에게 주신 야곱보다 더 훌륭하시다는 말씀입니까? 

   이 우물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르겠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샘물처럼 솟아 올라 영원히 살게 할 것이다. 

   선생님 그 물을 저에게 좀 주십시오. 그러면 다시는 목마르지도 않고 물을 길으러 여기까지 나오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그 여자는  과연 선생님은 예언자이십니다. 그런데 우리 조상은 저 산에서 하느님께 예배드렸는데 선생님네들은 예배드릴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내 말을 믿어라. 사람들이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에 이 산이다. 또는 예루살렘이다.하고 굳이 장소를 가리지 않아도 될 때가 올 것이다.

  너희는 무엇인지도 모르고 예배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예배 드리는 분을 잘 알고있다. 구원은 유다인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실하게 예배하는 사람들이 영적으로 참되게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올 터인데 바로 지금이 그 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하느님은 영적인 분이시다.

  그러므로 예배하는 사람들은 영적으로 참되게 하느님께 예배드려야 한다. 

   저는 그리스도라 하는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오시면 저희에게 모든 것을 다 알려 주시겠지요.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우리는 당신의 말만 듣고 믿었지만 이제는 직접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이야말로 참으로 구세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소.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청하는 예수님을 본다.

-유다인과 적대관계인 사마리아 여인의 대응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영적이고 내적이며 영원한 갈망과 구원을 말씀해 주신다.

-육적이며 외적이며 현세적으로 대응하는 사마리아 여인을 본다.

-답답해 하거나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진지하고 세세히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영적으로 참되게 예배드리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에게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을 받아 마시고 기뻐하는 사마리아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현실적으로 궁금해 하고 고민하는 문제들을 시원스럽게 풀어주시고 해결해 주시는 주님을 본다.

-나의 갈망과 고민을 말씀드리고 주님의 응답을 듣는다.

-나도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받아 먹고 마신다.


5. 묵상안내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은 무엇인가? 나에게는 어떤 선물을 주시는가?

-주님께서 주시는 샘솟는 물을 받아 마신 적이 있는가?

-나는 어디서 자주 기도하며 어떻게 기도하는가?

-구원은 유다인에게 온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영적으로 참되게 예배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내 삶에서 어떻게 하면 영적으로 참되게 예배할 수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5 사순 제4주일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을 고치신 예수(요한 9,1.6-9.13-17.34-3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소경을 만나셨는데

  예수께서는 땅에 침을 뱉아 흙을 개어서 소경의 눈에 바르신 다음  실로암 연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말씀하셨다(실로암은  파견된 자 라는 뜻이다). 소경은 가서 얼굴을 씻고 눈이 밝아져서 돌아 왔다.

 그의 이웃사람들과 그가 전에 거지 노릇을 하고 있던 것을 보아 온 사람들은  저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사람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어떤 이들은 바로 그 사람이라고 하였고, 또 어떤 이들은 그 사람을 닮기는 했지만 그 사람은 아니라고도 하였다.

  그 때 눈을 뜨게 된 사람이  내가 바로 그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사람들은 소경이었던 그 사람을 바리사이파 사람들에게 데리고 갔다. 그런데 예수께서 진흙을 개어 그의 눈을 뜨게 하신 날은 바로 안식일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또 그에게 눈을 뜨게 된 경위를 물었다. 그는  그분이 내 눈에 진흙을 발라 주신 뒤에 얼굴을 씻었더니 이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바리사이파 사람들 중에는  그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보면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이 아니오. 하는 사람도 있었고  죄인이 어떻게 이와 같은 기적을 보일 수 있겠소? 하고 맞서는 사람도 있어서 서로 의견이 엇갈렸다.

  그들이 눈멀었던 사람에게  그가 당신의 눈을 뜨게 해 주었다니 당신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오? 하고 다시 묻자 그는  그분은 예언자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유다인들은 이 말을 듣고  너는 죄를 뒤집어쓰고 태어난 주제에 우리를 훈계하려 드느냐? 하며 그를 회당 밖으로 내쫓아 버렸다.

  눈멀었던 사람이 유다인들의 회당에서 쫓겨났다는 말을 들으시고

  예수께서 그를 만났을 때에  너는 사람의 아들을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선생님, 믿겠습니다. 어느 분이십니까?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지금 너와 말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주님 믿습니다. 하며 그는 예수 앞에 꿇어 엎드렸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눈이 보이지 않아 고생하는 청년).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치유와 바리사이파와의 논쟁).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께 귀의하는 청년).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부활의 새생명으로 다시 나는 나).

-눈이 보이지 않아 고생하는 청년을 본다.

-예수님께서 눈이 보이지 않아 고생하는 이를 연민의 정으로 바라보시는 모습을 본다.

-실로암 연못에서 눈을 뜨는 청년을 본다. 그를 막고 있던 장벽과 제한에서 해방된 자유와 기쁨을!

-나도 나의 삶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를 주님께 벗겨달라고 청해본다.

-기도 속에서나마 장애와 한계에서 벗어나 영원에로의 성취에 참여하고 누려본다.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질투와 불안이 섞인 깍아내림을 본다. 율법과 규정을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해 그 이외의 것을 모두 다 거부하고 흠집을 내고 생채기를 내는 자기 중심적인 모습을 보라.

-소경이었던 청년의 말을 들어주시고 인정해주시고 받아주시는 예수님 앞에서 기뻐하는 청년을 본다.

-나를 건져주시고 구원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고 그 영원한 사랑에 잠긴다.


5. 묵상안내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왜 함께 기뻐하지 못하는가? 나는 다른 이의 행복을 축하하고 함께하는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율법 규정을 지키는가 여부로 하느님으로부터 온 사람인가 아니면 죄인인가를

  판가름하였다.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가르는가?

-눈을 뜬 청년은 자기 눈으로 주님을 뵙고 믿는다. 나는 무엇으로 주님을 뵙고 믿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6 사순 제5주일 부활과 생명이신 주님 (요한 11,3-7. 17. 20-27. 33-4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마리아와 마르타는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앓고 있습니다. 하고 전했다. 예수께서는 그 전갈을 받으시고  그병은 죽을 병이 아니다. 그것으로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느님의 아들도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마르타와 그 여동생과 라자로를 사랑하고 계셨다. 그러나 라자로가 앓는다는 소식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곳에서 더 머무르시다가 이틀이 지난 뒤에야 제자들에게  유다로 돌아 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러 보니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이미 나흘이나 지난 뒤였다.

예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마르타는 마중을 나갔다. 그 동안 마리아는 집에 있었다.

마르타는 예수께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주님께서 구하시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하느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줄 압니다."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마르타는 "마지막 날 부활 때에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하고 물으셨다.

마르타는 "예, 주님.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기로 약속된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 마리아뿐만 아니라 같이 따라 온 유다인들까지 우는 것을 보시고 비통한 마음이 북받쳐 올랐다. "그를 어디에 묻었느냐?" 하고 예수께서 물으시자 그들이 "주님, 오셔서 보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저것 보시오. 라자로를 무척 사랑했던가 봅니다" 하고 말하였다. 또 그들 가운데에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이 라자로를 죽지 않게 할 수가 없었단 말인가?" 하는 사람도 있었다. 예수께서는 다시 비통한 심정에 잠겨 무덤으로 가셨다. 그 무덤은 동굴로 되어 있었고 입구는 돌로 막혀 있었다.

예수께서 "돌을 치워라" 하시자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타가 "주님, 그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예수께서 마르타에게 "네가 믿기만 하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하시자 사람들이 돌을 치웠다.

예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 제 청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제 청을 들어주시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여기 둘러선 사람들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 주셨다는 것을 믿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말씀을 마치시고 "라자로야, 나오너라" 하고 큰 소리로 외치시자

죽었던 사람이 밖으로 나왔는데 손발은 베로 묶여 있었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겨 있었다.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 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마리아를 찾아 왔다가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다인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눈물의 초상집).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마르타).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죽은 라자로를 다시 살리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부활의 새생명으로 다시 나는 나).


5. 묵상안내

-나는 마지막 날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주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 시작했는가?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나는 지금 무엇이 두려운가?

-주님께서 지금 나를 어떻게 구해주고 계신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7 주님 수난 성지주일 수난 당하시는 예수 (마태 27,11-5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네가 유다인의 왕인가?"

"그것은 네 말이다."

"사람들이 저렇게 여러 가지 죄목을 들어서 고발하고 있는데 그 말이 들리지 않느냐?"

"··"

"누구를 놓아 주면 좋겠느냐? 바라빠라는 예수냐? 그리스도라는 예수냐?"

"이 두 사람 중에서 누구를 놓아 달라는 말이냐?"

"바라빠요."

"그리스도라는 예수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도대체 그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냐?"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너희가 맡아서 처리하여라.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지겠습니다."

"유다인의 왕 예수."

"성전을 헐고 사흘이면 다시 짓는다던 자야, 네 목숨이나 건져라. 네가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어서 십자가에서 내려 와 보아라."

"남은 살리면서 자기는 못살리는구나. 저 사람이 이스라엘의 왕이래. 십자가에서 한번 내려 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고 말고. 저 사람이 하느님을 믿고 또 제가 하느님의 아들입네 했으니 하느님이 원하시면 어디 살려 보시라지."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

"그만두시오.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다."

예수께서 다시 한번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군중의 무지와 살기를 느낀다.

-진리를 수호해야할 정치 지도자, 빌라도의 무능력과 무책임한 판결을 바라본다.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당신에게 주어진 구원 사명의 길을 걸어가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인간에게 희생당하는 아들과 그 희생을 달겨받는 아들을 바라보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본다.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주님의 죽음을 슬퍼하는 의인들의 고통을 함께한다.


5. 묵상안내

-내 이익을 위해 내가 해야할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내 자리를 이용해서 내이익을 탐한 적이 있는가?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적이 있는가?

-누구를 죽도록 미워하거나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가?

-누구를 흉보고 비난하고 망치는 일에 동참한 적이 있는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애쓴 적이 있는가?

-내 생활로 주님 십자가의 무게를 늘리고 있는가 아니면 줄이고 있는가?

-주님을 십자가에 붙잡아 놓고 계속 내 청만 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가?

-주님께서 오늘 내가 짊어지기를 바라면서 맡기시는 형제 자매들은 누구인가?

-주님과 함께 세상의 구원을 위해 짊어져야 할 공동체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서 겪으시고 남은 고통은 무엇인가?

-주님 십자가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8 예수 부활 대축일 부활하신 예수 (마태 28,1-1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안식일이 지나고 그 이튿날 동틀 무렵에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하늘에서 주의 천사가 내려와 그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다.

그 천사의 모습은 번개처럼 빛났고 옷은 눈같이 희었다. 이 광경을 본 경비병들은 겁에 질려 떨다가 까무러쳤다.

그 때 천사가 여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무서워하지 말라. 너희는 십자가에 달리셨던 예수를 찾고 있으나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다. 전에 말씀하신 대로 다시 살아나셨다. 그분이 누우셨던 곳을 와서 보아라. 그리고 빨리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께서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고 당신들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거기에서 그분을 뵙게 될 것이오.' 하고 알려라. 나는 이 말을 전하러 왔다."

여자들은 무서우면서도 기쁨에 넘쳐서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려고 무덤을 떠나 급히 달려갔다.

그런데 뜻밖에도 예수께서 그 여자들을 향하여 걸어 오셔서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여자들은 가까이 가서 그의 두 발을 붙잡고 엎드려 절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서 잠드신 캄캄한 무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천사와 경비병, 여인들 그리고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부활하신 예수님과 첫 여자 선교사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부활하신 주님을 뵙는 여인들과 함께).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을 다 이루고 죽어 무덤에 묻혀계신 예수님을 본다.

-생명을 바쳐 아버지의 뜻을 이루신 예수님께 다시 생명을 주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본다.

-저승에 가셔서 죽은 의인들을 구하시는 주님을 본다.

-세상과 어둠 그리고 악의 세력인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시는 주님을 본다.

-우리 죄를 씻어주시고 부활하셔서 새생명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린다.

-부활하신 주님 안에 편안히 잠겨 있는다.

-천사를 보고 도망치는 경비병들을 본다.

-천사를 보고 반가워하는 여인들을 본다.

-천사의 증언을 듣고 무서우면서도 기쁨에 넘쳐 달려가는 여인들을 본다.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기 위해 달려가는 여자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을 본다.

-주님은 여인들에게  평안하냐? 고 물으신다.

-주님을 뵙고 평안하고 충만해진 여인들을 본다.

-부활하신 주님을 뵈옵고 기뻐서 복음을 전하는 여인들을 본다.

-여인들의 말을 듣고 술렁이며 함께 기뻐하는 제자들을 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해주셨다는 것을 느끼는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는가?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느끼는가?

-부활하신 주님에게서 힘을 얻는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기쁜가?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신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어 평화로운가?

-예수님께서는 왜 제자들을 갈릴래아로 보내시는가?

-주님을 따라 현세에서 죽고, 주님과 함께 부활하기 위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9 부활 제2주일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 (요한 20,19-3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안식일 다음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들어 오셔서 그들 한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인사하셨다. 그리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열 두 제자 중 하나로서 쌍동이라고 불리던 토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었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하고 말하자

토마는 그들에게 "나는 내 눈으로 그분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 보고 또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하고 말하였다.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모여 있었는데 그 자리에는 토마도 같이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께서 들어 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인사하셨다. 그리고 토마에게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 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하고 말씀하셨다.

토마가 예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기적들도 수없이 행하셨다. 이 책을 쓴 목적은 다만 사람들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주님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무서워 떨고 있는 제자들의 방).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과 토마 그리고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과 토마 그리고 예수님의 상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토마와 함께 상처 확인과 신앙고백).

-제자들을 잡으러 세상을 누비는 유다인들과 어둠의 세력을 보고, 두려움에 떠는 제자들도 본다.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는다.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제자들을 본다.

-주님의 숨을 통해 오시는 성령을 받아 느낀다.

-토마와 함께 부활하신 주님의 상처들을 확인한다.

-부활하신 주님께 나의 신앙을 다시 한 번 고백한다.


5. 묵상안내

-주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이 내 생활에 어떤 의미와 변화를 주는가?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아 누리기를 원하는가?

-언제 어떤 때 내 마음의 평화가 깨지는가?

-무엇이 나를 불편하게 하는가? 누구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가?

-주님께서는 평화와 용서를 연결시켜 말씀하신다. 용서하지 못해 불편한가?

-주님께서는 평화와 믿음을 연결시켜 말씀하신다. 믿지 못해 두렵거나 불편한가?

-토마와 같은 때가 있었는가?

-주님을 믿어 행복한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0 부활 제3주일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루가 24,13-3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바로 그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한 삼십 리쯤 떨어진 곳에 있는 엠마오라는 동네로 걸어가면서 이즈음에 일어난 모든 사건에 대하여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나란히 걸어가셨다.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리워져서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 못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길을 걸으면서 무슨 이야기들을 그렇게 하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인 채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글레오파라는 사람이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던 사람으로서 요새 며칠 동안에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모르다니, 그런 사람이 당신 말고 어디 또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무슨 일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이렇게 설명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에 관한 일이오. 그분은 하느님과 모든 백성들 앞에서 그 하신 일과 말씀에 큰 능력을 보이신 예언자였습니다. 그런데 대사제들과 우리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분을 관헌에게 넘겨 사형 선고를 받아 십자가형을 당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실 분이라고 희망을 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이미 처형을 당하셨고, 더구나 그 일이 있은 지도 벌써 사흘째나 됩니다. 그런데 우리 가운데 몇몇 여인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새벽에 무덤을 찾아가 보았더니 그분의 시체가 없어졌더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천사들이 나타나 그분은 살아 계시다고 일러주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료 몇 사람이 무덤에 가 보았으나 과연 그 여자들의 말대로였고 그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너희는 어리석기도 하다!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그렇게도 믿기가 어려우냐? 그리스도는 영광을 차지하기 전에 그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하시며 모세의 율법서와 모든 예언서를 비롯하여 성서 전체에서 당신에 관한 기사를 들어 설명해 주셨다.

그들이 찾아가던 동네에 거의 다다랐을 때에 예수께서 더 멀리 가시려는 듯이 보이자 그들은 "이젠 날도 저물어 저녁이 다 되었으니 여기서 우리와 함께 묵어 가십시오" 하고 붙들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묵으시려고 집으로 들어가셨다.

예수께서 함께 식탁에 앉아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나누어 주셨다.

그제서야 그들은 눈이 열려 예수를 알아보았는데 예수의 모습은 이미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서를 설명해 주실 때에 우리가 얼마나 뜨거운 감동을 느꼈던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그들은 곧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가 보았더니 거기에 열한 제자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주께서 확실히 다시 살아나셔서 시몬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 그 두 사람도 길에서 당한 일과 빵을 떼어 주실 때에야 비로소 그분이 예수시라는 것을 알아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도망치듯 길을 떠나는 두제자).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두 제자들 곁으로 다가 서시는 주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을 열성적으로 가르치시는 주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께서 나눠주시는 빵).

-제자들이 이해할 때까지 하루 종일 함께하시면서 말씀과 표징으로 가르쳐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본다.

-빵을 떼어 주시면서, 주님 자신을 내어주시는 것을 본다.


5. 묵상안내

-주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을 느끼는가?

-언제 어떤 때 부활하신 주님을 향한 우리 신앙의 눈이 열리는가?

-성체성사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모시고 힘을 얻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1 부활 제4주일 착한 목자 (요한 10,1-1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양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 가지 않고 딴 데로 넘어 들어 가는 사람은 도둑이며 강도이다.

양치는 목자는 문으로 버젓이 들어간다.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는다.

목자는 자기 양들을 하나 하나 불러내어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이렇게 양떼를 불러 낸 다음에 목자는 앞장 서 간다.

양떼는 그의 음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를 뒤따라간다.

  양들은 낯선 사람을 결코 따라가지 않는다.

  그 사람의 음성이 귀에 익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를 피하여 달아난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해 주셨지만 그들은 그 말씀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하였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나는 양이 드나드는 문이다.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은 모두 다 도둑이며 강도이다. 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거쳐서 들어오면 안전할뿐더러 마음대로 드나들며 좋은 풀을 먹을 수 있다.

  도둑은 다만 양을 훔쳐다가 죽여서 없애려고 오지만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고 왔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양떼와 다가오는 목자).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문을 열고 양들을 부르는 목자).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목자를 따라 나서는 양떼).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나서는 나).

-양을 먹이기 위해 양 무리을 향해 오는 목자의 모습을 본다.

-우리의 문을 열고 우리 안으로 들어오시는 주님을 느낀다.

-목자이신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위안을 느낀다.

-양들을 하나 하나 부르는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

-우리를 부르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목자를 따라 나서는 양들을 본다.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며 뛰쳐 나가는 나를 본다.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주님을 느끼며 그 안에 잠겨 있는다.


5. 묵상안내

-주님께서 나의 주인인가?

-내가 주님을 믿고 따르는 양인가?

-주님께 내 마음의 문을 열어 놓고 있는가?

-주님께서 나를 당신의 도구로 쓰시기 위해 우리에게 오시는 것을 아는가?

-주님께서 나를 어디에 어떻게 쓰고자 하시는가?

-주님께서 언제 어떤 때 나를 부르고 계시다는 것을 느끼는가?

-그 주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할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2 부활 제5주일 길, 진리, 생명 (요한 14,1-1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너희는 걱정하지 말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리고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만일 거기에 있을 곳이 없다면 내가 이렇게 말하겠느냐?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같이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그러자 토마가 "주님, 저희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알았으니 나의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알게 되었다. 아니 이미 뵈었다."하고 말씀하셨다.

  이번에는 필립보가 "주님, 저희에게 아버지를 뵙게 하여 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하고 간청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필립보야, 들어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같이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보았으면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 그런데도 아버지를 뵙게 해 달라니 무슨 말이냐?

  너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도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몸소 하시는 일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못 믿겠거든 내가 하는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풍요로운 아버지의 집을 본다.

-예수님께서 가리키는 하늘 나라의 내 자리를 본다.

-우리를 하늘나라로 데려가시려는 에수님의 자상하고 전적인 배려를 느낀다.

-예수님의 초대를 받아들이고, 예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나를 맡긴다.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과 함께 하늘 나라에서 하느님을 뵙는다.

-하느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며 깊이 잠긴다.


5. 묵상안내

-하늘 나라에는 주님을 믿는 내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가?

-주님의 말씀 안에서 내가 갈 길을 발견하는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 내 문제를 해결하는가?

-주님의 말씀 안에서 진리를 찾는가?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가?

-주님의 말씀 안에서 생명을 얻는가?

-주님의 말씀대로 했을 때 진정 인간답게 사는가?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는가?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를 구하시려는 하느님의 뜻을 알게 되는가?

-주님을 믿고 의지하여 주님의 말씀대로 했을 때 좋은 열매를 맺은 적이 있는가?

-하느님께서 주님의 이름으로 청하는 내 기도를 들어주신 적이 있는가?

-내(우리)가 좋은 일을 해서 다른 사람들이 천주교회나 예수님께 감사드린 적이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3 부활 제6주일 성령의 약속 (요한 14,15-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면 다른 협조자를 보내 주셔서 너희와 영원히 함께 계시도록 하실 것이다.

그분은 곧 진리의 성령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일 수 없지만 너희는 그분을 알고 있다. 그분이 너희와 함께 사시며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고아들처럼 버려 두지 않겠다. 기어이 너희에게로 돌아오겠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게 되겠지만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터이니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과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내가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내 계명을 받아들이고 지키는 사람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다.

나도 또한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를 나타내 보이겠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불안에 떠는 제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성령을 보내주시겠다는 약속과 위로).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시는 주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희망 속에서 주님 말씀을 따르는 나).

-예수님께서 떠나신다는 말에 불안해 하는 제자들을 본다.

-성령을 보내주시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을 제자들과 함께 듣는다.

-고아로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예수님의 위로에 확신을 가진다.

-아버지와 하나이신 예수님을 본다.

-아버지께로 돌아가셨으면서도 제자들을 염려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낀다.

-성령을 보내주시려는 주님과 아버지의 뜻을 본다.

-아버지와 함께 나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 내 믿음의 문을 열어드린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심으로써 변하는 나를 느낀다.

-그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그 평화 안에 잠긴다.


5. 묵상안내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을 느끼는가?

-성령께서 내 안에 살아계심을 아는가?

-성령께서 내 안에 살아계심을 진정 느끼는가?

-주님의 말씀을 잘 지키는가?

-주님의 어떤 말씀을 꼭 지키는가?

-주님의 어떤 말씀이 항상 걸리는가?

-주님을 사랑하여 주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하는가?

-혹은 주님의 말씀은 지키지 못하지만, 내가 하는 일을 주님께서 들어주기를 바라면서 기도하는가?

-기도 중에 주님의 말씀이 떠오른 적이 있는가?

-기도 중에 뜨거운 감동을 느낀 적이 있는가?

-주님의 말씀을 지켰을 때 주님께서 주시는 힘과 위안과 평화를 얻는가?

-영원한 생명을 향한 희망을 간직하고, 오늘 주님의 어느 말씀을 실현할 수 있을까?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4 주님 승천 대축일 승천하신 예수 (마태 28,16-2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열 한 제자는 예수께서 일러주신 대로 갈릴래아에 있는 산으로 갔다.

그들은 거기에서 예수를 뵙고 엎드려 절하였다. 그러나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 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갈릴래아 산 정상).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제자들, 믿지 않는 이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와 승천).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승천하시는 주님을 보는 제자들).

-주님께서 갈릴래아 산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모습을 본다.

-주님께 자기를 바치기 위해 고개숙여 절하는 제자들을 본다.

-그러나 한 쪽으로는 아직도 의심하는 이들도 본다.

-아버지 하느님께 하늘과 땅의 권능을 받으신 주님께 경배한다.

-주님께 복음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듣고 마음에 새기고 잠겨 있는다.

-영과 육이 합쳐져 새로운 몸으로 부활하신 주님께 현세적인 것만을 구하는 어리석은 사도를 본다.

-주님께서 승천하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의 승천을 바라보며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제자들을 본다.

-나도 제자들과 함께 찬미의 기도를 바친다.

-주님의 승천을 뒤로 하고 허전해 하는 제자들을 본다.


5. 묵상안내

-어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자 이제 현 세상이 자기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주님께 현세적인 것만을 구하고 있지는 않는가?

-영원한 것을 구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부활하셔서 왜 제자들과 함께 살지 않으시고 승천하셨을까?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까지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 주위에 우리가 아무리 전교해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요즘 누구에게 전교하고 있는가?

-그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요즘 주님의 어떤 말씀이나 가르침이 내 삶의 양식이 되고 있는가?

-요즘 주님의 어떤 말씀이나 가르침이 내게 부담스럽고 걸리는가?

-주님을 어떻게 증거하고 있는가?

-주님을 증거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주님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것을 믿는가?

-주님께서 늘 나와 함께하고 계심을 느끼는가?

-주님께서 내 옆에 함께하심이 내 눈에 보이고 피부로 직접 느껴진다면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려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5 성령 강림 대축일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 (요한 20,19-2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안식일 다음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들어 오셔서 그들 한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하셨다. 그리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무서워 떨고 있는 제자들의 방).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에게 나타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성령을 받고 용서하는 나).

-제자들을 잡으러 세상을 누비는 유다인들과 어둠의 세력을 본다.

-두려움에 떠는 제자들을 본다.

-제자들의 두려움을 걷으시며 제자들의 한 가운데로 들어오시는 예수님을 본다.

-어둠 속의 한 빛처럼 제자들 앞에 우뚝 서신 예수님을 본다.

-방의 어두움과 우리의 마음의 두려움을 걷어내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빛을 본다.

-어둠과 두려움을 걷어내고 광명과 평화를 만들어주시는 주님의 따스함을 받아 모신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에 젖어든다.

-근심과 두려움과 불안을 거두어주시고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시는 예수님의 품 안에서 기뻐한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한 껏 담고서 흐믓해하는 제자들을 본다.

-예수님깨서 주시는 평화 속에 잠든 제자들에게 선교 사명을 주신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나서려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숨을 내쉬시며 성령을 주신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성령을 받고, 선교 여행을 나서는 힘찬 제자들을 본다.


5. 묵상안내

-주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이 내 생활에 어떤 의미와 변화를 주는가?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아 누리기를 원하는가?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아 행복한 적이 있는가?

-언제 어떤 때 내 마음의 평화가 깨지는가?

-무엇이 나를 불편하게 하는가? 누구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가?

-주님께서는 평화와 용서를 연결시켜 말씀하신다. 용서하지 못해 불편한가?

-주님께서는 평화와 믿음을 연결시켜 말씀하신다. 믿지 못해 두렵거나 불편한가?

-주님께서 힘들어 하고 어려워하는 나를 위로해주시는 것을 느끼는가?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 때문에,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한 적이 있는가?

-주님께 내 한계를 넘어서서 주님의 말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성령을 내려주시도록 청하자.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6 삼위일체 대축일 삼위일체 (출애 34,4-6.8-9; 요한 3,16-18; 2고린 13,11-1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모세는 주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돌판 두개를 처음 것처럼 다듬어 가지고 이튿날아침 일찍 일어나 그 돌판 두 개를 손에 들고 시나이산으로 올라 갔다. 그 때 주님께서 구름을 타고 내려 와 모세 옆에 서시어 야훼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주님께서 그의 앞을 지나가시며 외치셨다.

   나는 주님이다. 주님이다. 자비와 은총의 신이다. 좀처럼 화를 내지 아니하고 사랑과 진실이 넘치는 신이다. 

  모세는 얼른 땅에 엎드려 예배하고 아뢰었다.  주여,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드셨다면, 부디 주께서 우리와 동행해 주십시오. 이 백성이 고집이 센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저지른 죄와 실수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길이 당신의 것으로 삼아 주십시오.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셨다.

  하느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그를 믿는 사람은 죄인으로 판결받지 않으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죄인으로 판결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형제 여러분, 그러면 안녕히 계십시오. 온전하게 되기를 힘쓰며 내 권고를 귀담아 들으십시오. 그리고 뜻을 같이하여 평화롭게 사십시오. 그러면 사랑과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셔 주실 것입니다.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모든 성도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께서 이루어 주시는 친교를 여러분 모두가 누리시기를 빕니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인간의 불순종과 거역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구하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본다.

-하느님의 거룩하심과 완전하심을 알지 못하고 반역하는 인간을 용서하시는 하느님의 자비를 본다.

-사랑하기 때문에 용서할 수 밖에 없는 아버지 하느님의 자비를 본다.

-잘못을 저지르는 인간을 안타깝고 애끓는 마음으로 바라보시는 하느님의 자비를 본다.

-인간의 잘못을 차마 볼 수 없어 고개를 돌려 못본체 하시고 감싸주시는 하느님의 자비를 본다.

-인간의 작은 노력에도 기뻐하시고 축복을 내려주시며 은총으로 지켜주시는 하느님을 본다.

-인간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느님의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진실하심을 본다.

-모세가 하느님께 바친 기도를 같은 심정과 마음으로 바친다. “주여,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드셨다면, 부디 주께서 우리와 동행해 주십시오. 이 백성이 고집이 센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저지른 죄와 실수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길이 당신의 것으로 삼아 주십시오.” 

-인간을 구하시기 위해 아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는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을 본다.

-아들의 죽음이라는 대가를 치루시면서까지 인간을 구하시는 하느님의 자비를 본다.

-아들을 부활 승천시킨 다음에도 성령을 보내어 인간을 살리시는 하느님의 자비를 본다.

-삼위일체의 하느님께서 나를 향해 당신 구원의 손길을 펼쳐주시는 것을 느끼며 감사드린다.


5. 묵상안내

-하느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선택하신다는 사실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느끼는가?

-하느님께서 나를 용서해 주신다는 사실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느끼는가?

-하느님께서 나를 지켜주고 계시다는 사실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느끼는가?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느끼는가?

-주님께서 나를 사랑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느끼는가?

-성령께서 나를 그느르고 계심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느끼는가?

-사랑하기 때문에 용서해 본 적이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7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생명의 빵 (요한 6,51-5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 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유다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내어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서로 따졌다.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만일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과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영원한 생명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 온 빵이다. 이 빵은 너희의 조상들이 먹고도 결국 죽어 간 그런 빵이 아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시면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을 받아 모신다.

-성체성사를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어오심을 본다.

-예수님과 하나되어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따라 아버지께 간다.

-성령의 그느르심으로 하늘나라에서 예수님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품에 안겨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


5. 묵상안내

-왜 밥을 먹는가?

-그냥 때가 되고, 먹어야 사니까 먹는가 아니면 먹는 것이 기쁜가?

-먹는 것이 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무엇을 먹고 싶은가? 내가 즐겨 찾아 먹는 음식은 무엇인가?

-왜 그 음식을 즐겨 찾는가? 그 음식이 나에게 무엇을 주는가?

-어떤 것이 나를 지탱하게 하고 나를 살찌우는가?

-무엇이 나를 나이게(나로 있게) 하는가?

-무엇을 바라는가?

-내가 찾고 꿈꾸는 것이 나를 살찌우는가?

-무엇을 하면 즐겁고 보람이 있는가?

-생명의 빵이란 무슨 뜻인가?

-예수님의 말씀이 진정 내게 삶의 길을 제시해 주고 있는가?

-예수님의 말씀이 내 삶 속에서 진리인가?

-예수님의 말씀이 내가 사는데 커다란 영양가를 공급해 주고 있는가?

-예수님의 말씀이 맛있고 달게 느껴지는가 아니면 부담스럽고 마음에 걸리는가?

-내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어떻게 예수님의 몸과 피가 나를 살게 하는가?

-예수님께 진정 가까이 다가 가고 싶은가? 왜 그런가?

-예수님께 다가갔을 때 어떤가?

-기도하고 생각할 때하고 현실에서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선택해야 할 때 어떻게 다른가?

-어떻게 현실에서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예수님의 몸과 피가 나를 살리고 있다고 믿고 또 실제로 그렇게 느끼는가?

-예수님을 모셨을 때 예수님께서 나에게 힘을 주신다고 느끼는가?

-예수님께서 진정 나와 함께하시면서 나에게 힘이 되어 주고 계신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8 연중 제10주일 마태오를 부르심 (마태 9, 9-1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 오라. 하고 부르셨다.

  그러자 그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 나셨다. 예수께서 마태오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실 때에 세리와 죄인들도 많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먹게 되었다.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당신네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음식을 나누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동물을 잡아 나에게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가를 배워라.

  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마태오를 부르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마태오의 집에 방문한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유다인들의 비난과 예수님의 답변).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죄인을 부르신 예수님께 응답하는 나).

-제자들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서시는 예수님을 본다.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오를 본다.

-마태오를 보시고 부르시는 예수님을 본다.

-“나를 따라 오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따라 나서는 마태오를 본다.

-나도 같이 따라 나선다.

-마태오는 예수님을 자기 집에 초대한다.

-마태오의 집에 가셔서 마태오의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예수님을 본다.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 받는 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계신 예수님을 본다.

-마태오를 세리라고 멸시하고 시기 질투하던 사람들이 예수님과 마태오의 무리를 보며 비난한다.

-예수님께서 당당하게 말씀하신다. “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거룩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던 사람들의 반응을 본다.

-죄인으로 멸시당하던 사람들의 반응을 본다.

-성하다는 사람들이 예수님 앞에서 망신당하며 물러나는 모습을 본다.

-죄인으로 멸시당하던 사람들이 기뻐하며 예수님께 다가오는 모습을 본다.

-나를 바라보시는 주님께 나의 죄를 고백하며 나아간다.


5. 묵상안내

-이 사회에서 누가 죄인으로 취급받는가? 왜 그런가?

-이 사회에서 누가 질시와 부러움을 받는가? 왜 그런가?

-나나 나의 자녀들이 그 자리에 앉기를 바라는가?

-예수님께서는 그런 자리에 있는 이들을 왜 부르실까?

-죄인들과 함께하시면서 죄인들을 부르시는 예수님께 다가가겠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처럼 좋고 높은 곳으로 향하겠는가?

-오늘 이 사회에서 예수님은 어디에 누구와 함께 계실까?

-내게는 예수님이 왜 필요한가?

-미사에 참례하여 무엇을 바라고 누구를 기억하는가?

-기도하면서 무엇을 바라고 누구를 기억하는가?

-오늘 예수님을 따르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9 연중 제11주일 열 두 제자 파견 (마태 9,36-10,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는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예수께서 열 두 제자를 불러 악령들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 내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비롯하여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와 세리였던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가나안 사람 시몬, 그리고 예수를 팔아 넘긴 가리옷 사람 유다이다.

  예수께서 이 열 두 사람을 파견하시면서 이렇게 분부하셨다.

 이방인들이 사는 곳으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도시에도 들어 가지 말라.

다만 이스라엘 백성 중의 길 잃은 양들을 찾아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다가 왔다고 선포하여라.

앓는 사람은 고쳐 주고 죽은 사람은 살려 주어라.

나병환자는 깨끗이 낫게 해주고 마귀는 쫓아 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군중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열 두 제자에게 권능을 주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열 두 사도를 파견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사도들과 함께 파견되는 나).

-이리 저리 방황하는 군중들을 바라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드시는 예수님의 자애로운 눈을 본다.

-어떻게든 도와주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자애로운 마음을 바라본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 백성들을 구하기 위한 권능을 주신다.

-악령을 제어하는 권능과 그들을 쫓아내는 권능을 주신다.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고칠 수 있는 권능도 주신다.

-나도 제자들과 함께 주님께서 사람들을 고쳐주라고 주시는 권능을 받는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고 사도로 파견하신다.

-사도들이 나가서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병자를 고쳐준다.

-권능을 가지고 환자들을 고치면서 기뻐하는 사도들과 사도들이 고쳐줘서 기뻐하는 군중들을 바라보며 함께 하느님을 찬양한다.

-그런 사도들을 대견해하시고 기뻐하시며 계속 힘을 주시는 주님과 아버지 하느님과 성령님을 본다.


5. 묵상안내

-어려운 이들을 바라볼 때 어떤 마음이 드는가?

-왜 그런 마음이 드는가?

-어떻게 그 사람을 도와줄 수 있을까?

-주님께서는 나에게 어떤 장점과 재능을 주셨는가?

-주님께서는 왜 나에게 그런 장점과 재능을 주셨는가?

-주님께서 주신 장점과 재능을 누구와 나누고 있는가?

-어디에 가서 내 장점과 재능을 나눌까?

-나는 무엇을 바라고 복음을 선포하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0 연중 제12주일 두려워하지 마라 (마태 10,26-3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감추인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내가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고,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을 지붕 위에서 외쳐라. 그리고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육신을 아울러 지옥에 던져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참새 두 마리가 단돈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런 참새 한 마리도 너희의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어 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훨씬 더 귀하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하겠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하겠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을 본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을 위로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에게 확신을 주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에게서 용기를 얻는 나).

-복음 선포와 주님을 증거하는데 있어서 머뭇거리는 제자들을 본다.

-마음 한 구석에 자신이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본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불안해 하는 제자들을 본다.

-그런 제자들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본다.

-제자들에게 용기를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다.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육신을 아울러 지옥에 던져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제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새긴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며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하겠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확신에 차 복음을 선포하러 나가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제자들과 함께 거리에 나가 복음을 선포하는 내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복음을 전한 적이 있는가?

-사람들에게 예수님과 교회에 대해 말하는 것이 부끄러운가?

-사람들에게 내 믿음을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가?

-무엇이 나를 머뭇거리게 하는가?

-주님께 대한 믿음이 있는가?

-주님께 대한 체험이 있는가?

-주님을 언제 어디서 느끼고 경험했는가?

-내가 경험한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

-주님을 경험하고 나서 내 신앙이 더 굳세어졌는가?

-사람들에게 내가 만난 주님을 통해 설명할 수 있는가?

-누구에게 내 믿음을 설명하겠는가?

-그에게 어떻게 하면 주님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하겠는가?

-나는 지금 내가 경험한 주님을 다시 상기하면서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1 연중 제13주일 맞아들이는 사람이 받을 상 (마태 10,37-4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지 않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자기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너희를 맞아 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 들이는 사람이며 나를 맞아 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 들이는 사람이다. 예언자를 예언자로 맞아 들이는 사람은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을것이며, 옳은 사람을 옳은 사람으로 맞아 들이는 사람은 옳은 사람이 받을 상을 받을 것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보잘 것 없는 사람 중 하나에게 그가 내 제자라고 하여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그 상을 받을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현실과 주님 앞에서 망설이는 제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을 설득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을 따라 나서는 제자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과 제자들을 환대하는 나).

-가족과 세상의 재미와 자기 자신의 일 속에 잠겨있는 제자들을 본다.

-현실과 주님 사이에서 망설이고 고민하는 제자들을 본다.

-제자들을 부르시고, 제자들에게 청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제자들이 짊어져야 하는 십자가를 본다.

-예수님을 따르고 나서 제자들이 받을 영광을 본다.

-예수님의 뒤를 따라 영광에 이르는 십자가를 기꺼이 짊어지는 제자들을 본다.

-예수님과 제자들을 반기며, 제자들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또는 것)은 누구인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또는 것)을 어떻게 예수님과의 사랑 안에서 연결할 수 있는가

-내가 짊어져야하는 십자가는 무엇인가?

-나 자신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신체적, 정신적, 성격적, 습관적·?

-가정에서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는 무엇인가?

-직장에서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는 무엇인가?

-동네나 지역에서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는 무엇인가?

-성당이나 모임에서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는 무엇인가?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목숨은 무엇이며, 주님을 위해 버릴 목숨은 무엇인가?

-나는 주님을 받아들이고 있는가?

-나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있는가?

-나는 주님의 교회를 받아들이고 있는가?

-내가 전하는 주님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만한가?

-내가 전하는 주님의 말씀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만한가?

-내가 전하는 주님의 교회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만한가?

-주님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하겠는가?

-주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하겠는가?

-주님의 교회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하겠는가?

-오늘 교회의 성직자, 수도자, 교리교사, 봉사자들에게 어떻게 베풀고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2 연중 제14주일 나에게 와서 쉬어라 (마태 11,25-3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 때에 예수께서 이렇게 기도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아버지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들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사랑의 눈으로 군중을 바라보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위로받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의 멍에와 짐을 진 나).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의 불평과 비난을 본다.

-안다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답답해하시고 안타까워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사두가이파들과 바리사이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평가만 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고개를 끄덕이고 받아들이는 보통 사람들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삶의 기쁨과 희망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본다.

-세상에서 먹고 살기 위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몰려온다.

-예수님을 뵙고 함께하기 위해 예수님을 찾고 갈구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본다.

-인생고로 고생하고 허덕이는 사람들을 반기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의 품에 안겨 세상의 짐과 피로를 푸는 사람들을 본다.

-예수님의 위로와 평화를 누리는 사람들을 본다.

-하느님께서 제자들을 점지해 예수님께 보낸다.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 안에 희망을 두는 제자들을 본다.

-하느님과 예수님과의 사랑 안에서 흥겨워하는 제자들을 본다.

-나도 제자들과 함께 힘겹지만 기쁘게 아버지의 뜻대로 예수님을 따라 간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고 쉽게 이해하는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기쁘고 설레이는가?

-예수님의 말씀에 희망을 두는가?

-예수님의 말씀이 부담될 때가 있는가? 언제 어떤 경우인가?

-예수님의 말씀이 내 삶에 걸림돌이 될 때가 있는가? 언제 어떤 경우인가?

-예수님의 말씀이 왜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 감춰져있는가?

-예수님을 생각하고 기도하면 기쁜가?

-일상에서 예수님과 함께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가?

-그것이 어떤 면에서 멍에가 되는가?

-예수님께서 내게 주시는 멍에는 무엇인가?

-예수님과 함께하기 위해 내가 짊어지는 짐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내려주시는 평화와 위안을 누리며 살기 위해 주님께서 주시는 짐을 짊어지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3 연중 제15주일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마태 13,1-2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더니 사람들이 또 많이 모여 들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배에 올라 앉으시고 군중은 그대로 모두 호숫가에 서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여러 가지를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바닥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쪼아 먹었다.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싹은 곧 나왔지만 흙이 깊지 않아서 해가 뜨자 타 버려 뿌리도 붙이지 못한 채 말랐다.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다. 가시나무들이 자라자 숨이 막혔다.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서 맺은 열매가 백 배가 된 것도 있고 육십배가 된 것도 있고 삼십 배가 된 것도 있었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 들어라.��

  제자들이 예수께 가까이 와서  저 사람들에게는 왜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알 수있는 특권을 받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받지 못하였다. 가진 사람은 더 받아 넉넉하게 되겠지만 못 가진 사람은 그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이사야가 일찌기,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알아 듣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 보지 못하리라. 이 백성이 마음의 문을 닫고 귀를 막고 눈을 감은 탓이니, 그렇지만 않다면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 서서 마침내 나한테 온전하게 고침을 받으리라.고 말하지 않았더냐?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많은 예언자들과 의인들이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려고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지금 듣는 것을 들으려고 했으나 듣지 못하였다. 

   이제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가 내포한 뜻을 들어 보아라.

  누구든지 하늘 나라에 관한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할 때에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말씀을 빼앗아 간다. 길바닥에 떨어졌다는 것은 바로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또 돌밭에 떨어졌다는 것은 그 말씀을 듣고 곧 기꺼이 받아 들이기는 하지만 그 마음 속에 뿌리가 내리지 않아 오래 가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하는 말이다. 그런 사람은 그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닥쳐오면 곧 넘어지고 만다.

  또 가시덤불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말씀을 억눌러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나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그 말씀을 듣고 잘 깨닫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 사람은 백 배 혹은 육십 배 혹은 삼십 배의 열매를 맺는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복음의 씨를 들고 오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사람들에게 뿌려지는 말씀을 본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안에서 활동하시는 말씀을 본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내안에서 싹트고 자라는 말씀을 본다).

-주님께서 제자들과 나에게 말씀을 심으러 오신다.

-주님의 말씀에서 위로를 받고 편안해져서 기뻐하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요즘 내 마음에 담고 있는 말씀은 무엇이며, 어디서 누가 심어준 것인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되새기면서 하늘 나라를 연상할 수 있는가?

-주님께서는 오늘 나에게 어떤 말씀을 들려주고 계신가?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행복한가? 주님의 말씀이 내 삶에 기쁨과 희망을 주는가?

-주님의 말씀이 열매 맺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지금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는 어느 정도 자라서 활동하고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4 연중 제16주일 가라지의 비유 (마태 13,24-4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밭에 좋은 씨를 뿌린 것에 비길 수 있다. 사람들이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 원수가 와서 밀밭에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 밀이 자라서 이삭이 팼을 때 가라지도 드러났다. 종들이 주인에게 와서 ��주인님, 밭에 뿌리신 것은 좋은 씨가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하고 묻자 주인의 대답이 원수가 그랬구나!하였다.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을 뽑아 버릴까요?하고 종들이 다시 묻자 주인은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밀까지 뽑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에게 일러서 가라지를 먼저 뽑아 단으로 묶어 불에 태워 버리게 하고 밀은 내 곳간에 거두어 들이게 하겠다.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에 비길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밭에 겨자씨를 뿌렸다. 겨자씨는 모든 씨앗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지만 싹이 트고 자라나면 어느 푸성귀보다도 커져서 공중의 새들이 날아 와 그 가지에 깃들일 만큼 큰 나무가 된다.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여자가 누룩을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 넣었더니 온통 부풀어 올랐다. 하늘 나라는 이런 누룩에 비길 수 있다. 

  예수께서는 이 모든 것을 군중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예언자를 시켜,  내가 말 할 때에는 비유로 말하겠고 천지 창조 때부터 감추인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그 뒤에 예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들어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와서  그 밀밭의 가라지 비유를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설명하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자녀를 말하는 것이다.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요 추수 때는 세상의 끝나는 날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추수 때에 가라지를 뽑아서 묶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끝날에도 그렇게할 것이다. 그 날이 오면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남을 죄짓게 하는 자들과 악행은 일삼는 자들을 모조리 자기 나라에서 추려내어 불구덩이에 처넣을 것이다. 그러면 거기에서 그들은 가슴을 치며 통곡 할 것이다. 그 때에 의인들은 그들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이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 들어라.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세상에 하느님의 사랑을 심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악마의 씨를 선택하는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악의 세력에 갇혀 신음하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께 구원된 의인들).

-열성을 다하여 우리 마음에 좋은 씨앗을 심으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 몰래 갖은 유혹의 가라지를 심는 악마를 본다.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좋은 길을 걸어가는 행복한 모습을 본다.

-어떤 때는 악마가 유혹하는 대로 흔들리는 모습을 본다.

-그러는 가운데 세상에 악의 세력이 점차로 구축되고 커져가는 모습을 본다.

-악의 세력에 사로잡혀 흔들리고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과 세상을 본다.

-악의 세력 아래에서 신음하는 이들을 바라보시며 안타까워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마지막날 하느님 나라에서 예수님의 품에 안겨 기뻐하는 의인들의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오늘 날 세상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모습은 무엇인가? 나는 예수님의 어떤 말씀을 따라 했나?

-오늘 날 세상에서 악의 유혹에 속아 넘어가는 모습은 무엇인가? 나는 유혹에 걸려 어떤 일을 했나?

-내가 마지막 날 주님을 뵙고 기뻐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5 연중 제17주일 보물과 진주와 그물의 비유 (마태 13,44-5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하늘 나라는 밭에 묻혀 있는 보물에 비길 수 있다. 그 보물을 찾아낸 사람은 그것을 다시 묻어 두고 기뻐하며 돌아 가서 있는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어떤 장사꾼이 좋은 진주를 찾아 다니는 것에 비길 수 있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면 돌아 가서 있는 것을 다 팔아 그것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그물을 쳐서 온갖 것을 끌어 올리는 것에 비길 수 있다. 어부들은 그물이 가득차면 해변에 끌어 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은 추려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내버린다. 세상 끝날에도 이와 같을 것이다. 천사들이 나타나 선한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는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처넣을 것이다. 그러면 거기서 그들은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지금 한 말을 다 알아 듣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은  예.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맺으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교육을 받은 율법학자는 마치 자기 곳간에서 새 것도 꺼내고 낡은 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밭에 감춰져 있는 보물).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보물의 밭을 사려고 모든 것을 파는 사람).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보물을 캐내어 기뻐하는 사람).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얻은 기쁨).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는 밭 속에서 빛나고 있는 보물을 본다.

-남은 눈길도 안 돌리는 것을 보물로 여기고 그것을 갖기 위해 설레는 가슴을 쓰다듬는 모습을 본다.

-그 보물을 혹시 다른 누가 가져갈세라 밭을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서둘러 달려가는 발걸음을 본다.

-자기가 그동안 중요시 여기면서 간직하고 있던 모든 것 앞에서 망설이는 모습을 본다.

-모든 미련과 망설임을 내던지고 결국 팔아서 밭을 살 돈을 마련하는 모습을 본다.

-여러 사람의 우려를 물리치고 자기만의 보물이 숨겨져 있는 밭을 사기 위해 달려온다.

-여러 사람들의 제지를 뒤로 하고 마침내 그 밭을 산다.

-밭을 파내 보물을 발견하고 움켜잡는다.

-보물을 발견하고 포효하듯 기뻐하는 모습을 본다.

-보물을 하늘 높이 쳐들고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전하는 모습을 본다.

-복음 말씀이 가져다 주는 힘으로 기쁘게 하늘 나라를 건설하는 모습을 본다.

-나도 주님 안에서 발견한 보물을 높이 쳐들고 주님께 나아간다.


5. 묵상안내

-지금 당장 내 모든 것을 팔아 살 정도로 얻고 싶은 귀중한 보물은 무엇인가?

-그 보물이 나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는가?

-그 보물이 나에게 무엇을 보장해 주는가?

-그 보물을 얻으면 나는 어떻게 되는가?

-그 보물을 얻기 위해 무엇을 버리고 어떻게 하고 있는가?

-그 보물이 10년 뒤에 아니 내 인생의 황혼기에도 내게 보물이겠는가?

-그 보물과 내 신앙과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그 보물이 나를 주님을 향한 신앙 안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도록 하는가?

-그 보물이 내가 주님께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된다면 팔아버리겠는가?

-그 것을 버리는 데 어떤 문제가 있는가?

-어떻게 하면 그것을 보물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

-주님께 그것을 봉헌하고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도록 하자.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6 연중 제18주일 오 천 명을 먹이신 기적(마태 14,13-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요한이 죽었다는) 이 말을 들으시고 거기를 떠나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러나 여러 동네에서 사람들이 이 소문을 듣고 육로로 따라 왔다.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 거기 모여든 많은 군중을 보시자 측은한 마음이 들어 그들이 데리고 온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여기는 외딴 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군중들을 헤쳐 제각기 음식을 사먹도록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낼 것 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하고 이르셨다.

제자들이 "우리에게 지금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하고 말하자

예수께서는 "그것을 이리 가져오너라."하시고는

군중을 풀 위에 앉게 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열 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 천 명 가량 되었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 앞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배고픈 사람들과 제자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과 예수님 그리고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제자들과 함께 빵을 나눠줌).

-사람들이 예수님을 줄줄이 쫓아 온다.

-예수님께서는 뒤돌아 서서 쫓아 오는 사람들을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보신다.

-예수님께서는 기를 쓰고 따라온 병자들을 고쳐주신다.

-저녁이 된 줄도 모르고 병자들에게 둘러싸여 그들을 고쳐주시는 예수님을 본다.

-제자들은 배가 고파서 예수님께 말씀드린다. “여기는 외딴 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군중들을 헤쳐 제각기 음식을 사먹도록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들을 보낼 것 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은 당황해서 말한다. “우리에게 지금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그것을 이리 가져오너라. 그리고 사람들을 앉혀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가져온 빵과 물고기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다.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떼어도 떼어도 없어지지 않는 빵을 본다.

-제자들은 엉겁결에 예수님께서 나눠주시는 빵을 들고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바쁘다.

-기적을 나누는 제자들의 기쁜 발 걸음을 보라.

-사람들은 풀 밭에 발 뻗고 편안히 앉아서 제자들이 나눠주는 빵과 물고기를 먹는다.

-모두들 배불리 다 먹었는 데도 열 두 광주리나 남았다.

-그야말로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다 먹어도 남을 참인가 보다.

-주님께서 주신 빵과 물고기를 먹어 보라. 얼마나 맛있고 좋은지. 그 은총 속에 오래 오래 머문다.


5. 묵상안내

-부족한 나를 주님의 기적을 이룰 도구로 바치겠는가?

-주님께서 은총으로 내려 주신 기적적인 내 삶을 형제들과 나누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7 연중 제19주일 물위를 걸으신 기적 (마태 14,22-2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군중을 돌려 보내셨다.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 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그 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예수께서 물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하며 소리를 질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하고 말씀하셨다.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하고 소리쳤다.

  예수께서 "오너라."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주십시오!"하고 비명을 질렀다.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하고 말하였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산에 올라 기도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떨어져 시달리는 제자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을 구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과 베드로와 함께 물위를 걸음).

-기적의 영광을 서둘러 마치시기 위해 제자들과 군중들을 돌려보내시는 예수님을 본다.

-기적의 영광을 아버지께 돌리시고 나누시기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기적의 영광에 취해 기뻐하는 제자들에게 닥쳐오는 어둠을 본다.

-새벽 4시가 될 때까지 악에게 시달리는 제자단을 본다.

-제자들을 구하시러 예수님께서 찾아오신다.

-제자들은 역풍에 시달리는 배(교회)를 수습하기에 급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다.  유령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청한다.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신다. “오너라.”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위를 걸어 예수님께 간다.

-베드로가 예수님께로 가면서도 바람을 보자 겁에 질린다.

-이렇게 베드로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다시 물에 빠진다.

-물에 빠진 베드로가 주님께 외친다. “주님, 살려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건져 주시며 말씀하신다.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예수님과 베드로가 함께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사람들이 기쁨에 넘쳐 주님을 찬미한다.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주님께 말씀드리고, 우리를 구하시는 주님께 기대어 머문다.


5. 묵상안내

-주님과 떨어졌을 때 제자들에게 위험이 닥친다. 지금 내 가정과 교회는 어떤 위험을 겪고 있는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어려움에서 우리를 구해주실 수 있다고 믿어 베드로처럼 주님께 청하는가?

-내 가정과 교회, 내 직장과 사회를 구하기 위해 주님과 함께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8 연중 제20주일 가나안 여자의 믿음 (마태 15,21-2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띠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다.

  이 때 그 지방에 와 사는 가나안 여자 하나가 나서서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마귀가 들려 몹시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고 계속 간청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 때에 제자들이 가까이 와서  저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따라 오고 있으니 돌려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예수께서는  나는 길 잃은 양과 같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찾아 돌보라고 해서 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께 다가와서 꿇어 엎드려  주님, 저를 도와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강아지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며 거절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는  주님, 그렇긴 합니다마는 강아지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주워 먹지 않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그제야 예수께서는  여인아! 참으로 네 믿음이 장하다. 네 소원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바로 그 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 딸의 치료를 간청하는 여인).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거절하는 예수님과 매달리는 여인).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치유해 주시는 예수님과 소녀의 완쾌).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나를 치유해 주시는 주님).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시돈 지방으로 가신다.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께서 걸어가시는 길을 막고 청한다.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딸이 마귀가 들려 몹시 시달리고 있습니다.”

-침묵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제자들은 그 여자의 간절한 소망을 고려하지 않고 귀찮은 건수 하나를 처리하듯 냉정하게 말한다.

  “저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따라 오고 있으니 돌려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거절하시는 것처럼 말씀하신다.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강아지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그여자는 자기 딸을 살릴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비굴하리만치 간절히 매달린다.

  “주님, 그렇긴 합니다마는 강아지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주워 먹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그 여자의 자세에서 드러나는 믿음을 보시고는 그 청을 들어주신다.

  “여인아! 참으로 네 믿음이 장하다. 네 소원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바로 그 순간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나도 주님께 나와 가족, 이웃, 동료, 사회, 민족의 아픔을 치료해 달라고 청한다.

-주님께서 내 청을 들으시고 내 사랑하는 가족과 형제, 이웃, 동료와 민족의 아픔을 치유해주신다.


5. 묵상안내

-내 간절한 청을 들어준 사람들이 있는가?

-사람들이 나에게 청하는 것을 귀찮아 한 적이 있는가?

-주님 밖에 들어주실 이가 없다고 믿으면서, 간절히 기도해 본 적이 있는가?

-주님께 무엇을 청했는가? 주님께서 들어주셨는가?

-내가 지금 이 복음에 나오는 여인처럼 비굴하리만치 간절히 청할 것이 있는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왜 청하겠는가?

-주님의 권능이 어느 누구 한 개인뿐만이 아니라 이 사회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9 연중 제21주일 베드로의 고백 (마태 16,13-2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더냐?"하고 물으셨다. "어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라하고 또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자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 이번에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하고 물으셨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시몬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시몬 바르요나, 너에게 그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반석'이라는 뜻)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는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에게 물으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과 베드로).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께 신앙을 고백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신다.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더냐?”

-이 제자 저 제자가 이야기한다. “세례자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예언자 가운데 한 분!”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똑바로 바라보시며 물으신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제자들의 나약한 신앙을 본다.

-베드로가 나서서 외친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감탄하시며 말씀하신다. “시몬 바르요나, 너에게 그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예수님의 칭찬에 자기도 모르게 우쭐하면서도, 무슨 말인지 몰라 얼떨떨해 하는 베드로를 본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교황좌의 사명을 주신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교회를 짊어진 베드로를 본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죄의 사함과 하늘 나라의 권한을 주신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인간 사죄와 구원의 열쇠를 쥔 베드로를 본다.

-주님 앞에서 내 신앙을 고백하고, 주님의 사명을 이어받는다.


5. 묵상안내

-예수님께서 내 삶에 무엇을 주는가?

-예수님께 무엇을 바라는가?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

-예수님께서 내 삶 안에 살아 계신가?

-주님께서 나에게 신앙을 불러일으켜 주시는가? 주님께서 내 신앙을 꽉 붙잡아 지켜주고 계신가?

-내가 오늘 이 세상에서 주님의 신앙을 지키고 있는 반석인가?

-내가 이 땅에서 용서해 준 이는 누구인가? 용서하지 못한 이는 누구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0 연중 제22주일 수난에 대한 예고 (마태 16,21-2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그들의 손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임을 알려 주셨다.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주님, 안 됩니다.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고 말리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돌아다 보시고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장애물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는구나! 하고 꾸짖으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의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자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 줄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수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말리는 베드로).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의 사명을 설명하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앉아계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수난을 예고하신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충격에 빠진 제자들이 모두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한채 멍하고 있다.

-그 중에 베드로가 용감히 나서서 예수님을 말린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인간의 정과 생각을 버리고 하느님의 뜻을 생각하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예수님의 사명을 다시 자세히 설명하신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대신해서 수난 받으셔야만 한다는 사실을 설명하신다.

-제자들은 현실적으로 이해하기엔 어렵고 혼란스러워 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설명을 듣고 두려움과 부담을 느낀다.

-제자들은 묵묵히 예수님의 설명을 듣고 있다.

-나도 제자들과 곁에 앉아서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나의 십자가에 대해 생각한다.


5. 묵상안내

-예수님께서 하셔야 할 일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는 누구를 위해서 그런 일을 하고자 하시는가?

-예수님께서는 왜 그런 일을 하고자 하시는가?

-베드로는 왜 예수님을 말리는가?

-나도 베드로와 같은 생각을 할 때가 있었는가?

-내가 지금 하고자 하는 것과 하느님께서 바라는 것이 어떻게 다른가?

-내가 바라는 것과 예수님께서 나에게 바라는 것 두 가지를 다 얻을 수 없겠는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가정에서 짊어져야할 십자가는 무엇인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동네에서 짊어져야할 십자가는 무엇인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직장에서 짊어져야할 십자가는 무엇인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공동체에서 짊어져야할 십자가는 무엇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1 연중 제23주일 어떤 형제가 죄를 지으면 (마태 18,15-2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어떤 형제가 너에게 잘못한 일이 있거든 단 둘이 만나서 그의 잘못을 타일러 주어라. 그가 말을 들으면 너는 형제 하나를 얻는 셈이다.

  그러나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라. 그리하여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을 들어 확정하라.는 말씀대로 모든 사실을 밝혀라.

  그래도 그들의 말을 듣지 않거든 교회에 알리고

  교회의 말조차 듣지 않거든 그를 이방인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내가 다시 말한다. 너희 중의 두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마음을 모아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무슨 일이든 다 들어 주실 것이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술렁거리는 사람들과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두명의 제자들이 찾아간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형제를 얻고 기뻐하는 제자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나도 형제를 얻으려 기도하고 나선다).

-제자들이 술렁거리며 예수님을 찾아가 묻는다.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신다. “네가 그를 친구로 삼고 싶으면, 그의 잘못을 지적해 주어라. 그는 자기 잘못을 모르고 있을지 모른다. 만일 그가 네 충고를 받아들이면 너는 친구 하나를 얻는 셈이다.”

-제자들이 다시 묻는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예수님께서 다시 답하신다. “그러면 두 명이나 세 명이 함께가서 타일러라.”

-제자들이 계속 묻는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망나니 짓을 하면 어떻게 합니까?”

-예수님께서 다시 답하신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교회 공동체에 알려라. 공동체의 말도 듣지 않거든 그를 세리나 이방인처럼 여겨라. (그러면 돌아 올지 모른다)”

-제자들이 또 여쭌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내가 다시 말한다. 너희 중의 두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마음을 모아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무슨 일이든 다 들어 주실 것이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나와 우리, 민족과 사회에 해악을 끼친 이들이 함께 들어가야만 이루어지는 하늘나라를 기도한다.


5. 묵상안내

-내가 나에게 잘못한 사람에게 어떻게 했는가?

-누군가를 용서하고 그를 형제로 얻은 적이 있는가?

-내가 충고를 하고 잘못을 지적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어떻게 했는가?

-아무 대응도 못하고 내 마음에 분노와 미움을 간직한채 지나버린 적이 있는가?

-내가 지금도 용서하지 못하고 그냥 묻어둔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에 대한 그런 기억과 상황이 지금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누군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도 그가 구원되도록 그를 위해 기도한 적이 있는가?

-요즘 둘이나 셋이 모여 또는 교회 공동체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주제는 무엇인가?

-우리가 그렇게 기도할 때 주님께서 함께하시면서 들어주고 계신다는 확신을 갖는가?

-주님 만이 우리를 구원해 주실 수 있다고 믿고 기도하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2 연중 제24주일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합니까 (마태 18,21-3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와서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몇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이면 되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 

   하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왕이 자기 종들과 셈을 밝히려 하였다. 셈을 시작하자 일만 달란트 (로마 금돈의 명칭. 한 달란트는 육천 데나리온, 이백 세겔)나 되는 돈을 빚진 사람이 왕 앞에 끌려 왔다. 그에게 빚을 갚을 길이 없었으므로 왕은 네 몸과 네 처자와 너에게 있는 것을 다 팔아서 빚을 갚아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듣고 종이 엎드려 왕에게 절하며 조금만 참아 주십시오. 곧 다 갚아 드리겠습니다.하고 애걸하였다. 왕은 그를 가엾게 여겨 빚을 탕감해 주고 놓아 보냈다. 그런데 그 종은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밖에 안 되는 빚을 진 동료를 만나자 달려들어 멱살을 잡으며 내 빚을 갚아라.고 호통을 쳤다. 그 동료는 엎드려 꼭 갚을 터이니 조금만 참아 주게.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그는 들어 주기는커녕 오히려 그 동료를 끌고 가서 빚진 돈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다른 종들이 이 광경을 보고 매우 분개하여 왕에게 가서 이 일을 낱낱이 일러 바쳤다. 그러자 왕은 그 종을 불러 들여 이 몹쓸 종아 네가 애걸하기에 나는 그 많은 빚을 탕감해 주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할 것이 아니냐?하며 몹시 노하여 그 빚을 다 갚을 때까지 그를 형리에게 넘겼다. 너희가 진심으로 형제들을 서로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실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주님께 청하는 가난한 종).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탕감받은 종이 더 가난한 종을 괴롭힌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탕감받은 종에게 벌을 내리는 주인).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나를 용서하신 예수님께 감사드린다).

-예수님께 베드로가 와서 묻는다.  주님, 저에게 잘못한 사람을 몇번까지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

-기가 차서 한숨만 내쉬는 베드로와 제자들을 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한없이 용서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비유로 말씀하신다.

-한 주인이 꿔준 돈을 받기 위해 종에게 묻자, 종이 한 번만 더 봐달라고 애걸한다.

-그러자 주인이 그 종을 가엽이 여겨 그의 빚을 탕감해주고 그를 용서한다.

-그러나 그 종은 자기에게 빚진 종을 잡아다가 돈을 다 갚을 때까지 가둔다.

-주인이 그 사실을 알고 그에게 묻는다. “네가 애걸하기에 나는 그 많은 빚을 탕감해 주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할 것이 아니냐?”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주시고 허물을 씻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한다.

-구원의 하늘나라가 이루어지기 위해 주님께 매달려 간절히 기도한다.


5. 묵상안내

-같은 사람을 몇 번까지 용서해 주었는가?

-왜 용서해 주는가? 용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내가 쉽게 용서해 주는 사람은 누구이며, 어떤 경우이고, 어느 정도까지 쉽게 용서해 주는가?

-내가 쉽게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누구이며, 어떤 경우이고, 어느 정도인가?

-하늘나라는 혼자 갈 수 없다. 그런데 같이 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늘나라는 용서와 화해가 된 다음에야 이루어지는 곳인데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주님께서는  너희가 진심으로 형제들을 서로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실 것이다. 라고 하신다. 이 말씀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3 연중 제25주일 품삯의 비유 (마태 20,1-1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하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얻으려고 이른 아침에 나갔다. 그는 일꾼들과 하루 품삯을 돈 한 데나리온으로 정하고 그들을 포도원으로 보냈다. 아홉 시쯤에 다시 나가서 장터에 할일 없이 서 있는 사람을 보고  당신들도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시오. 그러면 일한 만큼 품삯을 주겠소. 하고 말하니 그들도 일하러 갔다. 주인은 열 두 시와 오후 세시쯤에도 나가서 그와 같이 하였다. 오후 다섯 시쯤에 다시 나가 보니 할일 없이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어서  왜 당신들은 하루 종일 이렇게 빈둥거리며 서 있기만하오? 하고 물었다. 그들은  아무도 우리에게 일을 시키지 않아서 이러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주인은  당신들도 내 포도원으로 가서 일하시오. 하고 말하였다.

  날이 저물자 포도원 주인은 자기 관리인에게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사람들로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사람들에게까지 차례로 품삯을 치르시오. 하고 일렀다.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한 일꾼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았다. 그런데 맨 처음부터 일한 사람들은 품삯을 더 많이 받으려니 했지만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밖에 받지 못하였다.

  그들은 돈을 받아 들고 주인에게 투덜거리며  막판에 와서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은 저 사람들을 온종일 뙤약볕 밑에서 수고한 우리들과 똑같이 대우하십니까? 하고 따졌다.

  그러자 주인은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을 보고  내가 당신에게 잘못한 것이 무엇이오? 당신은 나와 품삯을 한 데나리온으로 정하지 않았소? 당신의 품삯이나 가지고 가시오. 나는 이 마지막 사람에게도 당신에게 준 만큼의 삯을 주기로 한 것이오. 내 것을 내 마음대로 처리하는 것이 잘못이란 말이오? 내 후한 처사가 비위에 거슬린단 말이오? 하고 말하였다. 이와 같이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될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주인이 일을 찾는 일꾼들을 부른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또 다시 일꾼들을 데려간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불평하는 일꾼들과 주인).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나를 받아주신 주님께 감지덕지한다).

-주인이 일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불러 포도원 일감을 준다.

-일꾼들이 포도밭으로 일하러 간다.

-주인이 인력시장에 다시 나와 일꾼들에게 묻는다. “왜 일하지 않고 여기 있소?”

-일꾼들이 대답한다. “아무도 우리에게 일감을 주지 않아 여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그들에게도 포도원 일감을 준다.

-일감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꾼들은 기쁘게 포도원으로 달려 간다.

-일꾼들이 땀흘려 일한다.

-일꾼들에게 약속한 대로 품삯으로 한 데나리온 씩 나누어 준다.

-먼저 와서 일한 사람들이 불평한다. “우리가 더 먼저 와서 더 많은 일을 했는데 왜 똑같이 줍니까?”

-주인이 말한다. “모두에게 한 데나리온 씩 주기로 했소. 넉넉하게 주는 것이 잘못이란 말이오?”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린다.


5. 묵상안내

-다른 이들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은총을 특혜라고 불평하고 질투한 적이 있는가?

-주님을 일찍 알고도 잘못해서 계속 용서받아온 우리와 새로 영세한 이들이 받는 용서도 비교하는가?

-왜 주인은 늦게 온 사람부터 품삯을 지불했는가?

-죄를 많이 지었다고 욕을 먹던 사람이 회개하고 주님의 품안으로 들어오면 기쁜가 아니면 억울한가?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품삯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4 연중 제26주일 두 아들의 비유 (마태 21,28-3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또 이런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을 두었는데 먼저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여라.하고 일렀다.

  맏아들은 처음에는 싫다고 하였지만 나중에 뉘우치고 일하러 갔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 가서도 같은 말을 하였다.

  둘째 아들은 가겠다는 대답만 하고 가지는 않았다.

  이 둘 중에 아버지의 뜻을 받든 아들은 누구이겠느냐? 하고 예수께서 물으셨다.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 가고 있다. 사실 요한이 너희를 찾아 와서 올바른 길을 가르쳐 줄 때에 너희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치지 않고 그를 믿지 않았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맏아들을 부르시는 아버지).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둘째 아들을 부르시는 아버지).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맏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미소).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말씀에 기꺼이 일어서는 나).

-아버지가 맏아들에게 가는 모습을 본다.

-맏아들이 귀찮아 하면서 아버지를 만나는 모습을 본다.

-맏아들이 포도원에 일하러 가라는 아버지의 말을 거절하는 모습을 본다.

-놀라며 실망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다.

-어깨를 축 늘어뜨린채 아버지는 다시 둘째 아들에게 간다.

-아버지의 말에 선뜻 그러겠노라고 대답하는 둘째 아들을 본다.

-대답은 했지만 일어서지 않고 자기 일에 빠져있는 둘째 아들을 본다.

-아버지와의 정을 되새기는 맏아들을 본다.

-맏아들의 마음이 점차로 변해가는 과정을 본다.

-자식의 도리와 아버지와의 정을 생각하여 일하러 가는 맏아들을 본다.

-그 맏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얼굴에 웃음이 깃드는 모습을 본다.

-세례자 요한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여든 보통 사람들과 죄인으로 취급받던 이들을 본다.

-세례자 요한의 말을 듣고 회개하는 사람들을 본다.

-주님을 갈망하는 나를 본다.

-주님의 위안을 받아 새로워지는 나를 본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따르려고 애쓰는 내 모습을 본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회개하고 새로워진다.


5. 묵상안내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편안하고 기쁘며 꼭 지키려고 하는가? 어느 말씀이 그런가?

-어떤 말씀이 부담스러운가? 왜 그런가?

-그 부담스러움이 어떻게 지워질 수 있겠는가?

-그 부담스러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는가?

-주님을 믿는 것하고 주님의 말씀을 실현하는 것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가?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나서 기쁨과 평화를 얻은 적이 있는가?

-주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하다가 차일필 미루면서 지금까지 이루지 못한 말씀이 있는가?

-그 중에 지금 당장 실현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5 연중 제27주일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마태 21,33-4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또 다른 비유를 들겠다. 어떤 지주가 포도원을 하나 만들고 울타리를 둘러 치고는 그 안에 포도즙을 짜는 큰 확을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는 그것을 소작인들에게 도지로 주고 멀리떠나 갔다.

  포도철이 되자 그는 그 도조를 받아 오라고 종들을 보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하나는 때려 주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쳐 죽였다. 지주는 더 많은 종들을 다시 보냈다. 소작인들은 이번에도 그들에게 똑같은 짓을 했다.

  주인은 마지막으로 내 아들이야 알아 보겠지하며 자기 아들을 보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그 아들을 보자 저자는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이고 그가 차지할 이 포도원을 우리가 가로채자.하면서 서로 짜고는 그를 잡아 포도원 밖으로 끌어 내어 죽였다.

  그렇게 했으니 포도원 주인이 돌아 오면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 악한 자들을 모조리 죽여 버리고 제때에 도조를 바칠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원을 맡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서에서, 집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라 우리에게는 놀랍게만 보인다.고 한 말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잘 들어라. 너희는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길 것이며 도조를 잘 내는 백성들이 그나라를 차지할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포도원을 만들고 소작을 맡기는 지주).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소작인들의 횡포).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지주의 심판).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모퉁이의 머릿돌처럼 일하는 나).

-지주가 포도원을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본다.

-포도원의 울타리를 치고, 포도즙을 짜는 큰 확을 파고 포도원을 지킬 망대를 세우는 모습을 본다.

-지주가 소작인들을 고르고 계약을 하는 모습을 본다.

-소작인들이 지주의 계약을 받아들이고 일을 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다.

-포도가 익어가는 모습을 본다.

-지주가 포도철이 되자 도조을 받아오라고 종들을 보내는 모습을 본다.

-소작인들을 모여서 어떻게 하면 도조를 안 낼까 하면서 음모를 꾸미고 작당을 하는 모습을 본다.

-소작인들이 돈을 받으러 온 종을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쳐 죽이는 모습을 본다.

-나는 소작인들 틈에 끼어서 난동을 부리는가 아니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를 찾아본다.

-지주가 그 소식을 듣고 화가 나서 더 많은 종를 보내는 모습을 본다.

-소작인들이 그들도 다 죽이는 모습을 본다.

-내 아들은 알아보겠지하며 마지막으로 자기 아들을 보내는 지주의 모습을 본다.

-아들을 보자 오히려 더 들고 일어나 이번이야 말로 포도원을 차지할 때라고 죽이는 모습을 본다.

-통곡을 하는 지주의 모습을 본다.

-소작인들을 벌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오는 지주를 본다.


5. 묵상안내

-나도 이 복음에 나오는 소작인처럼 행동한 적이 있는가?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것은 무엇인가?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것을 잘 지키고 가꾸며 돌보고 있는가?

-내가 주님께 바칠 도조는 무엇인가?

-오늘 내 삶의 자리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될 수 있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6 연중 제28주일 혼인 잔치의 비유 (마태 22,1-1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하늘 나라는 어느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것에 비길 수 있다. 임금이 종들을 보내어 잔치에 초청받은 사람들을 불렀으나 오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종들을 보내면서  초청을 받은 사람들에게 가서 이제 잔치상도 차려 놓고 소와 살진 짐승도 잡아 모든 준비를 다 갖추었으니 어서 잔치에 오라고 하여라. 하고 일렀다.

  그러나 초청받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가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때려 주기도 하고 죽이기도 했다.

  그래서 임금은 몹시 노하여 군대를 풀어서 그 살인자들을 잡아 죽이고 그들의 동네를 불살라 버렸다.

  그리고 나서 종들에게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지만 전에 초청받은 자들은 그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다. 그러니 너희는 거리에 나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청해 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종들은 거리에 나가 나쁜 사람 좋은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다 데려 왔다. 그리하여 잔치집은 손님으로 가득찼다.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 갔더니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를 보고 예복도 입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 왔소?하고 물었다.

  그는 할 말이 없었다.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이 사람의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 내어 쫓아라.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혼인잔치를 준비하는 임금).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오지 않는 손님과 아무나 데려오는 종).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복을 입지 않아 내쫓기는 사람).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과 혼인잔치 상에서 기뻐하는 나).

-분주한 가운데서도 행복해하며 아들의 혼인 잔치를 준비하는 임금을 본다.

-사람들을 초청하는 모습을 본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을 본다.

-혼인 잔치는 이미 준비가 다 되었고 다급한 마음에 다른 종들을 보내 사람들을 부르는 임금을 본다.

-그러나 임금의 초대를 시쿤둥하게 여기고 귀찮아 하는 사람들을 본다.

-심지어는 임금의 종들을 붙잡아 때려 죽이는 사람들을 본다.

-화가 난 임금이 군대를 풀어 그들을 죽이고 그 동네 전체를 불살라 버리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종들에게 아무나 데려오라고 하는 주인을 본다.

-아무나 들어와 떠들썩한 혼인 잔치를 본다.

-혼인 잔치에 온 하객들 중에 예복을 입지 않은 손님들을 발견하고 놀라는 임금을 본다.

-임금이 묻는다. “예복도 입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소?”

-아무 말도 못하고 얼굴만 붉히는 사람들을 본다.

-종들에게 내 쫓기는 하객들을 본다.

-내쫓겨 낭패한 인생 때문에 후회하는 사람들을 본다.

-다행스럽게도 임금의 잔칫상에서 내쫓기지 않고 기뻐하는 내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나는 주님의 어떤 초대를 받아들이고, 어떤 초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가?

-하늘 나라에 들어갈 예복은 어떤 것일까? 내가 주님 앞에 드러낼 만한 예의는 어떤 것인가?

-평소에 특별한 준비가 없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 날이 오면 무엇을 걸치고 주님 앞에 나아가겠는가?

-도둑처럼 닥쳐올 그 날에 대비해서 나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7 연중 제29주일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마태 22,15-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물러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의 말씀을 트집잡아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궁리한 끝에 자기네 제자들을 헤로데 당원 몇 사람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이렇게 묻게 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하신 분으로서 사람을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꺼리지 않고 하느님의 진리를 참되게 가르치시는 줄을 압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의 간악한 속셈을 아시고  이 위선자들아, 어찌하여 나의 속을 떠보느냐? 세금으로 바치는 돈을 나에게 보여라. 하셨다.

  그들이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오자.

   이 초상과 글자는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카이사르의 것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그러면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음모를 꾸미는 바리사이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바리사이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카이사르의 것과 하느님의 것).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돌리는 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트집잡아 올가미를 씌우려고 음모를 꾸미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을 잡으려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질투와 시기의 눈을 본다.

-예수님을 제거하려는 바리사이파 사람들 안에서 활동하는 악의 움직임을 본다.

-뱀처럼 스물거리며 예수님께 다가가는 모사꾼들을 본다.

-그들이 예수님께 묻는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하신 분으로서 사람을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꺼리지 않고 하느님의 진리를 참되게 가르치시는 줄을 압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그들의 간교한 속셈을 읽으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물으신다. “이 위선자들아, 어찌하여 나의 속을 떠보느냐? 세금으로 바치는 돈을 나에게 보여라.”

-갑자기 엉뚱한 질문에 당황한 그들이 예수님께 세금으로 바치는 돈을 보여드린다.

-예수님께서 세금으로 바치는 돈 위에 그려져 있는 카이사르의 초상과 로마 숫자를 보신다.

-예수님께서 물으신다. “이 초상과 글자는 누구의 것이냐?”

-그들이 대답한다. “카이사르의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카이사르의 것과 하느님의 것 사이에서 고민하는 나를 본다.

-하느님의 것을 들고 하느님께 다가서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오늘 우리에게 카이사르의 것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에게 하느님의 것은 무엇인가?

-그 중에 내가 하느님께 돌려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하느님께 돌려드린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카이사르의 것이 하느님의 것 안에 교묘히 숨겨져 있는 경우가 있는가?

-그럴 경우에 어떻게 식별하고 봉헌하고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8 연중 제30주일 첫째가는 계명 (마태 22,34-4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사두가이파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문을 듣고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몰려 왔다. 그들 중 한 율법교사가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선생님, 율법서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큰 계명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둘째 계명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 두 계명이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음모를 꾸미는 율법교사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시험하는 율법교사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계명을 설명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계명을 통해 하느님을 보는 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사두가이파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버리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없애버릴 수 있을까 하며 음모를 꾸미는 모습을 본다.

-바리사이파의 율법학자가 예수님을 떠보려고 나서는 모습을 본다.

-율법학자가 예수님께 말한다. “선생님, 율법서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큰 계명입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신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이어서 또 말씀하신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둘째 계명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종합적으로 다시 말씀하신다. “이 두 계명이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이다.”

-멋적어하며 말문이 막힌 율벅학자를 본다.

-계명을 통해 하느님을 발견하는 나를 바라본다.


5. 묵상안내

-내 삶에 위로가 되는 하느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내 삶에 좌우명이나 계명 삼아 지키는 하느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왜 주님께서는 하느님을 사랑하라고 하시는가?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가?

-그 중에 내가 즐겨 선택하는 사랑의 방법은 무엇인가?

-내가 하루 또는 한 주간 동안 어떤 방법으로 얼마만큼 하느님을 사랑하는가?

-내가 결혼했다면, 가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는가?

-내가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는가?

-내가 지금 하느님을 사랑하는데 장애가 되는 것이 있는가?

-어떻게 그 장애를 헤치고 하느님을 사랑하겠는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웃만 사랑하면 되지 왜 하느님을 사랑해야 하는가?

-왜 주님께서는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시는가?

-내가 결혼했다면, 가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어떻게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가?

-내가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가?

-내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지금 사랑해야할 이웃이 있는가?

-그 이웃을 사랑하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이 있는가?

-어떻게 그 장애를 헤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9 연중 제31주일 위선자에 대한 책망 (마태 23,1-1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 때에 예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모세의 자리를 이어 율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니 그들이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본받지 말아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무거운 짐을 꾸려 남의 어깨에 메워 주고 자기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일은 모두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이마나 팔에 성구 넣는 갑을 크게 만들어 매달고 다니며 옷단에는 기다란 술을 달고 다닌다. 그리고 잔치에 가면 맨 윗자리에 앉으려 하고 회당에서는 제일 높은 자리를 찾으며 길에 나서면 인사받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이 스승이라 불러 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너희는 스승 소리를 듣지 말아라. 너희의 스승은 오직 한분뿐이고 너희는 모두 형제들이다.

  또 이 세상 누구를 보고도 아버지라 부르지 말아라. 너희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한 분뿐이시다.

  또 너희는 지도자라는 말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지도자는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너희 중에 으뜸가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율벅학자들과 바리사이파들의 가르침).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율벅학자들과 바리사이파들의 행동).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홀로 흠숭받으실 주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따르는 나).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있다.

-율벅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좋은 가르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말씀에 따라 제대로 못산다.

-율벅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가르침을 듣고는 뒤에가서 흉을 보는 사람들을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이야기하고 계신다.

-예수님께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힐책하고 비난하는 제자들을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모세의 자리를 이어 율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니 그들이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놀라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본받지 말아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하느님 이외에 어느 누구에게도 고개 숙이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는다.

-그리고 또 다른 누가 내 앞에 고개숙이기를 허용하거나 기대하지도 말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는다.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의 말씀에 감사드리고 겸손되이 주님을 따라가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내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있는가?

-나는 내 자녀와 남들에게 좋은 것을 알려주고 가르치는가?

-내가 알려주는 좋은 것중에 내가 실천하는 것은 무엇이며 얼마만큼 실행하고 있는가?

-내가 알려주는 좋은 것중에 제일 실천하기 힘든 것은 무엇인가? 왜 힘든가?

-내 자녀와 이웃들이 내가 알려주는 것을 잘 실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기?

-하느님께서 내게 주시는 좋은 말씀을 감사히 받아들이는가?

-내가 좋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주님의 가르침 중에 지금 내가 실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내가 여러가지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내 삶 속에서 실현할 수 있겠는가?

-왜 우리가 남을 섬기고 남을 높여주면서 봉사해야 하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50 연중 제32주일 열처녀의 비유 (마태 25,1-1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하늘 나라는 열 처녀가 저마다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것에 비길 수 있다. 그 가운데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로왔다. 미련한 처녀들은 등잔은 가지고 있었으나 기름은 준비하지 않았다. 한편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잔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아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저기 신랑이 온다. 어서들 마중나가라!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이 소리에 처녀들은 모두 일어나 제각기 등불을 챙기었다.

  미련한 처녀들은 그제야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기름을 좀 나누어 다오.하고 청하였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우리 것을 나누어 주면 우리에게도, 너희에게도 다 모자랄 터이니 너희 쓸 것은 차라리 가게에 가서 사다 쓰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 갔고 문은 잠겨졌다.

  그 뒤에 미련한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 좀 열어 주세요.하고 간청하였으나

  신랑은 분명히 들으시오. 나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모릅니다.하며 외면하였다.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신랑을 기다리는 처녀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신랑과 함께 기뻐하는 슬기로운 처녀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신랑에게 버림받은 미련한 처녀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과 함께 잔칫상에 앉은 나).

-각자 나름대로 신랑을 기다리고 있는 처녀들을 본다.

-신랑을 맞이할 기대 때문에 기뻐하면서 설레는 가슴을 달래는 처녀들을 본다.

-신랑을 맞이하기에 껄끄러워서 어딘지 모르게 불안해 하는 처녀들을 본다.

-등잔과 기름을 충분히 준비한 처녀들의 모습을 본다.

-자기들이 준비한 것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면서 신랑을 기다리는 처녀들을 본다.

-더 이상 준비할 수가 없어서 안타까워하는 처녀들을 본다.

-신랑이 제 때에 오지 않아 각자 준비한 것이 하나씩 하나씩 소모되어 없어지는 모습을 본다.

-신랑이 늦어지자 자신들이 준비한 것이 다 없어지고 모자랄까봐 점점 불안해 하는 처녀들을 본다.

-준비한 것이 다 떨어져 후회하며 자기 자신을 탓하는 어리석은 처녀들을 본다.

-마침내 신랑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처녀들을 본다.

-더 이상 준비할 수도 준비할 것도 없어 신랑 앞에 불을 밝히지 못하는 처녀들의 낭패한 모습을 본다.

-그 때서야 미련한 처녀들이 황급하게 더 준비하러 나가는 모습을 본다.

-그 처녀들이 더 준비하러 나간 사이에 들어오는 신랑을 본다.

-미련한 처녀들이 다시 돌아와 이미 굳게 닫혀진 문을 흔들며 들어가게 해달라고 청하는 모습을 본다.

-문은 열리지 않고, 거절 당한채 문 밖에서 씁쓸해 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처녀들의 모습을 본다.

-주님과 함께 기뻐하며 주님의 잔칫상에 앉는 나


5. 묵상안내

-오늘 갑자기 마지막 날이 왔을 때, 주님 앞에 내가 내놓을 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면서 갖추고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내가 남에게 나눠줄 수도 없고 또 나눠받을 수도 없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주님을 기다리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51 연중 제33주일 평신도 주일 달란트의 비유 (마태 25,14-3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하늘 나라는 또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먼 길을 떠나면서 자기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었다.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돈 다섯 달란트를 주고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주고 또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곧 가서 그 돈을 활용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다.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도 그와 같이 하여 두 달란트를 더 벌었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가서 그 돈을 땅에 묻어 두었다.

  얼마 뒤에 주인이 와서 그 종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주인님, 주인께서 저에게 다섯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잘하였다. 너는 과연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이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이제 내가 큰 일을 너에게 맡기겠다. 자,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하고 말하였다. 그 다음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도 와서  주인님, 두 달란트를 저에게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주인은 그에게도  잘하였다. 너는 과연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이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이제 내가 큰 일을 너에게 맡기겠다. 자,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하고 말하였다.

  그런데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와서  주인님, 저는 주인께서 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시는 무서운 분이신 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저는 주인님의 돈을 가지고 가서 땅에 묻어 두었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 그 돈이 그대로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인은 그 종에게 호통을 쳤다.  너야말로 악하고 게으른 종이다. 내가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는 사람인 줄을 알고 있었다면 내 돈을 돈 쓸 사람에게 꾸어 주었다가 내가 돌아 올 때에 그 돈에 이자를 붙여서 돌려주어야 할 것이 아니냐? 여봐라, 저 자에게서 한 달란트마저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아 넉넉해지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이 쓸모 없는 종을 바깥 어두운 곳에 내어쫓아라. 거기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돈을 맡기는 주인).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주인의 돈을 관리하는 종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칭찬받은 종과 벌받은 종).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칭찬받고 기뻐하는 나).

-서로 다른 종에게 서로 다른 양의 돈을 맡기는 주인을 본다. 나도 함께 받는다.

-종들이 자기가 받은 달란트를 가지고 더 많이 불리려고 애쓰는 모습을 본다. 

-그중의 한 종이 주인을 꺼려하면서 주인이 맡긴 돈을 감춰두고 자기를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을 본다.

-주인이 돌아와 종들과 셈을 하는 모습을 본다.

-주인에게 칭찬을 받고 함께 기뻐하는 종들을 본다.

-주인을 꺼려하던 종이 주인에게 나서는 모습을 본다.

-주인이 그 종에게서 실망하고 화내는 모습을 본다.

-그 종이 주인에게 벌을 받는 모습을 본다.

-내가 맡은 달란트를 잘 키워서 주님께 봉헌하고 형제들과 나누는 내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주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는 무엇인가?

-주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있는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내게 주신 달란트가 다른 이에 비해 작고 보잘 것 없다고 느낀 적은 없는가?

-주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가 어떻게 주님과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가?

-주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를 어떻게 교회와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52 그리스도왕 대축일 최후의 심판 (마태 25,31-4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떨치며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와서 영광스러운 왕좌에 앉게 되면 모든 민족들을 앞에 불러 놓고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갈라놓듯이 그들을 갈라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자리잡게 할 것이다.

그 때에 그 임금은 자기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내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였다. 또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으며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주었다."

이 말을 듣고 의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렸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또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 들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으며, 언제 주님께서 병드셨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저희가 찾아가 뵈었습니까?"

그러면 임금은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하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왼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의 졸도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에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지 않았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으며, 또 병들었을 때나 감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이 말을 듣고 그들도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 언제 굶주리고 목마르셨으며, 언제 나그네 되시고 헐벗으셨으며, 또 언제 병드시고 감옥에 갇히셨기에 저희가 모른 체하고 돌보아 드리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그러면 임금은 "똑똑히 들어라. 여기 있는 형제들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곧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하고 말할 것이다.

이리하여 그들은 영원히 벌받는 곳으로 쫓겨 날 것이며,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 갈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나를 구하신 주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보잘 것 없는 이 안에 계신 주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그 이 안에서 나를 부르시는 주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다가서는 나를 반기시는 주님).

-내가 어려웠을 때 나를 돌보아주신 주님을 기억한다.

-굶주리거나 목말라하거나 홀로 떨어져 있거나 병들어 있거나 감옥에 갇혀 있는 이를 떠올린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 사람 안에서 나를 부르시는 주님을 본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 사람 안에서 나에게 호소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 사람에게 다가갈 때 나를 반기는 주님을 느낀다.


5. 묵상안내

-내가 어려웠을 때 나를 도와준 이를 기억하고 기도한다.

-내 식구와 친척, 직장 동료, 이웃 사람 중에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이는 누구인가?

-내 주위에 주님께서 내가 돌보도록 보내신 영육적으로 굶주리거나 목말라하는 이가 있는가?

-내 주위에 주님께서 내가 돌보도록 보내신 나그네나 병들었거나 감옥에 갇힌 이가 있는가?

-보잘 것 없는 이를 위해 기도하고 돌봐주는 것이 주님께 나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확신하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1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수호자 대축일 (마태 10,17-2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너희를 법정에 넘겨 주고 회당에서 매질할 사람들이 있을 터인데 그들을 조심하여라.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왕들에게 끌려 가 재판을 받으며 그들과 이방인들 앞에서 나를 증언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잡혀 갔을 때에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하고 미리 걱정하지 말아라. 때가 오면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일러주실 것이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성령이시다. 형제끼리 서로 잡아 넘겨 죽게 할 것이며, 아비도 또한 제 자식을 그렇게 하고 자식도 제 부모를 고발하여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파견 연설을 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제자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과 함께하시는 성령).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증거하는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제자들이 겪을 상황을 예견하시고 대응책을 말씀하신다.

-각오를 다지는 제자들을 본다. 반면 두려워하고, 망설이는 제자들도 본다.

-제자들이 성령의 힘으로 변화되어, 용감히 복음을 선포하는 사도들이 된다.

-사도들의 활동을 바라본다. 복음을 선포하고, 세상에서 악을 몰아내고, 병자들을 고쳐주고·.

-사도들을 반대하고 모략하고 죽이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본다.

-죽음의 순간에도 확신에 차 복음을 증거하는 사도들과 신자들의 모습을 본다.

-죽음과 박해가 두려워 피하는 사람들도 본다.

-나도 함께 그 순간에 동참한다.

-사도들과 신자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과 성령의 움직이심을 본다.

-순교의 영광을 얻으시고 하늘로 오르시는 사도들과 순교자들을 바라본다.

-순교자들을 반기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5. 묵상안내

-내가 예수님께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내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주님 때문에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때가 있는가?

-어떤 경우에 주님을 증거하게 되는가?

-내가 주님에 대해 말할 때, 주님의 성령께서 나에게 할 말을 일러준다는 것을 느끼는가?

-주님의 말씀을 내 일상에 적용할 때 어떤 일이 생기리라고 상상하는가?

-실제로 내가 주님의 말씀을 실천할 때 어떤 일이 있었는가?

-그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땠는가?

-그 때 어떻게 해결되었는가?

-지금 그 때 그 일의 원인과 상황을 되돌아 볼 때, 어떤 변수와 원인들이 있었는가?

-그 때 그 상황에 사람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었는가?

-그 일이 진행될 때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느꼈는가?

-그 때 그 일이 지금의 나에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서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주님의 말씀을 현실에 구현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주님의 말씀을 구현하기 위해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언제 주님의 말씀이 부담이 되는가?

-언제 주님의 말씀이 위로가 되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2 성모 승천 대축일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루가 1,39-5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며칠 뒤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 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큰 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당신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미천한 이를 끌어올리셨도다.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 달 가량 함께 지내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방황하며 엘리사벳을 찾아가는 마리아).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엘리사벳의 깨달음과 환희를 본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마리아의 확인과 평화를 본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마리아와 함께 주님을 찬미한다).

-천사의 말과 성령의 힘으로 대답은 했지만 제 정신으로 돌아와 당황하는 마리아를 바라본다.

-지금 본 것이 실제인지 아닌지, 그리고 진정 아기를 가졌다면 어떻하나 하는 마리아를 바라본다.

-어머니의 얼굴과 요셉의 얼굴이 떠올리면서 괴로워하는 마리아를 바라본다.

-마리아가 천사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엘리사벳을 찾아나서는 모습을 본다.

-만삭인 엘리사벳의 배를 보자 마자, 기쁨과 당혹감이 교차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엘리사벳을 움직이시는 모습을 본다.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바라보며 주님의 어머니이심을 깨닫는 모습을 본다.

-엘리사벳의 뱃 속에서 반가워 뛰는 세례자 요한을 본다.

-엘리사벳의 축복과 환영의 인사를 되새긴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성령으로 인해 위로와 평화를 얻은 마리아의 입을 통해 울려퍼지는 찬가를 들어본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마리아와 함께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5. 묵상안내

-나를 방문하는 이를, 성령의 이끄심 안에서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환영하듯이 받아들이는가?

-엘리사벳을 통해 천사의 말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마리아와 같은 기쁨을 가진적이 있는가?

-형제들을 통해 들려오는 말씀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 적이 있는가?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조바심과 두려움을 떨쳐버립니까?

-마리아의 찬가가 오늘 사실로 이루어지기 위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3 한가위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 (루가 12,15-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떤 탐욕에도 빠져 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사람이 제아무리 부요하다 하더라도 그의 재산이 생명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 하시고는 비유를 들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밭에서 많은 소출을 얻게 되어 이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하며 혼자 궁리하다가 옳지! 좋은 수가 있다. 내 창고를 헐고 더 큰 것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산을 넣어 두어야지. 그리고 내 영혼에게 말하리라. 영혼아,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너는 이제 몇 년 동안 걱정할 것 없다. 그러니 실컷 쉬고 먹고 마시며 즐겨라.하고 말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이 어리석은 자야, 바로 오늘 밤 네 영혼이 너에게서 떠나 가리라. 그러니 네가 쌓아 둔 것은 누구의 차지가 되겠느냐?고 하셨다.

   이렇게 자기를 위해서는 재산을 모으면서도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은 바로 이와 같이 될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많은 소출을 얻은 부자).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창고를 짓고 자기 재산을 쌓아두는 부자).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부자의 죽은 사체와 남은 재산).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내 사후의 일들과 내 영혼이 가는 곳).

-부자가 많은 소출을 얻고 기뻐하는 모습을 본다.

-자기 소출을 어떻게 처리할까, 누구에게 맡길까 고민하는 부자를 본다.

-부자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을 본다.

-가족과 친지들이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본다.

-부자가 사람들의 청을 뒤로 하고 돌아서는 모습을 본다.

-창고를 짓기 시작하는 부자를 본다.

-창고를 짓고 자기 소출을 쌓으면서 기뻐하는 부자를 본다.

-남몰래 자기 재산을 쌓아 놓고 만족해 하는 부자의 모습을 본다.

-부자는 스스로 말한다. “영혼아,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너는 이제 몇 년 동안 걱정할 것 없다. 그러니 실컷 쉬고 먹고 마시며 즐겨라.”

-그 부자를 하늘에서 지켜보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이 어리석은 자야, 바로 오늘 밤 네 영혼이 너에게서 떠나 가리라. 그러니   네가 쌓아 둔 것은 누구의 차지가 되겠느냐?”

-갑자기 죽은 부자를 본다.

-부자의 죽음 앞에 몰려든 사람들을 본다.

-부자의 죽음보다도 부자의 재산 때문에 모인 사람들의 생각들과 움직임들을 본다.

-자신의 재산을 두고 움직이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부자의 가련한 영혼을 본다.

-나도 죽어서 내 죽음에 모인 사람들을 바라본다.

-죽어서 내가 어디로 가는지 바라본다.


5. 묵상안내

-나에게 있으면서도 없다고 느끼고, 충분하면서도 모자란다고 느끼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이 내 생명을 보장해 주는가? 내가 위급할 때 사용할 것이나 기댈 곳이 있는가?

-내가 죽으면 누가 나를 찾아주겠는가?

-내가 죽으면 내 것이라고 여겼던 것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내가 지금 당장 유언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그리고 누구를 위해 작성하겠는가?

-내가 하늘에 쌓아 두는 재산은 무엇인가?

-나는 죽으면 어디로 가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4 한국 순교자 대축일 나를 따르려면 (루가 9,23-2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거나 망해 버린다면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영광스럽게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우리의 구원자신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사람들을 부르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망설이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선택한다).

  -제자들을 부르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 모여드는 제자들을 본다.

  -나도 제자들 틈에 끼어 예수님 앞에 나아간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명을 일러주신다.

  -제자들이 묻는다. “주님을 따르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신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예수님께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사정을 말씀드린다.

  -예수님께서 각자에게 대답하신다.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을 본다.

  -나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는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고 내 안의 반향과 움직임을 본다.

  -예수님의 초대에 응해 그 품에 안겨 평화를 누리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나는 무엇을 버리겠는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내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가족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직장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동네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사회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민족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내가 맡은 직책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십자가를 짊어지고서라도 진정 주님을 따르고 싶은가?

  -왜 주님을 따르고 싶은가?

  -내가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주님을 따른다는 조건으로 주님 그분 외에 주님께 요구할 것이 있는가?

  -주님을 따른다는 조건으로 주님께 보장 받을 것이 있는가?

  -주님을 따르는 것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것이 있는가?

  -주님을 따르기에 앞서 자꾸만 걸리는 것이 있는가?

  -주님을 따르는 데 있어서 아깝고 아쉬운 것이 있는가?

  -지금의 내 입장과 상황에서 어떻게 주님을 따를 수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5 전교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마태 28,16-2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열 한 제자는 예수께서 일러주신 대로 갈릴래아에 있는 산으로 갔다.

그들은 거기에서 예수를 뵙고 엎드려 절하였다. 그러나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 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갈릴래아 산 정상).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제자들, 믿지 않는 이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와 승천).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승천하시는 주님을 보는 제자들).

-주님께서 갈릴래아 산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모습을 본다.

-주님께 자기를 바치기 위해 고개숙여 절하는 제자들을 본다.

-그러나 한 쪽으로는 아직도 의심하는 이들도 본다.

-아버지 하느님께 하늘과 땅의 권능을 받으신 주님께 경배한다.

-주님께 복음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듣고 마음에 새기고 잠겨 있는다.

-영과 육이 합쳐져 새로운 몸으로 부활하신 주님께 현세적인 것만을 구하는 어리석은 사도를 본다.

-주님께서 승천하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의 승천을 바라보며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제자들을 본다.

-나도 제자들과 함께 찬미의 기도를 바친다.

-주님의 승천을 뒤로 하고 허전해 하는 제자들을 본다.


5. 묵상안내

-어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자 이제 현 세상이 자기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주님께 현세적인 것만을 구하고 있지는 않는가?

-영원한 것을 구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부활하셔서 왜 제자들과 함께 살지 않으시고 승천하셨을까?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까지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 주위에 우리가 아무리 전교해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요즘 누구에게 전교하고 있는가?

-그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요즘 주님의 어떤 말씀이나 가르침이 내 삶의 양식이 되고 있는가?

-요즘 주님의 어떤 말씀이나 가르침이 내게 부담스럽고 걸리는가?

-주님을 어떻게 증거하고 있는가?

-주님을 증거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주님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것을 믿는가?

-주님께서 늘 나와 함께하고 계심을 느끼는가?

-주님께서 내 옆에 함께하심이 내 눈에 보이고 피부로 직접 느껴진다면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려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6 전교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마태 28,16‐2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갈릴래아 산 정상).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제자들, 믿지 않는 이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와 승천).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승천하시는 주님을 보는 제자들).

‐주님께서 갈릴래아 산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모습을 본다.

‐주님께 자기를 바치기 위해 고개숙여 절하는 제자들을 본다.

‐그러나 한 쪽으로는 아직도 의심하는 이들도 본다.

‐아버지 하느님께 하늘과 땅의 권능을 받으신 주님께 경배한다.

‐주님께 복음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듣고 마음에 새기고 잠겨 있는다.

‐영과 육이 합쳐져 새로운 몸으로 부활하신 주님께 현세적인 것만을 구하는 어리석은 사도를 본다.

‐주님께서 승천하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의 승천을 바라보며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제자들을 본다.

‐나도 제자들과 함께 찬미의 기도를 바친다.

‐주님의 승천을 뒤로 하고 허전해 하는 제자들을 본다.


5. 묵상안내

‐어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자 이제 현 세상이 자기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주님께 현세적인 것만을 구하고 있지는 않는가?

‐영원한 것을 구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부활하셔서 왜 제자들과 함께 살지 않으시고 승천하셨을까?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까지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 주위에 우리가 아무리 전교해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요즘 누구에게 전교하고 있는가?

‐그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요즘 주님의 어떤 말씀이나 가르침이 내 삶의 양식이 되고 있는가?

‐요즘 주님의 어떤 말씀이나 가르침이 내게 부담스럽고 걸리는가?

‐주님을 어떻게 증거하고 있는가?

‐주님을 증거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주님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것을 믿는가?

‐주님께서 늘 나와 함께하고 계심을 느끼는가?

‐주님께서 내 옆에 함께하심이 내 눈에 보이고 피부로 직접 느껴진다면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려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