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여라

‐성체조배와 함께하는 주일복음묵상 나해











차 례




추천의 말

일러두기

기도안내



01 대림 제1주일 깨어 있어라 (마르 13,33‐37)

02 대림 제2주일 세례자 요한의 설교 (마르 1,1‐8)

03 대림 제3주일 세례자 요한의 증언 (요한 1,6‐8. 19‐28)

04 대림 제4주일 예수님 탄생 예고 (루카 1,26‐38)

05 예수 성탄 대축일 예수님의 탄생 (루카 2,1‐14)

06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축일 목자들의 방문과 할례 (루카 2,16‐21)

07 주님 공현 대축일 동방 박사들의 방문 (마태 2,1‐12)

07 주님 세례 축일 세례를 받으신 예수 (마르 1,7‐11)

08 연중 제2주일 첫 제자들 (요한 1,35‐42)

09 연중 제3주일 갈릴래아 전도 시작 (마르 1,14‐20)

10 연중 제4주일 더러운 영을 쫓아내심 (마르 1,21‐28)

11 연중 제5주일 전도 여행 (마르 1,29‐39)

12 연중 제6주일 나병환자를 고치심 (마르 1,40‐45)

13 연중 제7주일 중풍 병자를 고치심 (마르 2,1‐12)

14 연중 제8주일 단식 논쟁 (마르 2,18‐22)

14 연중 제9주일 안식일 논쟁 (마르 2,23‐3,6)

15 사순 제1주일 유혹을 받으신 예수님 (마르 1,12‐15)

16 사순 제2주일 거룩하게 변하신 예수님 (마르 9,2‐10)

17 사순 제3주일 성전 정화 (요한 2,13‐25)

18 사순 제4주일 세상의 구원자 (요한 3,14‐21)

19 사순 제5주일 사람의 아들 (요한 12,20‐33)

20 주님 수난 성지주일 구원하시는 예수님 (마르 14,1‐15,47)

21 예수 부활 대축일 부활하신 예수님 (마태 28,1‐10)

22 부활 제2주일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요한 20,19‐31)

23 부활 제3주일 제자들의 사명 (루카 24,35‐48)

24 부활 제4주일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 (요한 10,11‐18)

25 부활 제5주일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요한 15,1‐8)

26 부활 제6주일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5,9‐17)

27 주님 승천 대축일 하늘에 오르시는 예수님 (마르 16,15‐20)

28 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께서 알려주시리라 (요한 15,26‐27; 16,12‐15)

29 삼위일체 대축일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16‐20)

30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생명의 빵 (마르 14,12‐16. 22‐26)

30 연중 제10주일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 (마르 3,20‐35)

30 연중 제11주일 저절로 자라는 씨 (마르 4,26‐34)

31 연중 제12주일 풍랑을 가라앉히신 예수님 (마르 4,35‐41)

32 연중 제13주일 야이로의 딸과 여인 (마르 5,21‐43)

33 연중 제14주일 고향에 가신 예수님 (마르 6,16)

34 연중 제15주일 열 두 제자 파견 (마르 6,7‐13)

35 연중 제16주일 쉬러가신 예수님 (마르 6,30‐34)

36 연중 제17주일 오천 명을 먹이시는 예수님 (요한 6,1‐15)

37 주님 변모 축일 영광스러운 변모 (마르 9,2‐10)

37 연중 제18주일 샘영의 빵이신 예수님 (요한 6,24‐35)

38 연중 제19주일 생명의 빵을 주시는 예수님 (요한 6,41‐51)

39 연중 제20주일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 (요한 6,51‐58)

40 연중 제21주일 영원한 생명의 말슴이신 예수님 (요한 6,60‐69)

41 연중 제22주일 조상들의 전통 (마르 7,1‐8. 14‐15. 21‐23)

42 연중 제23주일 귀먹고 말더듬는 이 (마르 7,31‐37)

43 연중 제24주일 신앙 고백과 수난 예고 (마르 8,27‐35)

44 연중 제25주일 두번째 수난 예고 (마르 9,30‐37)

45 연중 제26주일 죄의 유혹을 물리쳐라 (마르 9,38‐43. 45. 47‐48)

46 연중 제27주일 혼인과 이혼 (마르 10,2‐16)

47 연중 제28주일 하느님 나라와 부자 (마르 10,17‐30)

48 연중 제29주일 출세와 섬김 (마르 10,35‐45)

49 연중 제30주일 네 믿음이 너를 구했다 (마르 10,46‐52)

50 연중 제31주일 첫째 가는 계명 (마르 12,28ㄴ‐34)

51 연중 제32주일 과부의 헌금 (마르 12,38‐44)

52 연중 제33주일 평신도 주일 그 날과 그 시간 (마르 13,24‐32)

53 그리스도왕 대축일 유다인의 임금 (요한 18,33ㄴ‐37)

부록1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수호자 대축일 (마태 10,17‐22)

부록2 성모 승천 대축일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루카 1,39‐56)

부록3 한가위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 (루카 12,15‐21)

부록4 한국 순교자 대축일 나를 따르려면 (루카 9,23‐26)

부록5 전교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마태 28,16‐20)

부록6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마태 28,16‐20)






추천의 말




우리는 매일 미사를, 아니 최소한 한 주에 한 번 주일에 정기적으로 미사를 봉헌한다. 우리는 사제가 봉헌하는 미사에 그냥 손님처럼 단순히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성사적으로 미사를 봉헌하는 사제와 더불어 우리의 삶을 함께 봉헌함으로써 교회 공동체적으로 미사를 봉헌한다. 미사에 함께 참석한 교형 자매들과 함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을 통해 세상을 주님께 봉헌한다.


매 주일마다 그 주일에 교회를 통해 들려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미리 묵상하고, 주일 미사에서 사제의 강론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자신의 삶에 그 말씀의 의미를 실현해나감으로써 자신과 자신의 삶 그리고 자신의 삶과 연관된 세상을 주님께 봉헌한다. 그러한 봉헌은 주님의 말씀을 매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나간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우리의 삶은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를 복음의 말씀으로 변화시켜 나간다.


우리가 복음을 묵상한다고 해서 그리고 그 복음을 실현하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다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어떤 때는 그러한 우리의 노력이 현실적으로 우리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고 여긴다. 그래서 복음의 말씀을 부담스러워하고 그 말씀을 따르기를 주저한다. 합리적이고도 효과적으로 고려해 볼 때, 복음의 말씀을 현실에서 이루고자 하는 노력은 실현불가능하고 어리석어 보인다. 그러나 물리적인 경쟁과 발전을 통해 이익창출을 극대화함으로써 세계화를 이루려는 시도가 아니라 인간화와 의식화를 통해 세계화를 이루고자 한다면 복음의 길은 참으로 값진 길이다. 주님의 말씀을 우리 인격과 삶 그리고 사회의 바탕과 기준 그리고 이정표로 의식한다면, 참으로 주님의 말씀은 이 세상에 울려퍼지는 기쁜 소식, 복음이다.


주님께서는 단지 우리에게 복음을 지키고 실천하라고만 하신 것이 아니라, 그 복음을 우리의 힘과 희망으로 안겨주셨다. 복음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선포하고 실현시켜야할 사명일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알려주고 구원을 가져다 줄 선물이다. 그러기에 더욱 더 기쁜 소식이다.


심흥보 신부가 쓴 이 책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자기 삶의 복음으로 받아들이고, 세상에 복음으로 선포할 여러분들에게 주님께서 은총과 축복을 내려주셔서 주님의 말씀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2007년 7월 5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에

정진석 추기경






차례..



일 러 두 기




필자는 2004년 한 해 동안 미주 가톨릭 신문에 교회 전례력을 따라 전례주기에 맞춰 주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자기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말씀 묵상 안내를 연재했다. 그리고 그 원고를 성바오로 출판사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기에"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그러던 중 2004년 말 미주 가톨릭 신문사에서 원고가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그 원고는 1년분이라고 했더니, 이왕 시작된 것 계속 써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 , 해별 매주일 미사의 복음에 맞춰 복음 묵상 안내를 집필했다.

언젠가 필자에게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회장님께서 회원들을 위해 말씀 묵상 안내서를 집필해달라는 요청을 이 두 가지 책으로나마 갚아드리고 싶다. 성체조배를 통해 보다 더 깊이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실현할 힘을 받음으로써 성화되어 세상 복음화에 기여해주시길 바란다.


이 책을 가지고 기도할 때는 주님을 모시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직접 주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주님을 자기 삶의 한 가운데로 초대하고 주님 안에서 나아갈 길을 발견하고 주님의 위로와 힘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기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고 또 기도하는 이마다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기도하라고 단편 일률적으로 기도의 방법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여기에 제시되어 있는 묵상 안내를 읽으면서 그 때 그 때 마음에 와 닿는 대로, 기도중에 주님이 이끌어주시는 대로 맡기는 것이 좋겠다. 어떤 이는 말씀 한 마디에 깊숙이 잠겨들 수 있고 또 어떤 이는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 속에서 주님을 접하게 된다. 어떤 식으로 기도하던지 주님을 향한 진실한 열망을 가지고 주님께 꾸준히 나아가면, 주님께서는 기도하는 이 스스로 터득하게 해 주시고 기도하는 이에게 맞는 기도 방법과 정도를 열어주신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복음 즉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의 말씀은 주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씹어 되새기고 받아들이는 이를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두 번 세 번 반복하여 읽으면서 주님을 모셔도 좋고, 복음 말씀 밑에 제시되어 있는 관상과 묵상자료를 참고해서 주님께 나아가도 좋다. 꼭 여기 기술되어 있는 관상과 묵상 자료를 전부 다 하나씩 해답을 만들어 갈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 자료들은 기도하는 데 막막하거나 분심이 들 때 기도할 수 있도록 꺼리를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삶에 치고 특별한 느낌없이 무미건조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이 기도를 통하여 주님께 그리고 주님의 교회에 영으로 매료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요한 14, 6) 주님께 생명의 양식을 얻어, 꿋꿋하고도 당당하게 주님을 증거하며 현세를 살아가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원고를 통해 복음을 살아온 미주 가톨릭 신문 구독자들과, 해와 해 원고를 교정해 주신 이 요안나 수녀님, 해 원고를 교정해 주신 강 디모테아 수녀님과 여러분들, 앞으로 이 책을 가지고 복음을 묵상하고 살아가실 독자분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원고를 복음 선교라는 한가지 면에서 기꺼이 책으로 출간해 주신 성 바오로 출판사 서 디도 수사님과 서 안젤로 신부님과 임직원분들께,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 출판을 허락해 주시고 추천해 주신 서울대교구 정진석 추기경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07년 6월 29일

시카고 가톨릭 연합 신학 대학원에서

심흥보 베드로 신부






차례..



기 도 안 내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하던 일을 멈춘다.

‐조용한 시간에 성당이나 집안의 빈방 또는 한적한 곳을 잡아 편안히 앉는다.

‐숨을 규칙적으로 고르게 쉬면서 마음을 가다듬는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령께서 오시기를 빌면서 간단히 자유기도를 바쳐도 좋다.

‐또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겨 있어도 좋다.

‐“주님!” 또는 “주님, 제게 오십시오!”하는 짧은 기도를 반복하면서 주님께 집중해도 좋다.




3. 복음 낭독과 묵상


‐위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성서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는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문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한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본다.

 (혹시 기도중에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4. 감사기도


기도를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묵상을 기록하거나 기도문을 써서 바쳐도 좋다.

‐기도를 마치고 형제 자매들과 나누어도 좋다.

‐나눌 때는 고해성사 거리나 비밀스런 내용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시간 배분은 1~2번 준비 과정은 10여분을, 복음 낭독과 묵상은 40여분, 감사기도는 10여분 정도가 적당하다.





차례..




01 대림 제1주깨어 있어라 (마르 13,33‐3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하던 일을 멈춘다.

‐조용한 시간에 성당이나 집안의 빈방 또는 한적한 곳을 잡아 편안히 앉는다.

‐숨을 규칙적으로 고르게 쉬면서 마음을 가다듬는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령께서 오시기를 빌면서 간단히 자유기도를 바쳐도 좋다.

‐또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겨 있어도 좋다.

‐“주님!” 또는 “주님, 제게 오십시오!”하는 짧은 기도를 반복하면서 주님께 집중해도 좋다.


3. 복음 낭독과 묵상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먼 길을 떠나는 사람의 경우와 같다.

  그는 집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자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분부한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저녁일지, 한밤중일지, 닭이 울 때일지, 새벽일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주인이 갑자기 돌아와 너희가 잠자는 것을 보는 일이 없게 하여라.

  내가 저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위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성서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는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문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한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본다.

 (혹시 기도중에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4. 감사기도

기도를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묵상을 기록하거나 기도문을 써서 바쳐도 좋다.

‐기도를 마치고 형제 자매들과 나누어도 좋다.

‐나눌 때는 고해성사 거리나 비밀스런 내용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시간 배분은 1~2번 준비 과정은 10여분을, 복음 낭독과 묵상은 40여분, 감사기도는 10여분 정도가 적당하다.





차례..



02 대림 제2주 세례자 요한의 설교 (마르 1,1‐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하던 일을 멈춥니다.

‐조용한 시간에 성당이나 집안의 빈방 또는 한적한 곳을 잡아 편안히 앉는다.

‐숨을 규칙적으로 고르게 쉬면서 마음을 가다듬는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령께서 오시기를 빌면서 간단히 자유기도를 바쳐도 좋다.

‐또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겨 있어도 좋다.

‐“주님!” 또는 “주님, 제게 오십시오!”하는 짧은 기도를 반복하면서 주님께 집중해도 좋다.


3. 복음 낭독과 묵상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하고 기록된 대로,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그리하여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모두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요한은 낙타 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으며, 메뚜기와 들꿀을 먹고 살았다. 

  그리고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위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성서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는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문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한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본다.

  (혹시 기도중에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4. 감사기도

기도를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묵상을 기록하거나 기도문을 써서 바쳐도 좋다.

‐기도를 마치고 형제 자매들과 나누어도 좋다.

‐나눌 때는 고해성사 거리나 비밀스런 내용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시간 배분은 1∼2번 준비 과정은 10여분, 복음낭독과 묵상은 40여분, 감사기도는 10여분 정도가 적당하다.





차례..



03 대림 제3주세례자 요한의 증언 (요한 1,6‐8. 19‐2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요한의 증언은 이러하다.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을 때,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하고 고백한 것이다. 

  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 하고 묻자, 요한은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그 예언자요?” 하고 물어도 다시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그들이 물었다. “당신은 누구요?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우리가 대답을 해야 하오.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그들은 바리사이들이 보낸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요한에게 물었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그러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이는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르단 강 건너편 베타니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메시아를 찾아 방황하는 이스라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요한이 메시아인지를 확인하려는 이스라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메시아를 증언하는 요한).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나).

  ‐자신이 메시아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소리에 현혹되어 쫓아다니는 이스라엘을 본다.

‐많은 군중들이 요한에게 우루루 몰려가 그에게서 세례를 받는 모습을 본다.

‐유다인들의 지도자들이 자신들은 창피하여 다가오지 못하고 대신 사람들을 보낸다.

‐그 사람들이 요한에게 묻는다. “당신은 누구요?” 요한이 답한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그들이 다시 묻는다. 기적을 통해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할 “엘리야요?” 요한이 답한다. “아니오.”

‐그들이 다시 묻는다. 우리를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킬 “그 예언자요?” 요한이 답한다. “아니오.”

‐그리고 요한이 말한다. “나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기 위해,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그 사람들이 다시 묻는다. “그러면 당신은 왜 세례를 베푸시오?”

‐요한이 대답한다. 나는 주님이 오심을 준비시키러 “물로 세례를 준다. 내가 신발끈을 풀어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은 분이 내 뒤에 오신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을 모시기 위해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준비하는 나를 그려본다.


5. 묵상안내

‐‘빛’과 ‘빛을 증언하는 삶’이 어떻게 다른가?

‐내가 의지하며 따르는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도록 요구하는가?

‐나는 어떤 모습에서 빛을 발견하는가?

‐나는 사람들 앞에서 무엇을 증언하고 있는가?

‐내 주위에 빛을 증언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는 어떻게 증언하는가? 그 증언에 귀를 기울이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4 대림 제4주일 예수님 탄생 예고 (루카 1,26‐3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갈릴래아 나자렛 마리아의 집).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집안 일을 하고 있는 마리아).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마리아와 천사의 대화와 움직임).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내게 하는 천사의 말을 귀담아 들음).

‐수천년 전, 아담과 하와가 쫓겨날 때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되새긴다.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창세 3, 15)

‐악을 제거하고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협조자를 찾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바라본다.

‐마리아를 향한 하느님의 시선과 사랑을 바라본다.

‐하느님께서 마리아를 선택하셨을 때 기뻐하시는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아무 일도 모르는체 하느님께 기도하고 있는 마리아를 지켜보십시오.

‐마리아에게 하느님의 전갈을 가지고 다가가는 천사를 바라본다.

‐마리아에게 하느님의 전갈을 전하는 천사와 천사의 말을 듣고 당황하는 마리아를 바라본다.

‐마리아의 당황과 고민을 바라본다.

‐마리아를 변화시키는 성령의 움직이심을 바라본다.

‐마리아의 응답을 바라본다.

‐내게 전해지는 천사의 메시지를 듣는다.


5. 묵상안내

‐천사는 나에게 어떤 사명을 전하고 있는가?

‐그 사명이 나에게 진정 기쁜 소식인가? 아니면 부담스러운 것인가?

‐그 사명 안에 우리의 가슴으로 감싸주기 힘든 가정과 교회 그리고 세상의 아픔이 들어있는가?

‐그 사명이 진정 불가능한 것인가 아니면 가능한 것으로 느껴지는가?

‐그 사명에 대한 나의 응답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가?

‐그 사명에 응답할 것인가? 그 사명에 응답하여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5 예수 성탄 대축일 예수님의 탄생 (루카 2,1‐1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 무렵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서 칙령이 내려, 온 세상이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다.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퀴리니우스가 시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실시되었다. 그래서 모두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본향으로 갔다.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 고을을 떠나 유다 지방,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다윗 고을로 올라갔다. 그가 다윗 집안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 등록을 하러 갔는데,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에도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그때에 갑자기 그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하였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요셉과 만삭인 마리아의 어려운 여행).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밤늦게까지 일하는 지친 목동들과 천사).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목동들과 천사간의 대화와 움직임).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기쁜 소식을 전하는 천사의 말).

‐만삭인 마리아를 데리고 호적을 등록하러 고향으로 향하는 요셉을 본다.

‐만삭인 마리아를 데리고 방을 구하지만 머물 곳이 없어 애태우는 요셉을 본다.

‐마리아가 마구간에서 몸을 풀고 아기 예수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의 아들이 하느님으로서 누릴 모든 권한과 권능을 포기하시고, 배고프고, 피곤하고, 슬퍼하는 우리 인간의 조건을 똑같이 취하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느낀다.

‐우리보다 더 가난하게 태어나셔서 우리를 풍요롭게 해주신 예수 아기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목동들에게 예수 아기의 탄생을 알리는 천사들과 주님의 영광을 본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5. 묵상 안내

‐한 갓난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것이 그리스도 구세주의 표징이라는 천사의 말을 되새긴다.

‐우리를 위해 오시는 분이 왜 왕궁이나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시지 않고, 가난하게 마구간의 구유를 택하셨을까?

‐우리를 위해 오시는 분이 왜 힘있는 장수나 권력가로 오시지 않고, 누군가가 먹여주어야 하고 도움을 받아야 하고 챙겨주어야만 살 수 있는 연약한 아기로 시작하셨을까?

‐왜 예수님께서는 왕이나 성서 학자들이나 대사제들에게 나타내 보이시지 않고, 밤새 일해야할 정도로 별볼일 없고 업신여김을 당하는 목동들에게 맨 먼저 나타나셨을까?

‐예수님께서 오늘 이 시대에 오신다면 어디로 오실까?

‐가난하고 연약하게 오신 예수 아기를 기억하면서, 우리 주변의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 중 구체적인 누구 하나를 기억한다.

‐내가 기억한 가난하고 약한 그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을 반기는 것인지 생각한다.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6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축일 목자들의 방문과 할례 (루카 2,16‐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목자들은)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아기를 발견하고 기뻐하는 목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목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예수 아기).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유다 전통에 따라 할례를 받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목자들과 함께 하느님을 찬미하는 나).

‐구세주가 탄생했다는 천사의 말을 듣고 허겁지겁 달려가는 목자들을 본다.

‐천사의 말대로 구유에 누운 아기를 발견하고 기뻐하는 목자들을 본다.

‐목자들을 바라보며 흡족해 하는 예수 아기를 본다.

‐예수 아기에게 인사하며 황홀해하는 목자들을 본다.

‐자신들이 들은 이야기가 사실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신비해하며 환호하는 목자들을 본다.

‐아기를 보고 자신들이 들은 아기에 관한 이야기를 신들린듯 선포하는 목자들을 본다.

‐목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놀라며 신기해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목자들과 사람들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아기 예수를 본다.

‐목자들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환호하는 사람들 사이에 서 있는 요셉과 마리아를 본다.

‐기쁘면서도 조심스러워 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본다.

‐목자들은 자신들이 들은 이야기가 사실로 드러난 것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한다.

‐사람들이 돌아간 뒤, 기쁨과 근심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마리아와 요셉을 본다.

‐여드레 뒤 예수 아기를 데리고 성전으로 가는 요셉과 마리아를 본다.

‐자신의 첫 아들을 성전에 바치면서 설레워하는 부모의 모습을 본다.

‐아기의 이름을 묻는 성전 사제들의 질문을 받으며 천사들의 말을 떠올리는 요셉을 본다.

‐천사의 말대로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짓는 요셉의 모습을 본다.

‐할례를 받으며 울음을 터뜨리는 예수 아기를 본다.

‐할례를 받는 예수 아기를 바라보며 흐믓해 하는 하늘의 아버지와 성령을 본다.

‐세상에 평화를 주러오신 예수 아기의 할례를 바라보면서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5. 묵상안내

‐나는 누구를 통해 신앙을 받아들였나?

‐내가 발견한 신앙의 기쁨과 진리는 무엇이었는가?

‐그것이 나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었고, 나를 어떻게 변화시켜 주었는가?

‐언제 어떻게 주님의 사랑을 느꼈고, 신앙의 진리를 깨달았는가?

‐내가 체험한 주님의 사랑과 신앙의 진리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신앙의 진리를 깨닫고 사는 지금 기쁜가?

‐나는 내가 느낀 주님의 사랑과 신앙의 진리를 어떻게 누구에게 선포할 수 있는가?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내가 느낀 주님의 사랑과 신앙의 진리를 증거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7 주님 공현 대축일 동방 박사들의 방문 (마태 2,1‐1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는 헤로데 임금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그러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임금을 비롯하여 온 예루살렘이 깜짝 놀랐다. 헤로데는 백성의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을 모두 모아 놓고, 메시아가 태어날 곳이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그들이 헤로데에게 말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사실 예언자가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유다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의 주요 고을 가운데 결코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너에게서 통치자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보살피리라.’”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시간을 정확히 알아내고서는,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말하였다. “가서 그 아기에 관하여 잘 알아보시오. 그리고 그 아기를 찾거든 나에게 알려 주시오. 나도 가서 경배하겠소.”

  그들은 임금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다. 그러자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였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그들은 꿈에 헤로데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고장에 돌아갔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캄캄한 밤하늘의 큰 별).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큰별을 따라나선 동방박사와 불안한 헤로데).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요셉과 마리아 앞의 구유 예수 경배).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박사들과 함께 예물을 드림).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본다. 그중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가장 큰 별을 바라본다.

‐그 별이 우리를 이끄는 대로 따라간다.

‐별을 따라가다가 동방박사를 만난다.

‐별이 멈춰서서 비춰주는 마구간에 들어간다.

‐마구간 앞에 서서 우리를 반기는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께 인사드린다.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가 안내하는 대로 예수님께 다가간다.

‐포대기에 쌓여 말구유에 누워 계신 아기 예수님을 바라본다.

‐우리를 향해 생긋 생긋 웃으시면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주님께 인사드린다.

‐우리를 반기는 아가 예수님의 환영을 바라본다.

‐아가 예수님을 만나면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다 한다.

‐아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아가 예수님의 그 편안한 눈길에 잠겨 머문다.

‐동방 박사가 아가 예수님께 선물을 드리는 것을 바라본다.

‐나도 동방박사에 이어 아가 예수님께 선물을 드린다.


5. 묵상 안내

‐동방박사들이 별을 보고 예수님을 찾아나서듯이, 우리는 이 세대에 무엇을 보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어디의 누구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가?

‐캄캄한 밤하늘보다도 더 어두운 헤로데왕의 탐욕과 불안 그리고 살생과 제거의 눈과 음모를 본다.

‐우리가 만나는 세상은 불안한가 평안한가?

‐우리는 세상을 기쁨과 사랑으로 대하고 있는가 아니면 보복과 제거의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를 찾아 오신 아기 예수께 무슨 선물을 드릴까?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7 주님 세례 대축 대축일 내가 사랑하는 아들 (마르 1,7‐1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리고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오시어,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이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요르단 강가에 세례 받으러 모인 군중).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세례자 요한에게 세례 받으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세례 받으신 예수님께 내려오시는 성령).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세례 받는 나와 주님의 말씀).

‐죄가 없으면서도 세례를 받으려고 죄인들 틈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계신 예수님을 바라본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순명하는 자세를 바라본다.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주는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머리 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바라본다.

‐세례 받으신 예수님을 하늘에서 바라보며 흡족해 하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모습을 바라본다.

‐아버지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축복을 내리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물에서 올라오시는 예수님 위로 하늘이 갈라지는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머리 위로 성령이 내려오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아버지 하느님께서 기쁨에 넘쳐 아드님이신 예수님을 부르시는 말씀을 듣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성령에 취해 아버지 하느님께 찬미의 노래를 부르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 앞에 나아가 죄를 고백하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세례수로 내 영육의 죄를 다 싯어 주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내게 성령을 보내 주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성령의 힘으로 죄로부터 해방되고 새사람이 되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새로워진 나를 인정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는 모습을 바라보고 그 말씀을 듣는다.

‐세례로 새사람이 되어 주님께 감사드리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

‐세례로 새사람이 되어 새롭게 살아가는 나를 바라본다.


5. 묵상 안내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왜 세례를 받으러 오셨는가?

‐내 잘못이 아닌데 사람들에게 오해와 미움과 질시를 받을 때도 주님께 감사드리는가?

‐내가 묵묵히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이루었을 때 주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얻었는가?

‐주님의 말씀을 실현하였을 때 주님과 하나 되는 은총과 기쁨을 받았는가?

‐주님과 일치하고 주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오늘 삶의 자리에서 내가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내가 오늘 주님께서 세례를 통해 씻어 주시길 바라는 죄는 무엇인가?

‐내가 오늘 주님께서 세례를 통해 벗어나고 싶은 한계는 무엇인가?

‐내가 오늘 주님의 세례로 힘을 얻어 나약함을 극복하고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나는 오늘 주님의 세례를 기억하며 어떻게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은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8 연중 제2주일 첫 제자들 (요한 1,35‐4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그곳에 다시 서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이다. 

  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는 ‘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세례자 요한의 증언).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따라가 함께하는 제자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을 증언하는 제자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나).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모습을 바라보는 요한과 제자들을 본다.

  ‐요한이 예수님의 모습에서 천주성을 발견하고 감탄하여 증언한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낸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뒤따라간다. 나도 함께 따라간다.

  ‐예수님께서 뒤돌아 서서 그들을 바라보시며 물으신다. “무엇을 찾느냐?”

  ‐제자들이 대답한다. “선생님,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와서 보아라.”

  ‐제자들이 예수님을 뒤따라가 함께 묵는다.

  ‐예수님에게서 하느님의 천주성을 발견하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맛본다.

  ‐그중 안드레아가 형 시몬에게 확신에 차서 말한다.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반신반의 하는 시몬을 바라본다.

  ‐안드레아가 시몬을 예수님께로 데려간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 불릴 것이다.”

  ‐주님을 모시고 주님의 길을 따라 나서는 나를 본다.


5. 묵상 안내

  ‐왜 천주교회에 나오게 되었는가?

  ‐천주교회에서 어떻게 주님을 발견하고 믿게 되었는가?

  ‐천주교회에서 가르치는 교리 안에서 무엇을 발견하였는가?

  ‐내가 배우고 만난 주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 내 주님은 나에게 무엇을 주셨는가?

  ‐내가 만난 그분이 주님이신가?

  ‐주님께 무엇을 바라는가?

  ‐내가 만난 주님을 누구에게 확실하게 전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9 연중 제3주일 갈릴래아 전도 시작 (마르 1,14‐2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요한의 죽음과 예수님의 갈릴래아행).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복음을 선포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의 부르심과 제자들의 응답).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나).

  ‐세례자 요한이 억울하게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허탈해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세례자 요한의 죽음을 뒤로 하고 갈릴래아로 향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선교지인 갈릴래아로 가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서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군중들의 마음 속에 예수님의 말씀이 파고 들어가 꽃히는 것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반향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이 내 마음 안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키는지 살핀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예수님께서 나도 부르신다.

  ‐내 마음 안에서 예수님의 말씀이 어떻게 활동하시는가?

  ‐제자들이 응답한다.

  ‐제자들이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선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싶으면서도 쉽게 응답하지 못하는 내 안의 장애를 본다.

  ‐내 장애를 예수님께 말씀드린다.

  ‐예수님의 사랑과 힘으로 내 장애가 걷히는 것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함으로써 새로워지는 나를 바라본다.


5. 묵상 안내

  ‐내가 요즘 살면서 의지하고 따르는 것은 복음인가 아니면 무엇인가?

  ‐내가 지금 복음을 받아들이고 주님을 따르기 위해 회개할 것은 무엇인가?

  ‐주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가?

  ‐내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버려야 하는가?

  ‐내가 지금 내 생활 속에서 주님을 따르는데 있어서 무엇이 도움이 되고 무엇이 장애가 되는가?

  ‐나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를 헤치고 주님께 나아가고 싶은가?

  ‐주님께서 나의 장애를 걷어내고 나를 불러주시기를 청하겠는가?

  ‐나는 어떻게 주님을 따르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0 연중 제4주일 더러운 영을 쫓아내심 (마르 1,21‐2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들은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카파르나움의 회당으로 가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 치유).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사람들의 찬미와 소문).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께 더러움을 씻는 나).

‐카파르나움으로 가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바라 본다.

‐안식일에 회당으로 들어가시는 예수님을 본다.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을 본다.

‐갑자기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나타난다.

‐예수님을 느끼면서 두려워 떠는 더러운 영을 바라본다.

‐더러운 영이 자기가 잡고 있는 사람을 움직여 소리치게 한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 앞에서 광란을 일으키는 더러운 영의 움직임을 본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예수님의 말씀대로 쫓겨나는 더러운 영을 본다.

‐예수님께서 과거의 죄악에 사로잡혀 더러워져 부끄러워하는 나를 바라보시고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죄악에서 건져주리니, 죄악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워지거라.’

‐나의 지난 과오와 죄악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씻어주시는 주님을 느낀다.

‐주님의 영광 속에서 새로 탄생하는 나를 본다.

‐사람들의 환호 속에 기뻐하는 더러운 영에 사로잡혔던 사람과 나 자신을 바라본다.

‐주님께 찬미의 노래를 부른다.

‐더러운 영에 사로잡혔던 사람과 그 기적을 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영광을 전한다.


5. 묵상안내

‐내가 지우고 싶고 해방되고 싶은 과거의 과오가 있는가?

‐그 과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가?

‐내가 그 과오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

‐주님께서 나를 그 과오에서 건져주시기를 바라는가?

‐고해성사를 보고 주님의 은총으로 새로 난다.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1 연중 제5주일 전도 여행 (마르 1,29‐39)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들은 회당에서 나와,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갔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 앞에 모여든 병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병자들을 치유해주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께 새 생명을 얻은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따라 선교를 나서는 나).

  ‐더러운 영을 물리치는 모습을 본 제자들이 예수님을 시몬의 장모에게 모시고 가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면서 자기 장모의 병이 낳기를 고대하는 시몬의 설레이는 마음을 본다.

  ‐예수님 앞에 실려온 시몬의 장모를 본다.

  ‐열에 눌려 고통스러워하는 인간을 연민의 정으로 바라보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시몬의 장모를 불쌍히 여기시어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시는 것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시몬의 장모의 손을 잡고 일으키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시몬의 장모를 일으키시자, 시몬의 장모에게서 열이 씻은듯 떨어지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모두 놀라고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한다.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께 시중드는 시몬의 장모를 본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많은 병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온다.

‐예수님 앞에 늘어선 온갖 병자들을 바라본다.

‐병고에 시달리고 고통스러워 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한 명 한 명 다 고쳐주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고쳐주시자 환희와 기쁨에 넘쳐 환호하는 사람들을 본다.

‐죄악과 병에 갇혀 신음하는 나 자신도 바라본다.

‐주님께서 나를 죄악과 병에서부터 해방시켜주시고 고쳐주심으로써 날아갈 듯한 기분을 느낀다.

‐주님과 함께 주님의 복음을 전하러 가난한 이들에게 가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


5. 묵상 안내

‐누가 지금 죄악과 병고에 신음하고 있는가?

‐내가 어떻게 그에게 주님의 영광과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2 연중 제6주일 나병환자를 고치심 (마르 1,40‐4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그분께 모여들었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 도움을 청하는 나병환자).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서 고쳐주신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철없이 떠들어대는 치유받은자).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나).

  ‐예수님께 나병환자가 다가온다.

  ‐예수님께서 그를 바라보신다.

  ‐나병환자가 무릎을 꿇고 주님께 청한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병으로 고생하는 그를 가엾이 보신다.

  ‐예수님께서 나병으로 지친 육체와 사람들의 멸시와 따돌림으로 소외된 인생을 바라보신다.

  ‐예수님께서 그를 고쳐주시고자 하신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신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나병환자에게서 나병이 가시고 깨끗하게 되는 모습을 본다.

‐기뻐 날뛰는 그를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그러나 주님의 은총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그가 그저 기쁨에만 넘쳐 주님을 세상에 퍼뜨린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병자를 고쳐주는 의사인 줄로 알고 사방에서 몰려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피해 바깥 외딴 곳으로 가셔서 머무르시는 모습을 본다.

‐나의 고쳐지지 않는 악습과 병고를 고쳐주시기를 주님께 청한다.

‐주님께서 나의 악습과 병고에서 나를 해방시켜 주신다.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의 은총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봉사하는 나를 바라본다.


5. 묵상 안내

‐나병처럼 고칠래야 고치지 못하고 벗어나지 못하도록 나를 괴롭히는 악습이나 고통이 있는가?

‐주님의 은총을 받은 적이 있는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의 의미를 제대로 살지 못함으로써 주님을 불편하게 한 적이 있는가?

‐주님의 은총에 보답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3 연중 제7주일 중풍 병자를 고치심 (마르 2,1‐1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며칠 뒤에 예수님께서는 다시 카파르나움으로 들어가셨다. 그분께서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퍼지자, 문 앞까지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음 말씀을 전하셨다

  그때에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그분께 데리고 왔다. 그 병자는 네 사람이 들것에 들고 있었는데,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 보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율법 학자 몇 사람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이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그들이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을 당신 영으로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러고 나서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러자 그는 일어나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이런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 앞에 모인 병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앞에 내려온 중풍병자).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중풍병자의 죄를 사해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내 죄를 용서해주시는 주님).

‐예수님 앞에 무수히 모여든 병자들을 본다. 고통에 신음하는 군상들을 바라본다.

‐병자들이 하도 많아서, 예수님께 가까이 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된 것을 본다.

‐주님께서 고쳐주실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 머리 위의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를 내려보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신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예수님게서 율법학자들이 의아한 마음을 가진 것을 아시고 말씀하신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러자 중풍병자가 일어나 들것을 들고 밖으로 걸어 나갔다.

‐나에게도 말씀하신다. “네 죄를 용서하니 새로 살아라.”

‐주님께 감사드리며 사람들과 함께 하느님을 찬양한다.


5. 묵상 안내

‐내가 아프면 누가 나를 주님께 데려다줄까?

‐주님께 데려가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누구며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가?

‐주님께서 내 죄를 용서해 주심으로써 나를 고쳐주시고 새롭게 살도록 해주시리라는 것을 믿는가?

‐주님의 용서를 받고 어떻게 새로워질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4 연중 제8주일 단식 논쟁 (마르 2,18‐2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단식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할 수야 없지 않으냐?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깁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헌 옷에 기워 댄 새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진다.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도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제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바리사이들의 시비).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과의 축제와 단식).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모시고 기다리는 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이 단식을 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마시고 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묻는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할 수야 없지 않으냐?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예수님과 함께함으로써 마치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것처럼 기뻐하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신다.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깁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헌 옷에 기워 댄 새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진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새로워진 제자들이 유다교의 전통의 굴레를 벗어버린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신다.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도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유다교의 규율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모습을 본다.

‐과거에 내가 속해있던 사회와 문화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새로워진 나를 본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새로워져 예수님과 함께 기뻐하며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나를 본다.


5. 묵상 안내

‐언제 왜 단식하는가?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때 참으로 기쁜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도 주님께서 오시기를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가?

‐옛 모습을 버리고, 신앙의 이름으로 주님을 입어 어떻게 새로워졌는가?

‐내가 벗어버려야할 옛 모습이 남아있는가? 어떤 점인가?

‐다시 오시는 주님 앞에 내가 준비하고 갖추어야 할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4 연중 제9주일 안식일 논쟁 (마르 2,23‐3,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예수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4. 관상 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 앞에 선 제자들과 병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고발하려는 바리사이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나를 성하게 하시는 주님).

  ‐안식일에 예수님과 밀밭 사이를 걷던 제자들이 밀이삭을 뜯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다.

  ‐바리사이들이 비난한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머쓱해진 제자들을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예를 들어 말씀하신다. 이어서 또 말씀하신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신다.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다.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부르신다.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일어나 걸어나오면서 예수님께서 고쳐주시리라는 기대로 설레이는 사람의 움직임을 본다.

  ‐예수님이 고쳐주시면 예수님을 고발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본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바라보시면서 물으신다.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들이 아무 말도 못한다.

  ‐예수님께서 당당하게 그를 고쳐주신다. “손을 뻗어라.”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해지는 모습을 본다.

‐내가 창조 때 주님께서 만들어 주신 것처럼 성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님께 청한다.

‐주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고쳐주신다.

‐주님께 감사드리고 새로워진 몸으로 주님께 봉사하는 나를 본다.


5. 묵상 안내

‐어떻게 하면 신앙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내가 다시 성해지고 또 누구를 성하게 해 줄 수 있을까?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5 사순 제1주일 유혹을 받으신 예수님 (마르 1,12‐1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 뒤에 성령께서는 곧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이끄심).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유혹을 이기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하늘나라를 선포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시중을 드는 나).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 성령을 보내주심으로써 축복과 격려와 독려를 주시는 하느님을 본다.

‐성령을 받으신 예수님은 이제 공생활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신다.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준비시키시기 위해 광야로 데려가신다.

‐화려한 세례식 뒤에 예수님 앞에 펼쳐진 거칠고 척박한 광야를 본다.

‐광할하고 거친 광야에 혼자 내동댕이 쳐진듯한 예수님의 처지를 바라본다.

‐광야를 마주한 예수님을 바라본다.

‐아버지 하느님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 홀로 싸워나가야할 예수님의 고독함과 처절함을 바라본다.

‐세상과 단절되고 그 허상과 덧없음을 멀리하고 아버지 하느님만을 섬기고 새기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먹고 마시며 쉬고 싶은 인간 육체의 한계와 유혹을 이겨내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세상을 구하려는 인간의 계획들을 떠올리면서도 하느님의 방법을 찾아 고심하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오로지 하느님 아버지만을 의지하고 그분의 뜻만을 되새기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하느님의 뜻과 방법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가득차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받아들이고 수행하기 위해 자기를 버리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광야에서 더욱 더 아버지 하느님과 하나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그런 예수님을 시중드는 천사들의 움직임을 바라본다.

‐광야의 수련을 마치시고 세상으로 나오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세상에 나서셔서 복음을 선포하시며 말씀하신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예수님의 말씀에 각기 다르게 반응하는 백성들의 움직임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예수님께 시중드는 나를 바라본다.


4. 묵상안내

‐세례의 기쁨이 나를 어디로 초대하는가?

‐세례받은 신자로서 내가 갖추어야할 덕목은 무엇인가?

‐내가 세례를 받고서, 어떻게 계속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뜻을 새기고 있는가?

‐세례받은 신자로서 지금 내가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사도직은 무엇인가?

‐내가 세례받은 신자로서 주님의 성화직분을 받고 어떻게 기도하고 성사생활을 하고 있는가?

‐내가 세례받은 신자로서 주님의 예언직분을 받고 어떻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증거하고 있는가?

‐내가 세례받은 신자로서 주님의 왕직분을 받고 어떻게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있는가?

‐내가 주님의 사도직을 수행하는데 있어 망설여지거나 주저하는 유혹이 무엇인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주님의 사도직을 수행하는데 방해되는 것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주님을 섬길 때 주님의 천사가 함께해 주신다는 것을 느끼는가? 언제 어떻게?


5.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6 사순 제2주일 거룩하게 변하신 예수님 (마르 9,2‐1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산위에서 변화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베드로의 청원과 하늘의 응답).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는 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산에 오르시는 예수님을 본다.

  ‐나도 거기 끼어 함께 예수님을 따라간다.

  ‐제자들 앞에서 변화하시는 예수님의 거룩하신 모습을 본다.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고 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변화되신 예수님 앞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함께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의 대화를 들어본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모시기 위해 집을 지어드리겠다고 말씀드린다.

  ‐그러자 하늘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제자들은 두려워서 땅에 엎드린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손으로 어루만지시며 일으키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부활할 때까지 거룩한 변모에 대해 함구하도록 말씀하신다.

  ‐제자들이 뒤돌아서서 예수님의 말씀이 무슨 뜻인가에 대해 수군거린다.


5. 묵상안내

‐주님의 거룩하심을 체험한 적이 있는가?

‐거룩한 모습을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서 발견하는가?

‐무엇이 거룩해 보이는가?

‐거룩해지고 싶은가?

‐내가 현실을 살면서 주님을 따라 어느 정도 거룩해질 수 있는가?

‐왜 베드로는 예수님께 집을 지어드리겠다고 했는가? 그 모습이 나의 어떤 모습과 같은가?

‐베드로가 집을 지어드리겠다고 한 것을 하느님께서는 왜 받아들이시지 않으셨는가?

‐주님께서 그 거룩한 모습으로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무슨 이야기를 나누셨을까?

‐나는 거룩하신 주님께 무엇을 어떻게 해드릴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7 사순 제3주일 성전 정화 (요한 2,13‐2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파스카 축제 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 많은 사람이 그분께서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고 그분의 이름을 믿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다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분께는 사람에 관하여 누가 증언해 드릴 필요가 없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사람 속에 들어 있는 것까지 알고 계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복잡한 성전을 정화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 대드는 유다인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성전을 다시 세우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마음과 영을 정화하는 나).

‐파스카 축제기간의 흥겨운 예루살렘 거리를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느님의 집이라는 유다인들의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간다.

‐소와 양을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을 보시고 화를 내시며 소와 양을 채찍으로 쫓아내시는 모습을 본다.

‐환전상들을 쫓아버리시고 탁자를 엎어 버리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신다.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제자들이 예수님을 보면서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는 성서구절을 떠올린다.

‐예수님의 이런 행위에 대해 유다인들이 놀라서 성전 마당으로 뛰쳐 나온다.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당신이 뭔데 이러시오?)

‐예수님께서 대답하신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유다인들이 기가 막히고 어이 없어하며 분을 참지 못해 묻는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바라보신다. 그리고 사람들은 믿는 이와 믿지 못하는 이, 둘로 갈린다.


5. 묵상안내

‐주님을 내 삶에 모시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정화하겠는가?

‐주님을 우리 가정에 모시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정화할 것인가?

‐주님을 우리 사회에 모시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정화할 것인가?

‐주님을 우리 교회에 모시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정화할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8 사순 제4주일 세상의 구원자 (요한 3,14‐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광야에서 뱀을 들어올리는 모세).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하느님과 예수님과 백성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빛으로 나오는 사람을 반기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향해 나아가는 나).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뱀에 물려 고생하는 모습을 본다.

‐모세가 뱀에 물린 백성들을 위해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구리뱀을 매달아 달고 뱀에 물린 백성들이 보도록 하라고 분부하신다.

‐모세가 지팡이에 구리뱀을 매달아 백성들에게 들어보인다.

‐뱀에 물린 백성들이 지팡이에 달린 구리뱀을 바라본다.

‐지팡이를 바라본 뱀에 물린 사람들이 치유되어 기뻐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에게서 구원의 빛이 나오는 것을 바라본다.

‐예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세상의 각박함과 죄의 굴레 속에서 고통스럽게 사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는 하느님을 본다.

‐하느님께서 사람들을 고통의 늪에서 구하시고자 예수님을 보내신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시자 도망가는 사람과 환영하는 사람들로 갈라지는 모습을 본다.

‐방안에 아침 햇살이 비쳐 들어오듯이, 어두운 구석 구석을 빛으로 밝히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어둠 속에 숨고 갇힌 이들이 예수님의 빛을 받아 몇몇은 파괴되고, 풀려나고, 새로 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비춰주시는 진리의 빛 안으로 걸어나오는 사람들의 환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비춰주시는 진리의 빛 안으로 신나서 달려가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을 생각할 때 기쁜가 아니면 죄스러운가? 왜 그런가?

‐내가 느끼는 죄스러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내가 그 죄스러움에서 벗어나 예수님께 나아가기 위해 주님께 청할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는 내가 어둠 속에 숨기를 바라실까, 예수님께서 비춰주시는 빛으로 나오길 바라실까?

‐지금 내가 이런 형편으로 예수님께 나아가면 나를 축복해주실까 아니면 벌을 주실까?

‐예수님께서 지금 나에게 비춰주시는 새로운 길은 무엇인가?

‐그 길이 내게 진정 좋은 길인가? 그 길로 나아가고 싶은가?

‐주님께 나를 맡기고 나아가겠는가?

‐예수님게 나아가기 위해 나를 막고 있는 장애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기도하고 그 길로 나아가자.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9 사순 제5주일 사람의 아들 (요한 12,20‐3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축제 때에 예배를 드리러 올라온 이들 가운데 그리스 사람도 몇 명 있었다. 그들은 갈릴래아의 벳사이다 출신 필립보에게 다가가, “선생님, 예수님을 뵙고 싶습니다.” 하고 청하였다.

  필립보가 안드레아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아와 필립보가 예수님께 가서 말씀드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때가 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이제 제 마음이 산란합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합니까?

 ‘아버지, 이때를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하고 말할까요?

  그러나 저는 바로 이때를 위하여 온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그러자 하늘에서 “나는 이미 그것을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겠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곳에 서 있다가 이 소리를 들은 군중은 천둥이 울렸다고 하였다. 그러나 “천사가 저분에게 말하였다.” 하는 이들도 있었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그 소리는 내가 아니라 너희를 위하여 내린 것이다. 

  이제 이 세상은 심판을 받는다. 이제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밖으로 쫓겨날 것이다.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일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으로, 당신께서 어떻게 죽임을 당하실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찾아온 그리스 사람).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수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하늘의 응답을 받으신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의 수난에 참여하는 나).

  ‐그리스 사람들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만나러 찾아온다.

  ‐그리스 사람이 필립보에게 다가가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고 하자 안드레아에게 알린다.

  ‐안드레아와 필립보가 함께 예수님께 가서 그리스인들의 말을 전한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영광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러 왔다고 말씀하신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 수난의 길을 걸으면 예수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때가 되었으니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시라고 기도한다.

  ‐그러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흡족하셔서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응답해 주신다.

     “나는 이미 그것을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겠다.”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나도 예수님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걷는 선한 신자들의 대열에 함께 서서 주님께 나아간다.


5. 묵상안내

‐내가 예수님께 바라는 것과 예수님께서 나에게 바라는 것이 어떤 면에서 같고 어떤 면에서 다른가?

‐내가 지금 여기서 예수님을 섬기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한 나의 의지와 결심을 기도 중에 말씀드리면서 그 일을 할 힘을 달라고 청하자.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0 주님 수난 성지주일 구원하시는 예수님 (마르 14,1‐15,4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당신이 찬양받으실 분의 아들 메시아요?”

  “그렇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이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인이 더 필요합니까? 여러분도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듣지 않았습니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당신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소? 보시오, 저들이 당신을 갖가지로 고소하고 있지 않소?”

  “……

  “유다인의 임금을 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오?” 

  “그러면 여러분이 유다인들의 임금이라고 부르는 이 사람은 어떻게 하기를 바라는 것이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유다인의 임금님, 만세!”

  “저런!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에 다시 짓겠다더니. 십자가에서 내려와 너 자신이나 구해 보아라.”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우리가 보고 믿게, 이스라엘의 임금 메시아는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엘로이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저것 봐! 엘리야를 부르네.”

  “자,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봅시다.”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세상을 구하시기위해 당신 자신의 생명을 바치시는 예수님의 열정을 바라본다.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께서 내어 주시는 생명의 빵을 받아 모신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수난하시는 예수님 희생을 이해하지 못하고 배반하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체포와 죽음의 위협 앞에서 예수님을 외면하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군중 심리 속에서 영문도 모른체 뜻하지 않은 살인에 가담하는 군중들을 바라본다.

‐길을 가다가 엉겁결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님의 수난에 참여하는 어떤 사람을 바라본다.

‐인간의 무지와 죄악을 탓하지 않고 아버지 하느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하느님도 모르고 유다교도 모르는 백인대장의 고백을 들어본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주님께서 구원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5.  묵상안내

‐미사 때 주님 생명의 빵을 받아모시면서 내 삶에 어떤 활력을 가지게 되는가?

‐2000년전 사람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것과 오늘 나는 어떤 점에서 같고 또 다른가?

‐예수님 십자가상 제사가 오늘의 내 삶과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가?

‐우리를 대신 해서 예수님처럼 오늘 공동체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시는 분은 누구신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자기를 희생하면서 우리를 구하시고자 하시는 주님께 어떻게 동참할 수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1 예수 부활 대축일 부활하신 예수님 (마태 28,1‐1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안식일이 지나고 주간 첫날이 밝아 올 무렵,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무덤으로 다가가 돌을 옆으로 굴리고서는 그 위에 앉는 것이었다. 그의 모습은 번개 같고 옷은 눈처럼 희었다.

  무덤을 경비하던 자들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 떨다가 까무러쳤다.

  그때에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찾는 줄을 나는 안다.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말씀하신 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와서 그분께서 누워 계셨던 곳을 보아라. 그러니 서둘러 그분의 제자들에게 가서 이렇게 일러라.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알리는 말이다.”

  그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서 잠드신 캄캄한 무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천사와 경비병, 여인들 그리고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부활하신 예수님과 첫 여자 선교사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부활하신 주님을 뵙는 여인들과 함께).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을 다 이루고 죽어 무덤에 묻혀계신 예수님을 본다.

‐생명을 바쳐 아버지의 뜻을 이루신 예수님께 다시 생명을 주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본다.

‐저승에 가셔서 죽은 의인들을 구하시는 주님을 본다.

‐세상과 어둠 그리고 악의 세력인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시는 주님을 본다.

‐우리 죄를 씻어주시고 부활하셔서 새생명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린다.

‐부활하신 주님 안에 편안히 잠겨 있는다.

‐천사를 보고 도망치는 경비병들을 본다.

‐천사를 보고 반가워하는 여인들을 본다.

‐천사의 증언을 듣고 무서우면서도 기쁨에 넘쳐 달려가는 여인들을 본다.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기 위해 달려가는 여자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을 본다.

‐주님은 여인들에게 “평안하냐?”고 물으신다.

‐주님을 뵙고 평안하고 충만해진 여인들을 본다.

‐부활하신 주님을 뵈옵고 기뻐서 복음을 전하는 여인들을 본다.

‐여인들의 말을 듣고 술렁이며 함께 기뻐하는 제자들을 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해주셨다는 것을 느끼는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는가?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느끼는가?

‐부활하신 주님에게서 힘을 얻는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기쁜가?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신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어 평화로운가?

‐예수님께서는 왜 제자들을 갈릴래아로 보내시는가?

‐주님을 따라 현세에서 죽고, 주님과 함께 부활하기 위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2 부활 제2주일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요한 20,19‐3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무서워 떨고 있는 제자들의 방).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과 토마 그리고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과 토마 그리고 예수님의 상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토마와 함께 상처 확인과 신앙고백).

‐제자들을 잡으러 세상을 누비는 유다인들과 어둠의 세력을 보고, 두려움에 떠는 제자들도 본다.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는다.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제자들을 본다.

‐주님의 숨을 통해 오시는 성령을 받아 느낀다.

‐토마와 함께 부활하신 주님의 상처들을 확인한다.

‐부활하신 주님께 나의 신앙을 다시 한 번 고백한다.


5. 묵상안내

‐주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이 내 생활에 어떤 의미와 변화를 주는가?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아 누리기를 원하는가?

‐언제 어떤 때 내 마음의 평화가 깨지는가?

‐무엇이 나를 불편하게 하는가? 누구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가?

‐주님께서는 평화와 용서를 연결시켜 말씀하신다. 용서하지 못해 불편한가?

‐주님께서는 평화와 믿음을 연결시켜 말씀하신다. 믿지 못해 두렵거나 불편한가?

‐토마와 같은 때가 있었는가?

‐주님을 믿어 행복한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3 부활 제3주일 제자들의 사명 (루카 24,35‐4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들도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발현을 전하는 두제자).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 앞에 다시 나타나신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부활을 증명해 보이시고 사명을 주심).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을 증언하는 나).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옵고 정신나간듯이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제자들을 본다.

‐놀람과 기쁨 그리고 환희에 가득차서 나머지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두제자들을 본다.

‐그 두제자들이 예수님의 발현을 전할 때 주님께서 다시 나타나신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제자들은 유령을 본듯이 놀라 자빠진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다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을 안심시키신다.

‐예수님께서는 먹을 것을 드시면서 유령이 아니라 실제로 부활하셨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신다.

‐예수님께서는 성경에 나온 대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수난당하셔야 했다는 것을 가르치신다.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도록 사명을 내려주신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제자들이 주님의 부활을 믿고 기뻐하며 주님을 전하러 나간다.

‐나도 주님의 부활을 기쁘게 확인하면서 주님의 부활을 형제들에게 증언한다.


5. 묵상안내

‐내가 지은 어떤 죄를 사해주시고 나를 구하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대신 돌아가 주셨다고 느끼는가?

‐내 죄를 대신 짊어지고 사해주신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에 기쁘고 감사한가?

‐나를 구하기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주님께 어떻게 보답할 수 있는가?

‐내가 어떻게 하면 다시 또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지 않고 섬길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살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신앙생활이 될 수 있을까?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회개할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4 부활 제4주일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 (요한 10,11‐1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 뿐이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도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그러면 이리는 양들을 물어 가고 양 떼를 흩어 버린다.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그러나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그렇게 하여 나는 목숨을 다시 얻는다.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

  나는 목숨을 내놓을 권한도 있고 그것을 다시 얻을 권한도 있다.

  이것이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명령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양떼에게 다가오는 목자).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양들을 살리는 목자).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목자를 따라 나서는 양떼).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나서는 나).

‐양을 훔쳐서 잡아 먹기 위해 다가오는 도둑을 본다.

‐도둑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양들이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본다.

‐착한 목자가 오자 양떼가 기뻐하면서 편안해하는 모습을 본다.

‐이리가 양떼에게 다가서자 무서워 도망치는 삯꾼을 본다.

‐삯꾼은 도망치고, 이리가 양떼를 잡아 먹는 모습을 본다.

‐그러나 이리가 와도 이리와 맞서 싸우는 목자를 본다.

‐마침내 목자가 이리를 물리치고 양떼에게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본다.

‐양떼가 감사라도 하듯이 목자에게 몰려드는 모습을 본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아시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각기 다르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본다.

‐내 이름을 부르며 내 안에 들어오신다.

‐나는 예수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시는 것을 느끼며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자동적으로 깨닫는다.

‐주님을 향한 선한 사람들의 행진을 바라본다.

‐주님은 그 무리 속에 없는 다른 사람들도 부르신다.

‐다른 사람들도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서서히 주님을 향해 움직인다.

‐주님께서 사람들을 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주시는 모습을 본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하늘 나라로 오르시는 주님을 뵌다.

‐제자들과 함께 주님의 목소리를 퍼트리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


5. 묵상안내

‐내가 살면서 예수님께서 착한 목자라는 것을 언제 어떻게 느끼는가?

‐착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나를 부르시는 것을 언제 어떻게 느끼는가?

  ‐착한 목자이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보답하기 위해 내가 할 일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5 부활 제5주일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요한 15,1‐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좋은 포도나무처럼 땅의 주인으로 자리잡게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부르시는 모습을 본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곁으로 다가가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에 감동하여 예수님을 따르려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으면서도 예수님께 온전히 귀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여러가지 미련 때문에 지금 응답하지 못하고 다음에 오겠다고 돌아서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마음은 간절해 하면서도 선뜻 동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과 함께 가겠다고 나서면서도 망설이고 주저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에 도전받고 방황하고 고민하는 사람들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는 하면서도 외면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무시하고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이 귀에 거슬린다고 귀찮아 하고 외면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자리를 빼앗길까, 손해를 입을까 두려워 반항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겉으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야기하면서도 자기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일을 하면서도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는 사람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일을 하면서도 평안하고 행복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자기를 버리고 예수님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드러나게 사람들 앞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묵묵히 예수님께 기도하고 충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본다.


5. 묵상안내

‐어떻게 하면 우리가 예수님 안에 머무를 수 있는가?

‐어떤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사는가?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실천함으로써 그 말씀을 이룬 적이 있는가?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지 않고 일하다가 실패한 적이 있는가?

‐지금 예수님의 어느 말씀을 간직하고 무엇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주님께 청하고 있는가?

‐하느님 아버지의 영광을 이 땅에 드러내기 위해 구체적으로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6 부활 제6주일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5,9‐1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느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을 죽기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서로 사랑하도록 명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하는 나).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사랑해주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모든 권한을 예수님께 주시고 예수님께서 그 권한을 행사하도록 도와주신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권한을 사용하기 전에 아버지께 기도하면서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려고 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끔찍히 사랑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아버지 사랑의 신비를 하나도 숨김없이 다 알려주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지극한 정성으로 일깨워주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진실히 깨닫고 온전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기적도 베풀어 주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주님 사랑의 신비를 죽음으로 보여주신다.

‐제자들이 주님의 희생을 보면서 감히 되갚을 수 없는 은총에 고개를 숙인다.

‐나를 살려주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감히 되갚을 수도 없는 사랑을 거절할 수도 없고, 도망치지도 못하도록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을 믿고 사랑해서 기쁘고 행복한가?

‐내 인생을 통해 예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는가?

‐내가 어려울 때 진심으로 나를 도와줄 사람은 누구인가?

‐나는 누가 어려울 때 마음과 성을 다해 도와주는가?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이제, 나는 어떻게 길이 남을 열매를 맺겠는가?

‐예수님 사랑의 열매를 맺기 위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무엇을 청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특별히 주님의 기도를 바친다)





차례..



27 주님 승천 대축일 하늘에 오르시는 예수님 (마르 16,15‐2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갈릴래아 산 정상).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승천하셔서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심).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제자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나).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산에서 제자들과 함께계시는 모습을 본다.

‐하늘로 오르기 전에 제자들에게 온 애정을 쏟아 가르치시고 능력을 나눠주시는 예수님을 본다.

‐하늘에 오르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섭섭해하고 아쉬워하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할 사명을 주시고 권능을 주신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신다.

‐지상 사명을 다 마치고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을 기쁘게 반기시는 아버지 하느님을 바라본다.

‐아버지 오른쪽에 앉으셔서 계속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복음을 전하러 나가고 예수님께서 함께하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모습을 바라본다.

‐제자들이 성령의 인도로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제자들이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해를 입지 않는 모습을 바라본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권능으로 병자들에게 손을 얹어 고쳐주고 살려주는 모습을 바라본다.

‐제자들과 함께 복음을 선포하는 내 모습도 바라본다. 복음을 선포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껴본다.


5. 묵상안내

‐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온 세상 끝까지 가서 복음을 선포하라고 하셨는가?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으면 구원된다는 사실을 내 생활에서 체험하는가?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나를 붙잡고 있는 죄악의 사슬에서 벗어난 적이 있는가?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새로운 언어를 말하는가?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위험에서 벗어난 적이 있는가?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병에서 해방된 적이 있는가?

‐예수님께서 내가 복음을 전하고 증거할 때 함께하신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주님의 일을 할 때 주님께서 몸소 드러내시고 이루신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는가?

‐나와 함께하시려는 주님께 나는 어떻게 함께할 수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8 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께서 알려주시리라 (요한 15,26‐27; 16,12‐1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성령).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증언하는 성령).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께 들은 것을 되새겨주는 성령).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성령을 받아 주님께로 나아가는 나).

  ‐아버지 하느님과 아들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아버지 하느님과 아들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나오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성령께서 사람들 사이에 내려오셔서 주님께로 이끄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성령께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했던 사람들을 일깨워 깨닫게 해주시는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되새기도록 해주시는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사람들의 마음안에서 예수님의 말씀과 기억을 되살려 떠오르게 해주시는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지도록 이끄시는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예수님께 대한 갈망과 사랑을 불러일으켜 주시는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나에게 오셔서 내게 묻는 모습을 본다. ‘내가 네게 들어가도 좋겠니?’

  ‐성령께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드리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오시는 것을 느낀다.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악의 모든 기운과 자취를 씻어내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성령께서 내 안에 예수님을 향한 열정을 심어주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성령께서 심어놓으신 열정이 점점 커져가는 모습을 보고 느낀다.

  ‐성령께서 심어놓으신 열정이 활활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고 그 갈망을 느낀다.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갈망과 열정으로 예수님께 나아가는 내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나아가 예수님 품 안에 안긴다.

  ‐성령과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의 사랑 안에 평안히 머무는 나를 바라본다.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 안에 한껏 잠긴다.


5. 묵상안내

‐불안해 하거나 방황했던 적이 있는가?

‐성령께서 내 안에 오심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불현듯 주님의 말씀이 떠오르거나 말씀의 뜻을 깨달은 적이 있는가?

‐내 마음안에 주님을 향한 열정이 뜨겁게 타오른 적이 있는가? 지금은 어떤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성령께서 오셔서 나를 어떻게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9 삼위일체 대축일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16‐2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가득차셔서 인간과 세상을 만드시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손수 만드신 세상을 보시고 흐믓해 하시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인간과 세상을 사랑하셔서 공을 들이시고 아끼시고 돌보아주시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인간과 세상에 온갖 축복을 다 내려주시고 행복과 안녕을 주시는 모습을 본다.

‐그러나 악마가 인간 마음안에 교만을 집어 넣어, 인간이 하느님과 같아지려고 하는 모습을 본다.

‐인간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않고 자기 마음대로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을 마구 취하는 모습을 본다.

‐인간의 탐욕으로 하느님께서 세워주신 인간 세계와 자연의 질서가 깨지는 모습을 본다.

‐인간이 죄를 저지르고 하느님과 멀리 떨어지려는 모습을 본다.

‐인간이 죄를 짓고 하느님을 거역해서 하느님께서 주신 행복과 안녕이 파괴되어 버린 모습을 본다.

‐인간이 교만과 탐욕과 시기 질투로 죄가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모두 죄속에 살면서도 자기들이 죄를 짓고 죄속에서 사는 것조차 잃어버린 모습을 본다.

‐새로 나는 아기들이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죄가 가득한 사회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다.

‐죄악의 세력이 점점 커지다 못해 대물림하고 유전하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추악한 인간의 세상을 바라보시며 안타까워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못본체해주고 용서해주셔도 사람들이 돌아서지 않고 더욱 더 죄악에 물드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훈계도 하시고 벌을 내리셔도 그 때뿐 돌아서지 않는 사람들을 본다.

‐하느님께서 결코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으시고 스스로 돌아서도록 기다려주시는 큰 사랑을 본다.

‐하느님께서 추악한 죄악에서 인간을 구하시기 위해 아들 예수님과 상의하시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구하기 위해 아들 예수님을 인간 세상으로 보내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시게 하신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 나라의 행복을 알려주시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들으면서도 반신반의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잘 믿을 수 있도록 기적까지 베풀어 주시는 모습을 본다.

‐성전 정화 사건 이후, 유다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미는 모습을 본다.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어주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인간을 구하시기위해 희생제사를 지내시며 생명을 나눠주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셔서 저승에 가시어 연옥영혼들을 구해주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세상을 구원할 사명을 주시는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셔서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셔서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스스로 깨달아 주님을 따를수 있도록 성령을 보내주시는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가 스스로 깨닫고 하느님께 돌아서도록 이끄시고 변화시켜 주시는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하느님께 돌아오는 영혼들에게 힘을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모습을 본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하느님께 나아가는 나를 본다.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0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생명의 빵 (마르 14,12‐16. 22‐2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무교절 첫날 곧 파스카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가서 차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 두 사람을 보내며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가거라.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가거라. 그리고 그가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내 방이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하여라.

  그러면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준비된 큰 이층 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제자들이 떠나 도성 안으로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니 모두 그것을 마셨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그들은 찬미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파스카 준비).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최후의 만찬).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빵과 포도주를 나눠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나).

‐예수님께 제자들이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다 차려야 할지 묻는다.

  ‐예수님께서 제자 두 사람에게 말씀하신다. “도성 안으로 가거라.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가거라. 그리고 그가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내 방이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하여라. 그러면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준비된 큰 이층 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두 제자들이 반신반의하면서 파스카 축제 준비로 떠들석한 성안에 들어간다.

‐두 제자들이 기대와 조바심 속에서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찾는다.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찾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한다.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가 자리를 안내하고, 제자들이 음식을 준비한다.

‐예수님과 다른 제자들이 파스카 음식을 준비한 자리로 들어와 앉아 먹기 시작한다.

‐예수님께서 빵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신다.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라 다소 어리둥절해 하면서 빵을 받아 먹는다.

‐예수님께서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신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주시는 잔을 받아 마신다.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신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나도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께서 주시는 빵과 포도주를 마시며 주님의 말씀을 되새긴다.


5. 묵상안내

‐성체성사를 간절히 영하고 싶은가? 왜 예수님의 몸과 피인 성체성사를 영하는가?

‐예수님께서 주시는 몸과 피인 성체성사를 영하면서 예수님의 은총과 권능이 내게 내려짐을 느끼는가?

‐십자가상의 희생제사로 이어지는 성체성사를 영하면서 내가 새로워지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0 연중 제10주일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 (마르 3,20‐3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한편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그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고, “그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그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

  그분 둘레에는 군중이 앉아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스승님을 찾고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그리고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사람들에게 둘러쌓인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비난하는 유다인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을 찾아나선 가족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의 뜻을 실천하는 나).

‐예수님께서 일을 마치시고 제자들과 함께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본다.

‐그러나 집 문앞에도 군중들과 병자들이 모여들어 문전성세를 이루고 예수님을 기다리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병자들을 고쳐주시느라 식사도 못하실 정도로 바쁜 모습을 본다.

‐유다인들이 질투심에 가득차, 예수님이 더러운 영이 들었다고 비난하고 무시해버리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어머니께 와서 예수님이 더러운 영에 사로잡혔다는 소문을 전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어머니와 친척들이 그 말을 듣고 모두 놀라고 크게 상심해서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본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의한 끝에 예수님을 데려오자고 결정하고 찾아나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의 비난에 대해 화가 나서 큰소리로 자신을 변호하시고 나무라시는 모습을 본다.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예수님의 어머니와 친척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사람들에게 전갈을 보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예수님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말씀하시는 모습을 본다.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의 제자요 형제요 자매로서, 주님의 뜻을 실행하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의 말씀이 부담스러워, 그 말씀이 현실에 맞지 않고 따르기 힘들다고 불평한 적이 있는가?

‐내가 가진 것과 내 생활에 대한 애착과 미련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외면한 적이 있는가?

‐내가 죄를 지었거나 악에 휩싸여,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을 외면한 적이 있는가?

‐주님의 제자요, 형제요, 자매인 나는 주님의 뜻대로 무엇을 어떻게 실행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0 연중 제11주일 저절로 자라는 씨 (마르 4,26‐3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말씀의 씨를 뿌리고 키우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저절로 자라는 줄 아는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에게 일일이 가르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하늘나라의 신비를 배우는 나).

‐예수님께서 사람의 마음안에 말씀의 씨를 뿌리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이 처음 심어지자 신기해 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마음안에 심어진 말씀에 물을 주시고 비료를 주시며 공을 들이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사람이 그 말씀을 받아들이도록 변화시켜 주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이 사람의 마음속에서 자리를 잡고 싹트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이 자리를 잡고 싹트기 시작하자 기뻐하는 사람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이 사람의 마음속에서 점점 크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과 현실의 괴리 때문에 근심하고 방황하기 시작하는 사람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근심과 방황 속에서도 그 말씀이 돋보이고 진리임을 깨닫도록 일깨워주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현실에서 실행하려다가 실패하고 상처받은 사람을 본다.

‐예수님께서 실패하고 상처받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힘을 받으면서도 두려워하고 망설이는 사람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이 그 사람의 귓전에 맴돌고, 그 말씀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려는 사람과 함께하시면서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져 열매가 맺어지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이룬 사람이 기뻐서 주님께 찬미와 감사의 기도를 바치는 모습을 본다.

‐그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모르지만 함께 기뻐하고 칭찬하는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본다.

‐그 말씀을 이룬 것을 보고 질투하고 괴롭히는 또 다른 사람의 모습도 본다.

‐말씀의 열매가 새로운 힘이 되어 또 다른 말씀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의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로운 말씀을 듣고 깨우치고 이루려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의 말씀이 거듭 내 귓전을 맴돌면서 나를 변화시켜 실현하도록 한 적이 있는가? 어땠는가?

‐지금 내 마음에 깊이 새겨진 말씀은 무엇이며 그 말씀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1 연중 제12주일 풍랑을 가라앉히신 예수님 (마르 4,35‐4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군중을 남겨 둔 채, 배에 타고 계신 예수님을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그분을 뒤따랐다.

  그때에 거센 돌풍이 일어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깨어나시어 바람을 꾸짖으시고 호수더러,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 하시니 바람이 멎고 아주 고요해졌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서로 말하였다.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헤어진 제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풍랑에 시달리는 제자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을 구해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을 확고히 믿고 따르는 나).

‐저녁이 되어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일을 마치시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본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는 모습을 본다.

‐배가 출발하자 마자 피곤에 지쳐 잠에 떨어지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떠나자 집으로 돌아가는 군중들의 모습을 본다.

‐어떤 이들은 배를 몰고 예수님이 타신 배를 따라 오는 모습을 본다.

‐뱃속에서 하루의 일과를 되새기며 흥겨워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돌풍이 치기 시작하자 놀라고 당황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차는 모습을 본다.

‐이리 저리 허둥대며 어쩔줄 몰라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그 경황에도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풍랑이 점점 더 심해지자 다급해진 제자들이 예수님께 달려가 깨우며 소리치는 모습을 본다.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제자들의 외침을 듣고 깨어나신 예수님께서 바람을 꾸짖으시고 호수에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본다.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

‐그러자 바람이 멎고 고요해지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신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살게 되서 기쁘면서도 처음 겪는 일이라 놀랍고 두려워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예수님의 기적을 통해 한층 더 확실히 믿고 따르는 내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의 말씀과 교회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아서 낭패를 본적이 있는가?

‐예수님께 청하고 매달려서 일이 해결된 적이 있는가?

‐예수님께서 그 때 어떻게 해주셨는가?

‐그 이후 예수님께 대한 믿음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그 이후 내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그 이후 어떻게 예수님과의 관계를 맺고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2 연중 제13주일 야이로의 딸과 여인 (마르 5,21‐4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건너편으로 가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데,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분 발 앞에 엎드려,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곡히 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 댔다.

  그 가운데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는 숱한 고생을 하며 많은 의사의 손에 가진 것을 모두 쏟아 부었지만, 아무 효험도 없이 상태만 더 나빠졌다. 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에 섞여 예수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에 손을 대었다.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과연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곧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반문하였다. “보시다시피 군중이 스승님을 밀쳐 대는데, ‘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십니까?”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가 그렇게 하였는지 보시려고 사방을 살피셨다.

  그 부인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나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다 아뢰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는,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스승님을 수고롭게 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당신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다.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소란한 광경과 사람들이 큰 소리로 울며 탄식하는 것을 보시고, 안으로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어찌하여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다 내쫓으신 다음, 아이 아버지와 어머니와 당신의 일행만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탈리타 쿰!”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는 뜻이다.

  그러자 소녀가 곧바로 일어서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몹시 놀라 넋을 잃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거듭 분부하시고 나서,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이르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두 기적이야기 중 하나만 관상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 다급히 청하는 야이로).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하혈병 걸린 여인의 자동적인 치유).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야이로의 딸을 고쳐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새로워지고 굳세지는 나).


5. 묵상안내

  ‐예수님의 기적을 믿는가?

‐주님께서 해결해 주시리라고 믿고 청하면서 애쓴 적이 있는가? 언제 왜 그랬는가? 어떻게 되었는가?

‐내 생애에 불가능해 보이는 신앙의 진리가 기적같이 이루어진 적이 있는가?

‐내 생이 주님께서 주신 것이고 주님의 것임을 믿으면서, 주님께 어떻게 감사드리며 보답하고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3 연중 제14주일 고향에 가신 예수님 (마르 6,1‐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과 형제 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나자렛 회당에 들어가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회당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위로하는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나자렛으로 가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어릴 때 자라고 생활하던 나자렛에 가시면서 편안해 하시는 모습을 본다.

‐나자렛에 가셔서 기쁜 마음으로 회당에 들어가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오시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성서의 말씀을 읽으시려고 앞으로 나서시자 사람들이 차가운 시선을 던지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권위있게 풀이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이 사람들의 마음을 건드리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에 걸려넘어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에 걸려넘어지는 사람들이 반성하기 보다는 오히려 빈정거리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좋은 말씀이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여 오히려 악하게 나오는 사람들을 본다.

‐겨우 목수의 아들인 주제에 뭘 안다고 우리를 가르치겠다는 거냐면서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을 본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시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쳐주시려고 다가서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안에서 예수님의 영이 활동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다.

‐자기 자신과 세상 그리고 악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 안에서는 예수님의 영이 활동하여 기적이 일어나는 모습을 본다.

‐믿지 않는 사람들을 의아하게 바라보시고 힘들어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세상 안에서 외롭고 힘든 십자가의 길을 시작하시는 예수님을 바라 본다.

‐예수님께 다가가 믿음을 고백하고 위로를 드리는 내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하는 이들을 존중하고 따르는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기쁘고 설레이는가?

‐우리를 구하러 오신 예수님께 감사드리고 위로드리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4 연중 제15주일 열 두 제자 파견 (마르 6,6‐1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그리고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선교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에게 명을 내리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기쁜 소식을 전하는 제자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시며 가르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이 고을 저 고을에 들어갈 때마다 몰려드는 사람들을 본다. 

‐예수님께서 하늘나라의 말씀을 전하고 기적을 일으키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과 기적을 신기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감탄하며 믿게 되는 사람들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과 기적을 바라보며 회개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그리고 예수님을 대신해서 일할 열두 제자를 부르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더러운 영을 제어할 권한을 주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들을 둘씩 짝찌어 파견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제자라는 표시(지팡이)외에는 아무 것도 들고가지 말라고 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빵이나 여행 보따리나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오로지 복음만을 준비하고 나머지는 예수님께 맡기라고 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여기 저기 비교하지 말고, 봉사하도록 파견된 곳으로만 가라고 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선교지에 가서 여기 저기 찾아다니지 말고 한 곳에 머무르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을 사람들이 있으리라는 것을 예상하시고 말씀하신다.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제자들이 예수님의 분부대로 선교지에 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는 모습을 본다.

‐제자들의 말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본다.

‐제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박해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본다.

‐제자들이 마귀를 쫓아내고,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병을 고쳐주시는 모습을 본다.  

‐제자들과 함께하시면서 힘을 주시고, 믿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나도 제자들과 함께 주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받아 모시고 주님의 일을 하는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내가 회개한다면 내 삶에서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가?

  ‐주님의 일을 할 때 주님께서 어떻게 도와주셨는가? 지금 내가 주님의 일을 한다면 무엇이 필요한가?

‐내가 만일 주님의 일을 하게 된다면, 무슨 일을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5 연중 제16주일 쉬러가신 예수님 (마르 6,30‐3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 선교결과를 보고하는 제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과 쉬러가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따라온 백성을 돌봐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과 나).

‐제자들이 선교활동을 마치고 와서 예수님께 보고하는 모습을 본다.

‐자기들이 한 일을 신이 나서 보고하는 제자들을 본다.

‐자기들이 실수하고 실패한 일과 박해받은 일들을 이야기하며 우울해 하는 제자들도 본다.

‐예수님께서 그들 모두를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모습을 본다.

‐제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데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곁으로 몰려드는 모습을 본다.

‐식사할 겨를도 없이 바쁘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서 좀 쉬라고 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시간을 갖기 위해서 사람들을 피해 배를 타고 떠나시는 모습을 본다.

‐배를 타고 가면서도 제자들은 계속 예수님께 보고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본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떠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뛰어서 뒤쫓아가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는데, 많은 사람들이 먼저 달려와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가엾은 마음을 가지시는 모습을 본다.

‐아무도 제대로 돌보아 주는 사람이 없어서, 백성들을 목자없는 양같이 바라보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잠시 제쳐 놓으시고, 다시 백성들에게 가르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몸과 마음에서 울려퍼져 나오는 사랑의 음성을 듣고 그 사랑을 느껴본다.

‐예수님께서 전해주시는 사랑이 사람들과 나를 어떻게 변화시켜 주시는지 바라본다.

‐예수님의 사랑에 깊이 잠긴다.


5. 묵상안내

‐(주님의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하고 또 그 일이 좋은 열매를 맺은 적이 있었는가?

‐내가 한 좋은 일을 주님께 감사드리고 말씀드릴 때 어떤 응답을 받는가?

‐좋은 일을 하고도 좋지 않은 소리를 듣고 오해를 받은 적이 있는가?

‐그 때 어땠는가?

‐그 때 예수님께 위로를 받았는가?

‐예수님께 내 삶의 기쁨과 고단함을 말씀드리며 주님의 위로를 받고 싶은가?

‐쉴 새도 없이 많은 일이 나를 기다리고 사람들이 나 만을 쳐다보고 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는가?

‐우리가 끊임없이 이것 저것 예수님께 기도하고 청할 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실까?

‐내 주위에, 예수님께서 내 눈에 띄어 내가 도와주도록 내게 보내신 어려운 사람이 있는가?

‐예수님의 사랑에 의지하여 어떻게 그를 도와줄 수 있을까?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6 연중 제17주일 오천 명을 먹이시는 예수님 (요한 6,1‐1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 뒤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여기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쫓아다니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파스카 기적을 준비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빵의 기적을 일으키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의 은총으로 사는 나).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시는 기적을 보고,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쫓아다니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기적을 바라고 쫓아오는 사람들을 바라보시는 모습을 본다.

‐파스카 때 생명을 나눠주자 하시는 예수님께서 빵의 기적을 일으킬 준비를 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에게 나눠줄 빵을 어디서 사올 수 있겠느냐고 물으시는 모습을 본다.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물으시니 반대는 못하면서도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본다.

‐그 중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자신들의 현재 상황을 보고하며 예수님의 이해를 구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빵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달라는 대로 나눠주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신이나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기쁘게 나눠주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사람들이 모두 배불리 먹고 남은 빵이 이스라엘 열두 부족이 다 먹고 남을 정도로 남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빵을 공짜고 배불리 먹고 난 다음 예수님께 몰려들기 시작한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왕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백성들을 바라보시며 서글픈 마음을 가지시는 것을 본다.

‐기적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백성을 피해 홀로 산으로 가시는 예수님의 쓸쓸한 뒷모습을 바라본다.

‐외롭고 쓸쓸한 십자가의 길을 시작하신 예수님 뒤를 따라 은총의 발걸음을 시작하는 나를 본다.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7 주님 변모 축일 영광스러운 변모 (마르 9,2‐1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산위에서 변화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베드로의 청원과 하늘의 응답).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는 제자 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산에 오르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 뒤를 멀찌감치 떨어져 뒤따라 가는 내 모습을 본다.

  ‐제자들 앞에서 변화하시는 예수님의 거룩하신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옷이 새하얗게 빛나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예수님에게 영광을 내려주시는 모습을 본다.

  ‐변화되신 예수님 앞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함께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의 대화를 들어본다.

‐제자들은 그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려 아무 말도 못한채 바라보고만 있는 모습을 본다.

‐베드로가 엉겁결에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모실 집을 지어드리겠다고 말씀드린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응답이 들려온다.

‐제자들이 어리둥절해서 사방을 둘러보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남아계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부활할 때까지 거룩한 변모에 대해 함구하도록 말씀하신다.

‐제자들이 죽은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궁금하여 서로 물어보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거룩하심을 마음에 새기고 묵묵히 주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들과 나를 바라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의 거룩하신 모습을 접한 때가 있었는가? 언제 어디서 주님의 거룩하심을 느꼈는가?

‐예수님과 가톨릭 교회가 사람들 앞에 자랑스러울 때가 있는가?

‐내가 아는 좋은 것도 드러내지 않고 감추어야만 할 때가 있는가?

‐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거룩한 모습을 부활하실 때까지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셨을까?

‐거룩하신 주님을 마음에 새기고 어떻게 살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7 연중 제18주일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 (요한 6,24‐3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그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그들이 다시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찾아 헤매이는 군중).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군중들을 일깨우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생명의 빵이신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생명의 빵이신 예수님께 나아가는 나).

‐군중이 어떻게든 예수님을 찾아서 자신들을 계속 배불려줄 왕이 되어달라고 청하려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을 찾아 헤매다가 마침내 찾아내고는 다시 도망 못가게 막아서는 사람들을 본다.

‐예수님께서 백성들을 일깨우신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백성들을 가르치신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백성들이 되묻는다.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신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백성들이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한다.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신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그 빵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라고 청하는 군중을 본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신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어리둥절한 백성들을 뒤로 하고, 예수님께 머리를 조아리는 제자들과 내 모습을 바라본다.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8 연중 제19주일 생명의 빵을 주시는 예수님 (요한 6,41‐5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유다인들이 그분을 두고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우리가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떻게 ‘나는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끼리 수군거리지 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두고 수군거리는 군중).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아버지께서 주시는 신앙에 대해 말씀하심).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믿는 사람이 얻는 영원한 생명).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이 주시는 빵을 모시는 나).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두고 술렁거리는 유다인들을 바라본다.

‐예수님을 의심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빈정거리는 유다인들을 바라본다.

    “저 사람이 어떻게 ‘나는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말할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믿음은 아버지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날 다시 살려주시겠다는 말씀에 희망을 두고 안심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은 당신만이 아신다고 말씀하신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못알아들을 말씀에 더욱 당황하고 분노하는 유다인들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임을 알려주신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반대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결정적으로 말씀하신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예수님의 도전적이고도 명료한 선포에 말문이 막힌 유다인들을 바라본다.

‐하느님의 인도로 예수님의 말씀에 감복하고 가슴 속 깊이 신앙을 아로 새기는 믿는 이들을 바라본다.

‐예수님께 감사하며 예수님께서 나눠주시는 생명의 빵을 받아 모신다.

‐생명의 빵을 받아모시고 제자들과 함께 주님 십자가의 길을 걷는 나를 본다.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9 연중 제20주일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 (요한 6,51‐5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그러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나를 부르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 앞에 망설이는 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께 다가서는 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왔으며, 세상에 생명을 줄 것이라고 공공연히 선포하신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그러자 유다인들이 예수님의 말꼬리를 트집잡아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본다.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죄에서 해방시켜 구원해 주시며 생명을 주시겠다는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다인들을 본다.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으면 구원될 수 없다고 다시 말씀하시는 모습을 본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주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주신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구원에 이르는 길은 주님의 은총을 감사히 받아 모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과 함께하시면서 힘을 주시겠다고 하신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느님으로부터 힘을 얻어 살듯이, 우리도 예수님의 힘으로 살 것이라고 하신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구원은 바로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받아들이고 믿어 따르는 것이라고 하신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성사를 받아모시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나를 바라본다.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0 연중 제21주일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신 에수님 (요한 6,60‐69)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말하였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의 말씀을 두고 투덜거리는 것을 속으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말이 너희 귀에 거슬리느냐?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이 누구이며 또 당신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다. 이어서 또 말씀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너희에게 말한 것이다.”

  이 일이 일어난 뒤로, 제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되돌아가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이해하지 못하고 투덜거리는 제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믿음에 대해 말씀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믿지 못해 떠나는 제자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신앙을 고백하는 열두 제자와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거듭 거듭 힘겹게 구원의 생명에 대해 말씀하시는 모습을 본다.

‐그러나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본다.

‐그러자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으신다.

‐“영은 생명을 주고, 내가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라고 하시면서 믿음을 촉구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이 누구이며, 당신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인지 알고 계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말씀하신다.

‐그러자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 되돌아 가는 것을 본다.

‐예수님께서 떠나는 이들을 씁쓸이 바라보시며,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고 물으신다.

‐그러자 베드로가 대답한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기쁘게 안아 주시고 함께하시는 모습을 본다. 나도 함께한다.


5. 묵상안내

‐왜 예수님을 믿는가?

‐예수님을 믿는 길이 부귀영화를 누리는 길이 아니라 가난과 고난의 십자가의 길이어도 따르겠는가?

‐예수님을 믿고 열심히 기도하고 신앙생활하다가 현실적인 불행이 닥치면 어떻게 하겠는가?

‐예수님께서 주시겠다는 생명의 빵이 내 삶의 어떤 의미를 가지고,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예수님께 믿고 기도할 때 위안을 받는가?

‐예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기쁨이 솟는가?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생기가 돋는가?

‐내가 지금 여기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 고난의 연속인가 아니면 내 생의 진정한 기쁨인가?

‐어떤 면에서 왜 고난이고, 어떤 면에서 왜 기쁨일 수 있겠는가?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 기쁨이고 행복이기 위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1 연중 제22주일 조상들의 전통 (마르 7,1‐8. 14‐15. 21‐2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예수님께 몰려왔다가,

  그분의 제자 몇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곧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본디 바리사이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은 조상들의 전통을 지켜, 한 움큼의 물로 손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장터에서 돌아온 뒤에 몸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이 많은데,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이나 침상을 씻는 일들이다.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을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다시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수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말리는 베드로).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의 사명을 설명하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나).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만나러 온 바리사이들과 율벅학자들을 바라본다.

‐그 때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다.

‐수도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 그 행동을 보고는 놀라움에 빠진 모습을 본다.

‐기본적인 것이 갖추어진 바탕위에서 격식과 규율을 중시여기던 그들이 겪는 충격을 본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고귀한 척하는 위선자들에게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대답하신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남의 사정은 헤아리지 못하고 그저 자기 입장에서 남을 단죄하는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성실하게 주님을 섬기는 제자들과 나를 바라본다.


5. 묵상안내

‐내가 생각해서 좋은 점과 사회의 기본 예절을 상식이라고 여겨 다른 이들에게 요구한 적이 있는가?

‐우리가 사는데 지금 현재 방해가 되고 부담이 되는 예절과 관습이 있는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형제들을 미워하고 단죄한 적이 있는가?

‐내가 중시여기고 행동하는 것들은 무엇이며, 그것이 실제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인가?

‐우리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는 악을 어떻게 제어하는가?

‐무엇이 나를 악과 손잡게 밀어넣고 또 끌어들이는가?

‐예수님께서 진정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하기를 원하실까?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2 연중 제23주일 귀먹고 말더듬는 이 (마르 7,31‐3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 다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 데카폴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분부하실수록 그들은 더욱더 널리 알렸다.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놀라서 말하였다.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귀먹고 말더듬는 이를 고쳐주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병을 고쳐달라고 몰려드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떠나야만 하는 예수님과 나).

‐선교하러 여러마을을 두루 다니시고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시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돌아오시자 사람들이 몰려들고 병자들을 데려오는 모습을 본다.

‐그중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오는 모습을 본다.

‐소리를 듣지 못해서 사람들이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답답해하는 병자의 심정을 헤아려 본다.

‐괄시를 하는 사람들 틈에서 갖은 모욕과 수치를 다 당하면서 살아야 하는 처지를 헤아려 본다.

‐말을 더듬어서 자기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표현한다 해도 놀림을 받는 모습을 본다.

‐답답하고 지친 귀먹고 말더듬은 이의 고단한 삶과 그 상처난 영혼을 가엾이 보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그를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지 않도록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시는 모습을 본다.

‐당신 손가락을 상처받은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에파타!” (열려라)하고 명령하시는 모습을 본다.

‐그러자 곧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다.

‐너무나 기뻐서 미친 사람처럼 껑충껑충 뛰고 소리 소리 지르며 좋아하는 그의 모습을 본다.

‐그의 부모들과 그를 데려왔던 사람들 그리고 그를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이 감탄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이 기적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들의 귀에 들어가지 않는 모습을 본다.

‐말리면 말릴수록 더욱 더 퍼트리며, 이번 기회에 한 명이라도 더 고치라고 알리는 사람들을 본다.

‐그와는 반대로 사람들에게 소문이 나면 날수록 피해다녀야 하는 예수님의 고단한 처지를 본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인가 보다는 기적적으로 병을 고치는 이로만 알고 쫓아오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기적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 이익만 채우면 된다는 식으로 오는 이들을 본다.

‐기적만 좋고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귀기울이지 않는 백성들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씁쓸함을 본다.

‐예수님의 씁쓸하고 외로운 마음을 위로해드리며,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을 따르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께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답답함을 말해본 적이 있는가?

‐그때 예수님의 위로를 받았는가? 어땠는가?

‐내가 가치와 의미보다 눈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달려들었던 적이 있었는가?

‐내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나를 이용만 하려는 사람을 겪어본 적이 있는가?

‐예수님께서 주신 생에 보답하는 의미로 지금 내가 따를 수 있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3 연중 제24주일 신앙 고백과 수난 예고  (마르 8,27‐3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카이사리아 필리피 근처 마을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그리고 길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예수님께서는 그 뒤에,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명백히 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며 꾸짖으셨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당신이 누구냐고 물으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수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십자가를 짊어지고 따르라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십자가를 짊어지는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길을 떠나시는 모습을 본다.

‐길을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묻는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제자들이 세례자 요한, 엘리야, 예언자 중의 한 분 이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이 번에는 제자들을 향해 직접 물으신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앞에 나서서 대답한다.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당신에 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이르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겪고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날 것을 가르치신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잡고 안된다고 반박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당신의 사명을 반드시 이루어야만 한다고 강하게 이르신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예수님을 아끼고 옹호하려던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의아해하며 시무룩해지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십자가를 짊어져야 한다는 말에 두려움에 빠진 제자들과 내 모습을 본다.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막연히 그래도 주님을 따르겠다고 다짐하는 제자들과 내 모습도 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

‐내가 하느님의 뜻은 헤아리지 않고, 주님께 일방적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과 복음을 따르기 위해서 내가 짊어진 십자가는 무엇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4 연중 제25주일 두번째 수난 예고 (마르 9,30‐3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들이 그곳을 떠나 갈릴래아를 가로질러 갔는데, 예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그들은 카파르나움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집 안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길에서 무슨 일로 논쟁하였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누가 가장 큰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길에서 논쟁하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자리에 앉으셔서 열두 제자를 불러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에 세우신 다음, 그를 껴안으시며 그들에게 이르셨다.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길에서 싸우는 제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수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종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섬김의 사도직을 시작하는 나).

‐제자들이 갈릴래아를 가로질러 가면서 누가 더 크고 높은 자리에 앉을 사람인지를 승강이 하며 온다.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조용히 제자들을 가르치시려고 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수난을 두번째로 예고하신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해 의아해하며 어리둥절하는 모습을 본다.

‐제자들이 두려워서 감히 예수님께 무슨 뜻인지 여쭤보지도 못한채 서로 눈치만 보는 모습을 본다.

‐카파르나움에 이르러,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길에서 왜 싸웠느냐고 물으신다.

‐제자들은 서로 자리다툼을 했기 때문에 감히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다.

‐이를 다 아시고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수난 당하신 예수님 앞에서 자리다툼이나 했던 자신들이 부끄러워 고개를 못드는 제자들을 본다.

‐그리고 어린아이 하나를 내세우신 다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람취급도 안해주는 어린아이를 바라보며 스스로 자책감에 빠져 한숨만 쉬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마음을 고쳐먹고 주님의 위로와 은총 속에서 섬김의 사도직을 시작하는 제자들과 나를 바라본다.


5. 묵상안내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나에게 하도록 바라시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실제로 첫째가 되기 위해서는 죽어라 싸우고 남을 밟고 일어서야만 하는데,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줄 것도 안주고, 있는 것마저 빼앗으려고 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나를 내어줄 수 있겠는가?

‐세상에서 겸손하면 오히려 깔보고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섬김의 사도직을 살 수 있겠는가?

‐세상에서 죽기 싫고 수난당하기 싫은 우리에게 주님을 따를 용기와 희망을 달라고 청하자.

‐우리가 주님의 수난에 참여하는 길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내 삶속에서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느님을 받아들이기 위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5 연중 제26주일 죄의 유혹을 물리쳐라 (마르 9,38‐43. 45. 47‐4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막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바로 나를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그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이름을 파는 이를 막는 요한).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사람들에게 관대하라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죄의 유혹을 물리치라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의 은총으로 죄를 피해가는 나).

‐요한이 길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을 들어 마귀를 쫓아내는 장면을 목격한다.

‐요한이 그에게 잘못을 지적하며 따진다.

‐요한은 그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지도 않으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금지시킨다.

‐요한이 돌아와서 예수님께 자랑스레 보고하는 모습을 본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반대하고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에게 너그럽게 대하라고 말씀하신다.

    “막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바로 나를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이어서 또 제자들을 받아들이고 대접하는 사람들이 받을 상에 대해 말씀하신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도 죄짓지 말고, 남도 죄짓지 않게 하라시며 죄의 유혹을 단호히 떨쳐 버리라고 분부하시는 모습을 본다.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손, 발, 눈이 죄를 짓거든 아예 잘라버리고 파내버려서 설사 장애인이 되더라도 죄를 짓지 말라신다.

‐죄에 대해 엄격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두려움에 빠진 제자들을 바라본다.

‐유혹에서 벗어나고 이겨낼 수 있게 해달라고 예수님께 간절히 매달리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은총으로 죄를 피해가고 유혹을 이겨나가는 제자들과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나는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미워하는가?

‐어느 선까지 사람들을 감싸주고 관대할 수 있는가?

‐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관대하라고 하셨는가?

‐내가 지금 어떤 유혹에 계속 쉽게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주님께 간절히 매달리고, 형제들에게 겸손되이 도움을 청하며 주님의 길을 걸어가기로 하자.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6 연중 제27주일 혼인과 이혼 (마르 10,2‐1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모세는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느냐?” 하고 되물으시니,

  그들이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집에 들어갔을 때에 제자들이 그 일에 관하여 다시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 두고 간음하는 것이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을 쓰다듬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언짢아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고 나서 어린이들을 끌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혼인에 대해 시비거는 바리사이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혼인의 본질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어린이들을 축복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께 어린아이를 데려가는 나).

‐심술사납게 도전적으로 예수님을 시험하는 바리사이들을 본다.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되묻는다. “모세는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는가?”

‐그들이 자신있게 대답한다.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명료하고 단호히 말씀하신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어서 혼인의 본질에 대해 말씀하신다.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제자들이, 결혼했어도 헤어지고 다른 이와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해 묻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 두고 간음하는 것이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결혼의 선물인 어린이들을 축복해주시는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내 배우자와 헤어지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가? 왜 그랬는가?

‐내 배우자의 장점은 무엇인가?

‐내 배우자가 하느님께서 내게 안배해 주신 가장 잘 맞는 짝이라고 인정하는가?

‐하느님께서는 어떤 면에서 내 배우자를 나에게 점지해 주셨다고 생각하는가?

‐내 배우자와 하나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7 연중 제28주일 하느님 나라와 부자 (마르 10,17‐3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어떤 사람이 달려와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선하신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너는 계명들을 알고 있지 않느냐?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횡령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가 예수님께 “스승님, 그런 것들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이르셨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그는 이 말씀 때문에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주위를 둘러보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제자들은 그분의 말씀에 놀랐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거듭 말씀하셨다. “얘들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그러자 제자들이 더욱 놀라서,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바라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영원한 생명을 청하는 사람).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가진 것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는 사람).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영원한 생명을 얻는 제자들과 나).

‐예수님께 매달리며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느냐고 청하는 사람을 본다.

‐예수님께서 십계명을 묻자, 그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왔다고 자신있게 대답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면서 이르신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재물을 많이 가지고 있던 그는 이 말씀 때문에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가는 모습을 본다.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쉬워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제자들이 더욱 놀라서,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고 서로 말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한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5. 묵상안내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 내가 가진 것 중 얼마만큼을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8 연중 제29주일 출세와 섬김 (마르 10,35‐4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저희가 스승님께 청하는 대로 저희에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스승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저희를 하나는 스승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도 마시고,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이나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정해진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야고보와 요한을 불쾌하게 여기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라는 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음모를 꾸미는 바리사이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바리사이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카이사르의 것과 하느님의 것).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돌리는 나).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다가와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해달라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고 물으시는 따뜻하신 모습을 본다.

‐그들이 영광의 자리 왼쪽과 오른쪽에 자기들을 앉혀달라고 청한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와 함께 고난의 잔을 마시고 희생의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고 물으신다.

‐그러자 그들이 자신있게 대답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과 함께할 수는 있어도, 아버지께서 정하신 대로 될 것이라고 하신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도 마시고,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이나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정해진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옆에서 보고 있던 다른 열 제자가 야고보와 요한을 불쾌하게 여기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전체를 불러놓고,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라는 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명에 대해 다시 한 번 명확히 심어주신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제자들이 부담과 근심을 안게 되었지만 묵묵히 주님의 뒤를 따르는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내가 바라는 것이 주님의 뜻안에 있는가?

‐내가 누구를 위해 부자가 되고 또 잘 살게 되기를 바라는가?

‐지금 내가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서 섬겨야 할 사람은 구체적으로 누구며 어떻게 섬기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9 연중 제30주일 네 믿음이 너를 구했다 (마르 10,46-5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들은 예리코에 들어갔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군중과 더불어 예리코를 떠나실 때에, 티매오의 아들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많은 이가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너라.” 하셨다.

  사람들이 그를 부르며, “용기를 내어 일어나게.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네.” 하고 말하였다.

  그는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 예수님께 갔다.

  예수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눈먼 이가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그가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섰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눈먼 거지 바르티매오의 불쌍한 처지).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 고쳐달라고 청하는 바르티매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바르티매오를 고쳐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 뒤를 따르는 바르티매오와 나).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리코에 들어가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눈먼 바르티매오의 곁을 지나가는 모습을 본다.

‐장님이라고 사람들의 멸시를 받으며 구걸로 어렵게 생을 연명하고 있는 바르티매오의 처지를 본다.

‐그가 그 소리를 듣고, 그분이 능히 자기를 고쳐주실 수 있으시리라는 희망으로 설레이기 시작한다.

‐그가 예리코의 입구에서 예수님께서 지나가시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본다.

‐드디어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소리를 듣고 바르티매오가 예수님을 부르는 모습을 본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지만, 그는 더욱 더 애절하게 소리친다.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의 처절한 목소리를 들으시고 예수님께서 그를 바라보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그를 가엾이 보시어 고쳐주시기 위해 부르시는 모습을 본다. “그를 불러오너라.”

‐사람들이 “용기를 내어 일어나게.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네”하자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본다.

‐그가 겉옷을 벗어던지고 예수님을 향해 엎어져가며 황급히 달려가는 모습을 본다.

‐그가 오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물으신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자 그가 눈을 뜨고 세상을 보는 모습을 본다.

‐기뻐서 날뛰듯 신나하는 그의 모습과 주위의 사람들이 그 기적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모습을 본다.

‐그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의 뒤를 따르기 시작한다.

‐나도 예수님께 나의 간절한 소망을 드린다.

‐예수님께서 내 소망도 들어주신다.

‐예수님 앞에서 덩실 덩실 춤을 추며 기뻐하는 나를 바라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께 바라는 것이 있는가?

‐예수님께서 그 소원을 이루어주실 수 있다고 믿는가?

‐그것이 이루어지면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50 연중 제31주일 첫째 가는 계명 (마르 12,28ㄴ-3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 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 질문하는 율벅학자).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가르침).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감탄하는 율법학자와 칭찬하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을 따르는 나).

‐율법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 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하고 묻는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신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그러자 율법 학자가 감탄하고 탄복하여 예수님께 말씀드린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예수님께서 슬기롭게 대답하는 그를 대견하게 보시며 칭찬해 주시는 모습을 본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율법학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본다.

‐모든 사람들이 입을 다무는 모습을 본다.

‐제자들과 함께 뿌듯해서 예수님을 따르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나는 살면서 한 분 예수 그리스도 그 분만을 주님으로 모시고 있는가?

‐왜 주님을 한 분만 모셔야 하는가?

‐나는 한 분이신 주님을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

‐나는 이제부터 어떻게 주님을 사랑하겠는가?

‐왜 나 살기도 바쁘고 벅찬데,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해야 하는가?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얼마만큼 갖추면 된다고 생각하는가?

‐내 주위에 내가 돌보아야 할 이웃은 누구인가?

‐내가 돌보아야 할 사람들의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누구 누구인가?

‐그 이웃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51 연중 제32주일 과부의 헌금 (마르 12,38-4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이르셨다.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즐기고,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으시어,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고 계셨다.

  많은 부자들이 큰 돈을 넣었다.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와서 렙톤 두 닢을 넣었다. 그것은 콰드란스 한 닢인 셈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헌금하는 모습을 보고 계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봉헌하는 부자와 과부).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과부를 칭찬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께 온전히 바치는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모아 가르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율법학자들을 나무라시는 모습을 본다.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즐기고,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으셔서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고 계신다.

‐사람들이 줄지어 나와 헌금하는 모습을 본다.

‐얼마를 낼지 망설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성의없이 의무적으로 던지듯 헌금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미리 준비해온 돈을 헌금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과부 한 사람이 렙톤 두 닢은 넣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난한 과부를 칭찬하시면서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가난한 과부를 축복해주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께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바치는 제자들과 내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 기도한 적이 있는가?

‐누구에게 인사 받고 싶은가? 나는 누구, 누구에게 인사하는가?

‐주님께서 내게 주신 것을 왜 주님께 다시 되돌려 드려야 하는가?

‐내가 진정 주님께 바칠 것은 무엇인가?

‐나는 헌금을 어느 정도 어떻게 준비하는가?

‐주님께 바치는 나의 마음을 돈으로 환산하면 어느 정도가 되는가?

‐주님께서는 내가 무엇을 어느 정도 바치면 기뻐하실까?

‐내가 기회와 조건이 맞는다면, 무엇을 어디에 얼마만큼 어떻게 봉헌하고 싶은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52 연중 제33주일 그 날과 그 시간 (마르 13,24-3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 무렵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영광스럽게 다시 오시는 주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주님의 구원을 받는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주님을 피해 달아나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품에 안기는 나).

‐세상 마지막날 닥쳐오는 혼란을 바라본다.

‐그 혼란을 모두 잠재우고, 영광스럽게 다시 오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주님의 빛이 비추기 시작하자, 숨고 도망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오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환호하며 달려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주님께로 다가오는 사람들을 축복해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주님께로 다가오는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해 주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주님께로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안겨주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내 앞에 다가오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께서 내 앞에 오셔서 나를 바라보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께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씀을 드린다.

‐내 모든 부끄러움과 죄악을 주님께 말씀드린다.

‐주님께서 내게 해 주시는 말씀을 듣는다.

‐주님께서 내 모든 죄악을 씻어주심으로써, 세상의 고생과 죄악에서 해방된 기쁨을 만끽한다.

‐주님께 회한과 감사의 정을 모두 드리며, 주님의 영원한 품에 안겨 머문다.

‐예수님과 아버지와 성령께서 주시는 위로와 사랑 속에 푹 잠긴다.


5. 묵상안내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를 바라는가?

‐주님께서 오시면 어떻게 되겠는가?

‐주님께서 오시는 것이 기쁜가 두려운가?

‐주님께서 오시면 내가 어떻게 되겠는가?

‐주님께서 오실 때 내가 자랑스럽게 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주님께서 오실 때 내가 부끄러워 감추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

‐주님께서 오실 때 주님의 품에 안겨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 위해, 지금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53 그리스도왕 대축일 유다인의 임금 (요한 18,33-3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빌라도가)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은 네 생각으로 하는 말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하여 너에게 말해 준 것이냐?” 하고 되물으셨다. 

  “나야 유다인이 아니잖소? 당신의 동족과 수석 사제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긴 것이오. 당신은 무슨 일을 저질렀소?” 하고 빌라도가 다시 물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빌라도가 “아무튼 당신이 임금이라는 말 아니오?”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빌라도의 심문).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빌라도 앞에 당당하신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따르는 나).

‐빌라도 앞에 서 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빌라도가 유다인들의 눈치를 보면서 예수님을 심문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을 심문해야 하는 자기의 역할을 부담스러워하고 피하고 싶어하는 빌라도의 모습을 본다.

‐빌라도가 힘없이 예수님께 묻는 모습을 본다.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도록 반문하시는 모습을 본다.

    “그것은 네 생각으로 하는 말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하여 너에게 말해 준 것이냐?”

‐빌라도가 핑계를 대며 도망치듯 대답한다.

    “나야 유다인이 아니잖소? 당신의 동족과 수석 사제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긴 것이오. 당신은 무슨 일을 저질렀소?”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신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빌라도가 죄목이라도 잡았다는 듯이 따지고 드는 모습을 본다.

    “아무튼 당신이 임금이라는 말 아니오?”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당당히 말씀하신다.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주님의 곁을 지키고 따르는 내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내 삶을 지배하고 있는 주인은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가?

‐나는 요즘 어디에 몰두하고 매달려 있는가? 무엇이 나를 사로잡고 있는가?

‐오늘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는 지금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1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수호자 대축일 (마태 10,17-2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파견 연설을 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제자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과 함께하시는 성령).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증거하는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제자들이 겪을 상황을 예견하시고 대응책을 말씀하신다.

‐각오를 다지는 제자들을 본다. 반면 두려워하고, 망설이는 제자들도 본다.

‐제자들이 성령의 힘으로 변화되어, 용감히 복음을 선포하는 사도들이 된다.

‐사도들의 활동을 바라본다. 복음을 선포하고, 세상에서 악을 몰아내고, 병자들을 고쳐주고….

‐사도들을 반대하고 모략하고 죽이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본다.

‐죽음의 순간에도 확신에 차 복음을 증거하는 사도들과 신자들의 모습을 본다.

‐죽음과 박해가 두려워 피하는 사람들도 본다.

‐나도 함께 그 순간에 동참한다.

‐사도들과 신자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과 성령의 움직이심을 본다.

‐순교의 영광을 얻으시고 하늘로 오르시는 사도들과 순교자들을 바라본다.

‐순교자들을 반기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5. 묵상안내

‐내가 예수님께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내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주님 때문에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때가 있는가?

‐어떤 경우에 주님을 증거하게 되는가?

‐내가 주님에 대해 말할 때, 주님의 성령께서 나에게 할 말을 일러준다는 것을 느끼는가?

‐주님의 말씀을 내 일상에 적용할 때 어떤 일이 생기리라고 상상하는가?

‐실제로 내가 주님의 말씀을 실천할 때 어떤 일이 있었는가?

‐그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땠는가?

‐그 때 어떻게 해결되었는가?

‐지금 그 때 그 일의 원인과 상황을 되돌아 볼 때, 어떤 변수와 원인들이 있었는가?

‐그 때 그 상황에 사람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었는가?

‐그 일이 진행될 때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느꼈는가?

‐그 때 그 일이 지금의 나에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서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주님의 말씀을 현실에 구현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주님의 말씀을 구현하기 위해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언제 주님의 말씀이 부담이 되는가?

‐언제 주님의 말씀이 위로가 되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2 성모 승천 대축일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루가 1,39-5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 을 눈 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 다)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고  믿으신 분!”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4. 관상안내(분심 이 들 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 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 에 나 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엘리사벳을 찾아가는 마리아).

두번째 는 복 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엘리사 벳의 깨달 음과 환희 를 본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 는 등 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마리아 의 확인과 평화를 본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 는 등 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마리아와 함께 주님을 찬미한다).

-천사의 말 에 성령의 힘으로 대답은 했지만 쉽게 이해하지 못 하는 마리아를 바라본 다.

-지금 본 것이 실제인지 아닌지, 그리고 진정 아기를  가졌다면 어떻하나 하는 마리아를 바라본다.

-어머니의 얼굴과 요셉의 얼굴이 떠올리면서 괴로워하는 마리아를 바라본다.

-마리아가 천사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엘 리사벳을 찾아나서는 모습 을 본다.

-만삭인 엘리사벳의 배를 보자 마 자, 기쁨과 당혹감이 교차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엘리사벳을 움직이시는 모습을 본다.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바라보며 주님의 어머니이심을 깨닫는 모습을 본다.

-엘리사벳의 뱃 속에서 반가워 뛰는 세례자  요한을 본다.

-엘리사벳의 축복과 환영의 인사를 되새긴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성령으로 인해 위로와 평화를 얻은 마리아의 입을 통 해 울려퍼지는 찬가를 들어본다. " 내 영혼이...“

-마리아와 함께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5. 묵상안내

-나를 방문하는 이를, 성령의 이끄심 안에서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환영하듯이 받아들이는가?

-엘리사벳을 통해 천사의 말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마리아와 같은 기쁨을 가진적이 있는가?

-형제들을 통해 들려오는 말씀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 적이 있는 가?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조바심 과 두려움을 떨쳐 버립니까?

-마리아의 찬가가 오늘 사실로  이루어지기 위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 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3 한가위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 (루가 12,15-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많은 소출을 얻은 부자).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창고를 짓고 자기 재산을 쌓아두는 부자).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부자의 죽은 사체와 남은 재산).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내 사후의 일들과 내 영혼이 가는 곳).

‐부자가 많은 소출을 얻고 기뻐하는 모습을 본다.

‐자기 소출을 어떻게 처리할까, 누구에게 맡길까 고민하는 부자를 본다.

‐부자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을 본다.

‐가족과 친지들이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본다.

‐부자가 사람들의 청을 뒤로 하고 돌아서는 모습을 본다.

‐창고를 짓기 시작하는 부자를 본다.

‐창고를 짓고 자기 소출을 쌓으면서 기뻐하는 부자를 본다.

‐남몰래 자기 재산을 쌓아 놓고 만족해 하는 부자의 모습을 본다.

‐부자가 말한다.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그 부자를 하늘에서 지켜보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갑자기 죽은 부자를 본다.

‐부자의 죽음 앞에 몰려든 사람들을 본다.

‐부자의 죽음보다도 부자의 재산 때문에 모인 사람들의 생각들과 움직임들을 본다.

‐자신의 재산을 두고 움직이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부자의 가련한 영혼을 본다.

‐나도 죽어서 내 죽음에 모인 사람들을 바라본다.

‐죽어서 내가 어디로 가는지 바라본다.


5. 묵상안내

‐나에게 있으면서도 없다고 느끼고, 충분하면서도 모자란다고 느끼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이 내 생명을 보장해 주는가? 내가 위급할 때 사용할 것이나 기댈 곳이 있는가?

‐내가 죽으면 누가 나를 찾아주겠는가?

‐내가 죽으면 내 것이라고 여겼던 것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내가 지금 당장 유언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그리고 누구를 위해 작성하겠는가?

‐내가 하늘에 쌓아 두는 재산은 무엇인가?

‐나는 죽으면 어디로 가겠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4 한국 순교자 대축일 나를 따르려면 (루카 9,23-2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거나 망해 버린다면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영광스럽게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우리의 구원자신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사람들을 부르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망설이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선택한다).

  ‐제자들을 부르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 모여드는 제자들을 본다.

  ‐나도 제자들 틈에 끼어 예수님 앞에 나아간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명을 일러주신다.

  ‐제자들이 주님을 따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 걱정스레 예수님께 묻는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신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예수님께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사정을 말씀드린다.

  ‐예수님께서 각자에게 대답하신다.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을 본다.

  ‐나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는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고 내 안의 반향과 움직임을 본다.

  ‐예수님의 초대에 응해 그 품에 안겨 평화를 누리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나는 무엇을 버리겠는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내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가족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직장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동네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사회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민족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내가 맡은 직책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십자가를 짊어지고서라도 진정 주님을 따르고 싶은가?

  ‐왜 주님을 따르고 싶은가?

  ‐내가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주님을 따른다는 조건으로 주님 그분 외에 주님께 요구할 것이 있는가?

  ‐주님을 따른다는 조건으로 주님께 보장 받을 것이 있는가?

  ‐주님을 따르는 것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것이 있는가?

  ‐주님을 따르기에 앞서 자꾸만 걸리는 것이 있는가?

  ‐주님을 따르는 데 있어서 아깝고 아쉬운 것이 있는가?

  ‐지금의 내 입장과 상황에서 어떻게 주님을 따를 수 있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5 전교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마태 28,16-2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4. 관상안내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갈릴래아 산 정상).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제자들, 믿지 않는 이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와 승천).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승천하시는 주님을 보는 제자들).

‐주님께서 갈릴래아 산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모습을 본다.

‐주님께 자기를 바치기 위해 고개숙여 절하는 제자들을 본다.

‐그러나 한 쪽으로는 아직도 의심하는 이들도 본다.

‐아버지 하느님께 하늘과 땅의 권능을 받으신 주님께 경배한다.

‐주님께 복음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듣고 마음에 새기고 잠겨 있는다.

‐영과 육이 합쳐져 새로운 몸으로 부활하신 주님께 현세적인 것만을 구하는 어리석은 사도를 본다.

‐주님께서 승천하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의 승천을 바라보며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제자들을 본다.

‐나도 제자들과 함께 찬미의 기도를 바친다.

‐주님의 승천을 뒤로 하고 허전해 하는 제자들을 본다.


5. 묵상안내

‐어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자 이제 현 세상이 자기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주님께 현세적인 것만을 구하고 있지는 않는가?

‐영원한 것을 구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부활하셔서 왜 제자들과 함께 살지 않으시고 승천하셨을까?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까지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 주위에 우리가 아무리 전교해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요즘 누구에게 전교하고 있는가?

‐그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요즘 주님의 어떤 말씀이나 가르침이 내 삶의 양식이 되고 있는가?

‐요즘 주님의 어떤 말씀이나 가르침이 내게 부담스럽고 걸리는가?

‐주님을 어떻게 증거하고 있는가?

‐주님을 증거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주님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것을 믿는가?

‐주님께서 늘 나와 함께하고 계심을 느끼는가?

‐주님께서 내 옆에 함께하심이 내 눈에 보이고 피부로 직접 느껴진다면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려는가?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6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행복선언 (마태 5, 3‐1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옛 예언자들도 너희에 앞서 같은 박해를 받았다.

‐위 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성서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는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문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한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본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 앞에 모여든 백성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말씀을 듣고 흐믓해하는 가련한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을 위해 박해받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제자들과 함께 박해받고 상받는 나).

‐내 마음을 움직이는 예수님의 말씀에 오래 오래 잠긴다.

‐내 마음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어 행복하게 될 때까지


5. 묵상안내

‐하느님만을 기대할 정도로 가련한 이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느님께서 갚아주실 것을 믿고 베푼 적이 있는가?

‐이웃에게 베풀고 하느님께 되받은 적이 있는가?

‐남에게 나쁜 짓 못하고 야박하게 못해서 포기하거나 대신 당한 적이 있는가?

‐나 때문에 슬퍼한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내 슬픔을 나눠준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나를 따뜻하게 맞아 준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나와 함께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온유한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내 주위에 복음과 옳은 일에 헌신하는 사람이 있는가?

‐용서받은 적이 있는가? 그 때 어땠는가?

‐용서해준 적이 있는가? 그 때 어땠는가?

‐뭔가를 숨기고 다가온 사람이 있었는가?

‐양심에 가책이 된 적이 있는가?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가?

‐나를 위해 자기를 죽여준 사람이 있는가? 나는?

‐가정이나 공동체의 평화를 위해 희생한 적이 있는가?

‐나를 도와주려는 이를 오해하고 내친 적이 있는가? 나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행복한 적이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