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성체조배와 함께하는 주일복음묵상 다해



차  례




추천의 말

일러두기

기도안내

01 대림 제1주일 늘 깨어 기도하여라 (루카 21,25-28. 34-36)

02 대림 제2주일 세례자 요한의 설교 (루카 3,1-6)

03 대림 제3주일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분 (루카 3,10-18)

04 대림 제4주일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루카 1,39-45)

05 예수 성탄 대축일 예수님의 탄생 (루카 2,6-20)

05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소년 예수님 (루카 2,41-52)

06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목자들의 방문과 할례 (루카 2,16-21)

06 주님 공현 대축일 동방 박사들의 방문 (마태 2,1-12)

06 주님 세례 축일 세례 받으신 예수님 (루카 3,15-16. 21-22)

07 연중 제2주일 카나의 혼인 잔치 (요한 2,1-11)

08 연중 제3주일 기쁜 소식 선포 (루카 1,1-4; 4,14-21)

09 연중 제4주일 예언자는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루카 4,21-30)

10 연중 제5주일 첫번째로 부르신 제자들 (루카 5,1-11)

11 연중 제6주일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루카 6,17. 20-26)

12 연중 제7주일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루카 6,27-38)

12 연중 제8주일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루카 6,39-45)

12 연중 제9주일 백인대장의 종을 고치신 예수님 (루카 7,1-10)

13 사순 제1주일 주 하느님께 경배하고 섬겨라 (루카 4,1-12)

14 사순 제2주일 그의 말을 들어라 (루카 9,28-36)

15 사순 제3주일 회개하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 (루카 13,1-9)

16 사순 제4주일 죽었던 내 아들이 다시 살아왔다 (루카 15,1-3. 11-32)

17 사순 제5주일 다시는 죄짓지 마라 (요한 8,1-11)

18 주님 수난 성지주일 수난 당하시는 예수님 (루카 22,14-23,56)

19 예수 부활 대축일 부활하신 예수님 (요한 20,1-9)

20 부활 제2주일 평화가 너희와 함께 (요한 20,19-31)

21 부활 제3주일 나를 사랑하느냐 (요한 21,1-19)

22 부활 제4주일 나는 내 양들을 안다 (요한 10,27-30)

23 부활 제5주일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3,31-33ㄱ. 34-35)

24 부활 제6주일 내 평화를 준다 (요한 14,23-29)

25 주님 승천 대축일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루카 24,46-53)

26 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을 받아라 (요한 20,19-23)

27 삼위일체 대축일 모두 나의 것이다 (요한 16,12-15)

28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루카 9,11ㄴ-17)

29 연중 제10주일 젊은이야, 일어나라 (루카 7,11-17)

30 연중 제11주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루카 7,36-8,3)

31 연중 제12주일 내 뒤를 따라오려면 (루카 9,18-24)

32 연중 제13주일 뒤를 돌아보는 자는 (루카 9,51-62)

33 연중 제14주일 평화를 빌어주라 (루카 10,1-12. 17-20)

34 연중 제15주일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루카 10,25-37)

35 연중 제16주일 참 좋은 몫 (루카 10,38-42)

36 연중 제17주일 이렇게 기도하여라 (루카 11,1-13)

37 연중 제18주일 탐욕을 경계하여라 (루카 12,13-21)

37 주님 변모 축일 그의 말을 들어라 (루카 9,28-36)

38 연중 제19주일 그 나라를 너희에게 (루카 12,32-48)

39 연중 제20주일 불을 지르러 왔다 (루카 12,49-53)

40 연중 제21주일 좁은 문으로 (루카 13,22-30)

41 연중 제22주일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여라 (루카 14,1. 7-14)

42 연중 제23주일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루카 14,25-33)

43 연중 제24주일 잃었던 내 양을 (루카 15,1-10)

44 연중 제25주일 하느님과 재물 (루카 16,1-13)

45 연중 제26주일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루카 16,19-31)

46 연중 제27주일 해야 할 일을 하였을뿐 (루카 17,5-10)

47 연중 제28주일 네 믿음이 너를 구하였다 (루카 17,11-19)

48 연중 제29주일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루카 18,1-8)

49 연중 제30주일 오, 하느님 (루카 18,9-14)

50 연중 제31주일 네 집에 머물러야 (루카 19,1-10)

51 연중 제32주일 산 이들의 하느님 (루카 20,27-38)

52 연중 제33주일 인내로써 생명을 (루카 21,5-19)

53 그리스도왕 대축일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루카 23,35-43)

부록1 성 김대건안드레아사제수호자대축일말씀하시는아버지의영(마태 10,17-22)

부록2 성모 승천 대축일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루카 1,39-56)

부록3 한가위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 (루카 12,15-21)

부록4 한국 순교자 대축일 나를 따르려면 (루카 9,23-26)

부록5 전교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마태 28,16-20)

부록6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행복 선언 (마태 5,3-12)

 

 


추천의 말




우리는 매일 미사를, 아니 최소한 한 주에 한 번 주일에 정기적으로 미사를 봉헌한다. 우리는 사제가 봉헌하는 미사에 그냥 손님처럼 단순히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성사적으로 미사를 봉헌하는 사제와 더불어 우리의 삶을 함께 봉헌함으로써 교회 공동체적으로 미사를 봉헌한다. 미사에 함께 참석한 교형 자매들과 함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을 통해 세상을 주님께 봉헌한다.

매 주일마다 그 주일에 교회를 통해 들려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미리 묵상하고, 주일 미사에서 사제의 강론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자신의 삶에 그 말씀의 의미를 실현해나감으로써 자신과 자신의 삶 그리고 자신의 삶과 연관된 세상을 주님께 봉헌한다. 그러한 봉헌은 주님의 말씀을 매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나간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우리의 삶은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를 복음의 말씀으로 변화시켜 나간다.

우리가 복음을 묵상한다고 해서 그리고 그 복음을 실현하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다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어떤 때는 그러한 우리의 노력이 현실적으로 우리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고 여긴다. 그래서 복음의 말씀을 부담스러워하고 그 말씀을 따르기를 주저한다. 합리적이고도 효과적으로 고려해 볼 때, 복음의 말씀을 현실에서 이루고자 하는 노력은 실현불가능하고 어리석어 보인다. 그러나 물리적인 경쟁과 발전을 통해 이익창출을 극대화함으로써 세계화를 이루려는 시도가 아니라 인간화와 의식화를 통해 세계화를 이루고자 한다면 복음의 길은 참으로 값진 길이다. 주님의 말씀을 우리 인격과 삶 그리고 사회의 바탕과 기준 그리고 이정표로 의식한다면, 참으로 주님의 말씀은 이 세상에 울려퍼지는 기쁜 소식, 복음이다.

주님께서는 단지 우리에게 복음을 지키고 실천하라고만 하신 것이 아니라, 그 복음을 우리의 힘과 희망으로 안겨주셨다. 복음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선포하고 실현시켜야할 사명일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알려주고 구원을 가져다 줄 선물이다. 그러기에 더욱 더 기쁜 소식이다.

심흥보 신부가 쓴 이 책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자기 삶의 복음으로 받아들이고, 세상에 복음으로 선포할 여러분들에게 주님께서 은총과 축복을 내려주셔서 주님의 말씀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2007년 7월 5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안드레아사제순교자대축일에

정진석 추기경






차례..



일 러 두 기




필자는 2004년 한 해 동안 미주 가톨릭 신문에 교회 전례력을 따라 전례주기에 맞춰 주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자기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말씀 묵상 안내를 연재했다. 그리고 그 원고를 성바오로 출판사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기에”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그러던 중 2004년 말 미주 가톨릭 신문사에서 원고가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그 원고는 1년분이라고 했더니, 이왕 시작된 것 계속 써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 ’나’, ’다’ 해별 매주일 미사의 복음에 맞춰 복음 묵상 안내를 집필했다.

언젠가 필자에게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회장님께서 회원들을 위해 말씀 묵상 안내서를 집필해달라는 요청을 이 두 가지 책으로나마 갚아드리고 싶다. 성체조배를 통해 보다 더 깊이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실현할 힘을 받음으로써 성화되어 세상 복음화에 기여해주시길 바란다.

이 책을 가지고 기도할 때는 주님을 모시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직접 주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주님을 자기 삶의 한 가운데로 초대하고 주님 안에서 나아갈 길을 발견하고 주님의 위로와 힘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기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고 또 기도하는 이마다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기도하라고 단편 일률적으로 기도의 방법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여기에 제시되어 있는 묵상 안내를 읽으면서 그 때 그 때 마음에 와 닿는 대로, 기도중에 주님이 이끌어주시는 대로 맡기는 것이 좋겠다. 어떤 이는 말씀 한 마디에 깊숙이 잠겨들 수 있고 또 어떤 이는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 속에서 주님을 접하게 된다. 어떤 식으로 기도하던지 주님을 향한 진실한 열망을 가지고 주님께 꾸준히 나아가면, 주님께서는 기도하는 이 스스로 터득하게 해 주시고 기도하는 이에게 맞는 기도 방법과 정도를 열어주신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복음 즉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의 말씀은 주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씹어 되새기고 받아들이는 이를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두 번 세 번 반복하여 읽으면서 주님을 모셔도 좋고, 복음 말씀 밑에 제시되어 있는 관상과 묵상자료를 참고해서 주님께 나아가도 좋다. 꼭 여기 기술되어 있는 관상과 묵상 자료를 전부 다 하나씩 해답을 만들어 갈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 자료들은 기도하는 데 막막하거나 분심이 들 때 기도할 수 있도록 꺼리를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삶에 치고 특별한 느낌없이 무미건조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이 기도를 통하여 주님께 그리고 주님의 교회에 영으로 매료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요한 14, 6) 주님께 생명의 양식을 얻어, 꿋꿋하고도 당당하게 주님을 증거하며 현세를 살아가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원고를 통해 복음을 살아온 미주 가톨릭 신문 구독자들과, ‘다’해 원고를 교정해 주신 강 디모테아 수녀님, 심 가타리나 수녀님 그리고 여러분들, 앞으로 이 책을 가지고 복음을 묵상하고 살아가실 독자분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원고를 복음 선교라는 한가지 면에서 기꺼이 책으로 출간해 주신 성 바오로 출판사 서 디도 수사님과 임직원분들께,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 출판을 허락해 주시고 추천해 주신 서울대교구 정진석추기경님께진심으로감사드린다.

2007년 6월 29일

시카고 가톨릭 연합 신학 대학원에서

심흥보 베드로 신부






차례..



기 도 안 내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하던 일을 멈춘다.

-조용한 시간에 성당이나 집안의 빈방 또는 한적한 곳을 잡아 편안히 앉는다.

-숨을 규칙적으로 고르게 쉬면서 마음을 가다듬는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령께서 오시기를 빌면서 간단히 자유기도를 바쳐도 좋다.

-또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겨 있어도 좋다.

-“주님!” 또는 “주님, 제게 오십시오!”하는 짧은 기도를 반복하면서 주님께 집중해도 좋다.


3. 복음 낭독과 묵상

-위 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성경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는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문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한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본다.

 (혹시 기도중에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4. 감사기도

-기도를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묵상을 기록하거나 기도문을 써서 바쳐도 좋다.

-기도를 마치고 형제 자매들과 그 마음을 나누어도 좋다.

-나눌 때는 고해성사 거리나 비밀스런 내용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시간 배분은 1~2번 준비 과정은 10여분을, 복음 낭독과 묵상은 40여분, 감사기도는 10여분 정도가 적당하다.





차례..




01 대림 제1주일 늘 깨어 기도하여라 (루카 21,25-28. 34-3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하던 일을 멈춘다.

-조용한 시간에 성당이나 집안의 빈방 또는 한적한 곳을 잡아 편안히 앉는다.

-숨을 규칙적으로 고르게 쉬면서 마음을 가다듬는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령께서 오시기를 빌면서 간단히 자유기도를 바쳐도 좋다.

-또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겨 있어도 좋다.

-“주님!” 또는 “주님, 제게 오십시오!”하는 짧은 기도를 반복하면서 주님께 집중해도 좋다.


3. 복음 낭독과 묵상

  21 25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8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34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위 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성경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는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문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한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본다.

 (혹시 기도중에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4. 감사기도

-기도를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묵상을 기록하거나 기도문을 써서 바쳐도 좋다.

-기도를 마치고 형제 자매들과 그 마음을 나누어도 좋다.

-나눌 때는 고해성사 거리나 비밀스런 내용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시간 배분은 1~2번 준비 과정은 10여분을, 복음 낭독과 묵상은 40여분, 감사기도는 10여분 정도가 적당하다.





차례..




02 대림 제2주일 세례자 요한의 설교 (루카 3,1-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

-하던 일을 멈춥니다.

-조용한 시간에 성당이나 집안의 빈방 또는 한적한 곳을 잡아 편안히 앉는다.

-숨을 규칙적으로 고르게 쉬면서 마음을 가다듬는다.


2. 성령청원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령께서 오시기를 빌면서 간단히 자유기도를 바쳐도 좋다.

-또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겨 있어도 좋다.

-“주님!” 또는 “주님, 제게 오십시오!”하는 짧은 기도를 반복하면서 주님께 집중해도 좋다.


3. 복음 낭독과 묵상

3 1티베리우스 황제의 치세 제십오년, 본시오 빌라도가 유다 총독으로, 헤로데가 갈릴래아의 영주로, 그의 동생 필리포스가 이투래아와 트라코니티스 지방의 영주로, 리사니아스가 아빌레네의 영주로 있을 때, 2또 한나스와 카야파가 대사제로 있을 때, 하느님의 말씀이 광야에 있는 즈카르야의 아들 요한에게 내렸다.

  3그리하여 요한은 요르단 부근의 모든 지방을 다니며,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4이는 이사야 예언자가 선포한 말씀의 책에 기록된 그대로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5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6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위 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성경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는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문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한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본다.

  (혹시 기도중에 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4. 감사기도

-기도를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묵상을 기록하거나 기도문을 써서 바쳐도 좋다.

-기도를 마치고 형제 자매들과 그 마음을 나누어도 좋다.

-나눌 때는 고해성사 거리나 비밀스런 내용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시간 배분은 1∼2번 준비 과정은 10여분, 복음낭독과 묵상은 40여분, 감사기도는 10여분 정도가 적당하다.





차례..



03 대림 제3주일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분 (루카 3,10-1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3 10군중이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벌 가진 사람은 못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12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자,

  13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하고 일렀다.

  14군사들도 그에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묻자,

  요한은 그들에게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하고 일렀다.

  15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하고생각하였다.

  16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17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치우시어, 알곡은 당신의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18요한은 그 밖에도 여러 가지로 권고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메시아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스라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요르단강에서 세례를 주는 요한).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주님을 준비시키는 세례자 요한).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을 기다리며 회개하는 나).

-로마의 식민 압제와 유다 지도자들의 부패로 신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본다.

-사회적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메시아가 오시기를 기대하는 모습을 본다.

-현실에서 안정과 만족을 얻지 못하자 실망하고 쾌락으로 도피하는 사람들도 바라본다.

-요르단 지역에서 회개를 위한 세례를 주며 주님께서 오실 것을 준비하는 요한을 본다.

-군중들이 혹시나 해서 요르단에 있는 세례자 요한에게 몰려가는 모습을 본다.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며 회개하는 사람들의 무리를 본다.

-군중들이 요한에게 묻는다.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세상에서 의지할 것이라고는 자기가 가진 것밖에는 없다고 여기던 사람들이 주저하는 모습을 본다.

-세리들이 묻는다.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이 답한다.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

-먼저 대납하고 수수료를 붙이고, 이자를 붙여 세수를 충당하던 세리들이 난감해하는 모습을 본다.

-군사들이 묻는다.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이 답한다.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

-박봉으로 허덕이는 군사들이 그나마 충당하던 강제 수입마저 포기하라고 하자 근심에 빠진다.

-요한의 냉엄하고 명확한 판정을 들으며, 혹시 메시아가 아닐까 하며 기대하는 군중들의 기대를 본다.

-그러나 군중에게 자기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시리라고 예언하는 요한의 모습을 본다.

-그리고 그분은 물이 아니라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라고 예언하는 모습을 본다.

-그분은 부당한 권력가, 부자, 죄인을 깨끗이 치우시고, 선한 이들을 받아들이시리라고 예언한다.

-요한의 말을 들은 군중이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주님의 다가오심을 바라보며 회개하여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


5. 묵상안내

-지금의 내 처지에서 다가오시는 주님을 합당하게 맞이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4 대림 제4주일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루카 1,39-4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 39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큰소리로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결혼을 앞두고 기뻐하는 요셉).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마리아의 말을 듣고 방황하는 요셉).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요셉의 꿈에 나타난 천사의 말).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천사의 말대로 마리아를 맞는 요셉).

-예수 아기를 잉태하리라는 천사의 말에 기꺼이 응답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바라본다.

-성령에 취해 대답은 하였지만, 문득 문득 불안해 하는 마리아를 바라본다.

-아기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를 휘감고 있는 성령의 그느르심을 바라본다.

-천사의 말대로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 것을 축하해주고 싶어하는 모습을 본다.

-아무에게도 마음 터놓고 천사와의 사건을 속시원히 이야기하지 못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본다.

-엘리사벳에게라도 가서 속 시원히 이야기하고 함께하고 싶어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본다.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있던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아가기로 결심하는 모습을 본다.

-엘리사벳에게 가기 위해 짐을 꾸리며 머리 속이 복잡한 마리아를 본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가득차서 엘리사벳의 집까지 여행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바라본다.

-그런 근심과 조바심으로 가득한 마리아를 휘감고서 곁을 지키는 성령을 바라본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의 집에 도달한 모습을 본다.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엘리사벳의 집에 들여놓는 마리아의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예수님의 어머니가 오신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엘리사벳을 준비시키는 모습을 본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그 목소리를 들어본다.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으면서 엘리사벳의 태 안에서 아기 요한이 뛰노는 모습을 본다.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가득차 큰 소리로 외치는 모습과 그 목소리를 들어본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엘리사벳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마리아도 함께 기뻐한다.

-외롭고 불안했던 지난 날들을 뒤로하고 엘리사벳을 통해 믿음이 더욱 더 굳세어지는 마리아를 본다.

-엘리사벳과 함께 편안하고 기쁜 나날을 보내는 행복한 마리아의 모습을 본다.

-마리아께 인사드리고 경축하며 시중드는 내 모습도 본다.


5. 묵상안내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과 신앙의 진리들을 이해하기 힘들었던 때가 있는가?

-내 마음을 열고 내 내면을 이야기할 신앙의 벗이 있는가?

-지금 내 주위에 믿음이 연약한 이들에게 어떤 말과 행동으로 확신을 줄 수 있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5 예수 성탄 대축일 예수님의 탄생 (루카 2,6-2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 6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7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8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에도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9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10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11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12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13그때에 갑자기 그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하였다.

1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15천사들이 하늘로 떠나가자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베틀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일,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 16그리고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20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캄캄한 밤하늘과 벌판).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밤늦게까지 일하는 지친 목동들과 천사).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목동들과 천사간의 대화와 움직임).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기쁜 소식을 전하는 천사의 말).

-하느님의 아들이 하느님으로서 누릴 모든 권한과 권능을 포기하시고, 배고프고, 피곤하고, 슬퍼하는 우리 인간의 조건을 똑같이 취하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느낀다.

-우리보다 더 가난하게 태어나셔서 우리를 풍요롭게 해주신 예수 아기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5. 묵상 안내

-한 갓난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것이 그리스도 구세주의 표징이라는 천사의 말을 되새긴다.

-우리를 위해 오시는 분이 왜 왕궁이나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시지 않고, 가난하게 마구간의 구유를 택하셨을까?

-우리를 위해 오시는 분이 왜 힘있는 장수나 권력가로 오시지 않고, 누군가가 먹여주어야 하고 도움을 받아야 하고 챙겨주어야만 살 수 있는 연약한 아기로 시작하셨을까?

-왜 예수님께서는 왕이나 성경 학자들이나 대사제들에게 나타내 보이시지 않고, 밤새 일해야할 정도로 별볼일 없고 업신여김을 당하는 목동들에게 맨 먼저 나타나셨을까?

-예수님께서 오늘 이 시대에 오신다면 지금의 내 처지에 오셔서 나에게 나타내보이실까?

-가난하고 연약하게 오신 예수 아기를 기억하면서, 우리 주변의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 중 구체적인 누구 하나를 기억한다.

-내가 기억한 가난하고 약한 그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을 반기는 것인지 생각한다.


6. 감사기도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내가 기도 중에 기억한 가난하고 약한 이를 내 눈에 띄게 해 주시고 또 기억하게 해 주셔서 내가 도울 수 있게 해 주신데 감사드린다.

-그리고 내가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에게 할 행동을 결심삼아 기도해도 좋다.





차례..




05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소년 예수님 (루카 2,41-5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 41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42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43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46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47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48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49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50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51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52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이스라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잃어버린 부모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아버지의 집에 머무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부모님께 순종하는 예수님과 나).

-파스카 축제를 맞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이스라엘의 움직임과 그 원의를 바라본다.

-열두 살이 된 소년 예수를 데리고 성소로 향하는 요셉과 마리아 및 그 친척들을 바라본다.

-축제기간을 예루살렘에서 지내며 기도하며 순례하는 사람들과 예수님의 가족들을 바라본다.

-아버지의 집을 찾은 예수님과 아버지 하느님의 영의 교감을 본다.

-아버지의 집에서 신나하고 행복해하는 소년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본다.

-축제기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냥 남아있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부모님들은 예수님께서 친척들 사이에 끼어 따라오려니 하고 걱정없이 떠나는 모습을 본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도 예수님을 찾을 수 없자 부모들이 당황하여 예수님을 찾아나서는 모습을 본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 요셉과 마리아의 놀란 가슴과 걱정을 바라본다.

-황급한 마리아와 요셉이 성전으로 예수님을 찾아 돌아서는 모습을 본다.

-부모님이 축제가 끝난 성전의 초라함과 어지러움 속에서 예수님을 찾아 헤매는 모습을 본다.

-사흘이 지난 뒤에야 성전에서 율법교사들과 이야기 하고 있는 예수님을 발견하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예수님께 감탄하고 탄복하는 율법교사들을 본다.

-마침내 부모님들이 예수님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모습과 화가 나서 나무라는 모습을 본다.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오히려 부모님께 반문하시는 모습을 본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그저 속썩이는 철부지 어린아이로만 바라보는 부모의 모습을 본다.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부모님께 순종하며 지내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5. 묵상 안내

-하느님께서 섭리해 놓으신 우리 아이의 정체는 무엇인가? 우리 아이의 장점과 소질 그리고 사명은?

-우리 아이는 지금 어디서 무엇하고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6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목자들의 방문과 할례 (루카 2,16-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 16(목자들은)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찾아냈다. 

  17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20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21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아기를 발견하고 기뻐하는 목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목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예수 아기).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유다 전통에 따라 할례를 받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목자들과 함께 하느님을 찬미하는 나).

-구세주가 탄생했다는 천사의 말을 듣고 허겁지겁 달려가는 목자들을 본다.

-천사의 말대로 구유에 누운 아기를 발견하고 기뻐하는 목자들을 본다.

-목자들을 바라보며 흡족해 하는 예수 아기를 본다.

-예수 아기에게 인사하며 황홀해하는 목자들을 본다.

-자신들이 들은 이야기가 사실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신비해하며 환호하는 목자들을 본다.

-아기를 보고 자신들이 들은 아기에 관한 이야기를 신들린듯 선포하는 목자들을 본다.

-목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놀라며 신기해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목자들과 사람들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아기 예수를 본다.

-목자들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환호하는 사람들 사이에 서 있는 요셉과 마리아를 본다.

-기쁘면서도 조심스러워 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본다.

-목자들은 자신들이 들은 이야기가 사실로 드러난 것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한다.

-사람들이 돌아간 뒤, 기쁨과 근심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마리아와 요셉을 본다.

-여드레 뒤 예수 아기를 데리고 성전으로 가는 요셉과 마리아를 본다.

-자신의 첫 아들을 성전에 바치면서 설레는 부모의 모습을 본다.

-아기의 이름을 묻는 성전 사제들의 질문을 받으며 천사들의 말을 떠올리는 요셉을 본다.

-천사의 말대로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짓는 요셉의 모습을 본다.

-할례를 받으며 울음을 터뜨리는 예수 아기를 본다.

-할례를 받는 예수 아기를 바라보며 흐믓해 하는 하늘의 아버지와 성령을 본다.

-세상에 평화를 주러오신 예수 아기의 할례를 바라보면서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5. 묵상안내

-나는 누구를 통해 신앙을 받아들였나?

-내가 발견한 신앙의 기쁨과 진리는 무엇이었는가?

-그것이 나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었고, 나를 어떻게 변화시켜 주었는가?

-언제 어떻게 주님의 사랑을 느꼈고, 신앙의 진리를 깨달았는가?

-내가 체험한 주님의 사랑과 신앙의 진리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신앙의 진리를 깨닫고 사는 지금 기쁜가?

-나는 내가 느낀 주님의 사랑과 신앙의 진리를 어떻게 누구에게 선포할 수 있는가?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내가 느낀 주님의 사랑과 신앙의 진리를 증거하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6 주님 공현 대축일 동방 박사들의 방문 (마태 2,1-1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 1예수님께서는 헤로데 임금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그러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2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이 말을 듣고 헤로데 임금을 비롯하여 온 예루살렘이 깜짝 놀랐다. 4헤로데는 백성의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을 모두 모아 놓고, 메시아가 태어날 곳이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5그들이 헤로데에게 말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사실 예언자가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6유다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의 주요 고을 가운데 결코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너에게서 통치자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보살피리라.’”

  7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시간을 정확히 알아내고서는, 8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말하였다. 가서 그 아기에 관하여 잘 알아보시오. 그리고 그 아기를 찾거든 나에게 알려 주시오. 나도 가서 경배하겠소.

  9그들은 임금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다. 그러자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10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였다.

  11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12그들은 꿈에 헤로데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고장에 돌아갔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캄캄한 밤하늘의 큰 별).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큰별을 따라나선 동방박사와 불안한 헤로데).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요셉과 마리아 앞의 구유 예수 경배).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박사들과 함께 예물을 드림).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본다. 그중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가장 큰 별을 바라본다.

-그 별이 우리를 이끄는 대로 따라간다.

-별을 따라가다가 동방박사를 만난다.

-별이 멈춰서서 비춰주는 마구간에 들어간다.

-마구간 앞에 서서 우리를 반기는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께 인사드린다.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가 안내하는 대로 예수님께 다가간다.

-포대기에 쌓여 말구유에 누워 계신 아기 예수님을 바라본다.

-우리를 향해 생긋 생긋 웃으시면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주님께 인사드린다.

-우리를 반기는 아기 예수님의 환영을 바라본다.

-아기 예수님을 만나면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다 한다.

-아기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아기 예수님의 그 편안한 눈길에 잠겨 머문다.

-동방 박사가 아기 예수님께 선물을 드리는 것을 바라본다.

-나도 동방박사에 이어 아가 예수님께 선물을 드린다.


5. 묵상 안내

-동방박사들이 별을 보고 예수님을 찾아나서듯이, 우리는 이 세대에 무엇을 보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어디의 누구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가?

-캄캄한 밤하늘보다도 더 어두운 헤로데왕의 탐욕과 불안 그리고 살생과 제거의 눈과 음모를 본다.

-우리가 만나는 세상은 불안한가 평안한가?

-우리는 세상을 기쁨과 사랑으로 대하고 있는가 아니면 보복과 제거의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를 찾아 오신 아기 예수께 무슨 선물을 드릴까?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6 주님 세례 축일 세례 받으신 예수님 (루카 3,15-16. 21-2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3 15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16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21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리며 22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요한에게 세례받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세례자 요한의 증언).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세례받는 예수님과 성령강림).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세례를 받는 나와 예수님의 말씀).

-세례를 베풀고 있는 요한 앞에 줄지어 서있는 군중들을 본다.

-군중들이 요한을 메시아로 기대하는 마음을 헤아려본다.

-그러자 요한이 군중들에게 다가오실 메시아를 증언하는 모습을 본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예수님께서 사람들 틈에 끼어 세례받으러 오시는 모습을 본다.

-요한이 떨면서 예수님께 세례를 주는 모습을 본다.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하늘에서 기뻐하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모습을 바라본다.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기도중에 하늘이 열리며 예수님 위에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내려오시는 모습을 본다.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기울인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하느님의 축복을 받고 아버지 하느님께 기쁨과 감사의 기도를 바치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나도 세례를 받으며 하늘의 소리를 들어본다.

-세례수가 촉촉히 이마를 적셔오는 느낌을 느껴본다.

-세례수가 내 영혼의 티를 한 점 한 점 깨끗이 씻어내리는 모습을 본다.

-세례의 은총으로 다시 새로워진 내 모습을 바라본다.


5. 묵상 안내

-내가 세례를 받았을 때의 느낌은 어땠는가?

-세례 후 내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될 수만 있다면 세례를 다시 받고 주님의 은총 안에서 새로워지고 싶은가?

-왜 새로워지고 싶은가?

-내가 새로워지는 것을 막는 장애가 무엇인가?

-내가 새로워지기를 바란다면 주님께서 뭐라고 하시겠는가?

-내가 지금 세례 때처럼 새로워지기 위해 고해성사를 받는다면, 무엇을 어떻게 새롭게 살겠는가?

-내가 새로워지면 주님께서 뭐라고 하시겠는가?

-내가 새로워지면 내 가족이나 친구가 이웃들이 뭐라고 하고 또 어떻게 나오겠는가?

-내가 새로워지기 위해 주님께 어떤 은총을 청하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7 연중 제2주일 카나의 혼인 잔치 (요한 2,1-1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 1사흘째 되는 날,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2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3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4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5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하고 말하였다.

  6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두세 동이들이였다. 

  7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8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9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물을 퍼 간 일꾼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10그에게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11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되었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떠들썩한 혼인 잔칫집).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신랑 신부와 마리아와 예수님, 잔치손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마리아와 예수님 그리고 제자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술을 나르는 기쁨에찬 발걸음).

-사람들의 곤경을 예수님께 전하는 어머니 마리아의 모습을 본다.

-무엇이든지 다 하실 수 있으시지만 때가 되지 않아 절제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거절을 당했으면서도 아들 예수님을 신뢰하고 계속 청하며 의지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본다.

-원하는 일이 아니지만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못하시고 받아들여 주시는 예수님의 마음에 잠겨본다.

-처음엔 믿겨지지 않아 불평 하다가 예수님의 기적으로 술을 나르는 일꾼들의 즐거운 발걸음을 본다.

-기적을 통해서야 비로소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게 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5. 묵상 안내

-우리가 지금 실제로 겪고 있는 일 중에, 마리아처럼 내가 지금 주님께 알리고 청할 일은 무엇인가?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면서도 내 주위에 주님께서 들어주시길 바라면서 청하는 일이 있는가?

-주님께 기도하면서 쉽게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포기한 적이 있는가?

-어머니 마리아처럼 언젠가 들어주실 것이라고 확실히 믿고 기도하는가?

-예수님의 기적을 앞당긴 마리아의 역할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마리아님이나 성인들께 주님께 대신 전달해달라고 전구기도를 바치는가?

-우리의 삶을 축복해 주시고 어려울 때 보충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는가?

-주님의 말씀을 전하거나 주님의 일을 할 때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가?

-주님을 진정으로 믿는가? 내가 진정 주님을 믿게 된 계기는 언제 어떤 일이었는가?

-이 기적의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믿고 받아들이는가?

-주님께서 내가 기도하면 꼭 들어주시리라고 믿으면서 무엇을 청할 것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8 연중 제3주일 기쁜 소식 선포 (루카 1,1-4; 4,14-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 1우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진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엮는 작업에 많은 이가 손을 대었습니다. 2처음부터 목격자로서 말씀의 종이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을 그대로 엮은 것입니다. 3존귀하신 테오필로스 님, 이 모든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본 저도 귀하께 순서대로 적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이는 귀하께서 배우신 것들이 진실임을 알게 해 드리려는 것입니다.

  4 14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시니,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졌다.

  15예수님께서는 그곳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셨다.

  16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17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18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19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20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시중드는 이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시니,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21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느낀다.

-주님을 통해 다가오는 하느님 나라를 느낀다.

-주님을 맞으면서 내 마음 안에서 피어오르는 주님께 대한 갈망과 열정을 바친다.

-주님의 사랑으로 변화되는 내 모습, 곧 회개의 시작을 그린다.


5. 묵상 안내

-오늘 내 삶의 자리에서 내 가슴을 울리고 지키도록 상기시켜주는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요즘 내 삶에 힘을 주는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고 말씀하신다. 주님을 가난한 이들에게로 인도하셨던 성령께서 오늘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는가?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느끼는가?

-주님께서는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라고 말씀하신다.

바로 내가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는가? 꼭 필요한 것인데도 가진 것이 없어서 고생하는 동료나 친구가 있는가? 누구인가? 그에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주님께서는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라고 말씀하신다. 내 주위에 자기 소유물이나, 체제와 제도, 스케줄에 묶여 있는 동료나 이웃이 있는가? 그에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주님께서는 "눈먼 사람들은 다시 보게 하고,"라고 말씀하신다. 자기 욕심에 눈이 멀어 주님이나   이웃을 보지 못하는 동료나 이웃이 있는가? 그에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주님께서는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주위에 눌려 지내는 동료나 이웃이 있는가? 그에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주님께서는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주위에 삶에 지치고 희망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있는가? 그에게 어떻게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가?

-주님께서는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들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하고 말씀하신다. 내가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있는가?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가? 나를 통해 이 세상에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09 연중 제4주일 예언자는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루카 4,21-3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 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4 21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22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면서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하고 말하였다.

23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들며, ‘네가 카파르나움에서 하였다고 우리가 들은 그 일들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 할 것이다.” 24그리고 계속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25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26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27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28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29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30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말씀에 술렁이는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과 함께 묵묵히 걸어가는 나).

-안식일날 회당에 모여있는 유다인들의 모습을 본다.

-회당 한 가운데로 당당히 걸어나가셔서, 복음을 선포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고 선포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에 술렁거리는 유다인들을 본다. 그리고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하느님께서 그 많은 과부 중에서 사렙다 마을의 과부에게로 엘리야를 보내시는 모습을 본다.

-삼년 육개월의 기근 속에서도 하느님의 사람이라고 엘리야에게 빵과 기름을 대접하는 과부를 본다.

-과부의 정성을 보시고, 엘리야를 통해 은혜를 베푸는 하느님의 사랑을 바라본다.

-나병에 걸린 시리아의 장군 나아만을 엘리사에게 보내시는 하느님의 섭리를 본다.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의 말대로 더러운 요르단 강물에 가서 씻자, 나병이 가시는 모습을 본다.

-나아만이 자기 병을 고치고 하느님을 찬미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하느님께서 자유롭게 선택하신 사람에게 하느님의 사람을 보내어 기적을 베풀도록 하신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께 말씀에 분노를 표출하고 악의를 품는 유다인들을 바라본다.

-갈길을 가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도 함께 뒤따라 간다.


5. 묵상안내

-하느님께서는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을 선발하실까?

-나는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을 골라 도와주는가?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왜 화를 내고 죽이려고 했을까?

-예수님은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셨다. 내가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나는 누구를 인정하는가?

-나는 인정받고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0 연중 제5주일 첫번째로 부르신 제자들 (루카 5, 1-1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5 1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2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3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4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5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7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8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9사실 베드로도, 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자기들이 잡은 그 많은 고기를 보고 몹시 놀랐던 것이다.

  10시몬의 동업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그러하였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11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 말씀을 듣는 바닷가의 군중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군중 그리고 베드로와 어부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고기잡이 기적과 베드로의 소명).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제자됨).

-예수님의 말씀을 목말라하는 군중들의 갈증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맛있게 받아 먹고 군중들을 본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그 동료들을 눈여겨 보시는 장면을 본다.

-베드로의 배에 앉아 가르치시며 베드로를 움직이시려는 예수님을 본다.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와 허탈해하는 베드로를 본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치라는 주님의 말씀에 항변하는 베드로를 본다.

-불평을 하면서도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베드로를 본다.

-엄청나게 많은 고기가 잡힌 기적 앞에 당황하고 서두르는 베드로를 본다.

-기쁘면서도 두려움에 쌓인 베드로를 본다.

-주님 앞에 고개숙인 베드로를 본다.

-베드로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주님의 부르심을 따르는 베드로와 동료들을 본다.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5. 묵상 안내

-세상에서 살려면 주님의 말씀보다 세상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내 힘만으로는 안된다고 느낀적이 있는가? 그 때 주님께서 함께해주심을 느꼈는가?

-주님의 말씀대로 했을 때 기적같이 이루어진 적이 있는가? 그 때 어땠는가?

-주님 앞에 언제 죄인임을 절실히 느끼는가? 그 때 어떻게 했는가?

-주님께서 내게 베풀어주신 은총을 뼈저리게 느낀 적이 있는가? 그 때 어떻게 감사드렸는가?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들을 통해 복음을 전하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1 연중 제6주일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루카 6,17. 20-2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6 17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20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21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22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23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24그러나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25불행하여라,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 너희는 굶주리게 될 것이다.

불행하여라, 지금 웃는 사람들! 너희는 슬퍼하며 울게 될 것이다.

26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하면, 너희는 불행하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거짓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군중 앞에서 설교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기뻐하는 가난한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거북해하는 가진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제자들과 함께 박해당하는 나).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든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흐믓해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바라본다.

-한 평생을 살아오면서 오만가지 설움을 다 받아온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희망과 위안을 받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사랑하는 이나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과 억울해 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한이 풀리는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거북해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겉으로는 박수를 치고 환영을 하면서도 뒤로는 욕을 하고 뒤를 캐는 사람들의 악을 바라본다.

-여러 사람 앞에서 떵떵거리다가 망신 당하고 몰락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 때문에 사람들 가운데서 박해 받는 제자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나도 묵묵히 제자들 가운데 끼어 박해를 받으며, 나를 보고 미소짓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5. 묵상 안내

-예수님께서는 왜 가난한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하셨는가?

-나는 가난한가? 어떤 면에서 가난한가? 그럼 나는 행복한가? 아니면 왜?

-가난한 사람들의 행복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없어서 행복할 때가 있는가? 그것이 좋은가?

-나는 신앙 생활을 통해 예수님과 교회의 위로를 받고 있는가?

-나는 여러 사람들에게서 내 능력과 내 존재의 인정을 받고 있는가?

-나는 내 노후준비를 해 놓았는가? 만족하는가?

-좋은 일을 하다가 오해를 받고, 누명을 쓰고, 욕을 먹을 때 기쁜가?

-그 때 어떻게 견디고 그 아픔을 극복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2 연중 제7주일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루카 6,27-3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6 27그러나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고, 28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하며, 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29네 뺨을 때리는 자에게 다른 뺨을 내밀고, 네 겉옷을 가져가는 자는 속옷도 가져가게 내버려 두어라. 30달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이에게서 되찾으려고 하지 마라.

31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32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은 사랑한다. 33너희가 자기에게 잘해 주는 이들에게만 잘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그것은 한다. 34너희가 도로 받을 가망이 있는 이들에게만 꾸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서로 꾸어 준다.

35그러나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에게 잘해 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러면 너희가 받을 상이 클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가 될 것이다. 그분께서는 은혜를 모르는 자들과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시기 때문이다.

36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37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38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하느님의 자비를 말씀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가슴 속의 분노로 이글거리는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몸부림치는 사람을 위로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내 안의 아픔을 어루만져주시는 주님).

-십자가 달려서 자신을 비난하고 죽이는 이들을 위해 아버지께 용서를 청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거북스러워 하고 민망해 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사람들이 서로 초대하고 반갑게 맞이하고 즐기는 모습을 본다.

-자기는 빼놓고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외로운 영혼을 바라본다.

-아무도 초대하지 않고 반기지 않아서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을 바라본다.

-죄인이나 의인이다 다 같이 반겨주시고 들어주시는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사랑을 바라본다.

-어려운 사람들 안에서 그(녀)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어려운 사람과 나와의 만남 속에서 어려운 사람과 나를 묶어주고 함께해주시는 주님을 느낀다.

-내 마음 안에서 어떤 사람에게 대한 분노와 미움이 일고 있는 나를 어루만져 주시는 예수님을 본다.

-내 죄를 용서해 주고, 나를 위로해 주시는 예수님의 자비로운 사랑 안에서 내 분노와 죄악을 녹인다.


5. 묵상 안내

-나는 누구와 나의 삶을 나누고 공유하면서 살고 있는가? 누구와 만나고, 누구를 초대하는가?

-어려운 이들과 나누고 나서 하느님으로부터 되돌려 받은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오늘의 내 삶이 하느님께서 베풀어주는 은혜 덕분이라고 생각하는가?

-오늘의 내 것을 누구와 어떻게 나누겠는가?

-내가 나누고 싶은 사람과 나에게 도움을 청하는 이들이 어떻게 다른가?

-내 인생에 원수 같은 사람이 있는가? 그에게 어떤 마음이 드는가?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준 사람이 누구인가?

-나는 자비로운 사람인가? 나는 어떻게 자비를 베풀 것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2 연중 제8주일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루카 6,39-4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6 39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40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41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아우야! 가만,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43“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45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서로의 단점을 지적하는 제자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맑고 고운 마음을 넣어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 안에서 변화되는 나).

-서로 자신을 드러내려고 애쓰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서로의 단점을 고쳐주기 위해, 상대의 약점들을 거론하며 고치라고 충고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남의 단점과 약점을 아는 것이 자기가 남을 능가한다고 생각하고 자부하고 자위하는 모습을 본다.

-자기가 아는 것이 자기가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런 제자들을 바라보며 답답해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신다.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제자들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시고 그 사랑으로 제자들을 변화시키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거울같이 맑고 고운 마음으로 부드럽게 내 안에 들어오셔서 변화되는 나를 본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시는 그 순간에 오래 잠겨 주님을 느끼며 그 안에 충분히 머문다.


5. 묵상 안내

-요즘 내 마음을 거스리는 사람이 누구며, 무슨 일인가?

-왜 주님께서 그 사람이 내 심기를 불편하게 건드리도록 허락하시는가?

-그 사람의 장점은 무엇이며, 왜 장점은 돋보이지 않고, 단점만이 나를 괴롭힌다고 여기는가

-그 사람이 내 곁에 있어서 내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오늘 내가 바라보는 이웃의 단점이 내 안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

-오늘 내가 아는 것과 내가 사는 것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가?

-오늘 내가 고치려고 하고, 이루려고 하는 것 중에 실천하기 제일 힘든 것은 무엇인가?

-주님께서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어루만져 주시고 계시다는 것을 느끼는가?

-주님께서 나의 거북하고 불편한 심기를 위로해 주시고 계시는가?

-내 마음 안에서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어떻게 나를 변화시키고 있는가?

-내 안에 담겨있는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2 연중 제9주일 백인대장의 종을 고치신 예수님 (루카 7,1-1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7 1예수님께서는 백성에게 들려주시던 말씀들을 모두 마치신 다음,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다.

2마침 어떤 백인대장의 노예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그는 주인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다. 3 백인대장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유다인의 원로들을 그분께 보내어, 와서 자기 노예를 살려 주십사고 청하였다. 4이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이렇게 말하며 간곡히 청하였다. “그는 선생님께서 일을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5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회당도 지어 주었습니다.”

6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가셨다. 그런데 백인대장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르셨을 , 백인대장이 친구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아뢰었다.

주님, 수고하실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7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종이 낫게 주십시오. 8사실 저는 상관 밑에 매인 사람입니다만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9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군중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일이 없다.”

10심부름 왔던 이들이 집에 돌아가 보니 노예는 이미 건강한 몸이 되어 있었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죽어가는 백인대장의 노예).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 청하는 사람들과 백인대장).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백인대장의 믿음을 보시고 고쳐주심).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온전한 믿음으로 주님께 조아리는 나).

-예수님께서 백성들을 가르치시고 난 다음 가파르나움으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본다.

-지친 예수님을 붙잡고 애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피곤하시면서도 그들의 청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들어주시는 예수님의 자상한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마음으로 우러나와서 청하는 모습을 본다. “그는 선생님께서 이 일을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회당도 지어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말씀을 전해듣고 당황해 하고 황송해 하는 백인대장의 황급한 모습을 본다.

-백인대장이 친구들을 불러 자기 사정을 말하고 자기 말을 전하라고 친구들을 보낸다.

-일행이 그 집에 가까웠을 때, 친구들이 예수님께 달려와 아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 모습을 본다.

-송구스러워 하고 겸손해하는 백인대장의 모습을 새긴다.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백인대장의 믿음을 새긴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매인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이 말을 들으시고 감탄하시고 흡족해하셔서 같이 온 일행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예수님께서 그 노예가 나을 것이라고 한 말씀 하시자 노예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본다.

-다시 살아난 노예를 바라보고 기뻐하며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백인대장과 사람들을 바라본다.

-같이 간 일행들이 이 소식을 전해듣고 예수님께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을 바라본다.


5. 묵상 안내

-내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내 주변의 사람들이 나에게 대해 어떻게 주님께 아뢰며 기도해 줄까?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를 새긴다.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3 사순 제1주일 주 하느님께 경배하고 섬겨라 (루카 4,1-1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4 1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가득 차 요르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2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 그 기간이 끝났을 때에 시장하셨다.

3그런데 악마가 그분께,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5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높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한순간에 세계의 모든 나라를 보여 주며, 6그분께 말하였다. “내가 저 나라들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내가 받은 것이니 내가 원하는 이에게 주는 것이오. 7당신이 내 앞에 경배하면 모두 당신 차지가 될 것이오.”

8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9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에서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10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너를 보호하라고 명령하시리라.’ 11‘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12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하신 말씀이 성경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광야로 이끄시는 하느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피 땀을 흘리며 기도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악마의 유혹과 예수님의 대응).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좋은 뜻과 그에 따른 유혹 사이의 나).

-하느님께서는 먼 옛날 이스라엘을 에집트에서 광야로 데리고 가셨듯이 예수님을 광야로 데려 가신다.

-세상의 어둠 속으로 파견할 아들을 교육하시고 준비시키시려는 하느님의 큰 사랑을 본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포기하고 하느님을 갈망하면 갈망할수록 극심하게 유혹하는 악마를 본다.

-악마는 단식하여 배고픈 예수님의 개인적인 약점을 이용하여 공적인 사명을 약화시키려고 유혹한다.

-유혹자는 돌이 빵이 되게 함으로써, 너도 먹고 세상의 가난한 사람들도 살리라고 유혹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이 빵 즉 육체뿐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 즉 영으로 산다고 단호히 거절하신다.

-악마는 예수님께 하느님께서 너를 진정 사랑하시는지 한 번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보라고 떠본다.

-예수님은 하느님을 시험해 보지 않아도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다 아신다고 거절한다.

-악마의 유혹을 거절하는 예수님의 마음 속에 심어진 아버지 하느님을 향한 굳은 신앙을 본다.

-악마는 예수님께 현세적인 영예와 권력을 가짐으로써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고 유혹한다.

-예수님은 인간 구원이 권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거절하신다.

-하느님을 향한 예수님의 온전한 갈망과 굳은 신앙으로 악마는 떠나고 천사들이 다가온다.

-좋은 뜻을 간직한 나와 그 뜻을 이루려는 노력 속에서 유혹과 싸우는 나를 본다.


4. 묵상안내

-오늘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 중에 오히려 내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유혹이 있는가?

-먹고, 채우고, 갖추는 것 너머에, 인간으로서 신앙인으로서 오늘 내가 간직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내가 땀흘리며 애써 노력하지 않고 얻기를 바라는 허황된 것이 있는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내가 평소에 중요시 여기는 것을 버려야하는 유혹이 있는가?

-주님은 사람을 섬기려고 하는데 반해 악마는 사람을 지배하려고 한다. 나는 내 배우자나 가족, 자녀 그리고 동료와 이웃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5.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4 사순 제2주일 그의 말을 들어라 (루카 9, 28-3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9 28이 말씀을 하시고 여드레쯤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29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30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31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

  32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과 함께 서 있는 두 사람도 보았다.

  33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34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데 구름이 일더니 그들을 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이 났다.

  35이어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36이러한 소리가 울린 뒤에는 예수님만 보였다. 제자들은 침묵을 지켜,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4. 관상 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기도하시는 예수님과 조는 제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기도중에 변화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와 제자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관심사와 인간의 관심사).

-아버지와 하나되기를 바라는 예수님의 갈망을 바라본다.

-아버지와 하나되기 위해 기도하시는 주님을 본다.

-기도중에 아버지와 하나되어 거룩해지신 주님의 모습을 본다.

-주님께서 사람들을 구하시기 위해 희생하시므로, 더욱 더 거룩해지심을 본다.

-아들 예수님이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자신을 희생하려는 모습을 보고 흐믓해 하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모습을 본다.

-거룩한 사명을 수행하시려는 주님을 자기에게 이익이 되기를 바라며 잡아 놓으려는 베드로를 본다.

-베드로의 어리석은 생각을 꾸짖기라도 하듯이 구름이 엘리야와 모세와 주님을 뒤덮는 모습을 본다.

-주님의 영광 앞에 겁을 먹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예수님을 향한 아버지 하느님의 축복과 선언을 듣는다.

  “이는 내가 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5. 묵상 안내

-주님을 사랑하는가?

-주님의 사랑을 받기를 원하는가?

-왜 주님의 사랑을 받기를 원하는가? 주님께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내 바람이 이루어지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가?

-내 바람이 주님께서 세상을 구하시려고 하는 그 거룩한 사명 안에 포함되는가?

-주님께서 내게 주신 재능과 재산을 나만을 위해 쓰고자 하는 유혹에 잠기는가?

-내가 오늘 거룩하신 주님을 따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기를 바라시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5 사순 제3주일 회개하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 (루카 13,1-9)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3 1바로 그때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을 예수님께 알렸다.

2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3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4또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 너희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큰 잘못을 하였다고 생각하느냐? 5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6예수님께서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그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였다.

7그래서 포도 재배인에게 일렀다. ‘보게, 내가 삼 년째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네. 그러니 이것을 잘라 버리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8그러자 포도 재배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9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사고 소식을 듣고 당황하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회개하라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회개와 재생의 기회를 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께서 주신 기회를 잘 살리는 나).

-사람들이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였다는 끔찍한 소식을 듣고 술렁이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 다가와 그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의 다급하고 불안해 하는 마음을 본다.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 사람들이 죄를 지어서, 다른 사람보다 죽을 죄를 더 많이 지어서 그렇게 당한 줄 아느냐? 아니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영원히 망해 버릴 것이다.

-악과 악한 결과에 대해서 사람들이 죄를 지어서도 아니요, 재수가 없어서도 아니요, 생의 신비처럼 죽음의 신비를,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기대와 기다리심 속에서 설명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포도나무가 열매를 애타게 기다리는 주인의 심정을 바라본다.

-아무 열매도 맺지 않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고 실망하는 주인의 모습을 본다.

-세번이나 기회를 주고 지켜 보았는데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를 잘라버리려는 주인을 본다.

-포도나무 지배인이 주인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자고 청하는 모습을 본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

-주님께서 덤으로 주신 기회를 잘 살려 열매를 맺으려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세상의 악과 악한 결과들을 어떻게 보는가? 사람들이 죄를 지어서 망한다고 여기는가? 아니면 왜?

-오늘의 내 삶이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요, 보호하심 덕분이라고 여길 수 있는가?

-오늘의 내 삶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기쁘게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가?

-오늘의 내 삶이 내게 어떤 의미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기회인가?

-주님께서는 내가 어떤 열매를 맺기를 바라고 계실까?

-나는 열매를 맺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세례를 준비하면서 새롭게 변화되어야 할 내 모습은 어떤 것인가?

-세례 받은지 이미 오래된 내가 회개하여야 할 것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6 사순 제4주일 죽었던 내 아들이 다시 살아왔다 (루카 15, 1-3. 11-3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5 1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3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1“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12그런데 작은아들이,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하고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었다. 13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그곳에서 방종한 생활을 하며 자기 재산을 허비하였다. 14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궁에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15그래서 그 고장 주민을 찾아가서 매달렸다. 그 주민은 그를 자기 소유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다.

17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은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 18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19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그리하여그는일어나아버지에게로갔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그러나아버지는 종들에게 일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 주어라. 23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24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25그때에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에 가까이 이르러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들었다. 26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이냐고 묻자, 27하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우님이 오셨습니다. 아우님이 몸성히 돌아오셨다고 하여 아버님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큰 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 그를 타이르자, 29그가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 번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30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군요.’

31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32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아버지와 두 아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자기 돈을 가지고 길을 떠나는 작은아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작은아들을 반기는 아버지와 큰아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모두 한 식구가 된 화목한 집안).

-자기만의 것을 가지려는 작은 아들을 본다. 그리고 비참하고 텅빈 결과를 본다.

-문 밖에 서서 작은 아들이 돌아오기를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아버지를 본다.

-회개하고 돌아온 작은아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단죄해야 한다는 큰 아들을 본다.

-작은아들과 큰아들 모두를 껴안는 아버지의 넉넉한 품에 안겨 잠긴다.


5. 묵상안내

-왜 내것을 찾는 것이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이웃을 소외시킬까? 지금 우리는 어떤가?

-내가 아버지께 돌아가야만 하는 작은아들의 처지라는 것을 고백할 수 있는가?

-큰아들같이 불평한 적이 있는가? 아버지처럼 모두를 껴안아 본 적이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7 사순 제5주일 다시는 죄짓지 마라 (요한 8,1-1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8 1예수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2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다시 성전에 가시니 온 백성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앉으셔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3그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4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5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6그들은예수님을시험하여고소할구실을만들려고그렇게말한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7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8그리고 다시 몸을 굽히시어 땅에 무엇인가 쓰셨다. 

  9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다.

마침내 예수님만 남으시고 여자는 가운데에 그대로 서 있었다. 

  10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11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간음한 여인을 잡아온 유다인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간음한 여인과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하나씩 떠나는 유다인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용서해 주시는 주님).

-매일 아침 아버지 하느님께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아버지의 뜻을 이룰지 아버지와 나누는 예수님을 본다.

-사람들을 사랑과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예수님을 본다.

-간음한 여자와 그 여자를 데려온 유다인들을 본다.

-들킨 것이 부끄럽고 단죄받을 것에 두려워 절망적인 얼굴의 여자를 본다.

-예수님을 떠보려는 유다인들과 여자를 단죄하는 유다인들을 본다.

-죄인도, 죄인을 고발하는 이들도 보지 않으시려는 예수님을 본다.

-죄인과 단죄자들을 앞에 두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파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너희 중에 죄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하시자 양심에 걸려 떠나가는 사람들을 본다.

-홀로 남은 여자를 본다. 자기를 단죄하는 이는 없지만, 아직도 죄인인 그 여자를 본다.

-“나도 네 죄를 묻지 않겠다. 어서 돌아가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말라”시며 용서하시는 주님의 거룩하심과 자비하심을 본다.

-죄의 덫에서 벗어난 여자를 본다. 새로 난 여자를!

-예수님의 거룩하심과 자비하심으로 내 죄도 용서받는다.

-그리고 그 거룩하심과 자비하신 예수님의 품 안에 잠겨 있는다.


5. 묵상안내

-죄를 지었들 때 들킨 적이 있는가? 또는 죄를 짓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내 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단죄했던 부끄러운 과거가 있는가?

-진심으로 죄를 고백하고 고해성사를 통해 죄가 씻어졌을 때 어땠는가?

-내 죄를 용서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나도 용서해야할 사람을 떠올리며 용서한다.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8 주님 수난 성지주일 수난 당하시는 예수님 (루카 22,14-23,5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3 26그들은 시골에서 오고 있던 시몬이라는 어떤 키레네 사람을 붙잡아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님을 뒤따르게 하였다. 27백성도 따라갔다. 그 가운데에는 예수님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28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32그들은다른두죄수도함께끌고갔다. 33‘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그들은 두 죄수도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하나는 그분의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못 박았다.

34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졌다. 35백성들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이자가 다른 이들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하느님의 메시아, 선택된 이라면 자신도 구원해 보라지.” 하며 빈정거렸다. 36군사들도 예수님을 조롱하였다. 그들은 예수님께 다가가 신 포도주를 들이대며 37말하였다. “네가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면 너 자신이나 구원해 보아라.” 38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라는 죄명 패가 붙어 있었다. 39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시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하며 그분을 모독하였다. 40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같이 처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41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짓에 합당한 벌을 받지만, 이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으셨다.” 42그러고나서“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43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44낮 열두 시쯤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5해가 어두워진 것이다. 그때에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두 갈래로 찢어졌다. 46그리고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47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정녕 이 사람은 의로운 분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48군중도 모두 가슴을 치며 돌아갔다. 49예수님의 모든 친지와 갈릴래아에서부터 그분을 함께 따라온 여자들은 멀찍이 서서 그 모든 일을 지켜보았다. 50요셉이라는 사람이 53예수님의 시신을 내려 아마포로 감싼 다음,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모셨다. 54그날은 준비일이었는데 안식일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55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과 함께 온 여자들도 뒤따라가 무덤을 보고 또 예수님의 시신을 어떻게 모시는지 지켜보고 나서, 56돌아가 향료와 향유를 준비하였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군중의 무지와 살기를 느낀다. 진리를 수호해야할 빌라도의 무능력과 무책임한 판결을 바라본다.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당신에게 주어진 구원 사명의 길을 걸어가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인간에게 희생당하는 아들과 그 희생을 달겨받는 아들을 바라보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본다.

-나도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서서 주님의 죽음을 슬퍼하는 의인들의 고통에 함께한다.


5. 묵상안내

-내 이익을 위해 내가 해야할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내 자리를 이용해서 내이익을 탐한 적이 있는가?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적이 있는가?

-누구를 죽도록 미워하거나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가?

-누구를 흉보고 비난하고 망치는 일에 동참한 적이 있는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애쓴 적이 있는가?

-내 생활로 주님 십자가의 무게를 늘리고 있는가 아니면 줄이고 있는가?

-주님을 십자가에 붙잡아 놓고 계속 내 청만 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가?

-주님께서 오늘 내가 짊어지기를 바라면서 맡기시는 형제 자매들은 누구인가?

-주님과 함께 세상의 구원을 위해 짊어져야 할 공동체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서 겪으시고 남은 고통은 무엇인가?

-주님 십자가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19 예수 부활 대축일 부활하신 예수님 (요한 20,1-9)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0 1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2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4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5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7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8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9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무덤을 찾은 마리아 막달레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텅 빈 무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무덤으로 들어가는 제자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제자들과 함께 주님 부활을 믿는 나).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을 다 이루고 죽어 무덤에 묻혀계신 예수님을 본다.

-생명을 바쳐 아버지의 뜻을 이루신 예수님께 다시 생명을 주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본다.

-저승에 가셔서 죽은 의인들을 구하시는 주님을 본다.

-세상과 어둠 그리고 악의 세력인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시는 주님을 본다.

-우리 죄를 씻어주시고 부활하셔서 새생명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향유를 발라드리려고 무덤을 찾는 마리아 막달레나를 바라본다.

-그 맥없이 슬픔과 아쉬움에 잠겨 무덤으로 가는 처량한 마리아 막달레나를 바라본다.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고, 무덤 속이 텅빈 것을 바라보는 막달레나의 허망한 모습을 본다.

-한참을 헤매다가 더욱 더 큰 슬픔에 잠겨, 제자들에게 달려가는 황급한 막달레나의 모습을 본다.

-막달레나의 말을 전해 듣고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을 향해 미친듯이 질주하는 모습을 본다.

-젊은 요한이 먼저 무덤에 다달아서 몸을 굽혀 무덤 안을 살피는 요한의 모습을 본다.

-그리고 요한의 눈에 비춰진 예수님의 아마포를 본다.

-베드로가 헐레벌떡 숨을 몰아쉬며 무덤가에 다달은 모습을 본다.

-무덤으로 성큼 들어서는 베드로를 본다.

-그리고 역시 빈무덤을!

-예수님의 몸을 감쌌던 아마포와 한곳에 개켜져 있는 예수님 얼굴을 쌌던 수건을 본다.

-베드로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본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

-주님의 말씀을 깨닫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어 기뻐, 환호하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나도 함께 부활하신 주님을 찬미하자.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 안에 편안히 잠겨 있는다.


5. 묵상안내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해주셨다는 것을 느끼는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는가? 기쁜가?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느끼는가? 부활하신 주님에게서 힘을 얻는가?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신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어 평화로운가?

-주님을 따라 현세에서 죽고, 주님과 함께 부활하기 위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0 부활 제2주일 평화가 너희와 함께 (요한 20,19-3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0 19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0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21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22이렇게이르시고나서그들에게숨을불어넣으며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24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말씀하셨다. 

  27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28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29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30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31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무서워 떨고 있는 제자들의 방).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과 토마스 그리고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과 토마스와 예수님의 상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토마스와 함께 상처 확인과 신앙고백).

-제자들을 잡으러 세상을 누비는 유다인들과 어둠의 세력을 보고, 두려움에 떠는 제자들도 본다.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는다.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제자들을 본다.

-주님의 숨을 통해 오시는 성령을 받아 느낀다.

-토마와 함께 부활하신 주님의 상처들을 확인한다.

-부활하신 주님께 나의 신앙을 다시 한 번 고백한다.


5. 묵상안내

-주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이 내 생활에 어떤 의미와 변화를 주는가?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아 누리기를 원하는가?

-언제 어떤 때 내 마음의 평화가 깨지는가?

-무엇이 나를 불편하게 하는가? 누구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가?

-주님께서는 평화와 용서를 연결시켜 말씀하신다. 용서하지 못해 불편한가?

-주님께서는 평화와 믿음을 연결시켜 말씀하신다. 믿지 못해 두렵거나 불편한가?

-토마와 같은 때가 있었는가?

-주님을 믿어 행복한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1 부활 제3주일 나를 사랑하느냐 (요한 21,1-19)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1 1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이렇게 드러내셨다. 2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3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5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6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7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8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9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 오너라.” 

  11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12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15그들이 아침을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16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7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8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19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이렇게 이르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직감적으로 주님이심을 알아보는 요한과 요한의 말을 듣고 바다로 그냥 뛰어드는 베드로를 본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허탈해진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다시 뵈옵고 기뻐하는 제자들과 함께한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다가오시는 모습을 본다.

-베드로는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뵈오며 기쁨에 넘치지만, 이내 자신의 배반 때문에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죄스러워 하는 베드로를 꼭 안아주시는 모습을 본다.

-베드로가 주님 품 안에 안겨 한껏 흐느끼는 모습을 본다.

-한참을 울며 통회하고 난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질문하신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한다.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다.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 

-예수님께서 다시 베드로에게 질문하신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한다.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본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예수님께서 또 베드로에게 질문하신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물으시자 부끄럽고 슬퍼하며 고개를 떨구면서도 주님께 고백한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죄스러워 나약해진 베드로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시며 말씀하신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이어서 베드로에게 그가 박해를 받고 수난을 겪으리라는 것과 그 수난 앞에서 어찌해야 하는지를

다짐하듯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장엄하게 선포하신다. “나를 따라라.”

-죄중에 살던 나도 주님의 새로운 부르심에 “네”하고 응답하며 주님을 따라 나선다.


5. 묵상안내

-주님을 믿고 사랑하는가? 주님을 어떻게 얼마만큼 사랑하고 있는가?

-주님께서는 주님을 믿고 사랑해서 주님을 따르는 나에게 무슨 사명을 주시는가?

-주님께서 지금 내게 베풀어주시는 은총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2 부활 제4주일 나는 내 양들을 안다 (요한 10,27-3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0 27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양을 부르시는 목자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목자 예수님의 음성에 기뻐 따르는 양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목자 예수님과 함께 기뻐 뛰노는 양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나서는 나).

-양들을 부르시는 목자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고개를 들고 귀를 세우며 설레여 기뻐하는 양떼를 본다.

-양들 곁에 다가오셔서 하나 하나의 이름을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본다.

-목자 예수님께서 하나 하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소리치며 기뻐하는 양들을 본다.

-목자 예수님과 함께 한없이 기뻐 뛰노는 양떼들의 정겨운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의 이름을 부르신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고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께로 다가간다.

-예수님께 다가가 무릂을 꿇고 머리를 숙여 축복을 받는다.

-우리를 끌어 안아 일으켜 세워주셔서 우리를 반겨주시는 주님을 느낀다

-내가 겪은 지난 일들의 하소연을 모두 주님께 아뢰면서, 나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동감해 주시고, 같이 아파해 주시는 주님의 자상함과 지지와 내 아픔을 씻어주시는 치유를 느낀다.

-세상의 고단함 속에서 힘없이 뒤쳐지고, 맥없이 쫓겨나고, 허망히 방황하던 나를 잡아주시고 위로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위안 속에 머문다.

-나를 어루만져 주시며, 나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새 생기를 불어넣어주시는 주님을 느낀다.

-그 누구에게도 넘기거나 버리지 않으시리라는 주님의 약속을 듣는다.

-세상 모든 악으로부터 우리의 방어벽이 되어주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험난한 세상에서 우리의 보호자이시며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주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에 감사드린다.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 아버지를 뵈옵고, 하느님께서 보내주시는 예수님의 힘으로 살기를 다짐한다.


5. 묵상안내

-주님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내게 다가오시는가?

-주님께서 나를 부르시는 것을 어떻게 느끼고, 알아차리는가?

-주님이 정말 좋은 분이시라는 것을 언제 어떻게 느꼈는가?

-주님께서 나를 언제, 어떻게 위로해 주시고 위안을 주시는가?

-주님께서 언제 나의 힘이 되어 주시는가?

-그 때 어땠는가? 내가 어떻게 변화되던가?

-내가 주님을 믿고 따르는 양인가?

-주님께서 나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면서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가?

-내게 힘과 용기를 주시는 주님께 찬미와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3 부활 제5주일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3,31-33. 34-3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3 31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32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33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34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을 떠날 때가 되신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을 각별히 사랑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서로 사랑하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허물을 덮어주고 사랑하는 나).

-세상을 떠나실 때가 되자 제자들에게 더욱 더 사랑을 쏟으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유다가 자리를 뜨자, 제자들에게 유언을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지상에서의 임무를 다 마쳐 영광스럽게 되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제자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보아주실 하느님 아버지에 대해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제 예수님께서는 지상 생애를 마치시고 하늘로 올라가시리라는 것을 예시하시며 아쉬운 작별을 예고하신다.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그리고 제자들에게는 그들의 사명을 완전히 이루라고 명령하시지 않으시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제자들이 한동안 어리둥절해서 서로 쳐다보다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한 명씩 돌아가며 말하는 것을 들어본다.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서로에게 요구하지 말고 서로의 의견과 사고방식, 행동방식을 존중하고, 서로의 단점과 허물을 덮어주고, 장점과 특기를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며…”

-마침내 제자들이 하느님 나라는 달성해야 하는 그 무엇이 아니라, 서로가 존중되고 자유로운 사랑의 세계임을 깨닫는 모습을 본다.

-실제로 하느님 나라의 일은 사랑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새긴다.

-제자들이 각자에게 품고 있는 서로에 대한 평가와 감정들을 뒤로 하고, 서로를 아끼고 채워주려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런 제자들의 모습 속에 용기를 얻어 초보자로 들어가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우리 가족과 내 주변 사람들 중에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내가 하느님 나라에 함께 들어가기 위해 누구의 허물을 감싸주고 약점을 채워줄 것인가?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4 부활 제6주일 내 평화를 준다 (요한 14,23-29)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4 23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24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25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26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27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28‘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29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온전히 투신하지 못하는 제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성령을 약속하심).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성령의 깨달음과 확신의 평화).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성령을 받아 주님 말씀을 따르는 나).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을 다 알아듣지 못하고, 알아들었으면서도 그 뜻을 깊이 헤아려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또 어렴풋이 깨달았어도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게에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과 성경 말씀이 다르고, 또 예수님을 따르면서 새로운 가르침에 의구심을 갖고 계속 하느님 아버지를 찾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매일을 살면서 갑자기 생긴 일을 겪으며, 갑자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텐데 하며 망설이며, 걱정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다 알아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어려운 말씀이 많은데 하며 걱정하는 제자들이, 성령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실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에 희망을 갖는 제자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주님의 말씀을 일일이 다 외울 수도 없고, 글로 써서 가지고 다닐 수도 없을 텐데 하며 우려하는 제자들이, 성령께서 오셔서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라는 말씀에 위로를 받는다.

-주님께서는 성령께서 오셔서 제자들을 주님과 일치하게 해 주심으로써 제자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해 주시고, 깨닫게 해 주셔서 의심이나 흔들림 없이 올곳이 복음을 실천할 수 있는 내적 힘인 평화를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신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그러면서 아버지의 큰 사랑 안으로 다시 돌아가시리라는 예고를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야겠다는 깨달음과 확신이 선 적이 있는가?

- 뜻밖에 신앙상의 질문을 받았을 때나 스스로 고민할 때, 나도 모르게 답이 떠오른 적이 있었는가?

-성령께서 나의 일상에서 어떻게 나를 깨우치고 있는가? 내 안에서 성령의 움직이심을 느끼는가?

-성령께서 불안과 망설임으로 헤매는 나를 봍잡아 주신 적이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5 주님 승천 대축일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루카 24,46-5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4 46(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47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48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49그리고 보라,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내가 너희에게 보내 주겠다.

그러니 너희는 높은 데에서 오는 힘을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

50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베타니아 근처까지 데리고 나가신 다음, 손을 드시어 그들에게 강복하셨다.

51이렇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52그들은 예수님께 경배하고 나서 크게 기뻐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53그리고 줄곧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지냈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부활과 회개의 증인이 되라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을 강복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승천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기뻐서 복음을 선포하는 제자들과 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수난과 부활을 상기시키시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몸소 죄값을 치루셔야 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신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죄의 용서를 위해 대신 죽어주어야 하는 대속과 구속의 신비를 성경에서 찾아 일러주신다.

-그러기에 우리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목숨을 바치신 예수님과 그로 인해 부활하셔서 우리의 주님이 되신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죄사함을 받고 구원되리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신다.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그러시면서 그 사명을 제자들에게 맡기신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성령을 보내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신다. “그리고 보라,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내가 너희에게 보내 주겠다.”

-제자들에게 손을 펴드시고 강복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강복을 받으면서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힘이 전수되는 모습을 바라보고 느낀다.

-나도 제자들 곁에 서서 주님의 강복을 받는다.

-강복을 마치시고 하늘로 올라가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강복을 받고 힘을 얻은 제자들과 내가 승천하시는 주님을 바라 뵈오며 기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제자들과 내가 매일 성전에 모여 성령을 기다리며 하느님을 찬미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5. 묵상안내

-주님을 믿고 따름으로써 기쁨이 샘솟고 있는가?

-미사에 참례하고 주님을 믿고 의지할 때 내게 주님의 힘이 더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가?

-주님을 믿고 따름으로써 내 죄가 사해지고 내가 새로 태어났다는 것을 느끼는가?

-주님을 믿고 따름으로써 내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예수님을 전하고 증거하는 기쁨을 맛본 적이 있는가?

-오늘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주님을 증거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6 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을 받아라 (요한 20,19-2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0 19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그들에게말씀하셨다.

20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21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22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무서워 떨고 있는 제자들의 방).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에게 믿음과 평화를 주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성령을 주시며 죄의 용서를 가르치심).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성령의 힘으로 용서하는 제자들과 나).

-제자들을 잡으러 세상을 누비는 유다인들과 어둠의 세력을 본다.

-어둠의 세력을 피해 숨어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과 나를 본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잠긴 문을 지나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갑자기 나타나신 주님 때문에 당황하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인사하시고 평화를 주신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생전의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시기 위해 상처를 보여주신다.

-제자들과 함께 내가 예수님의 두 손과 옆구리의 상처를 확인한다.

-주님의 상처와 주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너무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제자들을 본다.

-주님의 부활하신 주님을 뵈옵고 두려움을 씻고 제자들과 내 몸이 평화스러워진 변화를 바라본다.

-주님께서 또 말씀하신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어 주시며 말씀하신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주님의 숨을 통해 오시는 성령을 받아 느낀다.

-성령께서 내 마음 한 가운데 들어오시려는데, 내 마음 속엔 미움과 원망의 대상자들이 자리하고 있어 성령께서 설자리가 없어 들어오지 못하시고 애쓰시는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나를 바라보시고 들어오시려고 하시고, 나는 성령께 자리를 내 드리려고 하면서도 내 안의 원수들을 지우지 못해 혼란스럽고 안타까며 어쩔줄 몰라 헤매고 점점 지쳐가는 나를 바라본다.

-내가 성령께 청한다. “도와주십시오, 성령님!”

-성령께서 미움과 원망으로 상처받아 돌 같이 딱딱해진 마음을 어루만져 새 살로 만들어 주신다.

-성령의 움직이심으로 산산히 찢어지고 굳어져버린 내 마음의 아픔이 씻겨져 나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성령의 움직이심으로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새살과 같은 마음으로 변화되어 가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

-마침내 나의 기억과, 악이 심어놓은 죄악의 유혹, 그리고 그 악의 유혹과 손잡고 나 스스로 만들어 놓은 미움과 원망의 죄악으로부터 성령의 도우심으로 헤어나 평화스러워지는 나를 바라본다.


5. 묵상안내

-지금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어디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주님을 믿고 따름으로써 평화스럽게 살고 있는가?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얻어 누리고 싶은가?

-성령께서 주시는 평화를 내 마음 안에 간직하기 위해 내가 용서하고 화해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7 삼위일체 대축일 삼위일체 모두 나의 것이다 (요한 16,12-1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6 12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13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4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5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아버지와 하나이신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성령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성령을 기다리도록 명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성령을 모시고 기도하는 제자들과 나).

-아버지 하느님과 기도 중에 하나되신 예수님을 바라본다.

-아버지 하느님과 하나되신 예수님 사이에서 움직이시는 성령을 본다.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의 끈처럼, 연결고리처럼 활동하시던 성령님께서 예수님의 뒤를 이어, 주님과 인간들을 서로 연결하고 이끄시리라는 아버지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아버지 하느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셔서 자신을 사람들에게 보내셨음을 되새기시는 예수님을 본다.

-아버지 하느님께서 반드시 인간을 구원하시리라는 의지를 확인하고 믿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아버지 하느님께서 당신이 떠나신 후에 제자들을 버려두시지 않으시리라고 믿으시는 예수님을 본다.

-아버지와 온전히 하나이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모습을 본다.

-제자들에게 아버지 하느님께 대한 확실한 믿음과 확신에 차서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뜻을 말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이야기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가시고 난 후, 아버지 하느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셔서 제자들을 올바로 이끌어주시리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두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성령께서도 아버지의 뜻만을 알려주시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하신 모든 업적을 오직 아버지 하느님께 돌리시는 모습을 본다.

-그러기에 더욱 더 확신에 차서 말씀하신다.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말은 모두 다 아버지의 뜻을 전한 진실이며, 예수님의 기적의 힘은 아버지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을 힘주어 말씀하신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을 모신 제자들 곁에 서서 나도 함께한다.


5. 묵상안내

-살면서 예수님께 확신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요즘 언제 어떤 상황에서 누구와 함께 있을 때, 주님이 생각나는가?

-왜 주님께서 그 사람과 그 상황 안에서 나를 부르시고 계신가?

-주님께서 내가 그 사람과 그 상황 안에서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 것 같은가?

-내가 망설이고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성령께서 그 사람과 그 상황 안에 처한 나를 어떻게 이끄시는가?

-성령께 나는 무엇을 청하고,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8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루카 9,11ㄴ-1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9 11예수님께서는 군중들을 맞이하시어,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말씀해 주시고 필요한 이들에게는 병을 고쳐 주셨다.

  12날이 저물기 시작하자 열두 제자가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마을이나 촌락으로 가서 잠자리와 음식을 구하게 하십시오. 우리가 있는 이곳은 황량한 곳입니다.”

  13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제자들은 “저희가 가서 이 모든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사 오지 않는 한, 저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4사실 장정만도 오천 명가량이나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대충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게 하여라.”

  15제자들이 그렇게 하여 모두 자리를 잡았다.

  16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그것들을 축복하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17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나 되었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군중을 맞이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하늘 나라를 알려주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기적을 베푸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기쁘게 빵을 나눠주는 제자들과 나).

-예수님께 몰려드는 군중을 다정하게 맞이하는 따뜻하신 예수님을 바라본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들을 위해 마련하신 하느님 나라를 확신에 차서 설명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자, 예수님께 다가서는 환자들의 무리를 바라본다.

-온갖 아픔과 고통과 억울함과 서러움을 주님께 하소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그들 하나하나의 하소연을 귀여겨 들어주시고, 달래주시고 고쳐주시는 모습을 바라본다.

-나도 그 줄에 서서 예수님께 나의 아쉬움을 말씀드린다.

-주님께서 나에게 뭐라고 하시며, 나의 아픔을 위로해주시고 고쳐주시는지 들어보고 느낀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치유하시는 중에 제자들이 시장기를 느끼며 걱정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제자들이 여기 저기 먹을 것이 있나 알아보며 대책을 강구하는 모습을 본다.

-이렇다할 대책을 찾지 못한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사람들을 돌려보내시라고 말하는 모습을 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그 말씀에, 내것을 주기도 어렵거니와 줄 것도 마땅히 없는 제자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하소연한다. “저희가 가서 이 모든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사 오지 않는 한, 저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제자들의 딱한 사정을 잘 아시면서도,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으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신다.

   “대충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게 하여라.”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그것들을 축복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빵과 물고기를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자 제자들이 놀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놀라 마지않는 제자들에게 그 음식들을 군중들에게 나눠어 주라고 하신다.

-엉겁결에 음식들을 받아들었지만, 많아진 음식을 군중들에게 나눠주면서 기뻐하는 제자들을 본다.

-군중들도 먹을 것을 받아 먹으면서 흡족해하는 모습을 본다.

-먹고 싶은 대로 다 먹고 흡족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거기 오지 않은 모든 사람이 다 먹어도 남을 정도로 음식이 남은 풍요한 예수님 기적의 결과를 본다.

-그 모습을 보고 흐믓해 하시며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5.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29 연중 제10주일 젊은이야, 일어나라 (루카 7,11-1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7 11바로 그 뒤에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고을에 가셨다. 제자들과 많은 군중도 그분과 함께 갔다.

  12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

  13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14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15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16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17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나인이라는 고을로 가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죽은 이를 살리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기뻐하는 과부와 마을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하느님을 찬미하는 사람들과 나).

-나인이라는 고을로 가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들과 사람들의 무리를 본다. 나도 끼어 함께 따라간다.

-성문에 가까이 다다랐을 때 사람들이 울고 불고 서러워하면서 나오는 무리들을 바라본다.

-사람들이 죽은 사람을 메고 나오는 모습을 본다.

-그 곁에 자식의 죽음을 서럽디 서럽게 울며 흐느끼며 눈물로 범벅이된 과부의 모습을 바라본다.

-죽은 이의 어머니 과부를 가여워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본다.

-예수님께서 슬퍼 우는 이들에게 말씀하신다. “울지 마라.”

-예수님께서 관에 손을 대시자, 관을 메고 가던 사람들이 멈추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모두 예수님의 행동에 초점을 마추고 웅성거리는 모습을 바라본다.

-죽은 이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자기 자식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관 속에 있는 젊은 이에게 말씀하신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관 속의 젊은 이가 다시 살아나서 일어나 앉아 말하는 모습을 본다.

-모든 사람이 놀라고, 기뻐 소리치는 과부의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 내 죄로 메마르고 황폐해진 마음을 보여드리고 통회한다.

-주님께서 내 고백을 귀여겨 들어주시고 내 죄를 사해주시는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 사랑 그윽한 손으로 나를 어루만져 주시고 치유해주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사랑이 죽어버린 내 마음을 다시 살같이 보드랍고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살려주신다.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사람들이 하느님을 찬미하는 소리를 듣는다.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나도 함께 찬미하며 감사한다.

-사람들이 기쁘고 신기해서 예수님의 이야기를 동네 방네 퍼뜨리고 다니는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내 마음이 평온하고 내 삶이 생생이 살아 숨쉬는가?

-왜, 무엇이 내 마음을 황폐케하고 메말라 버리게 하였는가?

-주님께 돌처럼 굳은 내 마음을 도려내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회복시켜 주시기를 청하겠는가?

-주님께 치유와 재생의 청원을 드린다.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0 연중 제11주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루카 7,36-8,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7 36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37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38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39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40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시몬아,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스승님,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41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42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그 채권자를 더 사랑하겠느냐?”

  43시몬이 “더 많이 탕감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44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 주었다.

  45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46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 주었다.

  47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48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49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하고 말하였다. 50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8 1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2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3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바리사이파의 집에 들어가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닦아주는 여인).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여인의 죄를 용서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정성을 바치며 죄사함을 구하는 나).

-예수님께서 바리사이파의 집에 초대를 받아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 들어가 자리에 앉으시자, 한 여인이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다가온다.

-그 여인이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다.

-그 여인이 자기 눈물로 적신 예수님의 발을 자기 머리카락으로 닦는 모습을 본다.

-그 여인이 예수님의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바르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자기 죄를 씻고 새로 나기 위해 하는 여인의 행동을 갸륵하게 바라보시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그 여인을 죄많은 여인으로 규정하고, 예수님께서 어떻게 대하시는가 살피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그 여인의 정성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그 여인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사람들의 불만을 뒤로하고 말씀하신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나도 예수님께 다가가 내 죄를 씻고 새로 나기 위해 정성을 바친다.


5.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1 연중 제12주일 내 뒤를 따라오려면 (루카 9,18-2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9 18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분께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물으셨다.

  19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20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22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23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기도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자기 신원 인식에 대해 물으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수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십자가를 짊어지고 뒤 따르는 나).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그 곁에 기도하는 제자들의 모습도 본다. 나도 함께 끼어 기도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신다.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이 예수님께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전한다. “세례자 요한! 엘리야! 옛 예언자 한 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물으신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갑작스런 예수님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당황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그 때 베드로가 나서서 말씀드린다.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를 바라보시며 같은 질문을 던지신다. “너는?”

-예수님에 대한 내 인식과 의식 그리고 내 느낌과 입장을 예수님께 밝힌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신다.

-그리고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잡혀 수난당하시리라는 사실을 예고하신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에 어리둥절해 하고 잘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들의 웅성거림과 머뭇거림을 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예수님을 따르는 수난의 길에 대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그리고 자기 생각을 하고, 자기 이득을 구하고, 자기 목숨을 구하면 실패하리라는 것을 예고하신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무겁고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약한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기꺼이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뒤를 따르겠다고 다짐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내 생애를 통해 내가 만난 예수님은 누구이시며,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

-내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 삶 속에서 짊어지는 십자가는 무엇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2 연중 제13주일 뒤를 돌아보는 자는 (루카 9,51-6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9 51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52그래서 당신에 앞서 심부름꾼들을 보내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실 준비를 하려고 길을 떠나 사마리아인들의 한 마을로 들어갔다. 53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54야고보와 요한 제자가 그것을 보고,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55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56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마을로 갔다.

  57그들이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8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59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그러나 그는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0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죽은이들의 장사는 죽은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의 나라를 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61또 다른 사람이 “주님, 저는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2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거절하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인간의 자유로운 선택을 존중하신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시면서 사마리아를 들리시려고 심부름끈을 먼저 보내시는 모습을 본다.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신다는 말에 예수님을 맞아들이기를 거절하는 모습을 본다.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서 사마리아인들을 처벌하자고 나서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이러 저러한 핑계와 이유로 자신을 맞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두신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그들의 자유로운 선택과 삶의 방식을 인정해 주시고 다른 곳으로 피해가신다.

-예수님을 따르면 뭔가 한 자리 할 양으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나서는 사람을 바라본다.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냉정하게 잘라 말씀하신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을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을 따르라고 부르시자 핑계를 대며 거절하는 사람을 본다.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인간의 정과 도리보다 하느님의 일과 사명이 더 우선한다고 말씀하신다.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의 나라를 알려라.”

-또 다른 사람이 머뭇거리며 현실에 애착과 미련을 두고 망설이는 모습을 본다.

   “주님, 저는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허락해 주십시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다.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나를 돌아보시는 예수님께 나의 입장과 각오를 말씀드린다.


5. 묵상 안내

-나는 지금 예수님의 제자로서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3 연중 제14주일 평화를 빌어주라 (루카 10,1-12. 17-2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0 1그 뒤에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10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하여라. 11‘여러분의 고을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고 갑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12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17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18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 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20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일흔 두 제자를 파견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선교 활동을 하는 제자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선교 활동을 보고하는 제자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어 기뻐하는 나).

-예수님께서 일흔 두명의 제자들을 축복하시어 둘씩 파견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갈 곳은 많고 할 것은 많은 데도 손이 모자라 안타까워하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예수님께서 양 같은 제자들을 이리 떼 같은 세상에 보내시면서 걱정스럽고 안쓰러워 하신다.

-예수님께서 선교사들이 오로지 복음만을 선포해야하는 중요하고도 시급한 사명에 대해 말씀하신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예수님께서 각 가정에 평화를 빌어주라고 말씀하신다.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하고 말하여라”

-그리고 선교지에서 주는 음식과 품삯을 받으며 살라고 말씀하신다.

-선교지에 가서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리라고 말씀하신다.

-제자들이 복음을 선포하고 마귀를 쫓아내며, 병자들을 고쳐주는 모습을 본다. 나도 함께한다.

-제자들이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 예수님께 자랑스레 결과를 보고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활동보고를 들으시면서 흐믓해 하시고 흡족해 하시는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나는 지금 누구에게 어떻게 평화를 빌어주(겠)는가?

-복음을 선포하면서 기쁨을 얻은 적이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4 연중 제15주일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루카 10,25-37)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0 25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하였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26예수님께서그에게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27그가“‘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8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29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하고물었다.

30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다.

31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3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그가있는곳에이르러그를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34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35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6너는 이 세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37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강도에게 당하는 사람).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그 사람을 지나치는 사제와 레위인).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강도 만난 사람을 돌보는 사마리아인).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사마리아인과 함께 돌보는 나).

-예리코를 향해 내려가는 유다인을 본다.

-갑자기 강도가 나타나 유다인의 물건을 빼앗고 반쯤 죽여놓고 가는 모습을 본다.

-그 사람은 갑자기 당한 어려움에 어쩔 줄 모르고 고통스러워 하며 길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을 본다.

-한 사제가 힐끗 쳐다보고는 급한 일이 있는지 서둘러 지나가는 모습을 본다.

-레위인도 바쁜지 그냥 지나치는 모습을 본다.

-사마리아인이 지나가다 그 앞에 서서 멈추는 모습을 본다.

-평소에 유다인과 원수같이 지내던 사마리아인이 그에게 다가가 그의 상태를 본다.

-사마리아인은 가엾은 마음이 들어 그의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는 모습을 본다.

-나도 사마리아인과 함께한다.

-사마리아인과 함께 나귀에 태워서 여관으로 데려가 편히 눕히고 간호한다.

-사마리아인이 길을 나서며 여관 주인에게 부탁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율법교사에게 말씀하신다.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5. 묵상안내

-강도를 만나거나 어려운 일을 당한 적이 있었는가? 또는 그런 사람을 보았는가?

-어떻게 그 위기를 모면하였는가?

-나(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누구인가? 그에게 필요한 것과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그런 처지에 놓였을 때 누군가 함께하면서 도와주기를 바라는가?

-사제나 교회의 지도자들도 다 어쩌지 못하는 듯한 이 사람의 어려움을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

-나(우리)는 그와 어떻게 함께하면서 도울 것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5 연중 제16주일 참 좋은 몫 (루카 10,38-4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0 38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1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42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마르타와 마리아의 집).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일하는 마르타와 발치에 앉은 마리아).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과 마르타 그리고 마리아).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마리아와 함께 주님의 말씀을 들음).

-예수님을 정중하고도 애절하게 초대하는 마르타를 본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초대를 받아들이시는 예수님을 본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집에 들어가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 드릴 먹을 것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마르타를 본다.

-예수님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움직이는 마르타의 바쁜 움직임을 본다.

-예수님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움직이는 마르타의 기쁜 발걸음을 본다.

-예수님을 대접하기 위해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마리아를 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맛있는 생명의 양식처럼 받아 먹고 있는 마리아를 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씹고 또 씹어 영양가 좋은 양분으로 만들어 마음 속 깊이 새기는 마리아를 본다.

-마리아를 바라보는 마르타의 답답한 마음을 본다.

-예수님께 달려가 마리아를 고발하는 마리아를 본다.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것을 보시고도 가만 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어 주라고 일러주십시오.

-안타까운 마음으로 마르타를 바라보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말씀하신다.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예수님과 함께 주님의 발치에 앉아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주님의 말씀을 맛있게 받아 먹는다.

-에수님의 말씀을 마음 속 깊이 깊이 새긴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을 우리의 삶 한가운데로 초대하고 있는가?

-예수님을 위한 일을 하기 전에 예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찾는가?

-예수님을 위한 일을 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예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일을 한 적이 있는가?

-예수님의 뜻을 어디에서 찾는가?

-예수님의 뜻을 어떻게 찾는가?

-성경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설레이는가?

-예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뜨거운 감동이 이는가?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겼을 때 평화를 얻는가?

-오늘 우리가 빼앗기지 않고 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6 연중 제17주일 이렇게 기도하여라 (루카 11,1-1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1 1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5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7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8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기도를 가르쳐달라고 청하는 제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아버지께서 오시도록 청하라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확신을 갖고 꾸준히 청하라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기도에 응답을 받는 나).

-아버지 하느님을 전적으로 믿고 모든 것을 바쳐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 청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할 때 가져야 하는 마음자세와 청하는 것에 대해 가르쳐주신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아버지’를 전적으로 믿고 아버지 하느님께서 들어주시리라고 기대하라고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전지전능한 힘과 거룩하심이 이땅에 드러나도록 청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통치하시는,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하느님 나라가 오도록 청하라고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영육의 양식을 청하라고 하신다.

-용서함으로써 서로 자유스럽게 되고, 평화를 얻으며, 하나되어 마침내 아버지 하느님께 우리 모두가 구원되기 위해 서로를 용서하고 또 하느님께 우리 죄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청하라고 하신다. 

-하느님 나라에서 멀어지게,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청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기도할 때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그리고 진실하게 청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누구든지 아버지 하느님께 청하면 꼭 받을 것이고, 찾으면 얻고, 두드리면 꼭 아버지께서

   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하시면서, 아버지 하느님께서 꼭 들어주시리라고 믿고 청하라고 하신다.


5. 묵상안내

-내 기도가 이루어진 적이 있는가? 아버지 하느님께서 내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시는가?

-아버지 하느님께 무엇을 어떻게 청하고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7 연중 제18주일 탐욕을 경계하여라 (루카 12,13-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2 13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15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자기 욕심을 채워달라고 청하는 사람).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탐욕을 경계하라고 가르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어리석은 부자와 하느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나를 이웃과 나누는 나).

-탐욕과 질투에 가득찬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오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의 마음을 이미 읽으시고는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보신다.

-그 사람이 예수님께 자기 형더러 자기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말해달라고 청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탐욕과 질투에 마음을 잃어버린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시며 말씀하신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자기의 탐욕스런 이득을 구하기 위해 하느님께 청하는 사람들을 보시고는 사람들에게 이르신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돈을 많이 번 사람이 신이 나서, 어떻게 재산을 잘 굴려 늘릴 수 있을까 하고 궁리하는 모습을 본다.

-돈을 어디에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것을 하늘에서 하느님께서 바라보고 계시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그 부자에게 말씀하신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우울해 하는 제자들과 흐믓해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번갈아 살펴본다.

  -주님 앞에 선 나는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재물을 소유하고 사용한다는 면에서 어떤지 바라본다.


5. 묵상안내

-노후 준비는 마쳤는가? 얼마나 있으면 노후가 행복하겠는가?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가?

-어떻게 어느 정도 준비하면 내 노후를 안정되이 누릴 수 있겠는가?

-무엇을 어떤 식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가?

-하느님 앞에서 부유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내 미래를 준비하면서 오늘 내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과의 나눔을 어떻게 조화롭게 이룰 수 있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7 주님 변모 축일 그의 말을 들어라 (루카 9,28-3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9 28이 말씀을 하시고 여드레쯤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29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30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31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

32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과 함께 서 있는 두 사람도 보았다.

33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34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데 구름이 일더니 그들을 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이 났다. 35이어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36이러한 소리가 울린 뒤에는 예수님만 보였다. 제자들은 침묵을 지켜,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기도중에 변화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베드로의 청원과 하늘의 응답).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는 제자 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산에 오르시는 예수님을 본다. 나도 따라 간다.

-예수님의 옷이 새하얗게 빛나고 거룩하게 변화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변화되신 예수님 앞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함께하는 모습을 본다.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는 모습을 본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치는 아들 예수를 더욱 더 영광스럽게 만드시는 하느님을 본다.

-제자들이 잠들었다가 깨어나 영광스럽게 변화되신 예수님과 두 사람을 바라보며 놀라는 모습을 본다.

-겁에 질려 아무 말도 못한채 어쩔줄 몰라서 바라보고만 있는 베드로와 그 동료들의 모습을 본다.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의 곁을 떠나려고 하자 베드로가 엉겁결에 예수님께 말씀드린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그저 예수님께 잘 해드리고 싶은 심정에서,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잘 모시려는 생각에 베드로는 자기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것인지도 모른채 청하는 모습을 본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 중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는 모습을 본다.

-덮인 구름 속으로 그들이 들어가자 겁에 질리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그러자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제자들이 어리둥절해서 사방을 둘러보지만, 예수님만 남아계시는 모습을 본다.

-자신들이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다.

-묵묵히 주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들과 나를 바라본다.

-먼 훗날 그 때 그 장면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거룩하심을 마음에 되새기는 제자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의 거룩하신 모습을 접한 때가 있었는가? 언제 어디서 주님의 거룩하심을 느꼈는가?

-예수님과 가톨릭 교회가 언제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가?

-내가 아는 좋은 것도 드러내지 못하고 감추어야만 할 때가 있는가?

-거룩하신 주님을 어떻게 모시는 것이 진정 그 분의 뜻대로 사는 것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8 연중 제19주일 그 나라를 너희에게 (루카 12,32-4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2 32너희들 작은 양 떼야,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기로 하셨다.

  33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 자신을 위하여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좀이 쏠지도 못한다. 34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35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하느님 나라를 약속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약속을 믿고 자선을 베풀라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나눔을 실천하라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믿고 나를 내어놓는 나).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와 하나되어 기쁨으로 가득차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기로 하셨다.”

-하느님께서 우리 미래를 다 책임지실 것이니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하늘에 보물을 마련하고 하늘에 투자하라고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재물과 믿음에 대해 말씀하신다. “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재물을 쌓는 이는 하늘 나라에 관심이 있고, 땅에 재물을 쌓는 이는 하늘이

   아니라 이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에게 재산을 취득하도록 허락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 재물을 이용하여 어려운 이들을 잘 돌보고 나누라고 맡기신 것이라고 하신다.

-괴로워하는 제자들과 흐믓해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비교해 본다.

-나는 어느 쪽에 속하고, 어떤 모습을 취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5. 묵상안내

-나의 미래와 우리의 미래가 어떤 면에서 어느 정도 선까지 같고 어떤 면에서 다른가?

-주님께 대한 믿음 속에서, 주님께서 내가 취득하도록 허락하시고 맡기신 재물을 어떻게 쓸 것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39 연중 제20주일 불을 지르러 왔다 (루카 12,49-5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2 49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50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51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52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맛설 것이다. 53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아버지께 대한 사랑을 태우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성령의 불을 지르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악의 번창으로 수난의 세례를 받으심).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희망의 빛에 매달리는 나).

-아버지 하느님께 대한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아버지 하느님께 대한 예수님 사랑의 열정을 아버지께 전하시는 성령을 바라본다.

-성령께서 예수님을 사람들을 구하시기 위해 헌신하도록 이끄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성령에 힘입어 하느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으로 쉴새없이 병자들과 어려운 이들을 구하시는 모습을 본다.

-세상 한 가운데에 성령의 불을 지르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의 사랑의 불꽃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 사랑의 불꽃으로 죄악에서 해방되고 새로 태어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 사랑의 불이 확산되면서 하느님 나라가 사람들 사이에 생겨나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러나 한 쪽에서 예수님과 예수님의 불을 거부하는 세상 사람들을 바라본다.

-사랑의 불을 지르시는 예수님께 던지는 그 사람들의 조소와 질투와 비난과 살의를 바라본다.

-불의와 폭력과 살의가 예수님께 덮치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 피와 죽음의 세례를 피하실 수 있으시면서도, 기꺼이 맞아들이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바라본다.

-예수님을 향해 덮치는 죽음의 세력과 예수님을 향해 다가오는 생명의 빛을 바라본다.

-예수님을 따르는 생명의 무리들과 예수님을 거부하는 죽음의 무리들을 바라본다.

-생명의 무리들과 죽음의 무리들을 분열시키고 적대케하는 악의 음모와 행동을 바라본다.

-사람들의 죄악을 기꺼이 받아 짊어지고 죽어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본다.

-예수님 사랑의 불꽃이 사그러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예수님 사랑의 불꽃이 사그러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자기 탓으로 돌리며 애통해하는 사람들을 본다.

-예수님 사랑의 불꽃이 사그러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더욱 더 기승을 부리는 악마의 노예들을 본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앞에 한없이 약하고 무력하기만한 생명의 무리들을 바라본다.

-미움과 증오와 죽음을 몰아내는 사랑과 생명의 한 줄기 빛을 바라본다.

-죽음의 어둠을 구석 구석 비추고 몰아내는 부활과 구원의 빛을 바라본다.

-제자들과 함께 희망의 빛을 향해 걸어가는 나를 바라본다.


5. 묵상안내

-진리와 정의를 위해 헌신하(한 적이 있)는가? 또는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열성과 열정으로 복음을 선포하(한 적이 있)는가? 또는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마음 속 깊이 평화를 갈구하(한 적이 있)는가? 또는 그런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가?

-그 때의 경험과 느낌이 어떠했는가?

-오늘 내 삶에서 주님 사랑의 승리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간직하고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0 연중 제21주일 좁은 문으로 (루카 13,22-3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3 22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 여러 고을과 마을을 지나며 가르치셨다.

23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24“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 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5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26그러면 너희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27그러나 집주인은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하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28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만 밖으로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29그러나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30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구원의 길을 묻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천국의 문을 열어달라고 청하는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거절당하고 쫓겨난 사람들의 비탄).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하느님 나라에서 즐기는 사람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여러 마을과 고을을 지나시며 가르치시는 모습을 본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묻는다.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사람들이 주님께 와서 문을 열어달라고 청하는 모습을 본다.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대답하신다.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그 사람들이 주님께 사정하며 말한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신다.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나도 주님께 청한다. “주님, 문 좀 열어 주세요. 저는…”

-주님께서 내게 뭐라시는지 들어본다.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들이 하느님 나라에서 즐기는 것을 보고 울면서 이를 가는 모습을 본다.

-하늘나라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과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바라본다.

-나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바라본다.


5. 묵상안내

-왜 하느님 나라에 가는 길이 좁은 문인가?

  -주님으로부터 교육도 받고 함께 먹고 마시기도 했는데 왜 하느님 나라에 못들어가는가?

-세상에서의 첫째와 하느님 나라에서의 첫째가 어떤 면에서 같고 어떤 면에서 다른가?

-세상에서도 살고 하느님 나라에서도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지금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1 연중 제22주일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여라 (루카 14,1. 7-1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4 1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는데,

  7예수님께서는 초대받은 이들이 윗자리를 고르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8“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 너보다 귀한 이가 초대를 받았을 경우, 9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이분에게 자리를 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며 끝자리로 물러앉게 될 것이다. 10초대를 받거든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여보게, 더 앞 자리로 올라앉게.’ 할 것이다. 그때에 너는 함께 앉아 있는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11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12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초대한 이에게도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13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14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을 지켜보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사람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가난한 이들을 초대하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나).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시는지 지켜보고 있는 바리사이들의 눈초리를 본다.

-예수님께서 초대받은 이들이 어떻게 자리를 고르는지 바라보시는 모습을 본다.

-자기가 초대받은 이들 중에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높은 자리에 앉는 사람을 본다.

-잠시 후 다른 사람이 들어오자, 주인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 사람에게로 간다.

-주인이 몸소 그 사람에게 가서 높은 자리를 안내한다.

-자기가 높다고 생각하던 그 사람에게 가서 그 사람을 비키게 하고 새 사람을 앉히는 모습을 본다.

-머쓱해져서 비켜서는 사람의 모습을 바라본다.

-주인이 여기 저기를 둘러보며 누구를 찾는 모습을 바라본다.

-사람들이 혹시 자기를 찾지 않나해서 주인에게 눈을 맞추려고 하는 모습을 본다.

-그러다가 주인이 한 사람을 발견하고는 그에게 가 그를 일으켜 다른 자리로 안내한다.

-사람들이 모두 다 주인이 각별히 신경쓰는 그 사람에게 눈길을 돌리는 모습을 본다.

-주인이 그 사람을 손님들에게 소개하고,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그를 보고 고개를 숙인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잔치 손님들이 주인에게 감사를 나누면서, 답례로 자기 잔치 일자를 알리고 초대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을 초대한 사람에게 말씀하신다.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5. 묵상안내

-누구의 모임이나 잔치에 빠지지 않고 가는가?

-내 잔치에 누구를 초대하고 누구와 함께하기를 바라는가? 왜 그 사람이 오기를 바라는가?

-내 잔치에 가급적이면 오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는가? 왜 그 사람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2 연중 제23주일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루카 14,25-3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4 25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26“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8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29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30‘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31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32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33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군중과 함께 걸어가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자기 십자가를 짊어지라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자기 소유를 다 버리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는 나).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과 함께 가기 위해 몰려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자기 가족의 안위와 평안을 얻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려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우리에게 오직 예수님과 하느님 나라만을 위해 일하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그 예수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으면서 고민하는 제자들과 안도하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그 말씀에 내가 어떻게 반향하는지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혹시 자기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나 않을까해서 찾아드는 사람들을 보고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창피해하는 제자들과 기뻐하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이 말씀에 내가 어떻게 반향하는지 바라본다.

-지금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 이상의 것을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고통스러워하는 제자들과 자유스러워하는 제자들을 바라본다.

-이 말씀에 내가 어떻게 반향하는지 바라본다.

-최종적으로 예수님께서는 내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들어본다.

-예수님의 그 말씀에 내가 어떻게 고심하고 응답하는지 바라본다.


5. 묵상안내

-내 가정과 친척과 아는 사람들 중에서 내가 예수님을 따르는 데 장애가 되는 사람은 누구인가?

-나 자신에게 있어서 예수님을 따르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내 인생에서 내가 짊어져야하는 십자가는 무엇인가?

-내 가정에서 내가 짊어져야하는 십자가는 무엇인가?

-내 친지들 사이에서 내가 짊어져야하는 십자가는 무엇인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르라는 말씀을 이 세상에 살면서 어떻게 조화롭게 지킬 수 있겠는가?

-예수님의 말씀 중에서 내가 지키기 가장 힘겨운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어느 정도 지킬 수 있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3 연중 제24주일 잃었던 내 양을 (루카 15, 1-1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5 1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3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4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5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6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7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8“또 어떤 부인이 은전 열 닢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닢을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 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느냐?

  9그러다가 그것을 찾으면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은전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10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로 모여드는 세리와 죄인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그것을 시기하고 빈정대는 유다인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회개의 소명을 말씀하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모두 하나가 된 하늘 나라의 기쁨).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드는 세리들과 죄인들의 모습을 본다.

-세리와 죄인들을 기꺼이 맞아들이시는 예수님을 본다.

-세리들과 죄인들이 예수님께로 모여드는 것을 보고 빈정대는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을 본다.

-예수님께서 빈정대는 이들의 속마음을 아시고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다.

-양 백마리를 치는 목자가 양 한 마리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을 본다.

-여기저기를 찾아 보았지만 보이지 않자 당황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본다.

-양 구십구 마리를 그냥 벌판에 둔채,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온 길을 되돌아가는 모습을 본다.

-한참을 되돌아가며 양을 찾아 헤매다가 마침내 잃어버린 양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본다.

-그 양을 어깨에 매고 돌아와,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모아 말한다. “기뻐해주십시오. 양을 찾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은전 한 닢을 잃어버려 온 집안을 쓸면서 샅샅이 뒤지는 부인을 본다.

-그 부인이 그 잃어버린 은전 한 닢을 찾고 기뻐하는 모습을 본다.

-자기가 은전을 되찾았다고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5. 묵상안내

-내 주변에 잃어버린 양 한 마리같이 인생의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이 있는가?

-그를 어떻게 주님과 의미있는 생으로 돌아서게 할 수 있을 것인가?

-나와 내 가정, 내 교회로 하루 빨리 되돌아오기를 바라는 식구와 교우가 있는가?

-나는 어떤 의미에서 주님의 잃어버린 양 한 마리인가?

-지금 내 자리에서 회개할 것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회개할 것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4 연중 제25주일 하느님과 재물 (루카 16,1-1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6 1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도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었는데, 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2그를 불러 말하였다.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3그러자 집사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집사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 땅을 파자니 힘에 부치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 4옳지, 이렇게 하자.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

5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첫 사람에게 물었다.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소?6그가 ‘기름 백 항아리요.’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으시오. 그리고 얼른 앉아 쉰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7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 그가 ‘밀 백 섬이오.’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8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9“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10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 11그러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12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

  13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부자에게 꾸중받는 집사).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빚쟁이들과 타협하는 집사).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주인에게 칭찬받는 집사).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성실하게 일하고 주님을 섬기는 나).

-집사가 돈을 낭비한다는 소문을 들어 화가 난 부자의 모습을 본다.

-부자가 집사를 불러 꾸중하고 일을 청산하도록 하는 모습을 본다.

-눈 앞이 캄캄하고, 앞일이 구만리 같은 인생을 걱정하고 고민하는 집사를 본다.

-막노동을 할 수도, 빌어먹을 수도 없어 궁리끝에 빚쟁이들과 타협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집사를 본다.

-집사가 자기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불러모아 빚을 탕감해주고 자기 미래를 부탁하는 모습을 본다.

-빚을 진 이들이 집사에게 감사하며, 그 집사의 미래를 책임져주기로 약속하는 모습을 본다.

-주인이 자기의 미래를 영리하게 준비하는 집사를 보고 그를 칭찬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그리고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이 큰 일에도 성실할 수 있으며,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 일에도 불의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러시고는 주님을 따르면서도 재물의 유혹과 미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신다.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5. 묵상안내

-나는 성실하고 진실하게 사는가? 그렇게 살 때 어떤 이익과 손해가 있는가?

-주님을 따르는데 있어서, 재물이 어떻게 짐이 되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5 연중 제26주일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루카 16,19-3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6 19“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20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21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22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23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24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25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26게다가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27부자가 말하였다‘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28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29아브라함이,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30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31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호화로운 부자와 굶주리는 라자로).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위로받는 라자로와 고초를 겪는 부자).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죽었다가 산 사람도 믿지 않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나).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사는 부자를 본다.

-대문 밖에서 종기투성이의 몸으로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이라도 얻어먹으려는 라자로를 본다.

-그러나 마땅히 먹을 것은 없고, 오히려 개들까지 와서 종기를 핧는 라자로의 처량한 모습을 본다.

-마침내 그 가난한 라자로가 죽자 천사들이 내려와 그를 아브라함의 품으로 데려가는 모습을 본다.

-그러나 부자는 죽어서 땅에 묻히는 모습을 본다.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다가, 멀리 아브라함과 그 곁에 있는 라자로를 바라보는 모습을 본다.

-부자가 소리친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바지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대답한다. “얘야, 너는 살아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부자가 그러면 자기 형제들에게 라자로를 보내어 지옥으로 오지 말도록 경고해 달라고 청한다.

-아브라함이 그들은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잘라 말한다.

-부자가 다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이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5. 묵상안내

-자기 힘으로 애써 벌고 지켜온 재물을 왜 가난한 이들과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오늘의 사회 환경을 이유로, 차일필 미루면서 외면하고 있는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6 연중 제27주일 해야 할 일을 하였을뿐 (루카 17,5-1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7 5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7“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8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0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 믿음을 청하는 사도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겨자씨 같은 믿음을 말씀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해아 할 일을 하였을뿐입니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제자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나).

-사도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한 쪽으로 대견스러워하시면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으라도

   있다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제자들이 기뻐 놀라면서도 의아해하는 모습을 본다.

-주인이 집안에 있다가 하루 종일 일하고 들어오는 종을 보고 소리친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듣지 못한 종은 그래도 주인이 시키는 대로 자기 일을 하는 모습을 본다.

-주인이 다 억고 나서도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들어가버린다.

-그나마 감지덕지 상을 치우고 밥을 먹는 종의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드시고 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예수님께서 자기 일을 알아주고 또 생색을 내고 싶어하는 제자들이 머쓱해하는 모습을 본다.

-묵묵히 예수님의 일을 하는 제자들이 흐믓해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나 자신의 감정의 기복도 살펴본다.


5. 묵상안내

-누구를 믿는가? 왜 믿는가? 무엇을 바라는가?

-우리의 믿음이 우리가 믿고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무엇인가?

-내가 한 일을 누군가 알아주고, 칭찬해 주기를 기대한 적이 있는가?

-수고했다는 말을 들을 때와 듣지 못했을 때 어떻게 다른가?

-다른 사람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제대로 하는가? 지금 당장 누구에게 그 말을 해야 할 것인가?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와 듣지 못했을 때 어떻게 다른가?

-다른 사람들의 수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는가? 오늘 당장 누구에게 감사해야 할 것인가?

-칭찬받았을 때와 칭찬받지 못했을 때 어떻게 다른가?

-나는 누구를 왜 그리고 어떻게 칭찬하는가? 누구를 어떻게 칭찬할 것인가?

-예수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라고 잘라 말씀하셨는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하고, 내가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것과는 어떻게 다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7 연중 제28주일 네 믿음이 너를 구하였다 (루카 17,11-19)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7 11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12그분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멀찍이 서서 13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14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15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16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17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18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19이어서 그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께 고쳐달라는 나병환자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나병환자를 고쳐주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주님께 돌아와 감사드리는 사마리아인).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께 감사드리고 따르는 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걸어가시는 모습을 본다.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시는 중에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본다.

-나병환자 열 사람이 예수님을 발견하고 달려온다.

-그들은 차마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고 멀찍이 서서 예수님께 소리 높여 청한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감히 가까이 다가서지도 못하면서도 간절히 청하는 나병환자의 처량한 모습을 본다.

-나도 감히 예수님께 나의 사정을 말씀드리며 청한다.

-나병환자들을 바라보시며 측은히 여기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병자들에게 말씀하신다.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반신 반의 하면서 사제들에게 가는 나병환자 열 사람을 본다.

-투덜거리면서 사제들에게 가는 사이에 자신들의 병이 나았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모습을 본다.

-나도 주님의 은총으로 변화된 내 모습을 본다.

-자신들의 병이 나았다는 것을 느끼고는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중 한 사람 사마리아 사람이 돌아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리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마리아 사람이 돌아와 감사드리는 것에 흡족해 하시면서도 의아해 물으신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그를 바라보시며, 이 외국인이야말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왔다고 기뻐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그리고 그에게 이르신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주님의 은총을 받은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찾아본다.


5. 묵상안내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드리고, 예수님의 칭찬을 받은 사마리아 사람의 믿음은 무엇인가?

-나에게 내려주신 주님의 은총은 무엇인가?

-주님께서 내게 내려주신 은총 덕에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주님께서 내게 내려주신 은총을 어떻게 키우고, 열매맺고 있는가?

-주님께서 내게 내려주신 은총을 통해 어떻게 하느님을 찬미하고, 어떻게 형제들과 나누고 있는가?

-주님께서 내게 내려주신 은총에 대해 어떻게 감사드리며, 어떤 식으로 보답하고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8 연중 제29주일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루카 18,1-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8 1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2“어떤 고을에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3또 그 고을에는 과부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줄곧 그 재판관에게 가서, ‘저와 저의 적대자 사이에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하고 졸랐다.

  4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마침내 속으로 말하였다.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5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6주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들어라. 7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8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재판관에게 귀찮게 사정하는 과부).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귀찮은 과부를 위해 판결내리는 재판관).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사람들의 청을 들어주시는 하느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께 끊임없이 청하는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끊임없이 기도하며 청해야 한다고 가르치시는 모습을 본다.

-제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을 본다.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한 재판관을 본다.

-그리고 자기 인생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여기며 살고 있는 과부를 본다.

-과부가 재판관을 찾아가서 청한다. “저와 적의 적대자 사이에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십시오.”

-과부의 청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재판관의 모습을 본다.

-매일 매일 과부가 재판관에게 가서 자기의 억울함을 공정하게 재판해 달라고 청한다.

-마침내 재판관이 속으로 말한다.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재판관이 그 과부의 사건을 재판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신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들어라.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청하는 이들에게 지체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도 진정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자기가 청하는 것이 주님의 뜻안에 있는지 식별하며, 자신의 청을 주님께서 꼭 이루어주시리라고 믿고 청하는 것인지 살피도록 하신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주님을 믿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끊임없이 청하는 내 모습을 본다.


5. 묵상안내

-요즘 주님께 무엇을 청하고 있는가?

-그 청이 주님의 뜻안에 있는지 식별해 보았는가?

-주님께서 내 청을 꼭 들어주시리라고 믿고 청하고 있는가?

-진정 이 땅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가?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졌을 때 나에게 손해가 되는가 이익이 되는가, 아니면 어떻게 되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49 연중 제30주일 오, 하느님 (루카 18,9-1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8 9예수님께서는 또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0“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사이였고 다른 사람은 세리였다.

  11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2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13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기도하는 두 사람).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바리사이와 세리).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바리사이와 세리의 기도내용과 자세).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바리사이와 세리의 가운데 선 나).

-하느님의 눈 앞에서 기도하는 두 사람을 본다.

-드러내 놓고 열심히 살아, 떳떳하고 자신만만하게 기도하는 바리사이의 기도 내용과 자세를 본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살아, 죄스럽고 숨어들듯이 기도하는 세리의 기도 내용과 자세를 본다.

-세리를 측은히 여기시고 어여삐 보아주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인자하신 모습을 본다.

-주님 앞에 기도하는 내 기도 내용과 자세를 본다.


5. 묵상안내

-기도하는가?

-언제 기도하는가?

-무슨(어떤) 기도를 바치는가?

-얼마나 기도하는가?

-왜 기도하는가?

-누구를 위해 기도하는가?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

-요즘 기도하는 주제는 무엇인가?

-주님 앞에 섰을 때 내가 한 부분이 생각나서 뿌듯한가?

-주님 앞에 섰을 때 내가 하지 못한 부분이 생각나서 괴로운가?

-기도할 때 주님이 보이는가 아니면 내가 보이는가?

-기도할 때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가 아니면 내 부르짖음이 들리는가?

-기도하면서 무엇을 얻는가?

-기도하면 무엇이 좋은가?

-기도할 때와 안 할 때 내 삶에 무슨 차이가 있는가?

-진정 주님께 기도하고 싶은가?

-주님이 그리운가?

-주님을 목말라 하는가?

-주님의 마음 깊이깊이 잦아들고 싶은가?

-주님께 기도하고 싶어서 마음과 몸이 떨리는가?

-주님께 기도하지 않으면 살지 못할 정도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50 연중 제31주일 네 집에 머물러야 (루카 19, 1-1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9 1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3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4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5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6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7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8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9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10사람의 아들은 잃은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리고의 동네와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자캐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을 비난하는 유다인과 자캐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맞이하고 화답하는 나).

-예리코 동네를 지나시는 예수님을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본다.

-자캐오라는 키가 작은 사람이 예수님을 보려고 애쓴다.

-자캐오는 키가 작아서 보이지 않자, 앞질러 가서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가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캐오의 깊은 갈증이 섞인 눈망울을 바라본다.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다가 나무 위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자캐오를 본다.

-자캐오를 부르시는 예수님과 신이 나서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시는 자캐오를 본다.

-죄인으로 여기는 세리 자캐오의 집으로 들어가시는 예수님을 비난하는 유다인들을 본다.

-자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감사와 사랑의 정을 느끼는 자캐오를 본다.

-자캐오는 자기를 인간으로 존중해 주고 자기 집을 방문해 주신 예수님께 보답하는 의미로 말한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자캐오의 결단에 놀라 술렁이는 사람들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자캐오를 기특하게 여기시며 말씀하신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나를 사랑해 주시고 나를 찾아와 나와 함께해 주시는 주님을 느끼며 그 사랑에 오래 잠긴다.

-나도 나를 사랑해 주신 예수님께 보답하는 의미로 새로운 삶의 결단을 말씀드린다.


5. 묵상안내

-주님을 뵈옵고 따르기를 간절히 바라는가?

-주님을 뵈옵고 따르기 위해 어떠 노력을 하는가?

-주님께서 나를 신앙으로 부르신 것을 아는가?

-주님께서 나를 찾아와 함께하고자 하심을 느끼는가?

-주님을 모시는 기쁨을 누리는가?

-나를 사랑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주님께 보답하는 의미로 어떤 약속을 드릴까?

-그 중에 실제적으로 내가 오늘부터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51 연중 제32주일 산 이들의 하느님 (루카 20,27-38)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0 27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28“스승님, 모세는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 없이’ 아내를 남기고 ‘죽으면, 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고 저희를 위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29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30그래서 둘째가, 31그다음에는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32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33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34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35그러나 저 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36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37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떨기나무 대목에서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 38그분은 죽은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부활을 믿지않는 사두가이들의 질문).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부활에 대한 예수님의 설명).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 앞에 살아있는 나).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가이 사람들이 예수님께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찾아오는 모습을 본다.

-사두가이가 모세의 법을 빌어 부활 신앙에 대한 함정을 파는 모습을 본다. “스승님, 모세는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이 없어 아내를 남기고 죽으면 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일곱 형제 중 맏아들이 결혼하였지만 자식없이 죽었고, 일곱 형제가 모두 그 여자를 맞아들였지만, 모두 자식없이 죽었으니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중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부활 이후의 결혼에 대해 설명하신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그러나 저 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부활 이후의 생에 대해 말씀하신다.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이 다시 살아난다는 사실을 성경의 말씀을 통해 설명하신다.  아울러 하느님께서 죽은 다음에나 만나뵐 수 있는 분이거나 죽은 이후의 사람들에게나 영향을 끼칠 수 있으신 분이 아니고, 살아 있는 이들의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알려주신다. “모세도 떨기나무 대목에서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함께해주셨던 하느님을 기억하며, 그 분의 이름을 부르며 청하는 이들에게 하느님께서는 생생이 드러내주시고 함께해 주시며, 그러기에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와 산 이들 모두 앞에 살아계시다고 가르치신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5. 묵상안내

-부활하여 다시 뵙고 싶은 분들이 있는가? 부활하여 온전히 이루고 싶은 일들이 있는가?

-오늘 주님께서는 내 앞에 어떻게 살아 함께해주고 계시는가?

-오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주님 앞에 서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52 연중 제33주일 인내로써 생명을 (루카 21,5-19)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1 5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6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7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8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9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10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11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12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13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14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15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6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8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성전을 보고 감탄하는 사람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마지막날과 박해를 예고하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에게 용기를 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을 증거하는 나).

-사람들이 성전의 아름다운 건축양식에 감탄하며, 그 성전이 자발적인 봉헌예물로 지어졌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그 성전이 파괴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신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제자들이 당황하고 두려워하면서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인지 묻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 마지막날에 다가올 혼란과 위험에 대해 주의를 주시며, 전쟁과 반란에 대해 예고하신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예수님께서는 무서운 일과 표징에 대해 언급하시며, 제자들에게 들이닥칠 박해를 예고하신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 박해의 현장이 오히려 제자들에게 주님을 증언할 기회가 되리라는 것을 알리신다.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주님께서 지켜주시리라는 약속을 하신다.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혼란과 박해와 어려움 중에서도, “너희는 인내로서 생명을 얻어라.” 라고

분부하신다.


5. 묵상안내

-사람들이 천주교 신앙과 교리에 대해 물을 때 나도 잘 모르는 신비를 신기하게 설명한 적이 있는가?

-신앙을 증거하고, 올바른 일과 사람들 사이에 평화를 건설할 때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을 느끼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53 그리스도왕 대축일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루카 23,35-43)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3 35백성들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지도자들은“이 자가 다른이들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하느님의 메시아, 선택된 이라면 자신도 구원해 보라지.” 하며 빈정거렸다.

  36군사들도 예수님을 조롱하였다. 그들은 예수님께 다가가 신 포도주를 들이대며 37말하였다. “네가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면 너 자신이나 구원해 보아라.”

  38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라는 죄명 패가 붙어 있었다.

  39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하나도,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시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하며 그분을 모독하였다.

  40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같이 처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41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짓에 합당한 벌을 받지만, 이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으셨다.” 42그러고나서“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43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십자가에 못박혀 달리신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빈정거리고, 조롱하고 모독하는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께 구원을 청하는 죄수와 주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주님을 임금으로 모시는 나).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과 그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는 백성들의 모습을 본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영문을 몰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슬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더욱 더 흥분하여 증오를 내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내 마음에 어떤 생각과 감정이 솟구쳐 오르는지 살핀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백성의 지도자들이 빈정거리는 모습을 본다. “이자가 다른 이들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하느님의 메시아, 선택된 이라면 자신도 구원해 보라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군사들이 조롱하며, 신 포도주를 들이대며 말하는 모습을 본다. “네가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면 너 자신이나 구원해 보아라.”

-예수님의 머리 위에 박혀 있는 예수님의 죄목을 본다. “유다인들의 임금”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죄수 하나가 예수님을 모독하는 모습을 본다.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그러자 다른 하나 죄수가 그를 꾸짖는다. “같이 처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짓에 합당한 벌을 받지만, 이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나서 그 죄수가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라고 청한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신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나도 그 곁에서 나의 죄를 고백하며 주님께 청한다.

-주님께서 내게 뭐라시는지 들어본다.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몸소 사람들의 죄악과 증오와 사형을 받아들이신 주님의 사랑 안에 잠긴다.


5. 묵상안내

-예수님께서 어떤 의미에서 우리의 임금인가?

-오늘 나는 예수님을 어떻게 내 삶 속에서 임금으로 모시고 사는가?

-나를 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내 주 예수님의 사랑 앞에 어떻게 보답하고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1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수호자 대축일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 (마태 10,17-2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0 17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파견 연설을 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제자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제자들과 함께하시는 성령).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을 증거하는 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제자들이 겪을 상황을 예견하시고 대응책을 말씀하신다.

-각오를 다지는 제자들을 본다. 반면 두려워하고, 망설이는 제자들도 본다.

-제자들이 성령의 힘으로 변화되어, 용감히 복음을 선포하는 사도들이 된다.

-사도들의 활동을 바라본다. 복음을 선포하고, 세상에서 악을 몰아내고, 병자들을 고쳐주고….

-사도들을 반대하고 모략하고 죽이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본다.

-죽음의 순간에도 확신에 차 복음을 증거하는 사도들과 신자들의 모습을 본다.

-죽음과 박해가 두려워 피하는 사람들도 본다.

-나도 함께 그 순간에 동참한다.

-사도들과 신자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과 성령의 움직이심을 본다.

-순교의 영광을 얻으시고 하늘로 오르시는 사도들과 순교자들을 바라본다.

-순교자들을 반기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5. 묵상안내

-내가 예수님께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내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주님 때문에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때가 있는가?

-어떤 경우에 주님을 증거하게 되는가?

-내가 주님에 대해 말할 때, 주님의 성령께서 나에게 할 말을 일러준다는 것을 느끼는가?

-주님의 말씀을 내 일상에 적용할 때 어떤 일이 생기리라고 상상하는가?

-실제로 내가 주님의 말씀을 실천할 때 어떤 일이 있었는가?

-그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땠는가?

-그 때 어떻게 해결되었는가?

-지금 그 때 그 일의 원인과 상황을 되돌아 볼 때, 어떤 변수와 원인들이 있었는가?

-그 때 그 상황에 사람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었는가?

-그 일이 진행될 때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느꼈는가?

-그 때 그 일이 지금의 나에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서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주님의 말씀을 현실에 구현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주님의 말씀을 구현하기 위해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언제 주님의 말씀이 부담이 되는가?

-언제 주님의 말씀이 위로가 되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2 성모 승천 대축일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루카 1,39-5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 39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46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50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51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53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54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55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56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방황하며 엘리사벳을 찾아가는 마리아).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엘리사벳의 깨달음과 환희를 본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마리아의 확인과 평화를 본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마리아와 함께 주님을 찬미한다).

-천사의 말과 성령의 힘으로 대답은 했지만 제 정신으로 돌아와 당황하는 마리아를 바라본다.

-지금 본 것이 실제인지 아닌지, 그리고 진정 아기를 가졌다면 어떻게 하나 하는 마리아를 바라본다.

-어머니의 얼굴과 요셉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괴로워하는 마리아를 바라본다.

-마리아가 천사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엘리사벳을 찾아나서는 모습을 본다.

-만삭인 엘리사벳의 배를 보자 마자, 기쁨과 당혹감이 교차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본다.

-성령께서 엘리사벳을 움직이시는 모습을 본다.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바라보며 주님의 어머니이심을 깨닫는 모습을 본다.

-엘리사벳의 뱃 속에서 반가워 뛰는 세례자 요한을 본다.

-엘리사벳의 축복과 환영의 인사를 되새긴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성령으로 인해 위로와 평화를 얻은 마리아의 입을 통해 울려퍼지는 찬가를 들어본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마리아와 함께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5. 묵상안내

-나를 방문하는 이를, 성령의 이끄심 안에서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환영하듯이 받아들이는가?

-엘리사벳을 통해 천사의 말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마리아와 같은 기쁨을 가진 적이 있는가?

-형제들을 통해 들려오는 말씀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 적이 있는가?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조바심과 두려움을 떨쳐버리는가?

-마리아의 찬가가 오늘 사실로 이루어지기 위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3 한가위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 (루카 12,15-21)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12 15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많은 소출을 얻은 부자).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창고를 짓고 자기 재산을 쌓아두는 부자).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부자의 죽은 사체와 남은 재산).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내 사후의 일들과 내 영혼이 가는 곳).

-부자가 많은 소출을 얻고 기뻐하는 모습을 본다.

-자기 소출을 어떻게 처리할까, 누구에게 맡길까 고민하는 부자를 본다.

-부자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을 본다.

-가족과 친지들이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본다.

-부자가 사람들의 청을 뒤로 하고 돌아서는 모습을 본다.

-창고를 짓기 시작하는 부자를 본다.

-창고를 짓고 자기 소출을 쌓으면서 기뻐하는 부자를 본다.

-남몰래 자기 재산을 쌓아 놓고 만족해 하는 부자의 모습을 본다.

-부자는 스스로 말한다. “영혼아,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너는 이제 몇 년 동안 걱정할 것 없다. 그러니 실컷 쉬고 먹고 마시며 즐겨라.”

-그 부자를 하늘에서 지켜보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이 어리석은 자야, 바로 오늘 밤 네 영혼이 너에게서 떠나 가리라. 그러니 네가 쌓아 둔 것은 누구의 차지가 되겠느냐?”

-갑자기 죽은 부자를 본다.

-부자의 죽음 앞에 몰려든 사람들을 본다.

-부자의 죽음보다도 부자의 재산 때문에 모인 사람들의 생각들과 움직임들을 본다.

-자신의 재산을 두고 움직이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부자의 가련한 영혼을 본다.

-나도 죽어서 내 죽음에 모인 사람들을 바라본다.

-죽어서 내가 어디로 가는지 바라본다.


5. 묵상안내

-나에게 있으면서도 없다고 느끼고, 충분하면서도 모자란다고 느끼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이 내 생명을 보장해 주는가? 내가 위급할 때 사용할 것이나 기댈 곳이 있는가?

-내가 죽으면 누가 나를 찾아주겠는가?

-내가 죽으면 내 것이라고 여겼던 것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내가 지금 당장 유언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그리고 누구를 위해 작성하겠는가?

-내가 하늘에 쌓아 두는 재산은 무엇인가?

-나는 죽으면 어디로 가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4 한국 순교자 대축일 나를 따르려면 (루카 9,23-2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9 23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26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우리의 구원자신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사람들을 부르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망설이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선택한다).

-제자들을 부르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 모여드는 제자들을 본다.

-나도 제자들 틈에 끼어 예수님 앞에 나아간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명을 일러주신다.

-제자들이 묻는다. “주님을 따르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신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예수님께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사정을 말씀드린다.

-예수님께서 각자에게 대답하신다.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을 본다.

-나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는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고 내 안의 반향과 움직임을 본다.

-예수님의 초대에 응해 그 품에 안겨 평화를 누리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나는 무엇을 버리겠는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내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가족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직장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동네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사회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우리 민족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짊어져야할 내가 맡은 직책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십자가를 짊어지고서라도 진정 주님을 따르고 싶은가?

-왜 주님을 따르고 싶은가?

-내가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주님을 따른다는 조건으로 주님 그분 외에 주님께 요구할 것이 있는가?

-주님을 따른다는 조건으로 주님께 보장 받을 것이 있는가?

-주님을 따르는 것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것이 있는가?

-주님을 따르기에 앞서 자꾸만 걸리는 것이 있는가?

-주님을 따르는 데 있어서 아깝고 아쉬운 것이 있는가?

-지금의 내 입장과 상황에서 어떻게 주님을 따를 수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5 전교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마태 28,16-2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28 16열 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주고

20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갈릴래아 산 정상).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제자들, 믿지 않는 이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와 승천).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승천하시는 주님을 보는 제자들).

-주님께서 갈릴래아 산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모습을 본다.

-주님께 자기를 바치기 위해 고개숙여 절하는 제자들을 본다.

-그러나 한 쪽으로는 아직도 의심하는 이들도 본다.

-아버지 하느님께 하늘과 땅의 권능을 받으신 주님께 경배한다.

-주님께 복음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듣고 마음에 새기고 잠겨 있는다.

-영과 육이 합쳐져 새로운 몸으로 부활하신 주님께 현세적인 것만을 구하는 어리석은 사도를 본다.

-주님께서 승천하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의 승천을 바라보며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제자들을 본다.

-나도 제자들과 함께 찬미의 기도를 바친다.

-주님의 승천을 뒤로 하고 허전해 하는 제자들을 본다.


5. 묵상안내

-어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자 이제 현 세상이 자기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주님께 현세적인 것만을 구하고 있지는 않는가?

-영원한 것을 구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부활하셔서 왜 제자들과 함께 살지 않으시고 승천하셨을까?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까지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 주위에 우리가 아무리 전교해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요즘 누구에게 전교하고 있는가?

-그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요즘 주님의 어떤 말씀이나 가르침이 내 삶의 양식이 되고 있는가?

-요즘 주님의 어떤 말씀이나 가르침이 내게 부담스럽고 걸리는가?

-주님을 어떻게 증거하고 있는가?

-주님을 증거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주님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것을 믿는가?

-주님께서 늘 나와 함께하고 계심을 느끼는가?

-주님께서 내 옆에 함께하심이 내 눈에 보이고 피부로 직접 느껴진다면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려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




부록6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행복선언 (마태 5,3-12)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5 3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

-위 성경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성경의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며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반복하여 읽는다.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에 머문다.

-그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간직한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요청하는 지 살펴본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경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 앞에 모여든 백성들).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말씀을 듣고 흐믓해하는 가련한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을 위해 박해받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제자들과 함께 박해받고 상받는 나).

-내 마음을 움직이는 예수님의 말씀에 오래오래 잠긴다.

  내 마음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어 행복하게 될 때까지


5. 묵상안내

-하느님만을 기대할 정도로 가련한 이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느님께서 갚아주실 것을 믿고 베푼 적이 있는가?

-이웃에게 베풀고 하느님께 되받은 적이 있는가?

-남에게 나쁜 짓 못하고 야박하게 못해서 포기하거나 대신 당한 적이 있는가?

-나 때문에 슬퍼한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내 슬픔을 나눠준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나를 따뜻하게 맞아 준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나와 함께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온유한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내 주위에 복음과 옳은 일에 헌신하는 사람이 있는가?

-용서받은 적이 있는가? 그 때 어땠는가?

-용서해준 적이 있는가? 그 때 어땠는가?

-뭔가를 숨기고 다가온 사람이 있었는가?

-양심의 가책이 된 적이 있는가?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가?

-나를 위해 자기를 죽여준 사람이 있는가? 나는?

-가정이나 공동체의 평화를 위해 희생한 적이 있는가?

-나를 도와주려는 이를 오해하고 내친 적이 있는가? 나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행복한 적이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