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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입교 미사 - 세례 예식

세례 예식

<257. 이어서 세례식이 거행된다. 예비자는 대부, 대모와 함께 영세대로 간다. 주례자는 다음과 같은 말이나 적합한 말로 권고한다.>

주례자 권고

†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세례성사를 청하는 이 형제(들을)를 위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자비를 간구합시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이 형제들을 부르시고,

오늘 이 시간까지 이끌어 주셨으니,

이 형제들에게 빛과 힘을 주시어,

굳센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며

교회의 신앙을 고백할 수 있게 해 주시도록 기도드립시다.

또한 우리가 곧 영세수를 축복하며

성령께서 물위에 내려오시기를 기도드릴 것입니다.

성령께서 이 형제들을 새롭게 해주시도록 간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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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수 축복

<258. 이어서 주례자는 영세수를 축복한다. 부활시기 아닌 때와 부활시기에 따라 다른 양식으로 축복한다.>

<부활시기 아닌 때>

† 성사의 표지를 통하여 무형의 권능으로

기묘한 효과를 내시는 하느님,

주님께서는 물이 세례성사의 은총을 표시하도록

여러 가지 모양으로 준비하셨나이다.

세상 태초에 성령께서 물위를 거닐으신 때에

이미 거룩하게 하는 힘을 물에 태워주시고,

홍수의 심판을 내리실 때에 물로 죄를 씻으시고,

덕행의 기원을 삼으심으로써,

신비로이 재생의 표본을 보여주셨나이다.

또한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발도 적시지 않고

홍해를 건너게 하심으로써

파라오왕의 종살이에서 벗어난 백성을

영세한 새 백성의 전표로 삼으셨나이다.

천주 성자께서 요르단 강물에서 요한의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을 충만히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시어 당신 가슴에서 피와 물을 함께 흘리셨으며,

부활하신 후에는 "가서 만민을 가르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주라"고 제자들에게 명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주님,

주님의 교회를 굽어보시고

이 교회 안에 세례의 샘을 솟아나게 하시고,

성령을 통하여 독생 성자의 은총을 이 물에 부어주심으로써,

하느님의 모상을 따라 창조된 사람들이

온갖 묵은 허물을 씻어버리고

물과 성령으로 새로이 태어나게 하소서.

<주례자는 바른손으로 물을 만진 다음 계속한다.>

주님, 비오니,

성자를 통하여 이 물에 성령의 힘을 풍성히 부어주시어,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 속에 묻힌 모든이가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으로 부활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이어서 ☞ 259항 '죄와 마귀를 끊어버림' 예식을 거행한다.>

<부활시기>

<부활시기에는 부활 성야에 축복한 영세수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으며, 세례성사의 감사와 간구의 요소를 표현하기 위하여 두 가지 양식 가운데 선택하여 사용한다. 끝 부분은 축복한 영세수가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로 나뉘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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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수 축복 제1양식

† 깨끗함과 생명을 주시려고 물을 만드신

전능하신 천주 성부님, 찬미받으소서.

◎ 천주 성부님, 찬미받으소서.

†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교회를 세우시려고

당신 가슴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천주 성자님, 찬미받으소서.

◎ 천주 성자님, 찬미받으소서.

† 요르단 강물에서 세례를 받으신 그리스도께 강림하심으로써

장차 저희 모두가 성령으로 세례를 받도록 섭리하신

천주 성령님, 찬미받으소서.

◎ 천주 성령님, 찬미받으소서.

㉮ 형식

<축복한 영세수가 없는 경우>

† 유일한 아버지이신 주님,

저희를 도와주시고, 이 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사람들이 이 물로 세례를 받아 죄를 씻고

주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이 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이 물로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참여하는 모든 이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자의 모습을 닮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례자는 바른손으로 물을 만진 다음 계속한다.>

† 이 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주님께서 뽑으신 이들이 성령의 힘으로 다시 나고,

주님의 거룩한 백성 가운데 한 몫을 얻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형식

<축복한 영세수가 있는 경우>

† 축복한 이 물의 신비로 주님의 자녀들을 부르시어

교회의 신앙으로 세례를 받도록 하셨으니,

이들을 영신적으로 다시 나게 하시고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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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수 축복 제2양식

† 인자하신 성부께서는

영세수에서 당신 자녀들의 새 생명이 솟아오르게 하셨나이다.

◎ 하느님 아버지, 찬미 받으소서.

† 또한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백성이 된 모든 이를

성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 모아들이시나이다.

◎ 하느님 아버지, 찬미 받으소서.

† 저희 마음에 사랑의 성령을 부어주시고,

저희를 구원하시어 주님 평화를 누리게 하시나이다.

◎ 하느님 아버지, 찬미 받으소서.

† 세례 받은 이들을 뽑으시어,

만민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꺼이 전하게 하시나이다.

◎ 하느님 아버지, 찬미 받으소서.

㉮ 형식

<축복한 영세수가 없는 경우>

† 이 물에 ＋ 축복하시어, 주님의 자녀들이 세례를 받게 하소서.

주님께서 이들을 교회의 신앙으로 세례를 받도록 부르셨으니,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소서.

◎ 아멘.

㉯ 형식

<축복한 영세수가 있는 경우>

† 축복한 이 물의 신비로 주님의 자녀들을 부시어

교회의 신앙으로 세례를 받게 하셨으니,

이들을 영신적으로 다시 나게 하시고,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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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와 죄를 끊어버림

<259. 이어서 주례자는 예비자들에게 세례서약을 묻는다.>

㉮ 형식

† 여러분은 마귀와 그 모든 행실과 유혹을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형식

† 여러분은 마귀를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미신적인 모든 행위를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미신적인 모든 허례허식을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형식

† 여러분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

죄를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죄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하여 악의 유혹을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죄의 근원이요 지배자인 마귀를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필요하다면 이 세 가지 질문 양식을 주교회의가 더 구체적으로 바꿀 수도 있다. 특히 특정한 미신 행위가 성행하기 때문에, 그것을 끊어 버려야 할 필요가 있는 곳에서는 새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80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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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260. 이어서 주례자는 예비자들에게 신앙고백을 묻는다.>

† 천지의 창조주 전능하신 천주 성부를 믿습니까?

◎ 예, 믿습니다.

† 동정녀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묻히셨으며,

죽은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성부 오른편에 앉으신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 예, 믿습니다.

† 성령과,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과,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과, 영원한 삶을 믿습니까?

◎ 예, 믿습니다.

<신앙고백이 끝나면 예비자들을 물에 잠그든지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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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식

㉮ 형식

<261. 예비자의 온 몸이나 머리만을 물에 잠그는 예식으로 세례를 주는 경우 세 번 물에 잠그면서 성삼위의 이름을 부르며 세례를 준다.>

† 나는 성부와 <첫번 잠그고>

성자와 <두 번째 잠그고>

성령의 이름으로 <세 번째 잠그고>

( <세례명> )에게 세례를 줍니다.

㉯ 형식

[262. 물을 이마에 부어 세례를 주는 경우에는 이마에 세 번 물을 부으면서 성삼위의 이름을 부르며 세례를 준다.]

† 나는 성부와 <첫번 물을 붓고>

성자와 <두 번째 붓고>

성령의 이름으로 <세 번째 붓고>

( <세례명> )에게 세례를 줍니다.

<이때에 대부와 대모는 영세자의 어깨 위에 손을 얹는다. 세례식 끝에 교우들은 다음과 같은 환호를 올릴 수 있다.>

○ 우러러 주님을 보라, 기꺼우리라.

○ 너희는 하느님의 작품이니, 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창조되었도다.

○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형제들을 뽑으신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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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를 설명하는 예식

[세례 후 도유(S. C)]

<263. 특별한 이유로 세례와 견진을 분리시키는 경우에는, 세례식에 이어 다음의 기도문을 외우고 축성성유를 이마에 발라준다. 세례 후 견진성사를 곧바로 받게 되면 이 부분은 생략된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 이 형제 자매(들)의 죄를 사하시고,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나게 하셨으니, 몸소 구원의 성유를 바르시어,

주님의 백성이 된 이 형제 자매(들)이 사제이시오 예언자이시며 왕이신

그리스도의 지체로 살다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주례자는 아무 말 없이 영세자들 이마에 축성성유를 바른다.>

흰옷 입힘

<264. 주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여러분(당신)은 이제 새로이 창조되어

그리스도를 닮게 되었으니 이 흰옷(흰 가운)을 받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날까지 깨끗하게 보존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십시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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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켜줌

<265. 주례자는 파스카 초를 손으로 잡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대부, 대모는 촛불을 켜서 새 영세자(들)에게 주십시오.

<곧 대부 대모가 파스카 초에서 촛불을 켜서 새 영세자들에게 나누어준다.>

† 여러분(당신)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빛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빛의 아들(딸)로 살아가며

신앙에 항구하여 하늘나라의 천사들과 함께

여러분(당신)도 재림하시는 주님을

영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의 견진성사를 집전하지 않을 경우 ☞ 271항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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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성사 수여

<266. 세례성사를 마치고 견진성사 거행 시작 때에 공동체는 적당한 성가를 부른다.>

<267. 주교가 세례를 주례하였을 경우에는 곧바로 견진성사까지 거행하는 것이 좋다. 주교가 없을 경우에는 세례를 준 사제가 견진성사를 거행할 수 있다.>

<268. 주례자는 새 영세자들을 앞에 세워놓고 다음의 말이나 적합한 말로 견진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한다.>

주례자 권고

‡ 여러분(당신)은 이제 새로 태어나서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고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하는 하느님 백성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 위에 내려오신 성령을 여러분(당신)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성령강림날에 사도들 위에 내려오시고,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을 통하여 세례받은 사람들에게 이 성령을 내려주셨습니다.

여러분도 이제 약속된 성령의 능력을 받게 되면,

그 힘으로 더욱 완전하게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고

주님의 수난과 부활을 입증하며 교회의 능동적인 지체가 되어,

신앙과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건설하게 될 것입니다.

<이어서 주례자는 교우들을 향하여 두 손을 합장하고 기도를 청한다.>

‡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여기 있는 새 영세자(들)에게 자비로이 성령을 보내시어,

성령의 풍요로운 특은으로 이들을 굳세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성자 그리스도를

더욱 완전하게 닮게 하시도록 기도합시다.

<모두 잠깐 동안 침묵 가운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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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 기도

<269. 이어서 주례자는 견진자들 위에 두 손을 펴들고 기도한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전능하신 하느님,

여기 있는 이 교우들을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나게 하시고

죄에서 해방시키셨으니,

이 교우들에게 빠라끌리또 성령을 보내 주시고,

지혜와 깨달음의 성령과, 의견과 굳셈의 성령과,

지식과 효성의 성령을 보내 주시며,

주님을 두려워하는 경외심의 성령을 보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축성성유 도유(S. C)

<270. 견진자들이 주례자 앞으로 차례대로 나아가고 대부 대모는 바른 손을 견진자의 어깨 위에 얹고, 그들이나 또는 자신이 주례자에게 견진자의 이름을 일러드린다. 주례자는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축성 성유를 찍어 견진자의 이마에 십자표지로 바르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 ( ), 성령 특은의 날인을 받으시오!

<견진자는 말한다.>

◎ 아멘.

<도유를 한 다음 곧바로 평화의 인사를 한다.>

‡ 평화가 당신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271. 성세 서약을 하였으므로 신경은 생략한다. 이어서 곧바로 보편 지향 기도를 바친다. 새 영세자는 처음으로 이 보편 지향 기도에 참여한다.>

<성찬례를 거행하지 않을 경우 '주님의 기도'를 다함께 바치고, ☞ '장엄 축복'으로 어른 입교 예식을 마친다.>

<이어서 미사는 보통 때와 같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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