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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수용소를 누비는 까마귀 신부 | 제너럴다드 사건 | 나를 홀대하던 하숙집 여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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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쟁 포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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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 포로들에는 무척이나 지리했던 1952년 여름, 드디어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유엔군과 대한민국 정부는 여러분을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전쟁포로들을 석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었다. 수용소안은 어느 새 술렁이기 시작했고, "와아!"하는 함성 소리가 떠나갈 듯 터져나왔다. 석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용소 안은 전에 없이 활기가 넘쳤다. 기쁨에 들뜬 포로들은 고향 갈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포로 석방을 알리는 공포탄 소리와 함께 포로들은 차례로 석방됐고, 자유를 찾아 그리고 고향과 가족들을 찾아갔다. 더러는 제3국을 향해 떠난 이들도 있었다. 이 와중에 불상사도 많이 생겼다. 공포탄 소리를 잘못 듣고 수용소 밖으로 뛰쳐 나가던 포로들 중에는 이를 제지하는 총구앞에 어이없이 쓰러지는 일이 많았던 것이다. 어쨋든 포로 석방과 함께 나의 군사목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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